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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이 일로 백이겸을 한바탕 꾸짖어서 어색하게 만들었다.

‘젠장, 분명히 저 녀석이 제대로 잡지 못한 건데, 결국 모두 나를 꾸짖는구나?’

하지만 백이겸도 이해한다.

‘허허.’

솔직히 말해서, 저 임동민만큼 자신에게 지위가 없어서 그런 거지!

“이것도 백이겸의 탓이 아니야. 내가 잘 잡지 못해서 그런 거야. 참, 백이겸 씨는 아직 직장이 없지?”

임동민이 이때 웃으면서 백이겸에게 물었다.

백이겸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직!”

“그럼 안 되잖아. 누구한테 부탁해서 직장을 좀 찾아야지. 왜 안 찾아?”

임동민은 매우 의아한 모습이다.

“그건 쉽지 않아. 배경이 좋아야 돼. 희연의 취직도 내가 신경을 많이 써서 찾은 거야.”

강우동이 담담하게 말했다.

“나는 부탁할 사람이 없어!”라고 백이겸이 대답했다.

“오오, 아니면 내가 도와 줄게. 참, 가정아, 너희 아버지의 그 공장, 며칠 전에 젊은 경비원 두 명을 모집한다고 하지 않았니? 백이겸이 성실하니 일도 잘 할 것 같은데. 어때 한 번 면접 보게 하면 안돼?

임동민은 옆에 있는 한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푸훗!”

그 말이 나오자 테이블 주위의 사람들 모두가 웃었다.

강희연도 임동민을 힐끗 보았다.

“이겸이 금산 대학교 출신인데 어떻게 경비를 할 수 있겠어?”

“그래,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면 우스워지겠다.”

“여자친구도 못 찾겠지!”

몇 명의 여학생들이 잇달아 웃으며 말했다.

허현윤만 옆에서 말을 하지 않았다.

“흥, 경비원이도 우리 공장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능력이 있어야지. 쓸모 없는 놈은 안 되지!”

여학생들의 말을 들은 가정이라는 남학생은 백이겸이 자기 집안 공장에서 일하면 이겸의 재능을 낭비하게 된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자기 회사를 조롱하는 줄 알고 승복하지 않고 반박하였다.

“그래, 너희들은 가정이네 집 공장이 쉽게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게다가 대학생인지는 사실 중요하지 않아. 지금의 사회는 대학생이 얼마나 많은데 아무나 끌어내도 대학생이야. 게다가 직업엔 귀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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