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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천호와 지후가 세게 손을 흔들자 일행이 노래방 안으로 몰려들었다.

지금 룸 안에

유강림은 손에 든 술잔을 가지고 시계를 보며 말했다."이 녀석아, 이미 5분이 지났는데 그쪽에는 전화도 없는데 너 나를 놀리는 거 아니야?"

바로 이 때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룸의 문이 누군가에 의해 세게 걷어찼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바로 몰려들었다.

몇몇 큰손들의 보디가드들도 경각심을 가져 즉시 움직이려고 한다.

그러나 움직이기도 전에, 이미 몇 명의 검은 옷 보디가드들에 의해 바닥에 뒤집혔다.

동작이 맹렬하여 마치 사나운 호랑이가 먹이를 덮치는 것 같다!

"너희들은 누구니?"

유강림은 깜짝 놀랐다.

이 사람들의 몸짓과 몸에 차갑고 매서운 기운을 보고 유강림도 이 사람들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도련님, 바로 그 사람이에요?"

천호와 지후는 백이겸의 곁으로 가서 낮은 소리로 말했다.

"응응, 좀 혼내줘!"

백이겸은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맙소사, 너희들 감히? 너희들은 여기가 누구의 땅인지 아니?"

용구 사장님이라는 중년이 지금 매섭게 말했다.

눈빛이 매섭지만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이번에는 정말 대단한 일에 부딪혔다고 생각했다.

"이곳은 유빈형의 땅이야. 유빈형이 오면 너희들 하나하나 서서 나갈 생각을 하지 마라!"

유강림도 소리쳤다.

"이홍, 빨리 유빈형한테 전화해요!"

이홍에게 눈짓을 하며 말했다.

이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흥, 나는 방금 이미 문자를 보냈어. 유빈형이 사람을 데리고 오고 있어. 그때 가서 좋은 연극을 기다리고 있겠지?"

임동민 쪽에서

"임동민, 너 차 세워, 나 내려!"

임동민 그들은 이미 차를 몰아 허겁지겁 달아났는데

반쯤 달리자 허현윤은 갑자기 안절부절못하며 차에서 내려 달라고 외치려 했다.

"왜 그래 허현윤아?"

강희연이 물었다.

"아니, 아니, 나는 백이겸을 혼자 거기에 두는 것을 안심할 수 없어! 유강림이 어떤 사람인지 모두가 잘 알고 있잖아. 그는 정말 백이겸의 손과 발가락을 부러뜨릴 거야!"

허현윤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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