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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그 말은 사람을 불러 유강림이랑 싸울 뜻이잖아.

당시 허현윤도 딴 생각 하지 않고 백이겸이 유강림을 끌려는 뜻인 줄 알았다.

결국, 정말로 사람을 불러 유강림을 때렸다.

허현윤의 추측이

강희연이 온몸을 떨게 했다.

"그럴 리가! 그 사람이라고! 나는 그를 모를 수 있겠어. 그는 가난뱅이일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부자를 알 수 있겠니? 허현윤, 너 그에게 속지 마!"

맙소사,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강희연은 즉시 머리를 벽에 부딪쳐 죽을 것이다.

근데 그럴 리가요 흐흐!

강희연은 이때 또 차 안의 임동민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 오게 했다.

방금 들은 상황도 그들에게 말했다.

유강림이 맞아 죽겠다는 말을 듣자 그들도 모두 놀랐다.

노래방을 막은 고급차들을 보고 모두 숭배한 눈빛이다.

"너희들 어서 봐, 그 사람 백이겸이 아니야?"

강희연의 눈빛이 언뜻 보이자 갑자기 노래방 옆에 있는 한 레스토랑의 창가 자리에서 밥을 먹는 백이겸이 보였다.

너무 놀랐다.

"그럴 리 없어? 어머나 얘네!"

임동민도 놀랐다.

모두들 백이겸이 비참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는 뜻밖에도 레스토랑의 괜찮은 자리에서 밥을 먹는다고?

이거, 참...

"백이겸은 과연 아무 일도 없어. 그렇다면, 백이겸이 말한 것이 사실일 수도 있어. 방금 그 패거리들은 정말 그가 불렀을 거야. 백이겸은 아마 많은 부자들을 알고 있어!"

허현윤은 기뻐하며 말했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나는 하필 믿지 않아, 임동민아, 우리 가서 물어보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리고 이 가난뱅이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니!"

강희연은 다급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

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엄청난 재주가 있다고?

이건 내 얼굴에 침 뱉는 거잖아!

"좋아, 우리 가서 보자! 저기 이군, 술 취한 사람 몇 명을 데리고 먼저 집에 가!"

임동민은 이때 자신의 주취에도 불구하고 한 동생에게 말했다.

아까 많은 남학생들이 한 병을 통째로 마셨기 때문이다.

술기운이 올라 어떤 사람은 이미 괴로워 죽을 지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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