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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조나비는 캠리를 몰고 있어 꽤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

“흥, 백이겸, 생각지도 못했네, 이 별볼일 없는 사람이 진아 여신의 남자친구가 될 줄이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

만나자마자 조나비가 말했다.

“네 네 네!”

백이겸이 포기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 나비 언니, 이 사람이 바로 진아 언니의 남자친구야? 맙소사, 내 세계관이 무너질 것 같아!”

그 어린 사촌 여동생은 지금 놀라서 기절할 것 같아 자신의 이마를 가리고 있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무릇 진아를 아는 사람이라면, 진아가 미녀 중의 미녀, 여신 중의 여신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

이런 사람을 남자친구로 만나다니.

사촌여동생은 조나비와 성격이 아주 비슷해 보인다.

지금 백이겸을 보고 경멸하여 입을 삐죽거렸다.

에잇, 무슨 눈빛이야!

백이겸은 속으로 한 마디 욕했다.

“자, 너희들은 그만 좀 해. 맞다, 나비야, 너는 행복 마을에 아직 먼 친척이 몇 명 있다고 했잖아, 그들이 따라오려고 하지 않았니?”

진아는 이때 조나비의 말을 끊었다.

백이겸의 팔을 다정하게 걷어붙이기도 했다.

동시에 백이겸을 한 번 흘겨보았다.

그 뜻은 마치 백이겸에게 흥, 봤지, 다들 내가 너와 함께 있는 것이 매우 의아하다고 생각하는데도 너는 아직도 나의 소중함을 모르는 거야!

“오오, 당연히 오겠지, 내가 그들에게 전화를 했는데 어디 가서 먹을 거냐고 물었어! 백이겸, 우리 점심에 어디 가서 먹지?”

조나비가 사양하지 않고 물었다.

마치 백이겸이 진아와 사귀는 것이 그녀에게는 불쾌 한 것 같았다..

원한이 서려 있는 것 같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 조나비는 원래 백이겸을 좀 깔보았다. 그는 도시 사람인데 백이겸은 시골 사람인데다가 어리석고 돈도 없으니 평소에 집적거리며 놀 뿐이다.

그래서 진짜 자신의 테두리에 진입하는 것을 조나비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밥 먹을 곳은 내가 정할 게. 행복 마을에 괜찮은 식당이 하나 있어. 패밀리라고 해. 우리 거기에 가자!”

백이겸은 쓴웃음을 지었다.

“흥, 진작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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