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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6화

작가: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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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기가 이번 매를 너무 값지게 맞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자신을 때린 사람은 남이 아니라, 바로 그 매우 겸손한 슈퍼 부자 2세, 명동 시의 백이겸 도려님이라고 말했다!

유강림도 이 말을 들은 후 냉기를 들이마셨다.

자신이 하마터면 큰 화를 일으킬 뻔했다.

이번 타격은 정말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기업은 일부 투자를 받았으니까.

그래서 지금 백이겸을 보고, 그는 당연히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이겸 형님도 여기서 밥을 드시는군요!"

유강림은 엉덩이를 가리고 헤헤 웃었다.

what?

구경을 하려던 이창준 그들은 순간 멍해졌다.

뭐? 유강림은 뜻밖에도 백이겸을 알고, 게다가 백이겸이랑 아주 친한 모습이다?

그게 말이 돼!

"그래, 여기서 밥을 먹지 않았으면 어떻게 네가 새치기를 하는 것을 알아!"

백이겸이 담담하게 웃었다.

그날 밤 덜 때렸다고 생각했다.

"아니요, 아니요! 주로 우리 아빠가 이 가게에 작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평소에 나는 습관이 되었어요, 허허! 안심하세요, 오늘 이번 식사는 제가 살게요. 그리고 앞으로 여기서 밥을 먹으면, 모두 돈 내지 마세요, 제가 다 살게요!"

유강림은 손을 비비며 말했다.

"됐어요. 이 아가씨는 백 원의 가격도 양보하지 않았고 일부 활동 선물도 주지 않는데 여기는 오늘 한 번만 온 뿐이야!"

백이겸이 웃으며 말했다.

"뭐라고? 그래요, 형님, 잠깐만 기다리세요!"

유강림은 일찍부터 어리둥절한 계산원을 매섭게 힐끗 보았다.

그가 어찌 알아듣지 못하겠는가, 이 계산원이 백이겸을 실례로 한 것이다.

"도련님, 알고 보니 도련님 친구였군요?"

계산원은 그제야 두렵기 시작했다. 방금 이창준 뜻대로 백이겸을 괴롭혔다.

이창준의 부모는 보건복지부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녀석은 딱 봐도 저속한 사람이어서 전혀 꺼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이 사람은 뜻밖에도 유씨 도련님과 아는 사이다!

"팍!"

유강림은 손을 들어 계산원에게 따귀를 때렸다."사람을 무시하는 놈, 형님이 밥을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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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 제일 사랑하는 소나현은 무슨,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진아언니일텐데! 그녀가 누군지 보자!"사촌 여동생이 직접 전화를 받았다.옆에 있던 진아가 아직 벙벙하고 있지만 사촌여동생은 이미 입을 열었다.'뭐하는 거야? 너 누구야?'사촌 여동생이 말했다."뭐? 니가 백이겸의 여자친구라고,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사촌 여동생은 듣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진아를 바라보며 말했다."진아 언니, 이 여자가 백이겸의 여자친구라고 하는데요!""됐어, 영나, 빨리 핸드폰 줘!"진아는 핸드폰을 빼앗아 온 다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끊었다.소나현이 누구인지 진아는 당연히 알고 있다. 바로 백이겸과 장거리 연애를 하는 그 여자친구이다.진아도 걔가 궁금하긴 하였다.하지만 지금 이런 자리에서는 어떤 말도 꺼내기 적합하지 않는다!"영나야, 방금 전화온 여자가 뭐라고 했어?"조나비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흥, 내가 그녀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백이겸의 여자친구라고 말했을 뿐만 아니라 나한테 백이겸에 대해 물었어요!"영나는 마치 무슨 큰 가십거리를 발견한 것처럼 말했다."그럼 진아, 너 이 여자 알아?"조나비가 또 물었다.헐, 백이겸 대박이다, 어쩌다 진아같이 우수한 사람이 여자친구가 되었는데, 감히 이리저리 흘리고 다니다니!"너희 무슨 토론하니? 자자, 과일 먹자!"그러나 이때 백이겸이 과일을 들고 걸어왔다."흥, 먹긴 뭘 먹어, 백이겸, 소나현이 누구야, 똑바로 말하는게 좋을거야!"조나비는 사촌여동생의 손에서 휴대전화를 빼앗아 노기등등하게 백이겸을 쳐다보았다.백이겸은 순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그녀는 당연히 자신의 여자 친구이다."당신이 이런 찌질남이라니, 진아 언니는 정말 눈이 멀었어!"영나가 욕했다."됐어, 너희들 쟤 욕하지마. 나 이일에 대해 알고있었어. 에라잇, 너희한테 솔직히 말하자면, 나 아직 백이겸이랑 안 사귀었어!"진아는 더 이상 연기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아예 솔직하게 말했다."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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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18화

    백이겸은 소나현에게 설명하느라 바빴다.한바탕 설명하고나서야 소나현의 화가 많이 풀렸다.어쨋든 백이겸도 영나 그 미친 계집애가 감히 전화를 받을 줄은 몰랐다.정말 난감하다."백이겸, 앉아, 묻고 싶은 게 있어!"진아는 특이한 미소를 지으며 백이겸을 보고 있었다."물어봐!"너 소나현 진짜 좋아하지?진아가 물었다."응응! 당연하지!"백이겸이 대답하다.진아는 숨을 깊게 들이쉬며 말했다."기왕 이렇게 된 거, 애초에 왜 나에게 이렇게 귀중한 선물을 줬어? 내가 너희 집에서 가장 귀중한 선물이 뭔지 알았을 때, 이미 감동 먹은거 알고 있었어?""나는 연애를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남자들이 나에게 많고 많은 비싼 선물을 주어도, 그들의 선물과 너의 선물은 의미가 달랐어. 게다가, 내 마음에서 너는 다른 남자들과도 달라."진아는 백이겸에게 대쉬를 해보고 싶었다.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좋아하게 되었다.그녀는 그의 장거리 여친은 자신을 위협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진아도 백이겸이 그녀에 대해 각별하단 것을 알아차렸다.백이겸도 자책을 하고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그 팔찌는 백이겸의 가장 귀중한 선물이 아니다.다만 당시 학교에 있어서 백이겸은 뭐라 하기 어려웠고,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까봐 마구 지어낸것이었다.왜냐하면 백이겸은 자신이 뭘하던 진아하고 조나비한테 자신은 찌질이일 뿐이라 생각했다. 자신이 어떻게 그녀들의 마음에 들 수 있겠는가.그리고 그 일이 지나고 나면 앞으로 연락할 일도 없을 것 같기도 했었고.그런데 뒤에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그러니 지금와서 진아가 오해하게 되었다.백이겸도 더 이상 속일 수 없었다. 자신의 신분 때문에 진아에게 숨겨도 소용없다.백이겸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사실 진아야, 내가 너를 속였어. 내가 너에게 준 그 3780만 원짜리 팔찌는 전혀 조나비 걔네들이 추측한 것 처럼 우리 집 가보가 아니라 그냥 내가 산 거야. 그리고 사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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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19화

    전화는 이명설한테서 온 것이었다.오늘 점심에 고등학교 동창회가 있다는 말이었다.백이겸이 잊지 말고 좀 일찍 가라고 했다.그날 패밀리에서 밥 먹는 날부터 지금까지 벌써 사흘이 지났다.진아가 떠난 지도 사흘이 되었다.어제 이명설이 앞으로 반 친구들은 모두 실습하거나 취직할 거니까 지금 일부 사람들이 모일 수 있어서 모임을 하자고 했다.원래 백이겸은 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제 새로 개업한 투자회사에 가서 테이프를 끊고 가려고 할 때 축제에 놀러 온 이명설을 만났다.그리고 강설천이라는 고등학교 동창였던 여자도 있었다.강설천은 당시의 부반장이었고 미인이라고 할수 있었다. 성적도 우수하여 이미현처럼, 공부를 잘하는 백이겸과 관계가 줄곧 좋았다.지금 강설천은 행복 마을로 돌아가 취직을 잘했다고 했다.백이겸을 보자 오히려 친근감이 들어 백이겸을 극력 초청했다.백이겸은 거절하기가 쑥스러워서 승낙했다.전화 끊고백이겸은 카톡에서 강설천이 보내온 메시지를 봤다."헤헤, 백이겸, 언제 가?"백이겸은 강설천의 집이 행복 마을 시내에 있으며 자기 묵고 있는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알고있었다.어제 만났을 때 백이겸은 내일 함께 가자고 농담했다.강설천은 웃으며 동의했다."바로 갈게!"백이겸이 대답했다."그래, 난 아직 40쯤이야 돼. 머리를 감고 있어. 이따가 후평가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자!""괜찮아!"강설천은 이전에 반장을 할 때 아주 얌전하고 말이 적은 여자였다.공부만 좋아하고, 단지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그런데 반에서 집안 권세가 있는 이창준, 그리고 가장 돈이 많은 이문양 등은 장난이 심해서 강설천은 특히 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그런데 어제 봤는데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다.그녀는 많이 명랑해졌고, 세련되었고, 게다가 다른 사람과 농담도 잘해졌다.그래!아마 사회세례를 받은 여자애들은 다 달라지겠다.또 이야기 해야 할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백이겸이 강설천과 한동안 썸을 탔던 적이 있었다.백이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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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20화

    "백이겸, 몇 년 만이야, 몰라?"여자가 선글라스를 벗고 말했다."당신은 왕유미군요!" 백이겸도 단번에 알아보았다.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가 안경을 벗자마자 백이겸도 알아보았다.그의 이름은 신항우이고 별명은 졸부이다. 바로 벼락부자를 닮았으니까. 학교에 다닐 때부터 돈이 많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면 그는 학교에서 10명의 여학생한테 구애하면 15 녀학번 거절당했다.왜 그럴까요? 그중 절반의 여학생은 두 번 거절하니까!얼굴에 곰보가 너무 많아서요.그리고 어렸을 때 고열이 한 번 났었으니까 항상 다른 사람보다 감각이 둔했다.아무튼 그때 반 학생들은 백이겸을 괴롭히거나 그를 괴롭혔는데, 두 사람은 난형난제라고 할 수 있다.왕유미는아름답게 생겼다.그녀는 학교 문예대의 성원이고, 진혜지와 같이 모두 라틴 댄스를 춘다.그리고 심지어 진혜지보다 더 매혹적이다.그때 왕유미는 아주 개방적이라서 그를 쫓는 사람도 많았으며 연애도 여러번 했음을 기억한다.집에 돈 많고 학교에서도 소문난 남학생도 있고학교 체육팀, 스타의 후광을 띤 남학생도 있다.아니면 학교 밖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그런 건달 미남도 있다.주말이 되면 여러 대의 도깨비불 오토바이가 교문을 막고 그녀를 마중하는 그런 일이 있었다.아무튼 대단했어!그러나 백이겸이 의외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녀는 뜻밖에도 신항우과 함께 있었다!이것은 백이겸의 눈을 곧 뜨게 한다."뭘 봐, 이번 동창회에 너도 갈 줄 몰랐어!? 말하자면 여러 해 동안 못 봤지!"왕유미는 어깨를 안고 백이겸을 힐끗 보았다."그래, 몇 년 만에 만났어. 너희 둘 사귀었어!?" 백이겸이 웃었다."흥, 우리 둘이 사귀었는데 왜? 항우 오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라, 게다가 항우 오빠는 지금 몇 개의 상가가 현성에 있어!"자랑인지 아닌지 왕유미는 말을 많이 했다.백이겸이 말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왕유미는 어깨를 안고 더욱 의기양양해졌다.그녀는 백이겸이 자신이 신항우와 함께 있는 것을 매우 의아하게 여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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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21화

    "설천도 왔구나!"왕유미 그녀들도 웃으며 강설천에게 인사를 했다."백이겸, 얼마나 기다렸어?"강설천은 이때 또 백이겸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얼마 안 됐어!"라고 백이겸이 말했다.강설천은 오늘 아주 예쁘게 차려입었는데, 확실히 딱 보면 꽤 설레는 그런 여자이다.그러나 백이겸은 그냥 보고, 마음속에는 아무런 쓸데없는 생각이 없다."참, 설천아, 어제 단톡방에서 그들이 모두 네가 좋은 일자리를 찾았다고 했는데, 그 드리머 그룹은 네가 어떻게 들어갔니? 등기 자본만 해도 바로 2만억이라고 들었어!"왕유미는 이때 부러워하며 말했다.원래 그녀는 집에 상가가 갖고 있는 졸부와 사귀어서 오붓한 생활을 하게 된 셈이다.행복하게 사는 게 틀림없다.그래서 왕유미는 동창들 앞에서 우울감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강설천보다는 못해서 부끄러워한다.드리머 그룹은 명동시의 백 씨 도련님이 자금을 들여 세운 것이며, 행복 마을 개발의 기둥이다. 누가 만약 이 그룹에 들어간다면, 한 해에 2,3억 원을 줘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그래서 이 소식이 단톡방에서 터지자 단톡방에서 모두 떠들석해진다.얼마 지나지 않아 행복 마을이 천지개벽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나도 지금 입사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미래에 회사에서 어떻게 발전할지 아직 모르겠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매우 자신이 없어!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은 드리머 그룹의 본사가 아니야. 단지 아래 드리머 그룹이 투자한 작은 회사일 뿐이야. 그들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아!"강설천이 쓴 웃음을 하며 말했다."그래도 대단해, 설천 너 겸손하지 마!"왕유미는 약간의 질투의 의미를 가지고 말했다.백이겸은 한쪽에서는 의외였다.강설천은 드리머 그룹 산하의 한 회사에 입사했구나.그리고 이 드리머 그룹은 누구의 것입니까?틀림없이 백이겸의 거야!어쩐지 어제 테이프를 자르고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할 때 회의장을 나서자마자 회의장 바깥의 큰 광장에서 강설천을 만났다.어제의 축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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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422화

    왕유미는 남자를 알아보고 깜짝 놀랐다.이문양은 왕유미와 졸부도 오는 것을 보고 지금 다소 의외였다.내려서한 손으로 주머니를 꽂고 차에 기대어 웃으며 말했다."반달 전에 산 거야, 이제야 손에 익어!"이문양도 당연히 백이겸 동창이다.당초에 반에서 돈 있고 권세 있는 사람은 남학생 두 명뿐이었다.하나는 집에 보건복지부 관계가 있는 이창준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돈 많은 이문양이다.이문양과 이창준 둘이 잘 놀았고 반에서 소란을 피워 왔었다.그러나 좋은 집안 형편 덕택에 졸업 후에 모두 잘되었다.이문양이 그때 강설천과의 관계가 아주 나빠 몇번이나 말다툼도 했는데 지금은 관계가 좋아 보인다 것은 백이겸을 좀 놀라게 했다.그들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때 왕유미는 백이겸을 가리키며"문양 오빠, 백이겸도 있어, 봐라, 너는 그와 말도 하지 않아!"이문양은 그제야 옆에 서 있는 백이겸을 바라보았다."아이구! 유미 네가 말해 주지 않으면 나는 정말 알아보지 못했어. 백이겸도 왔네!"이문양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흥, 정말, 설마 문양 오빠 너 잊었어? 우리가 고등학교 때, 네가 백이겸더러 숙제를 베껴 달라고 했을 때, 백이겸이 베껴 주지 않아서 너는 걸상을 들고 백이겸을 강단에서 교실 뒤까지 내리쳤는데, 그때 이렇게 심하게 쳐서 그를 놀라게 했잖아!"왕유미가 웃으며 말했다.이 말은 무심코 한 말이다.그러나 백이겸을 매우 난처하게 했다.이 일은 백이겸이 당연히 똑똑히 기억하지. 심지어 그때 이문양은 늘 대중앞에서 자신을 조롱했고 또 수시로 구타했으니 백이겸의 마음속에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백이겸으로 하여금 그의 이름만 들으면 마음속으로 두려워하게 했다.바로 그때의 구타에서 강설천과 이미현은 자신을 돕기 위해 이문양과 격렬하게 말다툼을 했다.특히 강설천은 자신을 돕기 위해 교과서로 이문양을 때렸다.아무튼 아주 불쾌하게 소란을 피웠다.백이겸은 단지 쓴웃음을 지었다.그리고 이문양도 화제를 돌렸다."됐어, 기다리지 마, 우리 가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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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이겸이 주차하고 룸에 도착했을 때 동창들은 이미 태반이 왔다.오늘 동창회에 대략 20여 명이 참석해 아주 시끌벅적하다.테이블도 엄청 크다.대다수의 동창들은 백이겸과 간단한 인사만 하고 각자 이야기를 나누었다.어쨌든 그들의 눈에는 백이겸이 가난뱅이일 뿐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고 경시된다.다만 백이겸은 의외로이번 동창회에서 진혜지와 이미현 두 사람은 오지 않았다."아참, 문양 오빠, 진혜지랑 이미현이 왜 안 왔어? 온다고 했잖아?"백이겸처럼 궁금한 어떤 자가 물었다.이문양은 웃으며 말했다:"두 사람은 안 올 거야. 허허, 지금 두 사람은 이미 예전과 같지 않아, 권세에 빌붙어 우리 중에서 가장 능력이 큰 사람이야, 에이, 이런 작은 동창회는 아마 참가하지 않을 거야!""그래? 어머나, 문형 오빠, 빨리 말해봐, 어떻게 된 거야?"어떤 사람들이 궁금했다.강설천은 이때 당연히 이문양의 곁에 앉았는데 궁금하게 물었다."지금 이미현은 명동에서 특별히 대단한 남자친구를 찾았는데 인터넷에서 말하는 운몽산 문화관광단지를 알고 있지?이문양은 담배를 피우며 말했다."물론 알지, 맙소사, 운몽산은 앞으로 관광·오락·음식단지로 될 것은 누가 몰라!""허허, 이미현의 남자친구는 바로 운몽 마을 사람이야. 지금 철거했다. 철거 보상으로몇 채의 집을 얻었다. 게다가 그의 집은 운몽산 문화관광단지의 상가거리에 있으니 상가도 장만했어. 앞으로 헤아릴 수 없는 돈을 벌 수 있을 거야!""세상에, 이렇게 대단해!"사람들이 이문양의 말을 듣고 모두 놀랐다."그의 남자친구는 정호라고 하는데, 명동에서 아주 유명한데, 지난달에, 내가 명동에 놀러 갔을 때, 이미현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의 남자친구를 만났고, 함께 밥을 먹었고, 서로 카톡 친구도 추가했어!"이문양은 오만한 표정으로 말했다."어머나, 문양 오빠는 완전 쩔어!""예전에 학교 동창들 중 문양 오빠와 이창준 오빠는 우리 반에서 아주 대단했어. 창준 오빠, 문양 오빠가 이렇게 대단한데, 너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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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7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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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맞네. 총수님이 오셨네.”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9화

    강우동과 당미란 가족이였다.원래 기분 좋았던 강우동은 백이겸을 본 이후로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 같았으면 강우동을 보고 인사를 올렸을텐데 지금은 그냥 지나쳤다.“저기 고급 차가 여러대 있어.”“그래? 어디? “여러 사람들이 아우성을 쳤다.잇달아 막혔던 길이 트이기 시작했다.풍경구 사람들도 귀빈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이때 고급차 한대에서 한 중년부부가 손을 잡고 들어섰다.“이국호 사장님, 이 사모님 어서 오세요.”직원이 공손하게 인사를 올렸다.“이국호 부부야. 우리 강남구역에 제일로 잘 나가는 자선가라고 해. 예전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야. 이런 분들이 오실줄이야.”“그러게 말이야. 이 사장님하고 이 사모님은 이제 경영일선에서는 물러나시고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티비에서도 잘 뵐수가 없는 분들이야.”사람들은 모두 핸드폰을 꺼내 셔터를 눌러댔다.“아버지, 할아버지, 어떄요? 가관이죠? 이국호 사장님은 강남 구역의 제일 큰 부자셨어요.”오봉과 오걸은 백이겸 쪽으로 걸어오더니 우쭐거리며 소개하기 ㅅ작했다.오 할아버지도 부자는 처음 보는지라 감탄을 하고 있었다.왕씨 가문 사람들도 놀라움에 찬 눈길로 바라보고 있었다.두번째 차량에서 한 중년부부가 내렸는데 뒤에서 그들의 아들도 함께 내렸다.“양 사장님 아니셔? 강수시와 명동시 영화관 다 저 사람거야.”“여긴 어떻게 오신거지?”“정말 가관이네? 우리 나래로랑 합작하려고 그러나?”“계획중에 있어. 내가 자리에 있을때부터 계획하던 일이야.”지나가던 행인이 말을 듣고 강우동은 우쭐한 태도로 대답했다.“와!”갑자기 어딘가에서 탄성이 터졌다.“강북에서 제일 큰 부자 이건호 님이셔.”뭇사람들은 멍해 서있었다.“아버지, 오늘 도대체 어떤 자리이기에 이렇게 대단한 분들이 오시는거에요?”강희연도 놀란 모양이다.강우동도 내부 사람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었다.“명동시 백 도련님 말고 누가 또 이런 큰 파장을 일으키겠니. 백 도련님 세력이 워낙 신비한지라 인맥도 아주 넓ㅇ르거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8화

    “다들 그만들 해. 오늘 생일 주인공인 이겸이가 우리한테 식사 대접 한다고 하니까 다들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가자.”오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아버지 저 시간 없어요. 아까 저의 전우들 보셨잖아요. 우리 같이 밥 먹기로 했어요. 아버지 우리랑 같이 가는건 어때요?”큰 형수가 말했다.그리고는 오봉이를 보며 재촉했다.“봉아, 걸아, 너희들 볼 일 봐. 여기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이따 책임자가 오면 눈치있게 행동해.”오봉이와 다른 동료들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는 이겸이를 힐끔 보고는 사라졌다.유천희는 뒤에서 이겸이를 지켜보고 있었다.예전 같았으면 어머니와 숙모들이 이겸이를 업신여길 떄 이겸이는 머리를 떨구었을 것이다.하지만 이겸이가 풍경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안 이후로 유천희는 이겸이가 늘 미소로 이 모든 상황을 대수롭지 않다는듯이 넘기고 있다는것을 눈치챘다.어디서 온 자신심이지?이 자신감 도대체 어디서 온거지?정말 이겸이가 대단해 진건가?유천희는 늘 불안했다. 이겸이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것 같아 말이다. 하여 그날 일어난 일은 부모님께 아직 말하지 않았다.오늘 이겸이가 나래로로 들어가 식사 대접을 한다는 소리에 유천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오 친구, 자네 맞군!”이때 힘있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백이겸이 고개를 들고 보니 한 어르신이 가족을 거느리고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왕 동무, 여기서 만나게 될줄은 몰랐오.”오 할아버지도 다소 흥분한 어조로 말했다.왕 할아버지 뒤에 서 계시던 가족들도 이쪽을 향해 인사를 건네왔다.백이겸이 중년부부 뒤에 서있는 두 여자에게 눈길이 갔을때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왕민이와 왕연 이였다.“지난번에 주선했던 그 소개팅 자리 어떻게 되였는지 잘 모르겠소. 민이 이 애와 물어도 말을 하지 않어군. 그렇지 않아도 물어볼 참이였소. 이겸이가 설마 우리 딸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거 아니요?”왕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아버지, 그런 말 마세요. 이겸이는 자신이 가난한걸 알고 있는지 제 발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7화

    백이겸은 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소령이와 함께 나래로로 행했다.차로 이십분거리였다.나래로에 도착하자 이미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여러대의 고급차들이 주차되여 있었다.문앞에는 아기자기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마치 연차 총회를 방불케 했다.이렇게 시끌벅적하다니.백이겸은 흠칫 놀라ㅆ다.산촌어구로부터 풍경구 호텔까지 카펫이 깔려있었다.직원들이 아주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이정국의 차만 아니였다면 백이겸은 자신의 생일이 아닌 다른 행사를 진행하나 의심할 정도였다.“사람이 엄청 많잖아. 이겸아, 너 어디에 예약한거니? 호텔안은 이미 예약이 만료되였을거야.”이소령은 의해가 가지 않는 눈길로 물었다.“그래, 이겸아. 우리 그냥 작은 음식점에서 밥 한끼 먹으면 돼. 정 안되면 할머니가 집에 돌아가서 생일상 차려도 되고. 이런 곳은 사람도 많을뿐만아니라 비쌀거야.”오 할아버지가 말했다.“괜찮아요. 들어가 식사 하시면 돼요.”이겸이는 쓴 웃음을 지었다.이제와서 이겸이는 더 이상 숨길 마음이 없었다. 필경 오늘 이 자리는 자신을 위해서 준비된 행사니까.이소령과 오 할머니 할아버지와 자초지종을 설명하려던 차에 오봉이와 다른 몇명의 청년들이 이쪽으로 걸어왔다.“봉이야,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왜 말 하지 않았어? 그럼 사람을 찾아서 들어가 잘 놀아볼텐데 말이야.”“우린 그저 회사 명의로 와본거잖아. 큰 일도 아닌데 뭐. 어떻게 풍경구 사람들한테 자리를 안배해달라고 해.”오봉이가 말했다.“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 주변에서 아마 놀고 계실거야.”“우린 이겸이 생일 축하해주러 왔어. 너 아버지 어머니는?”오 할아버지가 물었다.“이겸이 생일파티를 여기서 한다고요? 여기 이미 예약이 다 만료된 상태에요.”오봉이는 이겸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성격을 오봉이는 알고 있었다.이겸이는 여기가 분명히 다른 사람에 의해 예약이 만료된 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척 하고 두 분을 모셔왔다는 사실에 오봉이는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6화

    이겸이는 소령이를 향해 눈짓했다.소령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선생님께 인사를 올리고는 자리에서 나왔다.“이렇게 가는거야? 오늘 선생님 뵈러 왔다는건 무슨 뜻인데? 우린 친구도 아니라는거야?”한 여자애가 불평을 늘어놓았다.“그러게 말이야. 축의금 안 낸거 가지고 쪼잔하게.”“이겸아, 너한테 할 말이 있는데 우리가 축의금을 주기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야. 그냥 친구를 추가하고 싶지 않은것 뿐이야.”“하하하. 너 너무 얄미운데.”다들 배꼽을 잡고 웃었다.백이겸을 놀리는것이 다들 제일 큰 흥미였다.백이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필경 그들을 난감하게 만드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렇게 저속적인 일은 이겸이도 하고 싶지 않았다.하여 그는 소령이와 함께 이 자리를 떠났다.설이는 이겸이의 뒷모습을 보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이겸이가 설이와 한마디도 하지 않았지만 설이는 계속 이겸이의 표정을 주시하고 있었다.술자리에서의 이겸이는 진철이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애초에 이겸이를 선택하지 않은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너무 짜증나. 이겸아. 쟤네들이 하는 말 좀 들어봐, 그리고 그 양미는 지금까지도 널 업신여기고 있어. 진짜 이런 자리만 아니였다면 오늘 널 대신해 싸웠을거야.”이소령은 화가 나서 가슴을 치며 말했다.“저런 애들이랑 화 내서 뭐해.”이겸이는 이소령과 함께 걸어가며 말했다.이십분도 채 되지 않아 집에 도착했다.“이겸아, 생일은 집에서 지내는거야? 내가 밥해줄가? 나 면도 끓일줄 아는데? 면 해줄가?”소령이가 물었다.소령이는 이겸이가 상처받았을가봐 걱정하고 있었다. 필경 같이 가자고 한건 소령이니까 말이다.그리고는 덧붙였다.“걔네 말들 잊어. 지금 이수남도 꽤 잘 나가잖아. 너 정 안되면 수남이랑 일을 해보던가. 나도 수남이 회사에 들어가도 되고. 예전처럼 우리 셋이 잘 해보는거야.”“그래. 우리 셋이 예전처럼 잘 지내보는거야.”백이겸은 이소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올해는 집에서 지내지 않아. 나래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5화

    “뭐? 오늘 생일인 사람이 또 있다고?”진철은 미간을 치켜세우고 웃었다.그 여학생이 말했다.“오늘 이민철의 생일이기도 해요. 오늘 수남이도 불렀는데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오늘 진철이 형님이 밥 사는거잖아요.”이민철도 중학교 친구였다.아주 귀엽고 정직한 애였다. 반에서 늘 꼴찌를 하군 했다.집에서 세멘트 공장을 도맡아하고 있었는데 워낙 공부 할 그릇이 아닌지라 중학교를 졸업한 즉시 집에 돌아가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다들 일제히 이민철을 바라보았다.“민철아 오늘 너 생일이니? 말 하지 그랬어. “진철이 말했다.“그러게 민철아, 오늘 너의 생일이구나. 우리 카톡 추가 좀 하자. 내가 작게라도 내 성의를 표할게.”다들 시끌벅적했다.왕 선생님은 웃으며 말했다.“너희 젊은이들 인젠 선물도 서로 주고 받지 않는거니? 우리가 너희들 나이때는 직접 선물을 만들어서 주군 했어. 지금 카톡이 있으니 참 편리하네.”“당연하죠. 선생님,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축의금 하나로 끝내요.”여자애들은 웃으며 말했다.“민철아, 추가 했어. 얼른 돈 받아.”“고맙다. 얘들아. 내 생일날이 마침 진철이 형의 생일날이네.”친구들의 친절한 모습에 민철이는 놀라웠다.“우연이네. 민철이의 생일과 진철이의 생일이 가은 날이라니. 다들 잊은건 아니지? 중학교 시절 진철과 같은 날 생일이였던 사람이 한명 더 있었다는것을.”이소령은 다들 민철이한테 축의금을 보내는걸 보고는 다급하게 말했다.“누군데? 기억이 없어.”친구들은 의아해했다.“이겸이잖아. 오늘 이겸이의 생일이기도 해. 진철과 같은 날. 오늘 민철이도 합류했으니 셋이 같이 생일을 보내는거야.”친구들은 머리를 끄덕였다.하지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맞다, 철이 오빠. 오늘 오후 나래로에서 행사가 있다고 그러든데 우리도 놀러가자. 우리 아버지 말로는 아주 시끌벅적하대.”한 여자애가 나서서 침묵을 깨뜨렸다.“좋아. 나래로로 놀러 가자.”다들 좋아하는 눈치였다.“난 문제없어. 그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4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와 있네. 오늘 다들 나의 체면을 아주 잘 살려주는구나. 어서들 들어와서 얘기 나눠.”진철이 말했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을 본 진철이 웃으며 말했다.“왕 선생님, 양 선생님, 들어와서 얘기 나누세요. 너도 왔네. 어서 들어와.”생각지 못한 백이겸의 등장에 진철은 의외였다.하지만 그냥 인사만 건넬 뿐이였다.“설아, 들어와. 선생님들 오셨잖아.”이때 진철이가 설이를 불렀다.설이를 본 진철은 설이의 손을 덜썩 잡았다.설이는 진철이와 사귀고 있었다.이건 이겸이도 생각지 못했다.더 남아있자니 너무 어색했다.하지만 왕 선생님이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지라 말 없이 떠나기도 그랬다.들어가서 선생님이랑 말하려고 했다.친구들은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다.친구들은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이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건 진철이였다.그는 고등학교를 필업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찾았다. 아는 삼촌한테서 차를 배운다고 했었던것 같다.지금은 집안의 여유덕에 차도 두대 있고 택배회사를 차리고 있었다.이 진에서 제일 잘 나가는듯 했다. 설이가 진철이랑 같이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설이가 철이 형을 따르다니. 복 터졌네. 사모님이 됐어.”“그러게 말이야. 설이가 예쁘게 생겨서 그런지 복도 남달라.”친구들은 부러워하며 말했다.“맞다. 이겸아 넌 요즘 뭐하고 지내?”이때 진철이의 시선이 이겸이한테 멈춰섰다.중학교 시절 둘은 크게 접점이 없었지만 설이와 이겸이의 일을 진철이도 알고 있었다.현 남친이 전 남친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말이 딱 진철이를 말하는듯 했다.이겸이가 오늘 입고 온 옷들이 너무 훤칠했다. 자신이 뒤쳐지는 느낌이였다.하여 던진 질문이였다.“지금 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이겸이가 말했다.“피씩”“하하하 이겸이가 사업을 한다고?”여학생들이 웃기 시작했다.“어떤 사업? 시장에서 양말 같은걸 파는 사업 말하는건 아니지?”“다른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너도 사업을 시장한다는거니?

  • 난 왜 이렇게 부자지   제563화

    백이겸은 이쪽으로 걸어오더니 친구들과 하나둘씩 인사를 나누기 시작했다.설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이겸이도 어색한듯 했다.왕설과 이겸이는 중학교 시절 사귀였었다……. 아니다. 사귀였다고도 할수 없었다. 썸 같은거였다.하지만 왕설 때문에 백이겸이 학교 짱인 유양의 미움을 사게 되였다.유양이가 왕설이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겸이를 괴롭히려 했다.후에 일어난 일들은 다들 다 알고 있다. 유양과 왕설이 사귀게 되였다.아까 오는 길에서 이겸이는 생각 했었다. 오늘 이 자리에 설이도 있지 않을가 하고.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아주 어색할거라 생각했다.밉기도 미웠다.이수남이 설이 때문에 그렇게 되였는데 둘이 사귀기 되다니.이수남은 그 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다.하기에 서로 어색한 사이였다.심지어 백이겸은 어떤 태도로 그를 대해야 할지도 몰랐다.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둘 사이가 아주 좋았다. 그 사건 이후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복수를 한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설이가 누구랑 사귀든 그건 설이의 선택이지 자신이 간섭할것이 되지 못하였다.묻고 따지는건 유양이를 찾아야 했다.백이겸은 무시하기로 했다.“정말 매정하네. 이겸이 너랑 인사도 안 하잖아. 설아 너 이겸이가 어딘가 달라진것 같지 않아? 뭔가 기질도 남달라 보이고 옷도 인젠 잘 입고 다니잖아. 좀 멋잇어 진것 같아.”한 여자애가 웃으며 말했다.설이는 자신의 머리를 매만졌다. 다른 사람이 이겸이를 칭찬하는걸 들으니 마음 어딘가가 불편했다.마치 자신의 뺨을 때리기라도 한것 같았다.필경 이겸이는 자신이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애라 지금 이렇게 훤칠하게 나타나니 마음이 불편했다.“그러게. 멋있네.”설이는 여자애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담임선생님과 양 선생님 오셨어.”이때 누군가가 소리 질렀다.문앞에 차가 한대 멈춰서더니 예순이 되여보이시는 어르신이 차에서 내리셨다.바로 담임선생님 왕희철 선생님이셨다.차를 운전하신 분은 스물 일곱 여덟살 되여 보인는 성숙하고 기품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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