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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난 왜 이렇게 부자지: Chapter 401 - Chapter 410

571 Chapters

제401화

"어? 이게 어떻게 된 거야?"강희연 몇 명이 길 옆에 숨어 현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노래방 문 앞에 고급차가 많이 세워져 있어서다.그리고 사람들로 북적거리고."맙소사, 큰일 났겠다. 백이겸 그 녀석이 큰일을 저질렀을까?"임동민은 이렇게 분석했다."확실해, 그렇지 않았다면 행복 마을에서 또 누가 이렇게 큰 소동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 진작에 아무래도 그 녀석을 데리고 오지 않았을 걸, 일단 큰일을 일으키면 우리에게도 연루될 거야, 유강림은 그가 우리와 함께 온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남학생 몇 명이 귀속말을 하면서 매우 우울하다.허현윤은 그들의 말에 더욱 놀라 얼굴이 창백해졌다.정말 그들이 말한 대로 한다면, 백이겸이 살 수 있겠는가!안 돼, 들어가봐야겠어, 정말 안 되면 경찰에 신고해야 돼!허현윤은 마음속으로 결심하며 차문을 열고 바로 노래방 안으로 달려갔다.허현윤은 백이겸에 대한 인상이 아주 좋았다. 물론 처음 만났으니 좋아한다고는 할 수 없다.그냥 백이겸이 아주 좋고 성실하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방금 백이겸은 모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모든 일을 짊어졌다.만약 강희연 그들처럼 이렇게 백이겸을 내버려둔다면 어차피 허현윤은 못하다.그래서 허현윤이 이렇게 긴장한 거야."허현윤, 너 미쳤어, 빨리 돌아와!"강희연도 차에서 뛰어내려 급히 소리를 질렀다.허현윤은 자신의 가장 좋은 자매였다. 허현윤이 이렇게 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다. 강희연은 무서워서 달려가 허현윤을 쫓았다.절대 충동하지 말라고.임동민 그들은 차 안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차도 내리지 못하고 멀리 바라보았다."맙소사, 안에 정말 비참해. 그 유강림은 누구를 건드렸는지 몰라, 맞아서 불구가 됐어!""누가 아니라고 하든, 나는 감히 볼 수 없어. 정말 연극이다. 유강림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어떤 사람이 그보다 더 대단한 줄은 몰랐다. 하하!"바로 이때 몇 명의 젊은 남녀가 허현윤 앞을 지나가며재잘재잘 토론하고 있다.허현윤은 이 말을 듣고 먼저 한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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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그 말은 사람을 불러 유강림이랑 싸울 뜻이잖아.당시 허현윤도 딴 생각 하지 않고 백이겸이 유강림을 끌려는 뜻인 줄 알았다.결국, 정말로 사람을 불러 유강림을 때렸다.허현윤의 추측이강희연이 온몸을 떨게 했다."그럴 리가! 그 사람이라고! 나는 그를 모를 수 있겠어. 그는 가난뱅이일 뿐인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부자를 알 수 있겠니? 허현윤, 너 그에게 속지 마!"맙소사,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강희연은 즉시 머리를 벽에 부딪쳐 죽을 것이다.근데 그럴 리가요 흐흐!강희연은 이때 또 차 안의 임동민 그들에게 손을 흔들어 오게 했다.방금 들은 상황도 그들에게 말했다.유강림이 맞아 죽겠다는 말을 듣자 그들도 모두 놀랐다.노래방을 막은 고급차들을 보고 모두 숭배한 눈빛이다."너희들 어서 봐, 그 사람 백이겸이 아니야?"강희연의 눈빛이 언뜻 보이자 갑자기 노래방 옆에 있는 한 레스토랑의 창가 자리에서 밥을 먹는 백이겸이 보였다.너무 놀랐다."그럴 리 없어? 어머나 얘네!"임동민도 놀랐다.모두들 백이겸이 비참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는 뜻밖에도 레스토랑의 괜찮은 자리에서 밥을 먹는다고?이거, 참..."백이겸은 과연 아무 일도 없어. 그렇다면, 백이겸이 말한 것이 사실일 수도 있어. 방금 그 패거리들은 정말 그가 불렀을 거야. 백이겸은 아마 많은 부자들을 알고 있어!"허현윤은 기뻐하며 말했다."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나는 하필 믿지 않아, 임동민아, 우리 가서 물어보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리고 이 가난뱅이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을 수 있다니!"강희연은 다급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자기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엄청난 재주가 있다고?이건 내 얼굴에 침 뱉는 거잖아!"좋아, 우리 가서 보자! 저기 이군, 술 취한 사람 몇 명을 데리고 먼저 집에 가!"임동민은 이때 자신의 주취에도 불구하고 한 동생에게 말했다.아까 많은 남학생들이 한 병을 통째로 마셨기 때문이다.술기운이 올라 어떤 사람은 이미 괴로워 죽을 지경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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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3화

"여사님 좀 비켜주세요!"앞쪽의 여종업원은 미소를 지으며 강희연을 바라보며 말했다.그리고는 강희연이 벙벙한 사이에 서양식 음식을 백이겸 앞에 놓았다."어? 뭐?"강희연이 먼저 멍해졌다."야야야, 너희들 잘못했어? 너희들 요리를 잘못 냈지?"강희연은 경악했다.누가봐도 이 서양식 음식의 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적게 말해도 60만원이나 된데 이런 음식들이 뜻밖에도 백이겸에게 주는 것이냐?맞아, 그녀는 줄곧 백이겸을 무시하고 백이겸이 가난밷이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예전에 어릴 때 자기 아버지와 백이겸의 아버지가 둘 약혼시킨 일을 말실수를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았다."희연아, 멀리 시골에 있는 약혼자가 아직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학우들의 비웃음소리가 아직도 눈에 선하다.이것은 강희연에 대한 가장 큰 빈정거림이라고 할 수 있다.평소에는 말하지 않지만 강희연은 개의한다.그래서 체면 문제 아니라도 그녀는 정말 백이겸을 미워한다.그런데 이제는 백이겸이 이렇게 좋은 음식들을 먹는다니."어떻게 잘못 낼 수 있겠는가, 백 선생은 여기의 가장 비싼 정식을 시켰는데, 프랑스의 음식 대가가 친히 요리한 거예요. 무려 120만원이 들어요!"종업원은 부드럽게 웃고 백이겸을 향해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떠났다."뭐? 120만원?" 강희연은 더 놀랐다. 자기도 이렇게 사치스러운 적이 없었지?"백이겸, 너 무슨 뜻이야, 너는 다른 사람보다 가난한데, 이렇게 낭비하다니, 프랑스식 요리를 주문하다니, 너 미쳤지! 너 이 120만원을 가지고 뭘 좀 하면 좋잖아?강희연은 조금도 기탄없이 말했다."그래, 돈이 없는 사람일수록 돈이 있는 척하네. 내가 무슨 신분이고, 네가 무슨 신분인데, 내 핸드폰은 겨우 120만원인데, 네가 밥 한 끼를 이렇게 많이 결렸는데, 너는 놀라서 넋을 잃은 거 아니야!"임동민도 따라서 맞장구를 쳤다.솔직히 행복 마을에서는 60만원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으면 보통이 아닌 편이다.그러나 임동민은 더 대단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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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4화

허현윤이 깔깔거리며 말했다."그럼요!""허현윤! 네가 뭘 물어볼지 잊었어? 그리고 네가 방금 백이겸을 많이 걱정했잖아. 왜 괜찮은지 알고 싶지 않아?"강희연은 여전히 찬 바람을 일으키며 말했다."참, 내가 기뻐해서 잊어버렸어. 백이겸, 빨리 말해봐, 너 왜 괜찮아? 그리고 밖에 그사람들은 네가 불러온 거니?""글쎄, 내가 왜 괜찮아?"백이겸이 어리둥절하게 말했다."우리가 물어본 거야!"강희연은 백이겸을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렸다.백이겸은 이때 딱밤을 치며 말했다:"오, 이런 거예요. 원래 나는 유강림과 싸우려고 했는데 옆 룸의 손님이 들이닥쳤다. 유강림과 원수가 있겠지, 그들 두 파벌은 싸우기 시작해서 나는 기회를 틈타 도망쳤어!"백이겸이 어물쩍거렸다.강희연은 화가 나서 할 말이 없었다.백이겸은 분명히 사실대로 하지 않았다.제기랄! 너는 기회를 틈타 도망쳐서 옆집에 몰래 와서 프랑스식 요리를 먹니? 누굴 속인 거야!아유, 안 물어볼래,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너희 둘도 같이 밥 먹어, 제가 사는 걸로 해!"백이겸이 강희연에게 물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강희연은 한 테이블의 프랑스식 요리를 보고 진짜 먹고 싶어한다. 여자는 말이야, 모두 먹방이잖아!하지만 백이겸과 관계가 이러니 그녀가 어떻게 같이 먹을 수 있겠는가.체면은 어떻게?"흥, 됐어, 우리 먹고 싶으면 스스로 주문하면 돼!"강희연은 어깨를 감싸 안고 한마디 하며 임동민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정말 먹고 싶어한다.그러나 임동민은 자신의 지갑을 만져보니 한끼에 120만원이나 들었는데 그는 100만원만 있었다.방금 노래방에서 나올 때 그는 이미 160만 여 원을 냈다. 돈이 아까워서 벌벌 떠는데 이제 어디 120만원을 낼 수 있겠어.그의 집이 권세가 있다고 해서 돈이 있는 것은 아니다."저기, 희연아, 다음에 먹을까? 다음에 제가 사 줄게. 오늘 술 너무 많이 마셨어!""너..."강희연도 임동민이 정말 돈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어쩔 수 없이 울분을 참았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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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화

"네, 선생님, 200만!"종업원이 웃으며 말했다.임동민의 안색은 갑자기 아주 보기 흉했다. 원래 자기가 1000원을 내팽개치고 일을 끝냈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이 꽃꽂이가 이렇게 비쌌다.자기 아빠 이름으로 떠들면요?안 될 거야.이 레스토랑의 본사는 명동에 있고, 사장은 명동에서 매우 짱이며, 자신의 이 연줄은 전혀 쓸모가 없다!자기더러 정말 200만 원을 내라면 지금 돈이 어디 있어?"흥, 200만 원이지, 못할 게 뭐 있어!"강희연은 이때 차가정 목소리로 말했다.그녀는 심지어 돈을 가지고 종업원의 얼굴을 때리려고 했다.지금 백이겸 앞에서 지지 않으려고 한다.그녀는 임동민이 반드시 방법이 있다고 믿어 바로 임동민을 바라보았다다!임동민은 주머니를 더듬고 강희연의 귀옆에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나는 지금 몸에 40-50 만원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돈이 있겠는가!»"아!" 강희연은 임동민에게 아무리 해도 100만원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모이면 체면을 되찾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임동민에게 이 정도일 줄은 어찌 알았겠는가!당장 안색이 좀 어색하다."저기, 웨이터, 나에게 계산해! 이 돈은 내가 먼저 그들을 대신 지불할게!"백이겸은 그 두 사람이 수군거리는 것을 보니 원래 도울 생각도 없었는데임동민이 돈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다.강희연은 더더욱 안색이 안 좋았다.비록 이 두 사람은 자신을 안중에 두지 않았지만 이렇게 강희연을 난처하게 보는 것이 백이겸은 여전히 매우 쑥스러웠다.필경 만났을 때 백이겸은 앞으로 무슨 어려움이 있으면 그를 찾으면 된다고 말했으니먼저 말했다."흥, 임동민은 네 돈을 원하지 않아. 임동민은 친구가 많아!"강희연이 말했다.이 시간에 임동민은 누구한테 200만 원을 빌릴 수 있겠냐, 게다가 정말 빌렸다면, 아버지가 조만간 알게 될 건데 그러면 자신을 죽일 지도 몰라.마음속으로 그냥 받겠다고 결심해서"그래, 백이겸, 200만 원을 빌려줘! 내가 내일 갚을게!""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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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6화

임민동은 이때 말했다.“됐어, 너 먼저 가, 난 택시를 타고 돌아갈게!”말을 마친 강희연은 길가에서 바로 택시를 잡고 떠났다.임동민만 멍하니 남아 있다.그는 당연히 강희연이 왜 그러는지 알고 있으니 마음속으로 백이겸에 대해 몹시 원망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백이겸과 허현윤은 서로 연락처를 남기고 식사도 다 했다.백이겸은 허현윤에게 택시를 잡아 집으로 보내다 주었다.다시 옆집 노래방으로 가 보았는데 모였던 사람들이 이미 흩어졌다. 노래방도 오늘 저녁에 잠시 문을 닫았다.백이겸은 이날 이렇게 많은 일들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 돌연히 피곤이 몰려와 바로 택시를 타고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돌아갔다.막 도착하자 핸드폰이 또 울렸다.자세히 보니 식사 중에 걸려왔던 낯선 번호였다.누구지?백이겸은 의아해하며 받았다.“백이겸, 너 뭐해? 왜 전화 안 받아!”전화를 받자 청아하고 아름다운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다.이 소리를 듣고 백이겸도 단번에 어리둥절했다.“진아야, 무슨 일이야!”백이겸이 의문을 가지며 물었다.말하자면 방학이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백이겸은 그동안 매일 병원에서 유 씨 할아버지를 보살폈다. 진아도 얼마 전 방학식 이후 그 일로 자신을 신경 쓰지 않은 것 같았다.백이겸은 이게 딱 좋다고 생각했다.그 일로 두 사람은 거의 연락이 끊겼다.이때 갑자기 진아의 전화를 받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흥, 의외지. 내 방에 있는 유선전화로 전화하는 거야. 너는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거야? 나한테 연락도 안 하고, 너는 정말 나를 친구로 생각도 하지 않는구나!”진아가 원망스럽게 말했다.“아니, 갑자기 모른 번호인데 네 목소리가 들려서 놀라워서”백이겸이 쓴웃음을 지었다.“내가 왜 너한테 전화 하면 안돼?”진아가 우스갯소리로 말했다.“나는 무슨 재벌 2세도 아니고 흙수저일 뿐이라서!”“이렇게 자신을 폄하하지 마!”진아는 노발대발하며 말했다.“진짜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나를 이렇게 불러!”“그건 대다수야. 대다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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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7화

“뭐라고?”백이겸은 바로 놀랐다.자기 집에 와서 며칠 묵으려고? 이게 어디 편할 수 있겠어? 매일 소나현이랑 통화도 해야 하는데.게다가 난 여자 친구가 있잖아, 단지 외지에서 공부하는 건데. 내 집에서 또 다른 여자와 함께 있으면 이론상으로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해도 양심에 찔리잖아, 이건 안돼!“안돼, 난 불편해!”백이겸이 말했다.“오오, 허허, 괜찮아. 누군가 나를 도와줄 거라고 생각했는데…….”진아의 기분이 갑자기 다운되었다.“무슨 일 있었어?” 백이겸이 궁금해서 물었다.그래, 진아도 아무 이유 없이 내 집에 와서 신세 지겠다고 말하지 않을 거야.진아가 날 좋아하는 걸까?허허, 백이겸은 아직 이 정도까지 나르시시즘을 하지 않았다.그냥 이상해서 물어봤다.“나 약혼할 거야”진아는 잠시 멈추었다가 갑자기 말했다.“그럼 축하…….”백이겸은 막 축하하는 말을 하려는데 갑자기 진아의 말투가 정상이 아니라고 느끼며 “누구랑 약혼해? 좋은 일인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이광우랑, 우리 아버지는 지금 사업상 위기가 닥쳐서 이광우 가족의 기업의 도움을 통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려고 해.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이광우는 줄곧 나를 쫓아다니며 그의 아버지에게 혼담을 꺼내게 했어. 게다가 우리 어머니의 일도 이광우의 아버지가 도와준 것이니 우리 아버지는 내가 이광우랑 약혼하도록 승낙했어!”“하지만 나는 약혼하고 싶지 않아, 나는 가끔 내가 꿈을 꾸고 있다고 생각해. 나는 분명히 많은 계획이 있고 30세가 되어서야 결혼을 고려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러나 지금 난 대학을 아직 졸업하지도 않았는데 곧 어떤 사람과 약혼까지 해야 한다니. 게다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야. 나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나 도망가려고 하지만, 내 친구들은 이광우가 모두 알고 있으니 그는 분명히 날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래서 널 생각했는데 너조차 나를 거들떠보지 않을 줄은 몰랐어!”말하면서 진아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백이겸은 마침내 어떻게 된 일인지 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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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8화

G500을 터미널 입구에 정차하자 역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특히 몇몇 소녀들은 와서 모두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어찌됐든 차는 5 억 원 가치가 있으니까요!“우와, 우리 행복 마을에 G500이 나타났네, 누구일까? 틀림없이 부잣집 아들의 차일 거야!”“그래, 세상에, 빨리 나 좀 봐봐, 어때 나 오늘 예뻐? 혹시 이따가 부잣집 아들이 내게 관심을 보이면 어떡하지?”“하하하, 잘난 척하지 마라!”“언니들, 우리 저쪽으로 가서 대화를 걸어볼까요?”젊은 소녀 몇 명이 입을 가리고 귀 속말을 했다.때때로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를 내다.“이 차 주인은 돈이 많겠지?”이때 80세의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말을 걸려는 몇 명의 소녀에게 물었다.“물론이지, G500이야, 5 억 원이야. 할머니도 생각이 있구나. 그 사람은 부잣집인데…….”소녀 몇 명이 웃으며 말했다.“할머니가 왜? 할머니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추구할 권리가 있죠.” 할머니는 경멸하게 말했다.지팡이를 짚고 G500을 향해 종종걸음치고 갔다.그리고 몇 명의 소녀들도 따라갔다.광장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G500을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다.백이겸은 차에 앉아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이렇게 허세부리는 건 처음이지.과거에는 항상 겸손하게 지내다가 이렇게 고자세로 행동을 하니 백이겸의 마음이 너무나도 흥분된다. “나는 3년을 기다렸는데, 바로 나의 체면을 살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거야. 내가 대단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너희들에게 내가 잃었던 것을 반드시 되찾을 거라고 알리는 거야!”바로 이런 느낌이었다.“휴…….”백이겸은 선글라스를 끼고 차 열쇠를 꺼냈다.대중 앞에서 바로 나오려는 그 순간탁!막 차문을 열자마자 뭔가 부딪힌 것 같았다.그리고 비명을 들었다.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지팡이를 잃어버리고 바로 바닥에 누웠다.어머나!백이겸은 바로 멍해졌다.“젊은이, 차, 차, 차…… 차는 괜찮나?”할머니는 바닥에 누워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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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백이겸, 내가 과일 사왔어, 다 씻었으니, 와서 먹어!”진아는 과일 한 접시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스스로 사과 하나를 들고 뜯으면서 텔레비전을 보았다.백이겸에게 그녀는 약혼하기 싫어 가출하고 온 것이 아니라 휴가를 보내러 온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30분 전에 백이겸이 돌아와서 진아를 잘 안착시키고 목욕하러 갔다.진아의 건들건들한 모습을 보고 백이겸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자신이 왜 스위트룸에 살았는지에 대해 백이겸은 단지 몇 마디 얼버무리고 지나갔다.조금 전 허세를 부리려고 했다가 사기까지 당해는데, 지금 백이겸은 또 그런 실수는 하지 않으려 했다. 꽤 난감하니까.“오오, 네가 약혼한 것은 네 아버지에게 말을 똑똑히 하는 것이 좋겠어. 계속 이렇게 떠받치는 것도 방법이 아니야. 회사의 위기는 조만간 지나갈 것이니 자기 딸의 행복을 희생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니야?”백이겸은 앉아서 말했다.그도 잘 생각했다. 만약 정말 진아 집 기업의 자금에 문제가 생겼다면 자기가 투자하면 된다.“알아, 하지만 이 일은 네가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아이고, 가까스로 마음이 좀 가라앉았는데 너는 자꾸 이런 거 얘기하지 마, 알았지?”진아는 입을 오므려서 말했다.그리고 웃으며 백이겸을 보고 말했다.“백이겸, 며칠 못 봤는데 많이 하얘지고 멋있어졌네!”“그래?”백이겸이 쓴웃음을 지었다.바로 이때 진아의 핸드폰이 울렸다.그녀는 분명히 이 전화는 매우 받고 싶지 않은 느낌 이였는데 그래도 생각해 보고 받았다.“왜요? 나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했잖아. 날 찾지 마. 이 일을 거절하기까지는 난 집에 안 갈 거야!”“나는 그 사람이랑 절대 약혼 안 할 거예요. 나는 전혀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심지어, 그 사람 매우 싫어해요. 게다가 나도 이렇게 일찍 약혼하고 싶지 않아요. 더 이상 말하지 마세요. 나 지금 잘 지내고 있어요!”“다른 일이 없으면 끊을게요!”진아가 전화기를 탁자 위에 던지자 또 매우 우울해졌다.백이겸이 옆에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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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0화

조나비는 캠리를 몰고 있어 꽤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흥, 백이겸, 생각지도 못했네, 이 별볼일 없는 사람이 진아 여신의 남자친구가 될 줄이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만나자마자 조나비가 말했다.“네 네 네!”백이겸이 포기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어? 나비 언니, 이 사람이 바로 진아 언니의 남자친구야? 맙소사, 내 세계관이 무너질 것 같아!”그 어린 사촌 여동생은 지금 놀라서 기절할 것 같아 자신의 이마를 가리고 있었다. 사실을 말하자면, 무릇 진아를 아는 사람이라면, 진아가 미녀 중의 미녀, 여신 중의 여신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겠는가.이런 사람을 남자친구로 만나다니.사촌여동생은 조나비와 성격이 아주 비슷해 보인다.지금 백이겸을 보고 경멸하여 입을 삐죽거렸다.에잇, 무슨 눈빛이야!백이겸은 속으로 한 마디 욕했다.“자, 너희들은 그만 좀 해. 맞다, 나비야, 너는 행복 마을에 아직 먼 친척이 몇 명 있다고 했잖아, 그들이 따라오려고 하지 않았니?”진아는 이때 조나비의 말을 끊었다.백이겸의 팔을 다정하게 걷어붙이기도 했다.동시에 백이겸을 한 번 흘겨보았다.그 뜻은 마치 백이겸에게 흥, 봤지, 다들 내가 너와 함께 있는 것이 매우 의아하다고 생각하는데도 너는 아직도 나의 소중함을 모르는 거야!“오오, 당연히 오겠지, 내가 그들에게 전화를 했는데 어디 가서 먹을 거냐고 물었어! 백이겸, 우리 점심에 어디 가서 먹지?”조나비가 사양하지 않고 물었다.마치 백이겸이 진아와 사귀는 것이 그녀에게는 불쾌 한 것 같았다..원한이 서려 있는 것 같이 그를 바라보았다. 그래, 조나비는 원래 백이겸을 좀 깔보았다. 그는 도시 사람인데 백이겸은 시골 사람인데다가 어리석고 돈도 없으니 평소에 집적거리며 놀 뿐이다.그래서 진짜 자신의 테두리에 진입하는 것을 조나비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밥 먹을 곳은 내가 정할 게. 행복 마을에 괜찮은 식당이 하나 있어. 패밀리라고 해. 우리 거기에 가자!”백이겸은 쓴웃음을 지었다.“흥, 진작 내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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