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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장군 용수님의 모든 챕터: 챕터 391 - 챕터 400

2444 챕터

제391화

이 돈은 김초현이 다시 일어날 기초 자금이었다."엄마, 어차피 누나 돈도 스스로 번 게 아니라 남이 준 거잖아. 그 사람들이 나를 능지처참하는 꼴을 꼭 봐야겠어?"김현은 이렇게 말했다."내가 널 죽여버리고 말아야지."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하연미는 빗자루를 쳐들고 김현을 때리려고 했다."누나도 동생은 나 하나뿐이잖아.""언니, 제발 우리 남편 좀 살려주세요. 제 남편도 잘못한 걸 알고 있으니 다시는 같은 짓을 하지 않을 거예요."두 사람은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애원을 했다.하연미는 김현을 한바탕 때린 후 김초현을 바라봤다."초현아, 네 카드에 돈이 있지? 일단 그 돈으로 빚부터 갚자,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사람은 죽으면 진짜 없어지는 거잖아.""엄마!"김초현은 난감한 기색이었다."엄마, 이건 불법 사채야. 돈을 갚는 게 아닌 신고를 해야지.""누나, 그... 그건 안 돼..."김현은 무릎을 꿇고 김초현 앞으로 와서 머리를 박았다. "마호영은 부하가 아주 많아, 만약 신고를 한다면 그쪽에서 바로 보복을 할 거라고.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하고 싶어?""하지만 원금 1500억에 이자 400억은 너무 많아."김초현은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이렇게 돈을 써버리기 억울했다.김현의 잘못에 왜 그녀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나는 신고할 거야, 그들이 아무리 강해봤자 경찰보다 더 강하겠어?"김초현의 태도는 아주 견고했다.김현은 마호영의 배경을 잘 알고 있었다.그는 아주 대단한 사람이었다.신고는 절대 쓸모가 없을 것이다.신고를 했다가는 SA 그룹 전체가 보복을 당할 수도 있다."누나, 제발 신고만은 안 돼......"김초현은 김현의 말을 듣지 않고 무조건 신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전화를 걸었다.김현은 처참한 표정으로 혼잣말을 했다. "끝났어, 이젠 진짜 끝났어."하연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도 신고를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반면 김호는 김현의 일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옆에 앉아서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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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화

김초현은 별다른 수가 없었다.일이 이렇게까지 된 이상 그녀는 돈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어차피 스스로 번 돈도 아니고 남이 준 돈이라 그렇게 아깝지는 않았다.하연미는 이 말을 들은 후에야 진정을 했다.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이렇게 말했다. "초현아, 고마워."하연미는 또 김현을 이렇게 윽박질렀다. "넌 오늘부터 얌전히 집에만 있어, 아무 곳에도 가지 못할 줄 알아.""네, 네, 네."김현은 감히 반박을 하지 못했다.이렇게 한바탕 난리를 친 후에야 김초현은 자신의 돈을 쓰기로 결정했다.똑똑똑.이때 문밖에서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하연미는 이렇게 말했다. "여보, 가서 문 좀 열어봐."김호는 두 말없이 문을 열러 갔다.문 앞에는 한 쌍의 남녀가 서있었는데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보였다. 둘은 다 깔끔한 정장을 입고 있었다.김호는 두 사람을 쳐다보면서 이렇게 물었다. "누구를 찾나요?"남자는 이렇게 물었다. "김초현 씨 안에 있나요?""아... 네, 있어요. 그쪽은...?"남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은행에서 왔습니다. 김초현 씨한테 자금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아, 들어오세요."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던 김호는 두 사람을 안으로 들여왔다, 그러고는 이렇게 말했다. "초현아, 네 손님이 왔다.""네?"김초현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일어났다. "누... 누구세요?"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김초현 씨. 저희는 공업 은행의 직원입니다. 얼마 전 서영걸 씨의 실수로 인해 3700억의 거금이 김초현 씨 계좌로 들어갔습니다.남자는 또 이렇게 말했다. "이 돈은 김초현 씨의 돈이 아닙니다. 저는 공업 은행, 또 서영걸 씨를 대표하여 돈을 돌려받으러 왔습니다. 오늘 찾아 온건 미리 말씀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은행은 곧 김초현 씨 계좌에 있는 돈을 이체할 것입니다. 혹시 돈을 이미 썼다면 빠른 시일 내로 돌려놓길 바랍니다. 안 그러면 서영길 씨 쪽에서 고소를 할 수도 있습니다."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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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화

뾰족한 수가 없었던 하연미는 그저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한 가족은 다 함께 패닉에 빠졌다.이 와중에 NE그룹에서 보낸 경고장이 집으로 도착했다.경고장에는 김초현이 불법으로 타인의 재산, 즉 1000억 원을 차지했고 만약 제시간에 돌려주지 않는다면 고소를 하겠다고 적혀있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골치 아픈 문제들은 연이어 일어났다.김현의 사채를 아직 갚지도 못했는데 NE그룹에서 사적으로 관계를 이용하여 카드에 있던 돈을 빼낸 것이다.한 가족은 순식간에 위기에 빠졌다. 그들은 한데 모여있기는 했지만 아무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다, 덕분에 분위기는 얼음장같이 차가웠다."어머니, 얼른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오유민의 한 마디가 불편한 정적을 깼다.하지만 하연미는 여전히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녀라고 별 수 있겠는가?NE그룹에게 돌려줘야 하는 1000억에 사채 1500억까지 더해지니 말도 안 되는 액수가 되었다, SA 그룹을 완전히 팔아도 이만한 돈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초현아, 현이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어." 하연미는 김초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내... 내가 어떻게?"김초현은 서러워서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 카드에 있던 돈은 어차피 자신의 것이 아니니 NE그룹에서 도로 가져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하지만 김현이 1000억을 빼간 탓에 그녀는 빚을 지게 되었다. 이 1000억도 갚을 방법이 없는데 어떻게 더 큰돈을 꺼낸단 말인가."언니는 부자들이랑 친하잖아요, 그 사람들한테 몸이라도 팔고 돈을 받으면......"짝!김초현은 오유민의 뺨을 때리며 욕했다. "사고를 친 사람은 제수씨 남편인데 왜 제가 해결해야 돼요? 몸을 파는 일이라면 제수씨가 해도 되잖아요."뺨을 맞은 오유민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저도 그러고 싶어요, 그분들만 원한다면 당연히 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니잖아요.""그러니까. 누나, 제발 부탁해."김현은 무릎을 꿇고 있었다."내가 조폭들한테 맞아 죽는 꼴을 보고 싶어? 정 안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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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화

SA그룹은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 포기할 수는 없었다.사채는 일단 내버려 두고 NE그룹의 1000억을 갚는 게 우선이었다.김초현의 회사 계좌에는 183억 정도 있었다, 이 돈만큼은 마음대로 꺼내 쓸 수 있다.흑룡의 선물한 별장은 가치가 550억을 넘으니 팔면 적어도 550억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하고도 267억이 모자랐다, 남은 267억은 또 어디서 구해야 한단 말인가?김초현은 목적 없이 걷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강용그룹으로 왔다. 그녀는 강 도련님 강서준을 만나고 싶었다.하지만 소문으로는 강서준이 남황에 있다고 했다, 그는 변관 천산관에서 28개국의 고수들과 겨루고 있고 10만 적군들에게 포위당했다고 했다.흑룡이 이미 위기에서 빠져나왔다는 소문이 있는 반면 흑룡이 전사했다는 소문도 물론 있었다.도대체 어느 소문이 진짜인지는 김초현도 알 길이 없었다.더 이상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던 김초현은 한참 고민을 하다가 강용그룹 안으로 들어갔다.강용그룹의 접견실.김초현은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었다.진소윤은 수건을 갖고 와서 김초현이 흠뻑 젖은 머리카락은 닦을 수 있게 했다.진수는 이렇게 물었다. "초현 씨, 무슨 일 있었어요?""혹... 혹시 강서준 씨를 만날 수 있을까요?" 김초현은 진수한테 이렇게 물었다.진수는 이렇게 대답했다. "회장님은 자리에 계시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제가 답해드릴게요.""그게..."김초현은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녀는 돈을 빌리고 싶다는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김초현은 4대 가문이 4대 사업 연맹을 만들어서 강용그룹을 배척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용그룹은 이미 충분히 많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었다."아, 아무것도 아니에요."몸을 일으킨 김초현은 처참한 모양새로 강용그룹에서 나왔다.진수는 김초현이 떠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고는 바로 강서준한테 전화를 걸었다.이혁의 수술을 도와주고 난 강서준은 드디어 휴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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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5화

만약 강서준이 폐인이 아니었더라면, 만약 강서준한테 권력이 있었더라면, 지금 김초현의 직면한 문제는 문제에 속하지도 않았다.하지만 강서준은 폐인이었고 한낱 데릴사위였다.강서준은 김초현과 통화를 한 후에야 마음을 놓았다.그는 핸드폰을 책상에 놓으면서 물었다. "이혁은 좀 어때?"귀역은 이렇게 답했다. "꽤 안정적입니다.""계속 지켜보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 나한테 알려줘.""네.""그래, 넌 이만 가봐. 나는 잠이나 자야겠다."귀역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강서준은 또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는 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천산관에서 28개국의 고수와 전투를 하면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했다, 하룻밤 꼬박 도망을 다닌 후 그는 체력이 거의 바닥 나 버렸다.게다가 하루 종일 이혁을 수술하고 나니 그는 침대에 눕자마자 1분도 채 되지 않아 바로 잠들었다.반면 김초현은 여전히 통곡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눈물은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서청희를 찾아가기로 했다.QS 시티의 먹자골목에 위치한 새로운 레스토랑.정장을 입은 서청희는 성숙한 직업여성의 매력을 뽐냈다.온몸이 다 흠뻑 젖은 김초현의 몰골을 보고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초현아, 무슨 일 있었어?""청희야, 나 이제 어떡해?" 김초현은 서럽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우, 울지 말고 일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한테 말해봐." 서청희는 김초현의 옆으로 가서 앉으며 휴지를 건네줬다, 그녀는 또 이렇게 말했다. "너 완전 젖어있잖아, 이러다 감기 걸리겠어.""흑흑..."김초현은 여전히 울고 있었다."울지 말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보라니까?"김초현은 사건의 자초지종을 말하기 시작했다.서영걸이 그녀한테 3700억을 준 일부터 김현이 1000억을 훔치고 사채 1500억이 생긴 일까지...게다가 3700억은 NE그룹이 이미 빼가고 말았다.김초현의 얘기를 들은 서청희는 미간을 찌푸렸다."그래서 지금 3700억에 달하는 빚이 있다는 얘기네?'"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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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화

김초현은 더 이상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지금 그녀와 그녀의 가족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노석훈 밖에 없었다.서청희와 김초현은 레스토랑에서 노석훈을 기다렸다.노석훈은 약 반 시간이 지난 후, 레스토랑의 룸 안으로 들어왔다.명품 정장에 비싼 시계를 찬 노석훈은 아주 기품 있게 잘생겼다.그는 룸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호탕하게 인사를 했다. "둘 다 잘 지냈어?"김초현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인사를 했다. "아... 안녕."김초현의 앞에 자리잡은 서청희는 일어나지 않고 노석훈을 향해 작게 미소를 지었다, 그러고는 김초현의 옆자리를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쪽에 앉으면 돼."김초현과 노석훈은 동시에 착석했다.한데 붙어 앉게 되자 김초현은 일부러 몸을 옆으로 옮겨 노석훈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김초현을 힐끔 바라본 노석훈은 입꼬리를 올리면서 물었다. "그러고 보니 네 남편 강서준은 어디에 있어?""아... 서준 씨는 출장 갔어.""그래?"노석훈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남들이 강서준의 정체를 모른다고 해서 그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김초현의 남편 강서준은 강용그룹의 강서준이자 그 유명한 흑룡이었다.하지만 그는 강서준의 왜 두 가지 신분을 갖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노석훈은 강서준이 남황에 갔고, 지금은 남황의 천산관에서 죽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출장은 핑계에 불과했다."초현아, 너한테 일어난 일은 청희가 말해줘서 다 들었어. 하지만 몇십억이 아무리 나한테는 작은 돈이라 해도 내가 너를 도와줄 명분이 없는데 어떻게 도와주겠어?"노석훈은 강서준이 무조건 남황 천산관에서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만약 죽지 않고 돌아온다고 해도 그한테 위협을 줄 리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대놓고 김초현한테 무언가를 요구하기 시작했다.서청희는 이렇게 말했다. "석훈아, 초현이는 내 친구야.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라서 엄청 친해.""다른 일이면 그냥 도와줄 수도 있겠는데 이건 돈 문제잖아, 그것도 엄청 비싼 값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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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김현은 왜 내 카드에 있는 돈을 훔친 거야.김현은 왜 그 돈을 갖고 도박을 한 거야.김현은 왜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까지 쓴 거야.만약 김현이 없었더라면 이 골치 아픈 일들이 전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노석훈은 레스토랑 밖으로 나가자마자 NE그룹에 연락을 취했다.WE그룹과 NE그룹은 전부 5대 상업 연맹 소속이었다, 비록 강중과 강북에 흩어져 있기는 하지만 두 그룹은 사이가 꽤 좋았다.경수 별장에 위치한 WE 그룹 별장."서진 씨, 어서 오세요!" 노석훈은 직접 서진을 마중했다."안녕하세요, 석훈 씨."서진은 별장 안으로 들어와서 노석훈과 포옹을 했다.별장의 1층 로비.서진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석훈 씨, 오늘은 무슨 일로 저를 불렀어요?"노석훈은 바로 본론을 시작했다. "실은 제가 NE그룹에서 김초현한테 3700억을 줬다가 2700억만 회수하고 1000억을 못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 말을 들은 서진은 표정이 어두워졌다.강서준은 NE 그룹에게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줬다.서진의 아버지는 심지어 김초현한테 무릎까지 꿇었다.흑룡이 이직을 하고 남황의 천산관에서 죽었다는 소문도 도는 이상 NE그룹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지금 저한테 김초현을 봐달라고 말하려는 건가요?"노석훈은 바로 이렇게 말했다. "오해했어요, 제가 왜 그런 말을 하겠어요. 제가 이번에 서진 씨를 부른 건 그 돈을 최대한 빨리 받아내라고 알려주기 위해서예요. 오늘 바로 고소해서 김초현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워요.""네?"서진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노석훈한테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노석훈은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 제가 김초현을 좋아하거든요,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으면 저를 찾아오지 않을 여자라서 이렇게 부탁드려요.""하하..."서진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좋아요, 석훈 씨가 말을 꺼냈으니 제가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제가 지금 바로 법원에 연락해서 김초현한테 고소장을 보낼게요. 내일 재판을 열면 SA 그룹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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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8화

사실 WE그룹은 오래전부터 이렇게 할 계획이 있었다.WE그룹은 지금까지 정정당당하게 사업을 했다, 회색 지대는 절대 건드리지 않고 말이다.하지만 마호영과의 만남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WE그룹은 꼭두각시를 찾고 싶었다, 꼭두각시의 후보에 마호영은 꽤 좋은 선택이었다.WE그룹의 다른 사람들은 나서기 어려운 자리여서 노석훈이 직접 나선 것이다.노석훈은 손을 저으면서 미녀들을 거절했다, 그는 마호영을 바라보며 물었다. "김초현의 동생 김현이 형님한테서 사채를 빌렸다면서요?""그래, 혹시 우리 노 도련님이 SA그룹과 관계가 있는 건가?"노석훈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저는 형님이 SA그룹에 최대한 많은 압박을 줬으면 좋겠어요. 김초현의 동생을 납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형님이 하고 싶은 일은 마음껏 하세요, 누군가가 죽지만 않는다면 저희 WE그룹에서 책임질게요.""좋아."마호영은 머리를 끄덕였다.할 말을 다 한 다음에도 노석훈은 떠나지 않았다.그는 강중의 형세에 대해 대충 알고 있었다.얼마 전 4대 가문 때문에 강한 별장에 찾아갔던 많은 사람들이 10만 대군에 겁을 먹고 손을 씻었다, 그래서 지금 강중의 지하세력은 아주 복잡했다.그래서 노석훈은 마호영을 강중 지하 세력의 새로운 황제로 만들고 싶었다.그는 이 얘기를 꺼내 마호영의 관심을 끌었다.같은 시각, 남황.오후 내내 잠만 잔 강서준은 배고픔에 억지로 눈을 떴다.깨어난 후 음식을 잔뜩 먹고 나서야 피로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남황 모 군사기지의 회의실.이곳에는 남황을 지키고 있는 장군들이 모여있었다.가장 중간에 있는 사람은 강서준이었다.아무리 이직을 했다고 해도 남황의 장군, 그리고 100만 흑룡군한테는 강서준의 영원한 용수였다. 강서준의 명령 한마디에 그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귀역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천산관의 전투에서 저희 군은 적군 6만 명을 처리하고 포로 4만 명을 잡았습니다. 그중에는 28개국의 장군이 27명, 부장군이 56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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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화

황시는 남황 변관에 있는 대도시였다.황시 국제 영사관.영사관 앞에는 많은 기자들이 모여있었다."제가 와 있는 곳은 황시 국제 영사관입니다. 남황 변관의 형세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8개국의 10만 대군이 흑룡군의 용수인 흑룡을 포위를 했고 흑룡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또 28개국의 장군이 흑룡군에게 체포를 당했는데요.""사실이 과연 어떤지는 이곳에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이때 군사 차량 한 대가 멀리서 다가오기 시작했다.군사 차량은 영사관 앞에서 멈춰 섰다.귀역이 먼저 차에서 내려왔다, 뒤이어 전신 무장한 군인과 28개국의 장군들이 나타났다.군인들은 무릎을 꿇은 장군들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눴다.기자들은 한꺼번에 몰려와 귀역을 둘러쌌다, 그러자 전신 무장한 군인들이 다가와 기자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겁을 먹은 기자들은 뒷걸음질을 쳤다.귀역은 그저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 "물러나.""네."군인들이 물러서고 귀역이 앞으로 걸어가며 기자들을 향해 말했다. "5분을 줄 테니 궁금하게 있으면 물어보세요."한 기자가 먼저 질문을 했다. "장군님, 천산관 전투에 관해서 정확한 소식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그래요."귀역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저희 흑룡군의 용수 흑룡은 이미 이직했습니다. 하지만 남황 변경에 있는 군인들을 처단했던 일 때문에 이번 함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천산관의 정상에서 흑룡은 28개국의 고수를 전부 처단했습니다.""하지만 이는 흑룡을 죽이기 위한 함정 중의 하나일뿐이었습니다.""흑룡이 28개국의 종사를 처단한 후 10만 대군이 출동해서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전투기와 10만 대군에 쫓기던 흑룡은 안타깝게도 천산관에서 전사했습니다."이 얘기를 하며 귀역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그러고는 큰 소리로 말했다. "용수 님을 위해 발포!"펑, 펑, 펑!멀리서는 조포를 발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쩌렁쩌렁 귀를 울렸다.황시의 군인들은 총을 하늘로 향해 겨누고 방아쇠를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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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나라 전체가 흑룡을 위해 묵념했다.할 말을 끝낸 귀역은 기자들을 전부 쫓아냈다, 왜냐하면 앞으로 할 일은 알려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귀역은 영사관 안으로 들어갔다.이곳에는 담판을 위해 모인 28개국의 사자가 있었다.귀역이 안으로 들어간 후, 군인 몇 명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이혁을 들고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귀역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국제적인 규정에 따라 포로를 돌려받으려면 일반 병사 한 명에 2억, 장군은 2조, 부장군은 9000억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당신들은 저희 용수님을 그리 되게 하셨으니 가격이 10배는 올라야 할 것입니다. 지금 당장 돈을 보내주지 않는다면 포로는 즉시 총살하도록 하겠습니다."귀역은 아주 강압적이었다.28개국의 사자는 화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났다."이건 말도 안 돼요.""귀역 장군, 이건 너무 한 게 아닌가?""꿈도 꾸지 말게."귀역은 28개국의 사자를 차가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천산관에서 잡은 포로를 전부 총살하도록 할게요."말을 끝낸 귀역은 미련 없이 몸을 돌렸다."귀, 귀역 장군, 그러지 말고 조금 더 얘기해요.""그, 그래요.""10배는 너무 많아요, 감당하기 어렵다고요."사자들은 이렇게 말을 했다."많다고요?"귀역은 정신을 잃은 이혁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흑풍 장군은 아직 깨어나지도 못하고 있어요. 용수님이 전사하신 마당에 흑풍 장군까지 무사하지 못하다면 28개국은 흑룡군의 보복을 감당하셔야 할 겁니다."이 말을 들은 사자들은 깜짝 놀랐다."좋아요, 우리나라는 요구대로 돈을 줄게요."한 나라가 타협을 선택했다."저희도요."곧이어 다른 나라도 타협을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28개국의 사자가 전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그들은 현장에서 바로 돈을 보내줬다.돈을 받은 귀역은 약속대로 28개국의 포로를 풀어줬다.남황의 모 기지.귀역은 영사관에서 있었던 일을 전부 보고했다."용수 님의 말대로 소식을 전했습니다. 흑룡이 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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