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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김현은 왜 내 카드에 있는 돈을 훔친 거야.

김현은 왜 그 돈을 갖고 도박을 한 거야.

김현은 왜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까지 쓴 거야.

만약 김현이 없었더라면 이 골치 아픈 일들이 전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노석훈은 레스토랑 밖으로 나가자마자 NE그룹에 연락을 취했다.

WE그룹과 NE그룹은 전부 5대 상업 연맹 소속이었다, 비록 강중과 강북에 흩어져 있기는 하지만 두 그룹은 사이가 꽤 좋았다.

경수 별장에 위치한 WE 그룹 별장.

"서진 씨, 어서 오세요!" 노석훈은 직접 서진을 마중했다.

"안녕하세요, 석훈 씨."

서진은 별장 안으로 들어와서 노석훈과 포옹을 했다.

별장의 1층 로비.

서진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석훈 씨, 오늘은 무슨 일로 저를 불렀어요?"

노석훈은 바로 본론을 시작했다. "실은 제가 NE그룹에서 김초현한테 3700억을 줬다가 2700억만 회수하고 1000억을 못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이 말을 들은 서진은 표정이 어두워졌다.

강서준은 NE 그룹에게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을 줬다.

서진의 아버지는 심지어 김초현한테 무릎까지 꿇었다.

흑룡이 이직을 하고 남황의 천산관에서 죽었다는 소문도 도는 이상 NE그룹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지금 저한테 김초현을 봐달라고 말하려는 건가요?"

노석훈은 바로 이렇게 말했다. "오해했어요, 제가 왜 그런 말을 하겠어요. 제가 이번에 서진 씨를 부른 건 그 돈을 최대한 빨리 받아내라고 알려주기 위해서예요. 오늘 바로 고소해서 김초현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워요."

"네?"

서진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노석훈한테 물었다. "그게 무슨 뜻이에요?"

노석훈은 담담하게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 제가 김초현을 좋아하거든요, 벼랑 끝으로 내몰지 않으면 저를 찾아오지 않을 여자라서 이렇게 부탁드려요."

"하하..."

서진은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좋아요, 석훈 씨가 말을 꺼냈으니 제가 당연히 도와드려야죠. 제가 지금 바로 법원에 연락해서 김초현한테 고소장을 보낼게요. 내일 재판을 열면 SA 그룹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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