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판 / 전능장군 용수님 / 챕터 1901 - 챕터 1910

전능장군 용수님의 모든 챕터: 챕터 1901 - 챕터 1910

2444 챕터

제1901화

부주산에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무허문의 성녀 무희는 신물이 탄생한 것을 눈치챘다.태창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죽음을 무릅쓰고 왔다. 태창과 사투를 벌일 수 없다는 것을 짐작했기 때문이다.그녀가 전사한다고 해도 태창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지구 인류에게 기회가 주어 질 것이다.태창에게 맞선 무희는 두렵지 않았다.몸의 기운이 커지면서 살기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손에 장검을 꽉 쥔 태창이 차갑게 말했다. "출격해 봐. 지난번 격투는 흥이 나지 않아 재미 없었다고, 이번에는 좀 잘 싸워봐. 네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달라고."태창이 무희를 바라보며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무희가 부주산에 다시 올 줄 몰랐다.무희와 겨뤘을 때, 무희의 실력을 알게 되었다. 그보다 약하긴 했으나 단지 몇 수 차이였다. 사생결단으로 싸운다면 분명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무희, 정말 내가 널 못 죽일 줄 알았어?"태창이 차갑게 말했다."네."무희가 말했다. "실력이 대단한 것은 알지면 우린 비슷한 실력을 가졌습니다. 저랑 격전을 펼치면 분명 부상을 당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인류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그래서 평화롭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전 약간의 신물만 있으면 됩니다."무희가 요구했다.태창의 안색이 어두워졌다.지금 그는 혼자 지구에 남아 있다.문하의 제자들 모두 실력이 약했다.그는 혼자 모두를 물러칠 수 없다.그러나 신비의 과일이 있으면 달라졌을 것이다.그는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다.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된다. 허락하겠다. 무허문들에게 일정한 이득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나와 손을 잡고 인류의 강자를 막아야 한다."무희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백효생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실력이 그녀보다 더 강할수도 있었다.그러나 태창과 손을 잡기만 하면 백효생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무희가 태창을 바라보며 말했다. "신물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이쪽으로."태창이 몸을 돌렸다.곧 과일나무가 있는 곳
더 보기

제1902화

"아직 부주산에 있다는 거야? 태창 외에 무허문의 성녀도 있단 말이야?""예."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난서왕이 고민에 잠겼다.그는 올라가서 봐야 한다.부주산에 신통경지의 강자가 둘이나 있다. 혼자 올라가면 두 사람을 대적하기 어려울 것이다."백효생은 도착했나?" 그가 주변을 훑어보며 백효생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강서준이 말했다. "어제 점심에 제가 도착했을 때 백효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좀 더 기다려보자."난서왕이 입을 열었다. "부주산은 봉인과 관련된다. 백효생은 분명 시도 때도 없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난서왕은 백효생이 나타날 것이라구 굳게 믿었다.사람들은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무술인들이 올라왔다."하하, 서준 씨."멀리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모용추가 모습을 드러냈다. "반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 남황 천산관에서 수련했다고 하던데, 수련은 어떻게 됐나?"강서준이 모용추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 실력이 늘었습니다."모용추가 흥미로운 얼굴로 물었다. "어떤 경지인가?"강서준이 의기양양해서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족쇄를 벗어났습니다.""......"모용추는 얼굴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두 번째 족쇄라니? 이렇게 빨리? 고작 반년만에 그게 가능한가?"모용추가 믿기 어려운 듯 반문했다.겨우 반면 만에 강서준은 두 번째 족쇄에서 벗어났다. 수련 속도가 아주 빨랐다.그는 천지 영기를 감지하지 못했다.강서준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아꼈다.모용추의 뒤로 또 다른 무술인이 나타났다.강서준의 할아버지 강천도 도착했다. 이번에는 강조의 두 전신, 강지와 구양랑이 도착했다.두 사람은 전에 산에서 수련한 적 있었다.그 기간에 용원을 먹고 9단에 들어섰다.반년동안 강천도 놀지만 않았다. 그는 용의 피를 흡수해 9단을 넘었다.세 사람은 9단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억지로 들어선 탓에 천지영기를 느낄 수 없었다.강서준이 강천에게 다가가 인사했
더 보기

제1903화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물었다.난서왕이 신통경지를 막아낸다고 해도 부주산에 한 명이 더 남았다. 그러나 그 한 명은 모든 사람을 점멸시킬 수 있다."전 세 번째 족쇄를 벗어났습니다."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을 무렵, 난이탄이 입을 열었다.사람들 시선이 그에게 머물렀다.반년 전, 난서왕은 봉황을 죽이고 봉원과 봉황의 피를 얻었다.봉원은 이미 강서준에게 줬다.그러나 봉황의 피가 여전히 남아있고 봉황의 피 안에는 매우 강력한 에너지가 내포되어 있다. 이 반년 동안 난이탄은 수련에 매진했다. 신통경지에서 한 걸음밖에 남지 않았다.난이탄이 입을 열었다. "나랑 뱀파이어 가문의 조상, 강서준까지 우리 셋은 신통경지를 죽일 수 없겠지만 잠시동안 막아낼 수 있습니다.""그럼 올라가."뱀파이어 가문의 윌크가 입을 열었다. "부주산은 지구의 것이다. 왜부인이 점령하게 놔둘 수 없다. 이번에는 목숨 걸고 부주산을 지켜야 한다."강천이 일어나서 말했다. "신통경지의 강자를 상대하고 나머지는 우리한테 맡겨."난이탄, 강서준, 뱀파이어 가문의 윌크 외에 다른 사람들도 실력이 매우 강했다.9단만 해도 여러명 있었다.짧은 협의 후에, 많은 사람들이 일치된 의견에 도달했다.부주산에 들이닥치는 거다."죽이자!"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행동했다.난서왕은 맨 앞에 섰다.난이탄, 윌크, 강서준이 뒤를 따랐다.그들 뒤에 9단의 사람들이 서 있었다.9단에 오르지 못한 사람은 산 아래에서 지키기로 했다. 생사가 걸린 문제다. 그들이 부주산에 오르면 죽을지도 모른다.부주산, 산꼭대기."성자."검은 옷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빠르게 달려들어 한쪽 무릎을 꿇고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말했다. "큰일 났습니다."태창성자는 무희와 함께 봉인된 땅에 대해 얘기중이다.부하 중 한 명이 갑자기 들이닥친 탓에 그는 얼굴을 구겼다. "무슨 일인데 소란이야?""지구, 지구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자가 입을 열었다."젠장."태창성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의
더 보기

제1904화

두 사람이 맞붙었다.난서왕은 몸이 흔들려 날아갔다.태창의 몸이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처음 맞붙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난서왕의 실력이 태창보다 약하다고 여겼다.난서왕은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았다.충격을 받아 물러선 뒤, 검을 뽑고 신속하게 태창을 향해 돌진했다.하늘에서 격전이 일어났다.난이탄의 안색이 굳었다. "속존속결로 싸움을 끝내야 해. 무희를 해결하고 아버지를 도와야 해."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슈!제일룡검을 뽑아들었다.난이탄, 강서준, 윌크 세 사람이 무희를 향해 돌진했다.무희는 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을 굳혔다. "죽으려고 작정했군."장검을 힘껏 뽑아냈다.슉!검의 기운이 물속에서 잔물결로 퍼지는 것 같다.세 사람은 재빨리 무희의 사방으로 나타났다.강서준은 제일룡검을 들고 무서운 검술을 펼쳤다.두번 째 족쇄를 벗어난 그의 실력은 배로 향상되었다. 무희의 기운에 더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검을 꺼낸 속도가 아주 빨랐다. 순식간에 무희의 뒤에 나타났다.그러나 무희의 대응도 매우 빨랐다.갑자기 몸을 돌려 검을 휘둘렀다.탕!두 검이 충돌했다.강서준은 제일룡검과 함께 무서운 힘이 온몸에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힘에 강서준의 몸속에서 혈기가 솟구쳤고 목구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순식간에 피를 토해냈다.그의 몸은 마치 거대한 산처럼 뭉개졌다.순간, 그는 이 강대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몸이 하늘에서 내려와 심하게 땅으로 곤두박질쳐 큰 바위를 부수고 잔해 속에 빠졌다.그 순간 난이탄도 공격을 개시했다.윌크도 뒤처지지 않았다.무희도 아주 강하다.단번에 윌크를 물리쳤다.난이탄도 당해낼 수 없었다.맞는 족족 쓰러졌다.신통경지는 그야말로 끔찍한 것이다.난이탄이 세 개의 족쇄를 벗어났다고 해도 무희보다 훨씬 약하고 느렸다. 강서준이 일어서기도 전에 난이탄이 공격을 받고 뒤로 밀려났다.상처가 난 난이탄은 피를 흘렸다.강서준은 힘들게 다시 일어났다.그는 신통경지의 강자와 상대한 적 없
더 보기

제1905화

건곤진기, 혈맥의 힘, 근력의 힘을 모은 강서준의 기운이 올라갔다.무희가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챵!두 검이 대립했다.충돌하는 순간, 강서준은 빠르게 무희의 급소를 찔렀다.무희가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그녀는 강서준의 검술이 이렇게 기괴한 줄 몰랐다. 그녀는 강서준의 공격에 저항했다.강서준은 모든 힘을 동원해 무희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었다. 그는 제일검술과 건곤일기검술을 구사해 무희와 맞붙었다. 게다가 난이탄은 숨통이 트였다.그는 먼 곳으로 물러나 단약 한 알을 꺼내 삼켰다.무희와 싸우는 강서준을 보며 감탄했다. "정말 강해. 겨우 두 개의 족쇄를 벗어나고 진기의 강도가 나와 비슷해. 세 번째 족쇄를 벗어나면 신통경지와 겨루어도 될 것 같구나."강서준은 드디어 무희와 맞붙을 수 있었다.그러나 이것은 단지 일시적인 상황이다.무희는 아주 강하다.매번 충동할 때마다 그는 강한 건곤진기에 의해 진기가 억제되었다.챵!장검 두 자루가 다시 맞붙었다.무희가 온 힘을 동원해 달려들었다.강서준은 무희의 힘에 완전히 압제되었다.팔이 흔들린 강서준의 몸이 거꾸로 내동댕이쳤다.숙!무희가 매우 빠르게 돌진했다. 그녀는 순식간에 강서준의 앞에 나타나 손에 든 장검을 빠르게 강서준을 향해 찔렀다.강서준은 반격할려고 했으나 무희의 속도가 더욱 빨랐다.그는 방어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장검에 찔렸다.검에 찔린 강서준은 뺨을 맞고 뒤로 날아갔다."강서준!"난이탄의 안색이 어둡게 변했다. 그가 다시 검을 들고 무희에게 달려들었다. "여보!"김초현은 부상을 당한 강서준을 발견하고 재빨리 적을 물리치고 그를 향해 돌진했다. 강서준이 추락하는 지점에서 그를 받았다.김초현은 강서준을 안고 뒤로 물러섰다.두 사람은 거대한 바위 위에 있다."여보, 괜찮아요?" 김초현이 근심 어린 얼굴로 소리쳤다.강서준은 칼에 찔렸고 뺨도 맞았다.무희의 실력이 너무 강했다. 강서준에게 빈틈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더 큰 타격을 입었다."안 죽어요."강서준이 힘없이
더 보기

제1906화

그녀가 방심하고 있는 틈에, 김초현이 달려들었다.무희는 얼른 김초현의 공격을 막았다.쿵!두 사람이 맞붙었다.어마무시한 진기가 충돌했고 허공에서 굉음이 터졌다.김초현은 뒤로 날아갔고, 무희도 뒤로 물러섰다. 무희는 살짝 놀랐다. "무서운 힘이군."한편, 김초현 체내에 피가 들끓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강력한 힘을 뿜어냈다. 그 힘은 육신에 퍼졌다. 9단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힘은 무희를 물러서게 하기에 충분했다."죽어!"김초현은 죽일듯한 눈빛으로 무희를 노려보았다.그녀는 지살진기를 발동했다.지살진기는 진사검에 더해져 마검결을 내보냈다.마검결은 포악했다.진살진기가 마검결에 힘을 더했다.김초현은 현재 너무 강하다, 신통 경지의 무희도 어쩔 수 없었다.한편, 강서준은 뒤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그는 뒤에서 전투를 지켜보았다.김초현과 무희가 전투하는 것을 지켜보던 강서준은 여간 놀란 게 아니다."초현 씨가 언제 저렇게 강해졌지?""몇 년 간, 마법화 되지 않던 이유가 몸의 문제를 전부 해결해서였다고 여겼는데, 자극받아 마법화 상태도 또 들어갔어."김초현의 늘어난 실력에 강서준은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다.강서준은 김초현이 걱정되었다.마법화는 무섭기 때문이다.그는 이렇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김초현이 전투에 합류하자, 난이탄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난이탄은 안전지역으로 가 단약을 복용하고 상처를 치료했다.공중에는 격전이 계속되었다.검광이 번쩍였고 사람의 그림자가 빛났다.끔찍한 진기가 부주산에 충격을 가했다.하지만 부주산은 봉인된 곳이다, 신기한 힘이 깃든 곳이다.여러 차례의 대전을 겪고 전투마다 산을 무너뜨릴 정도였지만 산은 얼마 뒤 다시 복구되었다. 부주산에는 산을 수호하는 강한 힘이 깃든 것 같다.강서준은 상처를 치료한 뒤, 김초현을 쳐다보았다.김초현의 마검결은 매우 포악했다.거기에 살기까지 더해지자 더욱 공포스러웠다.신통 경지의 무희가 힘겹게 비틀거리고 있었다.무희가 비틀
더 보기

제1907화

난이탄은 무희를 이용해 태창을 협박했다.장검을 움켜쥔 태창의 안색이 어두웠다.그는 난서왕과 싸우는 와중에도 무희를 주시했다. 그의 시선은 무희와 겨루고 있는 김초현에게 향했다.곧 김초현의 두 눈이 정상적으로 변했다. 체내의 선혈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몸의 강한 기운도 점차 약해졌다."마혈인가?"그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그는 이 싸움을 멈추기로 했다.인간의 실력이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그는 장검을 거뒀고 난서왕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공중에서 내려온 난서왕이 난이탄의 앞에 나타났다.김초현은 이미 마법화에서 빠져나왔다. 그녀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방금 전투에서 온몸의 힘을 다 써버려 힘이 빠졌다.그녀는 힘없이 강서준에게 걸어갔다.강서준이 김초현을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다. "괜찮아요?""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 머리가 조금 어지럽고 힘이 없는 것뿐이에요." 김초현이 힘없이 말했다.그녀는 방금 일어났던 전투가 희미하게 기억났다.그녀는 자기가 마법화 상태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 자세한 것은 기억하지 못했다.강서준은 숨을 잠시 고르며 상처를 살펴보았다. 많이 좋아졌다.비록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난서왕과 태창의 전투가 끝날 무렵, 다른 전투도 중지되었다. 무허문의 태창 제자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였다.태창도 내려와 난이탄의 앞에 섰다. 그는 지구 무술인을 바라보았다.난서왕은 패전했다. 그는 다친 무희를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무희가 김초현에게 꼼짝없이 당할 줄 몰랐다.김초현과 강서준은 서로 부축하며 걸어 나왔다."원하는 게 뭐냐?"태창이 먼저 입을 열었다.그가 전투를 중지한 것은 무희 때문이 아니다.그는 무희와 아무 상관이 없다. 무희가 죽든 살든 신경 쓰지 않는다.그러나 무희가 패배한 탓에, 지구 무술인은 그 혼자 맞서야 했고,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타협을 선택했다.난서왕이 입을 열었다. "
더 보기

제1908화

"무슨 꽃이 이렇게 향기롭지? 과일이 되면 아주 대단하겠어.""신물이 확실해."많은 사람이 술렁거렸다.강서준도 신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그는 이곳의 향기에, 천지영기에 정신을 살짝 놓았다.천지영기가 아주 강한 곳이었고 이곳에서 수련하면 그 효과가 배에 달할 것 같았다.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처를 치료했다.다른 다친 무술인도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많은 사람이 평화롭게 기다렸다.태창의 시선은 시종일관 김초현에게 향했다.태창이 얼굴을 찌푸리고 고민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그러나 김초현은 태창의 시선이 매우 불편했다.그녀는 강서준의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저 사람이 자꾸 날 쳐다봐요."강서준이 손을 살짝 흔들며 말했다. "신경 쓰지 마요.""여보, 저 나무는 어떤 나무예요?" 김초현이 물었다.강서준이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나도 잘 몰라요."사실 그 자리에 있는 모두 신수가 궁금했다.난서왕이 태창에게 물었다.평화를 선택한 이상, 태창은 혼자 이 나무를 차지할 수 없었다.그는 사실대로 말했다. "저 나무는 평범한 나무였으나, 며칠 전, 밤에 천둥 번개를 맞으면서 나무가 쪼개졌고 다시 싹을 틔우기 시작했소. 하룻밤 사이에 꽃이 만개했고 꽃이 핀 지도 며칠 되었소."그 말을 들은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하룻밤 사이에 나무에서 꽃이 피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눈치다.너무 신기했다.태창은 나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뒤, 김초현의 곁으로 와 그녀를 쳐다보았다. 태창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김초현 씨?"김초현은 태창을 무시했다.태창이 웃으면서 말했다. "대단하던데, 9단에 들어선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체내의 마혈로 신통 경지의 강자를 이기다니."김초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서준이 얼굴을 찡그렸다. "마혈은 무슨, 4대 서수의 피일 뿐."태창이 놀라서 물었다. "설마 4대 마혈을 먹은 건가?"대창은 경악했다.그는 김초현이 마
더 보기

제1909화

대능력자?어떤 사람을 대능력자라고 칭하는지 알 수 없었다.지구인들은 감히 상상할 수 없었다.미래에 인류가 매우 힘들어질 거라는 것은 안다.태창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서준도 더는 묻지 않았다.그는 무릎을 펴고 바닥에 앉아 상처를 치료했다.다른 사람들도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현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정적에 돌입했다.상처를 치료하는 동안 사람들은 보랏빛 꽃이 핀 나무를 바라보며 열매가 맺히길 고대했다.과일나무는 열매 맺는 속도가 매우 빨랐다.하루가 지나자 꽃이 지고 열매 봉오리가 맺혔다.그 속도가 너무 빨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일반적으로, 꽃이 피고 한 달이 지나야 열매가 맺힌다. 그러나 이 나무는 하루 만에 열매가 맺혔다.사람들은 앞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일주일 뒤, 과일나무에 보랏빛 열매가 나타났다. 열매는 주먹만 한 크기에 사과처럼 동그랗게 생겼다. 희미하게 빛나는 보랏빛에 사람들은 황홀했다.강서준의 상처도 일주일간의 치료를 거쳐 거의 회복되었다.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거의 다 된 것 같네."강서준이 과일나무의 보랏빛 열매를 바라보았다. "이젠 따도 될 것 같네."태창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나무에는 열매가 30알 맺힌다. 우리가 평화롭게 지내자고 했으나 이 나무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나다. 우리가 먼저 따고 남은 것을 당신들이 따야 한다."태창은 진작에 계획을 짰다.지구에도 그의 부하가 수십 명 있었다. 일부는 전사했으나 아직 20명 좌우는 남아 있다.한 사람이 한 알씩 따기만 해도 절반 이상은 그들 몫이다.무희가 나서서 말했다. "무허문이 먼저 따야 한다."지구에 있던 무허문들은 모두 죽었다.남은 건 무희가 데려온 사람들뿐이다.그 중 3명은 전사했고 생존자는 3명뿐이다.무희, 무곤, 그리고 제자 한 명이 남아 있다."무슨 소리야."옆에서 듣고 있던 강서준이 불쾌하다는 듯 말했다.태창과
더 보기

제1910화

그가 눈으로 열매 개수를 세어 보았다.총 33알이다.만약 태창이 20알을 가져가고, 무희가 6알을 가져가면 그들에겐 7알만 남는다.무술인 수가 훨씬 많았다. "링 위에서 싸우자."강서준이 제안했다.사람들의 시선이 강서준에게 향했다."진영을 가리지 않고 링 위에서 제대로 싸우는 거다. 일대일로 겨뤄 이기는 사람이 한 알을 가진다. 라운드당, 한 알만 가질 수 있다. 어때?"강서준의 질문에 태창은 고민했다. 그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무허문도 참가 가능한 인원이 무희와 무곤 뿐이다."동의한다." 강천이 제일 먼저 찬성했다."나도 동의합니다.""저도요."무술인들이 분분히 자기 의견을 표명했다."난 반대다."무창이 반대했다. "내가 왜? 실력이 강한 사람이 많이 가져야 한다. 너희 끼리 싸우는 건 상관없지만, 난 5알은 가져야 해.""그럼 나도 5알을 가져야 하는 건가?" 난서왕이 태창을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모두 5알씩 가진다고 하니, 같은 실력인 나도 5알은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 무희가 입을 열었다.강서준이 웃으면서 답했다. "내 아내가 당신을 이겼다. 그럼 내 아내도 5알은 가져가야 하는 건가?"뱀파이어 가문의 윌크가 나서서 말했다. "굳이 실력으로 따지겠다면, 난 두 번째 족쇄를 벗었다. 3알은 가져도 되겠지?"난이탄이 웃음을 터트렸다. "난 4알을 가져가야 하는가?"강서준도 따라 웃었다. "그럼 나도 4알은 가져가야 할 것 같은데, 이러다 다른 사람들이 못 가지는 건 아닌지?"태창은 무술인들을 쳐다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들이 가지든 말든 나랑 상관없다. 나 혼자 5알을 가져야 하고, 내 부하들의 몫 5알을 가져야 한다. 동의하지 않으면 싸우는 수밖에, 전멸하고 모두 내가 차지하는 수밖에 없다." 태창은 열매 일부분을 양보했다.10알은 가지겠다는 뜻이다.그는 스스로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결국 그보다 실력이 약한 무술인은 반대할 수 없었다.그들은 목소리를 낼 자격이 없다는 것을
더 보기
이전
1
...
189190191192193
...
24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