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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2화

"아직 부주산에 있다는 거야? 태창 외에 무허문의 성녀도 있단 말이야?"

"예."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난서왕이 고민에 잠겼다.

그는 올라가서 봐야 한다.

부주산에 신통경지의 강자가 둘이나 있다. 혼자 올라가면 두 사람을 대적하기 어려울 것이다.

"백효생은 도착했나?" 그가 주변을 훑어보며 백효생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강서준이 말했다. "어제 점심에 제가 도착했을 때 백효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좀 더 기다려보자."

난서왕이 입을 열었다. "부주산은 봉인과 관련된다. 백효생은 분명 시도 때도 없이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난서왕은 백효생이 나타날 것이라구 굳게 믿었다.

사람들은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무술인들이 올라왔다.

"하하, 서준 씨."

멀리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모용추가 모습을 드러냈다. "반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 남황 천산관에서 수련했다고 하던데, 수련은 어떻게 됐나?"

강서준이 모용추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 실력이 늘었습니다."

모용추가 흥미로운 얼굴로 물었다. "어떤 경지인가?"

강서준이 의기양양해서 미소를 지었다. "두 번째 족쇄를 벗어났습니다."

"......"

모용추는 얼굴에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족쇄라니? 이렇게 빨리? 고작 반년만에 그게 가능한가?"

모용추가 믿기 어려운 듯 반문했다.

겨우 반면 만에 강서준은 두 번째 족쇄에서 벗어났다. 수련 속도가 아주 빨랐다.

그는 천지 영기를 감지하지 못했다.

강서준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아꼈다.

모용추의 뒤로 또 다른 무술인이 나타났다.

강서준의 할아버지 강천도 도착했다. 이번에는 강조의 두 전신, 강지와 구양랑이 도착했다.

두 사람은 전에 산에서 수련한 적 있었다.

그 기간에 용원을 먹고 9단에 들어섰다.

반년동안 강천도 놀지만 않았다. 그는 용의 피를 흡수해 9단을 넘었다.

세 사람은 9단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억지로 들어선 탓에 천지영기를 느낄 수 없었다.

강서준이 강천에게 다가가 인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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