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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3화

작가: 미친선이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모든 사람들이 입을 다물었다.

난서왕이 신통경지를 막아낸다고 해도 부주산에 한 명이 더 남았다. 그러나 그 한 명은 모든 사람을 점멸시킬 수 있다.

"전 세 번째 족쇄를 벗어났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을 무렵, 난이탄이 입을 열었다.

사람들 시선이 그에게 머물렀다.

반년 전, 난서왕은 봉황을 죽이고 봉원과 봉황의 피를 얻었다.

봉원은 이미 강서준에게 줬다.

그러나 봉황의 피가 여전히 남아있고 봉황의 피 안에는 매우 강력한 에너지가 내포되어 있다. 이 반년 동안 난이탄은 수련에 매진했다. 신통경지에서 한 걸음밖에 남지 않았다.

난이탄이 입을 열었다. "나랑 뱀파이어 가문의 조상, 강서준까지 우리 셋은 신통경지를 죽일 수 없겠지만 잠시동안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럼 올라가."

뱀파이어 가문의 윌크가 입을 열었다. "부주산은 지구의 것이다. 왜부인이 점령하게 놔둘 수 없다. 이번에는 목숨 걸고 부주산을 지켜야 한다."

강천이 일어나서 말했다. "신통경지의 강자를 상대하고 나머지는 우리한테 맡겨."

난이탄, 강서준, 뱀파이어 가문의 윌크 외에 다른 사람들도 실력이 매우 강했다.

9단만 해도 여러명 있었다.

짧은 협의 후에, 많은 사람들이 일치된 의견에 도달했다.

부주산에 들이닥치는 거다.

"죽이자!"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며 행동했다.

난서왕은 맨 앞에 섰다.

난이탄, 윌크, 강서준이 뒤를 따랐다.

그들 뒤에 9단의 사람들이 서 있었다.

9단에 오르지 못한 사람은 산 아래에서 지키기로 했다. 생사가 걸린 문제다. 그들이 부주산에 오르면 죽을지도 모른다.

부주산, 산꼭대기.

"성자."

검은 옷을 입은 남자 한 명이 빠르게 달려들어 한쪽 무릎을 꿇고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하게 말했다. "큰일 났습니다."

태창성자는 무희와 함께 봉인된 땅에 대해 얘기중이다.

부하 중 한 명이 갑자기 들이닥친 탓에 그는 얼굴을 구겼다. "무슨 일인데 소란이야?"

"지구, 지구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남자가 입을 열었다.

"젠장."

태창성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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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이 맞붙었다.난서왕은 몸이 흔들려 날아갔다.태창의 몸이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처음 맞붙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난서왕의 실력이 태창보다 약하다고 여겼다.난서왕은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았다.충격을 받아 물러선 뒤, 검을 뽑고 신속하게 태창을 향해 돌진했다.하늘에서 격전이 일어났다.난이탄의 안색이 굳었다. "속존속결로 싸움을 끝내야 해. 무희를 해결하고 아버지를 도와야 해."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슈!제일룡검을 뽑아들었다.난이탄, 강서준, 윌크 세 사람이 무희를 향해 돌진했다.무희는 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을 굳혔다. "죽으려고 작정했군."장검을 힘껏 뽑아냈다.슉!검의 기운이 물속에서 잔물결로 퍼지는 것 같다.세 사람은 재빨리 무희의 사방으로 나타났다.강서준은 제일룡검을 들고 무서운 검술을 펼쳤다.두번 째 족쇄를 벗어난 그의 실력은 배로 향상되었다. 무희의 기운에 더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검을 꺼낸 속도가 아주 빨랐다. 순식간에 무희의 뒤에 나타났다.그러나 무희의 대응도 매우 빨랐다.갑자기 몸을 돌려 검을 휘둘렀다.탕!두 검이 충돌했다.강서준은 제일룡검과 함께 무서운 힘이 온몸에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힘에 강서준의 몸속에서 혈기가 솟구쳤고 목구멍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순식간에 피를 토해냈다.그의 몸은 마치 거대한 산처럼 뭉개졌다.순간, 그는 이 강대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몸이 하늘에서 내려와 심하게 땅으로 곤두박질쳐 큰 바위를 부수고 잔해 속에 빠졌다.그 순간 난이탄도 공격을 개시했다.윌크도 뒤처지지 않았다.무희도 아주 강하다.단번에 윌크를 물리쳤다.난이탄도 당해낼 수 없었다.맞는 족족 쓰러졌다.신통경지는 그야말로 끔찍한 것이다.난이탄이 세 개의 족쇄를 벗어났다고 해도 무희보다 훨씬 약하고 느렸다. 강서준이 일어서기도 전에 난이탄이 공격을 받고 뒤로 밀려났다.상처가 난 난이탄은 피를 흘렸다.강서준은 힘들게 다시 일어났다.그는 신통경지의 강자와 상대한 적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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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곤진기, 혈맥의 힘, 근력의 힘을 모은 강서준의 기운이 올라갔다.무희가 검을 들고 달려들었다.챵!두 검이 대립했다.충돌하는 순간, 강서준은 빠르게 무희의 급소를 찔렀다.무희가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그녀는 강서준의 검술이 이렇게 기괴한 줄 몰랐다. 그녀는 강서준의 공격에 저항했다.강서준은 모든 힘을 동원해 무희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었다. 그는 제일검술과 건곤일기검술을 구사해 무희와 맞붙었다. 게다가 난이탄은 숨통이 트였다.그는 먼 곳으로 물러나 단약 한 알을 꺼내 삼켰다.무희와 싸우는 강서준을 보며 감탄했다. "정말 강해. 겨우 두 개의 족쇄를 벗어나고 진기의 강도가 나와 비슷해. 세 번째 족쇄를 벗어나면 신통경지와 겨루어도 될 것 같구나."강서준은 드디어 무희와 맞붙을 수 있었다.그러나 이것은 단지 일시적인 상황이다.무희는 아주 강하다.매번 충동할 때마다 그는 강한 건곤진기에 의해 진기가 억제되었다.챵!장검 두 자루가 다시 맞붙었다.무희가 온 힘을 동원해 달려들었다.강서준은 무희의 힘에 완전히 압제되었다.팔이 흔들린 강서준의 몸이 거꾸로 내동댕이쳤다.숙!무희가 매우 빠르게 돌진했다. 그녀는 순식간에 강서준의 앞에 나타나 손에 든 장검을 빠르게 강서준을 향해 찔렀다.강서준은 반격할려고 했으나 무희의 속도가 더욱 빨랐다.그는 방어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장검에 찔렸다.검에 찔린 강서준은 뺨을 맞고 뒤로 날아갔다."강서준!"난이탄의 안색이 어둡게 변했다. 그가 다시 검을 들고 무희에게 달려들었다. "여보!"김초현은 부상을 당한 강서준을 발견하고 재빨리 적을 물리치고 그를 향해 돌진했다. 강서준이 추락하는 지점에서 그를 받았다.김초현은 강서준을 안고 뒤로 물러섰다.두 사람은 거대한 바위 위에 있다."여보, 괜찮아요?" 김초현이 근심 어린 얼굴로 소리쳤다.강서준은 칼에 찔렸고 뺨도 맞았다.무희의 실력이 너무 강했다. 강서준에게 빈틈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더 큰 타격을 입었다."안 죽어요."강서준이 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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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가 방심하고 있는 틈에, 김초현이 달려들었다.무희는 얼른 김초현의 공격을 막았다.쿵!두 사람이 맞붙었다.어마무시한 진기가 충돌했고 허공에서 굉음이 터졌다.김초현은 뒤로 날아갔고, 무희도 뒤로 물러섰다. 무희는 살짝 놀랐다. "무서운 힘이군."한편, 김초현 체내에 피가 들끓었다.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것처럼 강력한 힘을 뿜어냈다. 그 힘은 육신에 퍼졌다. 9단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힘은 무희를 물러서게 하기에 충분했다."죽어!"김초현은 죽일듯한 눈빛으로 무희를 노려보았다.그녀는 지살진기를 발동했다.지살진기는 진사검에 더해져 마검결을 내보냈다.마검결은 포악했다.진살진기가 마검결에 힘을 더했다.김초현은 현재 너무 강하다, 신통 경지의 무희도 어쩔 수 없었다.한편, 강서준은 뒤에서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그는 뒤에서 전투를 지켜보았다.김초현과 무희가 전투하는 것을 지켜보던 강서준은 여간 놀란 게 아니다."초현 씨가 언제 저렇게 강해졌지?""몇 년 간, 마법화 되지 않던 이유가 몸의 문제를 전부 해결해서였다고 여겼는데, 자극받아 마법화 상태도 또 들어갔어."김초현의 늘어난 실력에 강서준은 경이로움을 금치 못했다.강서준은 김초현이 걱정되었다.마법화는 무섭기 때문이다.그는 이렇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김초현이 전투에 합류하자, 난이탄은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난이탄은 안전지역으로 가 단약을 복용하고 상처를 치료했다.공중에는 격전이 계속되었다.검광이 번쩍였고 사람의 그림자가 빛났다.끔찍한 진기가 부주산에 충격을 가했다.하지만 부주산은 봉인된 곳이다, 신기한 힘이 깃든 곳이다.여러 차례의 대전을 겪고 전투마다 산을 무너뜨릴 정도였지만 산은 얼마 뒤 다시 복구되었다. 부주산에는 산을 수호하는 강한 힘이 깃든 것 같다.강서준은 상처를 치료한 뒤, 김초현을 쳐다보았다.김초현의 마검결은 매우 포악했다.거기에 살기까지 더해지자 더욱 공포스러웠다.신통 경지의 무희가 힘겹게 비틀거리고 있었다.무희가 비틀

  • 전능장군 용수님   제1907화

    난이탄은 무희를 이용해 태창을 협박했다.장검을 움켜쥔 태창의 안색이 어두웠다.그는 난서왕과 싸우는 와중에도 무희를 주시했다. 그의 시선은 무희와 겨루고 있는 김초현에게 향했다.곧 김초현의 두 눈이 정상적으로 변했다. 체내의 선혈이 천천히 가라앉았다. 몸의 강한 기운도 점차 약해졌다."마혈인가?"그가 낮은 소리로 중얼거렸다.그는 이 싸움을 멈추기로 했다.인간의 실력이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그는 장검을 거뒀고 난서왕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공중에서 내려온 난서왕이 난이탄의 앞에 나타났다.김초현은 이미 마법화에서 빠져나왔다. 그녀의 얼굴이 창백하게 질렸다. 방금 전투에서 온몸의 힘을 다 써버려 힘이 빠졌다.그녀는 힘없이 강서준에게 걸어갔다.강서준이 김초현을 걱정스러운 얼굴로 바라보았다. "괜찮아요?""괜찮아요, 별일 아니에요. 머리가 조금 어지럽고 힘이 없는 것뿐이에요." 김초현이 힘없이 말했다.그녀는 방금 일어났던 전투가 희미하게 기억났다.그녀는 자기가 마법화 상태로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 자세한 것은 기억하지 못했다.강서준은 숨을 잠시 고르며 상처를 살펴보았다. 많이 좋아졌다.비록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난서왕과 태창의 전투가 끝날 무렵, 다른 전투도 중지되었다. 무허문의 태창 제자들이 큰 피해를 보았다.여러 사람이 한 곳에 모였다.태창도 내려와 난이탄의 앞에 섰다. 그는 지구 무술인을 바라보았다.난서왕은 패전했다. 그는 다친 무희를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무희가 김초현에게 꼼짝없이 당할 줄 몰랐다.김초현과 강서준은 서로 부축하며 걸어 나왔다."원하는 게 뭐냐?"태창이 먼저 입을 열었다.그가 전투를 중지한 것은 무희 때문이 아니다.그는 무희와 아무 상관이 없다. 무희가 죽든 살든 신경 쓰지 않는다.그러나 무희가 패배한 탓에, 지구 무술인은 그 혼자 맞서야 했고,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타협을 선택했다.난서왕이 입을 열었다. "

  • 전능장군 용수님   제1908화

    "무슨 꽃이 이렇게 향기롭지? 과일이 되면 아주 대단하겠어.""신물이 확실해."많은 사람이 술렁거렸다.강서준도 신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그는 이곳의 향기에, 천지영기에 정신을 살짝 놓았다.천지영기가 아주 강한 곳이었고 이곳에서 수련하면 그 효과가 배에 달할 것 같았다.강서준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상처를 치료했다.다른 다친 무술인도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했다.많은 사람이 평화롭게 기다렸다.태창의 시선은 시종일관 김초현에게 향했다.태창이 얼굴을 찌푸리고 고민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그러나 김초현은 태창의 시선이 매우 불편했다.그녀는 강서준의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저 사람이 자꾸 날 쳐다봐요."강서준이 손을 살짝 흔들며 말했다. "신경 쓰지 마요.""여보, 저 나무는 어떤 나무예요?" 김초현이 물었다.강서준이 고개를 저으며 답했다. "나도 잘 몰라요."사실 그 자리에 있는 모두 신수가 궁금했다.난서왕이 태창에게 물었다.평화를 선택한 이상, 태창은 혼자 이 나무를 차지할 수 없었다.그는 사실대로 말했다. "저 나무는 평범한 나무였으나, 며칠 전, 밤에 천둥 번개를 맞으면서 나무가 쪼개졌고 다시 싹을 틔우기 시작했소. 하룻밤 사이에 꽃이 만개했고 꽃이 핀 지도 며칠 되었소."그 말을 들은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았다.하룻밤 사이에 나무에서 꽃이 피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 눈치다.너무 신기했다.태창은 나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 뒤, 김초현의 곁으로 와 그녀를 쳐다보았다. 태창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김초현 씨?"김초현은 태창을 무시했다.태창이 웃으면서 말했다. "대단하던데, 9단에 들어선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체내의 마혈로 신통 경지의 강자를 이기다니."김초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서준이 얼굴을 찡그렸다. "마혈은 무슨, 4대 서수의 피일 뿐."태창이 놀라서 물었다. "설마 4대 마혈을 먹은 건가?"대창은 경악했다.그는 김초현이 마

  • 전능장군 용수님   제1909화

    대능력자?어떤 사람을 대능력자라고 칭하는지 알 수 없었다.지구인들은 감히 상상할 수 없었다.미래에 인류가 매우 힘들어질 거라는 것은 안다.태창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강서준도 더는 묻지 않았다.그는 무릎을 펴고 바닥에 앉아 상처를 치료했다.다른 사람들도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현장 분위기가 순식간에 정적에 돌입했다.상처를 치료하는 동안 사람들은 보랏빛 꽃이 핀 나무를 바라보며 열매가 맺히길 고대했다.과일나무는 열매 맺는 속도가 매우 빨랐다.하루가 지나자 꽃이 지고 열매 봉오리가 맺혔다.그 속도가 너무 빨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일반적으로, 꽃이 피고 한 달이 지나야 열매가 맺힌다. 그러나 이 나무는 하루 만에 열매가 맺혔다.사람들은 앞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다.일주일 뒤, 과일나무에 보랏빛 열매가 나타났다. 열매는 주먹만 한 크기에 사과처럼 동그랗게 생겼다. 희미하게 빛나는 보랏빛에 사람들은 황홀했다.강서준의 상처도 일주일간의 치료를 거쳐 거의 회복되었다.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그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거의 다 된 것 같네."강서준이 과일나무의 보랏빛 열매를 바라보았다. "이젠 따도 될 것 같네."태창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이 나무에는 열매가 30알 맺힌다. 우리가 평화롭게 지내자고 했으나 이 나무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나다. 우리가 먼저 따고 남은 것을 당신들이 따야 한다."태창은 진작에 계획을 짰다.지구에도 그의 부하가 수십 명 있었다. 일부는 전사했으나 아직 20명 좌우는 남아 있다.한 사람이 한 알씩 따기만 해도 절반 이상은 그들 몫이다.무희가 나서서 말했다. "무허문이 먼저 따야 한다."지구에 있던 무허문들은 모두 죽었다.남은 건 무희가 데려온 사람들뿐이다.그 중 3명은 전사했고 생존자는 3명뿐이다.무희, 무곤, 그리고 제자 한 명이 남아 있다."무슨 소리야."옆에서 듣고 있던 강서준이 불쾌하다는 듯 말했다.태창과

  • 전능장군 용수님   제1910화

    그가 눈으로 열매 개수를 세어 보았다.총 33알이다.만약 태창이 20알을 가져가고, 무희가 6알을 가져가면 그들에겐 7알만 남는다.무술인 수가 훨씬 많았다. "링 위에서 싸우자."강서준이 제안했다.사람들의 시선이 강서준에게 향했다."진영을 가리지 않고 링 위에서 제대로 싸우는 거다. 일대일로 겨뤄 이기는 사람이 한 알을 가진다. 라운드당, 한 알만 가질 수 있다. 어때?"강서준의 질문에 태창은 고민했다. 그들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무허문도 참가 가능한 인원이 무희와 무곤 뿐이다."동의한다." 강천이 제일 먼저 찬성했다."나도 동의합니다.""저도요."무술인들이 분분히 자기 의견을 표명했다."난 반대다."무창이 반대했다. "내가 왜? 실력이 강한 사람이 많이 가져야 한다. 너희 끼리 싸우는 건 상관없지만, 난 5알은 가져야 해.""그럼 나도 5알을 가져야 하는 건가?" 난서왕이 태창을 공격적으로 몰아붙였다."모두 5알씩 가진다고 하니, 같은 실력인 나도 5알은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 무희가 입을 열었다.강서준이 웃으면서 답했다. "내 아내가 당신을 이겼다. 그럼 내 아내도 5알은 가져가야 하는 건가?"뱀파이어 가문의 윌크가 나서서 말했다. "굳이 실력으로 따지겠다면, 난 두 번째 족쇄를 벗었다. 3알은 가져도 되겠지?"난이탄이 웃음을 터트렸다. "난 4알을 가져가야 하는가?"강서준도 따라 웃었다. "그럼 나도 4알은 가져가야 할 것 같은데, 이러다 다른 사람들이 못 가지는 건 아닌지?"태창은 무술인들을 쳐다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그들이 가지든 말든 나랑 상관없다. 나 혼자 5알을 가져야 하고, 내 부하들의 몫 5알을 가져야 한다. 동의하지 않으면 싸우는 수밖에, 전멸하고 모두 내가 차지하는 수밖에 없다." 태창은 열매 일부분을 양보했다.10알은 가지겠다는 뜻이다.그는 스스로 실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결국 그보다 실력이 약한 무술인은 반대할 수 없었다.그들은 목소리를 낼 자격이 없다는 것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1911화

    무희는 약속대로 2알만 땄다.그녀를 지켜보는 시선이 워낙 많았던 탓에, 무희는 딴짓하지 못했다.무희는 열매 2알을 얻은 게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났다.33알 중에서 태창이 10알, 무희가 2알을 가져갔다. 현재 21알이 남았다."난 10알."난서왕이 입을 열었다."너무한 것 아닙니까?" 천이 나서서 말했다.여태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천이 나섰다. 태창에게는 태클을 걸 수 없었다. 그런데 난서왕이 10알을 더 가져가면, 남은 뱀파이어 가문 강자와 강서준 그리고 강천이 남은 것을 나눠 가져야 한다.쟁취하지 않는다면 신비한 열매를 손에 넣을 수 없다.강천이 말했다. "확실히 과해. 다른 건 몰라도 이 자리에 있는 9단 사람들은 인당 1알은 필수다."강천이 의견을 제시했다.난서왕이 10알을 가지게 내버려 두면 그의 차지가 될 건 없었다.태창과 무희가 자기 몫을 챙겨서 간 두, 무술인들은 신비로운 열매를 차지하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뱀파이어 가문, 태일교가 나서서 난서왕의 요구가 과하다며 제지했다.이렇게 많은 사람이 나눠 가지기엔 너무 적었다.난서왕이 담담하게 말했다. "어쨌든, 난 10알을 가지겠다. 남은 건 알아서들 상의해."말을 마친 난서왕은 신속하게 10알을 땄다.무술인 대다수가 불만이었지만 아무도 나서서 그를 제지하지 못했다."전 1알이면 됩니다."난이탄은 얼른 열매 1알을 땄다.나무에는 10알만 남아 있다."우리 뱀파이어 가문은 5알이면 된다."윌크가 말했다.뱀파이어 가문에는 9단에 들어선 무술인이 많았다.그가 5알을 요구하는 건, 대하 무술인들의 몫을 남겨주기 위해서였다. 혹여나 대하 무술인의 심기를 건드려 자신의 가문과 싸우는 일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이다."너무 많습니다."강서준이 나서서 제지했다. "뱀파이어 가문이 5알을 가지면 남은 게 고작 5알입니다. 선생님께서 강하고는 하지만 5알을 가져갈 정도는 아니니 2알만 가져가세요.""강서준, 자네..."윌크의 얼굴이 어두워졌다.김초현이 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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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4화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8화

    강서준이 고개를 들자, 밖에서 소소가 하얀 옷을 입고 고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들어와 외쳤다.“강서준!”강서준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소소 누님, 무슨 일이세요?”“왜, 만나러 오면 안 돼?”소소는 입술을 다물고 옆 정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하얀 긴 다리를 드러냈다.“당연히 되죠.”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옆에 앉았다.“강서준.”순간 소소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어지고 안색이 심각하게 변했다.이 모습을 본 강서준은 살짝 얼어붙은 채 물었다.“무슨 일이죠?”소소는 말했다.“지난 며칠 동안 천도의 운행 법칙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중에서 몇 가지 정보를 얻었다.”강서준은 소소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정보요?”라고소소는 말했다.“재앙이 닥칠 것 같다.”“재앙?”강서준은 이미 예상한 듯 얼어붙은 얼굴에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번엔 엄청 곤란할 거야.”“얼마나 곤란하죠?”강서준은 초조해왔다.소소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상세한 건 아직 잘 몰라. 지난번에 연이어 짐작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고 이번에도 더 깊이 들어가면 나도 곤란해질 테니 다음에 말해줄게.”강서준은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소소마저 경고했으니, 다음에는 큰일 날 게 뻔했다.하지만 지금 당장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할 수 있는 건 그저 열심히 수련하는 것뿐이었다.“열심히 수련해라.”그러자 소소는 일어서더니 말을 바꾸어 웃으며 말했다.“너는 아직 대단해. 천상의 기념비도 얻었고 오행근원력도 얻었으며 세 번째 조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번째 조화 이후 봉인을 푸는 네 개의 열쇠가 네 손에 있을 거야. 봉인을 푸는 것도 너니까 봉인을 풀어서 얻는 조화도 네 것일 거야.”“네 개의 조화를 얻을 수 있다면 너의 업적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을 거야.”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첫 번째, 두 번째 조화를 얻으면서 운을 다 쓴 것 같아서 다음에는 못 얻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7화

    이제 지구 전체는 물론 삼천계에서도 강서준이 지구에 나타난 첫 번째 조화와 두 번째 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강서준의 이름은 아주 짧은 기간에 삼천계 전체에 퍼져나갔다.삼천 세계에서는 모든 위대한 왕조, 종파, 강대국들이 강서준에 대해 문의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어요.강서준의 문제는 빠르게 퍼져 나갔다.이제 삼천계의 모든 문파와 세력은 강서준의 행적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가 마족의 몸을 지니고 마공을 수련했으며 마족과 특이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죽어라.”삼천계의 어떤 고대 장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름 모를 한 장로가 입을 열었다.“죄인이 되어서 회개 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허락 없이 마공을 수련하다니. 전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장로가 나서서 말하자 많은 숨은 권력자들이 강서준을 처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사람들은 모두 숨은 실력자들이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죽을 수 없습니다.”그 직후 또 다른 강자가 말했다.“강서준은 오랜 세월 동안 지구 인류를 위해 큰 공헌을 해왔고 인류를 위해 지극정성으로 모든 걸 갖다 바쳤습니다. 비록 마족의 몸이라 할지라도 죽을 정도는 아닙니다.”삼천계에는 소문이 퍼졌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에 있었다.지난 며칠 동안 아무도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었고 그는 매우 자유로웠다.다만 삼천계는 단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곤경에 처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원계를 예로 들면, 구범은 지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강서준은 원계에 여전히 꽤 많은 강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용의 심연의 용행일도 그중 한 명이었다.그는 원계에 아직 강자가 숨어 있다고 굳게 믿었다.과거 고대 문파에 있을 때 구범은 태명에게 우리 고대 문파를 파괴하면 고대 문파의 숨겨진 강자들이 나타나서 마족의 흔적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이 모든 것을 생각하면서 강서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6화

    “이 자식, 휴.”“화의 근원이 강서준의 손에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다.”많은 존재가 부러워했다.반면 강서준은 자기 육체가 변화하는 기쁨에 빠져있었다.이전에도 이미 화의 속성을 가진 몸으로 변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화의 근원이 다시 한번 육체를 바꾸었으니, 지금의 그는 자신의 피도 불, 살도 불, 뼈도 불이라고 느끼고 있었다.“강서준, 축하한다.”선부에서 소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화의 근원이 네 육체를 화의 성신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만약 이변이 없다면 다른 기원의 힘을 얻는 동시 너의 몸도 완전히 바뀌어 고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오행 성신으로 바뀔 거야.”소소는 부러웠다.큰 행운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랄까 봐 강서준의 운은 너무 좋았다.“허허허.”강서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화의 근원은 그의 몸을 변화시켰고 그 상태는 대략 하루 정도 지속되었다. 하루가 지나자, 몸속에서 피어오르던 불빛이 사라지고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신성한 불의 몸으로 변한 후 그의 체력도 상당히 증가했다.그는 저 멀리 수만 명의 군중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그가 걸어가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길을 만들었다.다음으로 강서준은 수의 세계로 향했다.이곳은 망망 해역이었다.이런 종류의 물은 신기했다. 물에는 마법의 에너지가 들어 있었고 강서준은 물속에 들어가 육체를 정제시켜 다시 한번 물 속성의 몸이 되었다.다른 수사였다면 분명 효과가 없었을 것이다.하지만 강서준은 고전 시대의 천지오조상이 만든 신통인 오행역전변신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이미 화의 성신이라 하더라도 신법을 통해 화의 성신 기초하에 다시 한번 육체 속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수의 근원은 샘이었다.샘의 안에는 맑은 물이 끊김 없이 넘실거리고 있었다.이 물은 평범한 물이 아니라 모두 에너지였다.아주 당연하게 강서준은 샘물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가 샘물을 흡수하자 샘물 속에서 마법의 기운이 나타나 강서준의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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