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현실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 Chapter 601 - Chapter 610

All Chapters of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Chapter 601 - Chapter 610

2318 Chapters

제601장

위호성을 단번에 해치우려 했던 구라는 순간 그 별볼일 없어보이는 차잔에 강렬한 위협감을 느꼈다.그한테 불현듯 감이 왔던 것이다. 절대로 저 차잔에 맞히면 않된다... ...!강한 직감은 구라더러 공격을 멈추게 만들었다.위호성도 뒤돌아서서 더는 나서지 못하고 뒤걸음질 쳤다. 눈빛에 온통 겁에 질려 있었다. 아무리 대종사라고 해도 여직 구라앞에서는 역부족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던 거다.구라는 마치 은은히 몰아치는 칼바람마냥 기척을 감지할수 없이 날렵했다. "위 씨 어르신, 감이 않좋습니다, 제가 나설테니 그만 물러나세요."진시우는 자신이 나설때임을 직감하였다.진경중은 진시우를 보고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비웃었다."네놈이 죽고 싶어서 날뛰는 구나."진시우는 진경중의 조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답했다. "내가? 고작 너희들한테? 건방진 소리는 집어 치우는 것이 좋을거야!"진경중은 더이상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고래고래 소리쳤다."됐고, 구라, 저 녀석을 어서 처리해!"반면 구라는 그런 진시우가 마냥 거짓말하는 거 같지는 않았다. ‘저녀석이 실로 대종사라고... ...?!’ 그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처럼 젊은 대종사는 결코 있을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미심쩍어서 잠시 멈칫멈칫 거렸다.그러나 그 것도 잠시, 진시우는 뒤켠에서 무언가가 급속도로 날아오는 것을 느꼈다. 구라의 주먹이였다. 구라는 재빠른 몸놀림으로 진시우의 머리를 노렸다. 허나 진시우는 구라의 이런 몸놀림을 곧바로 감지하고 머리를 비스듬이 옆으로 기울이더니 손쉽게 피해버리는 거렸다.‘아니... ....이건 말도 안돼! 이 녀석이 어떻게... ...?!’아까까지도 의심에 젖어 간만 보던 구라는 그제서야 뭐가 단단히 잘못 되였음을 알았다. 하지만 턴은 이미 진시우한테로 넘어갔다."그렇군... ..."진시우는 잠시 멈칫하더니 그대로 구라를 들이쳤다. 진시우는 손바닥을 펴고 한보 앞으로 내딛더니 전력으로 구라한테 날아갔다.‘뭐... ... 뭐야?!’ 구라는 미처 피할새도
Read more

제602장

놀라움도 잠시, 위호성은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바닥에 엎드려 고통에 흐느끼는 진경중앞으로 서서히 걸어갔다.위호성이 코앞까지 걸어오자 아까까지 바닥에 엎드려 거의 죽을 시늉을 하던 진경중은 갑자기 머리를 연신 조아리며 목놓아 우는 거였다."아버님! 저... ...저 한번만 봐주세요! 그러니깐... ...맞다, 여단이! 여단이 생각도 하셔야죠, 아버님! 저 한번만 눈감아 주세요!"하지만 위호성은 이미 진경중의 허위에 구역질이 날 지경이였다. 더군다나 앞에 있는 이 자가 바로 자기 금쪽같은 딸을 그리도 높은 곳에서 밀쳐 내린 장본인이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분노를 가까스로 공제하며 말했다."그 입 닥치고 잘 들어. 여단이를 왜 찾아? 혹여나 데려가서 애한테라도 잘해주겠다는둥 그런 소리는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그러자 진경중은 앞에 있는 위호성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눈물을 쓱 닥고 답하였다."아... ...아버님, 제발 저 한번만 믿어 주세요. 저 진짜 잘할수 있습니다!""위씨 어르신, 그러지말고 저한테 맡겨 주세요."옆에서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던 진시우가 드디여 입을 열었다.그뒤 그는 진경중한테 인혼주를 시전하였다. 진경중은 그대로 두 눈이 생기를 잃더니 곧바로 맘속의 생각들을 낱낱히 말하였다."여단이를 선락거의 신분있는 자제분들과 결혼을 성사시켜야만 더 많은 지위와 자원들을 얻을수 있습니다, 이 것이 바로 제 목표입니다... ..."위호성은 마침내 화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진경중의 얼굴을 매섭게 휘갈겼다. 진경중은 그자리에서 "에고고!"하며 뒤로 뒹굴뒹굴 굴러갔다. 매서운 따귀가 그로 하여금 정신이 들게 하였는지 진경중은 잠시 머뭇머뭇 거리더니 이따금씩 머리를 들고 위호성을 쳐다보며 애걸했다. 자신이 아까 금방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른채."이 짐승만도 못한 이라고! 네 딸을 이용해 그딴 꿍꿍이나 피울 생각을 하다니, 너는 죽어도 싸다." 성에 아직 차지 않았는지 위호성은 또 다시 진경중의 얼굴을 사정없이 가격했다.그
Read more

제603장

그렇게 위씨 집안의 일은 잠시 막이 내리고 나머지는 위호성이 차차 손 보기로 하였다.그리하여 진시우도 따로 신경을 쓰지 않고 구라의 거처로 몸을 옮겼다."그나저나 왜 위씨 어르신을 살려준 것이죠? 분명 단번에 죽여버릴수 있었는데 말입니다."진시우는 비록 그 이유가 대략 가늠이 가긴 하였지만 그래도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이 말을 들은 구라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답했다."난 다만 선락거를 위해 일할뿐 그 자랑 별따로 원한은 없습니다. 그때 이미 그를 제압하였고 저는 그쯤에서 손뗄려고 했습죠. 그런데 진경중이 사람까지 데리고 와서 난리를 치는 바람에... ..."구라는 뭔가 생각이 잠긴듯 했다. 그러나 그는 인츰 말을 계속하였다."하지만 진선생님님이 딱 타이밍 맞춰 도착했지요. 선생님만 아니였다면 아마 위호성은 이미 황천길로 갔을 겁니다."이렇게 몇마디 오가더니 어느새 이미 목적지에 도착하였다.그들은 어느 한 중급저택지에 도착하고는 인츰 저택안으로 들어갔다. 구라의 거처였다.그속에는 대충 스무몇살 되 보이는 여자가 창가앞에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확실히 조금 이상한 낌새가 보였다."자, 선생님, 제 손녀입니다. 이름은 구효미입니다."여자애는 밝고 큰 눈망울을 가졌다. 커다란 눈망울에 눈동자가 가득 담겨 있었고 그냥 한마디로 예뻤었다. 그러나 생기를 잃어버린 눈망울은 이런 예쁨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하였다.진시우는 한번 피뜻 보더니 말하였다."확실히 쇠혼주에 걸린 것이 맞긴 하네요. 그런데 주술에 걸린지 오래지 않아 꽤 풀기는 쉬울듯 합니다."그 말을 듣자 구라는 기쁨을 감출수 없었다. 드디여 손녀가 건강을 되찾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격동되여 눈물까지 글썽이게 되였다.쇠혼주란 제일 하등급의 주술이다. 이 주술은 세가지의 혼을 가둬두게 되는데 즉, 천혼, 지혼, 명혼 이 세가지이다. 참고로 이와 대응되는 것은 쇠파주이다.비록 구효미의 세 혼이 포박되여 있다고 하지만 나머지 일곱 혼은 여전히 유리되여 남아있기에 지금의 이런
Read more

제604장

전화 저쪽에서는 이시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진시우가 구미국제공항에 도착했을때 이시연은 이미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뭐야, 왜 또 왔어?" 진시우가 물었다. "아버지가 차사고 났다는데 당연히 와봐야지, 않그래, 오빠?" 틀린 말은 아니였다. 그래도 혈육의 정이 있는데, 그 것도 아버지가 몸이 편찮으니 당연히 와 뵈야하는 도리였다."아버지는 어때? 괜찮으셔?" 이윽고 이시연이 물었다."응, 많이 나았으니깐 걱적하지 않아도 돼.""고마워, 오빠. 오빠만 아니였으면 큰일 났었을거야."진시우는 머쓱해서 이내 답했다."당연한거 가지고 뭘... ..."그런 진시우를 이시연은 눈에 다 담아두고 있었다. 순간 이시연은 푸흣하고 웃음이 나왔다."뭐야, 왜 웃어?""왜? 웃으면 않돼?" 이시연은 퉁명스럽게 받아 쳤다. 그는 저도 몰래 웃고 있다는거에 살짝 묘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그리고 그둘은 금방 이씨 집으로 돌아갔다."뭐야, 아빠, 난또 무슨 큰일이라고. 어디 아프시지는 않아?" 이시연은 예상과는 달리 크게 별탈 없어보이는 이현문에 깜짝 놀라했다.이현문은 이런 딸의 모습이 귀여웠는지 껄껄 웃으며 말했다."요녀석아, 내가 뭔 일이라도 있겄냐? 그나저나 진시우한테나 고마워 하여라. 진시우 아니였으면 진짜 큰일 날뻔 했다고!""능력이 어쩜 이리 출중한지... ...어서 고맙다 하라니깐! 하하하!"이시연은 다소 놀라운 눈빛으로 옆에 있는 진시우를 바라 보았다. 아버지도 그렇고, 할아버지도 그렇고, 확실히 진시우는 평범한 인물이 아니였구나 생각했다."오빠, 도대체 뭐야? 다시 한번 해봐봐, 나도 좀 보게."이시연은 그래도 두 눈으로 확싱하고 싶었다. 궁금해서 그런지 아니면 선망의 마음이 생겼는지는 본인도 몰랐다. 그냥 한번 보고 싶었다."얘가 지금 뭘 보겠다는거야, 하하하! 다친 사람도 없는데 어떻게 시범을 보이지, 시연아?" "그럼 내도 차에 한번 치일게!" 시연이 대꾸했다."농담이야, 농담!" 진시우는 재미있다는 듯이 배를 끌어안고 깔깔 웃으
Read more

제605장

"반칙? 둘이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야?" 이현무이나 이병천은 둘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전혀 몰랐다.비록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체 했지만 진시우는 속으로 은근 ‘요녀석 뒤끝있네.’하며 힐끗 웃어다. 적으마치 몇년전의 일인데도 여직 기억하는거보니 은근 귀여운 구석도 있었다.저번에 같이 술을 마실때 진시우가 내경으로 몸속의 알콜을 휘발해버린걸 여직 기억하고 있던 거였다. 그렇게 진시우는 이시연의 차를 타고 당지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갔다."이 레스토랑이 여기서 제일 잘 나가는 곳이라고요, 한번 봐봐요. 가격도 엄청 싸요!"진시우는 가격얘기를 하는 이시연의 얼굴을 보며 신기하다는 듯 보며 말했다."뭐야? 너같은 재벌집 딸도 돈걱정하는거야?"이에 이신여는 되려 자랑스럽다는양 머리를 쳐다들고 씩씩하게 말했다."이돈은 제가 알바해서 번 돈이라구요! 당연히 돈걱정 하죠!"이신여는 아무리 기세가 등등한 가문의 딸이라고 해도 은근 기특한 부분이 있었다. 그녀는 다른 재벌 2세들이랑은 확연히 차이나게 학교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과외시간에는 따로 알바도 하며 틈틈히 사회경력을 쌓아나가고 있었던 것이였다.레스토랑의 요리는 이신여의 말마따나 진짜 맛이 좋았다. "이따 술 한잔 하는거에요, 오빠! 알겠죠?!"이신여는 마치도 빚쟁이 마냥 진시우를 졸라댔다. 하지만 진시우는 이신여가 그러던 말던 다 흥쾌히 받아주며 요구를 들어줬다."좋아, 마시지 뭐. 그런데 조금 마시고 나 그만 가봐야 할거 같애.""응? 가보다니, 어딜 가는데?"이신여는 진시우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취조하듯 물어보았다."뭐야? 우리 집에서 지내는거 아니였어?""아니? 뭔 소리야? 나 여수운요에 살고 있어."이신여는 잠시 멈칫 거리더니 어딘가 께름찍하여 더 물어보았다."아~그래? 음... ...근데 오빠 어쩌다 그곳에서 지내게 된거야?""사실 내 집도 아니야. 주안현 딸의 집이야."역시나 뭔가가 있다는 생각에 이신여는 더 캐물었다."혹시 동거하는거야?!"동거라는 소리에 진시우는 어이
Read more

제606장

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하였다."부자집 딸내미가 이런 생각도 하셔요?"말투에는 이신여에대한 조롱이 조금 섞여있었다.진시우는 이미 예전의 그 서툴고 유치한 진시우가 아니다.속내가 들켜버렸다는 걸 알아차린 이신여는 겸연쩍게 대꾸했다."아... ...아니, 그냥 건의한거라고. 건의!"진시우는 더이상 말꼬리를 잡지 않았고 이신여도 머쓱 했는지 고개돌려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눈치를 힐끔힐끔 살피였다.그렇게 공기중에서는 어색한 기류가 돌았다. 그러던 찰나 뒤에서 누군가의 그림자가 비춰졌다."신여 맞지?""신여 맞구나, 여기서 신여를 만나다니, 참 인연이네."목소리의 주인공은 키가 크고 생김새가 훤칠한 한 남자였다. 남자는 들어오자마자 주위의 이목을 한껏 주목시키며 느릿느릿 이신여한테 걸어왔다.이신여는 그를 보고 그냥 예의있게 웃어보일뿐 따로 감흥이 없었다."반장? 여기서 반장을 보게되네... ...하하... ...""아, 오빠, 여기 내 고등학교 동학이야."진시우도 예의있게 웃어보이고는 고개를 끄덕이였다."저의 이름은 계정식이에요, 이시연의 고등학교 동창이죠. 만나서 반가워요."계정식은 먼저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진시우도 이시연과 마찮가지로 별 관심이 없었다. 그는 다만 차거운 눈빛으로 계정식을 아래위로 훑고 있었다.하지만 계정식은 따로 개이치 않고 반갑게 말을 계속 걸어오는 것이였다."그나저나 진시우라고 했더라? 복받으셨네~ 시연이 한때 우리반 퀸인거는 알고 있죠? 도대체 이신여를 어떻게 손에 넣으셨대?"진시우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였다. "여자친구는 아니야, 나 시우오빠랑 안지도 얼마 않됐어."이시연이 진시우 대신 말했다.그러자 계정식은 순간 응흉한 웃음을 보이고는 더 한층 거들먹 거렸다. "뭐야? 그럼 나 아직 기회가 있다는 거네?""시연아, 한잔하자, 그럼?"히죽히죽 거리며 너스레를 떠는 계정식와는 달리 이시연은 여전히 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계정식를 보고 거절을 하려던 찰나 눈길이 계정식의 가슴에 걸려있는 옥패로 가더
Read more

제607장

잔잔하던 례스토랑은 순간 소란스러워 졌다."어이, 형씨, 요즘세상에 환술이 뭐야~? 영화야?" 주위에서 시끌시끌 소란을 보던 군중들도 몇마디 얹었다."그러게, 요즘 헛소리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여기저기서 비아냥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이런 소라스러움도 잠시 저쪽켠에서 가계의 부장이 급급히 달려오더니 상황을 진전시키려 했다. 그러나 그는 앞에 있는 사람이 계정석인 것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계선생님?! 아니, 여기에 웬일로... ...?"그러나 막상 계정석은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이 누군지 한눈에 알아보지 못했다."음? 저를 아세요?"그러자 부장은 이내 아까의 당황한 표정을 싹 감추고 얼굴에 가식적인 미소를 띄며 부응했다."아이고~선생님! 저를 몰라보시겠습니까? 저 그때 남 도련님의 파티에서 뵈었었는데, 어떻게... ...기억이 나시나요?"남 도련님라는 말에 계정식은 기억을 잠시 더 헤집어보더니 금새 웃으면서 말하였다."아~ 이제야 기억이 나네. 당신, 남 도련님 밑에서 일하고 있지? 이름이 어떻게 되더라?""네~저는 마손이라고 하는데 편히 그냥 동생라고 하면 되세요!"마손은 허리가 새우등마냥 휘어서는 아주 공경한 태도로 말했다.계정식은 앞에 있는 마손을 보고 다시 옆에 있는 진시우를 힐끔 쳐다보더니 말하였다."마부장, 그럼 내가 부탁 하나만 하지. 옆에 있는 이자식 보이지? 지금 날조를 하고 있거든? 여기서 당장 내쳐내!"그러자 마손은 아까까지 굽어졌던 허리를 그제서야 곧게 피더니 진시우를 눈으로 내리깔며 말했다."너 감히 계도련님을 건드리다니, 담이 배밖으로 튀여 나왔구나. 눈깔 똑바로 뜨고 다녀!"진시우는 가만히 마손을 살피고 있었다. 하지만 이시연은 결코 일을 키우고 싶지 않았았다."시우오빠, 우리 그만 가자."진시우도 괜히 사람을 건드려봤자 의미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불편함을 보이는 이시연의 얼굴을 보고는 여기에 더 있고 싶지도 않았고."그래, 그러자."그러나 둘이 그만 자리를
Read more

제608장

"행패는 저쪽에서부터 부렸는데요?"진시우는 담담하게 말했다."그럼 저보고 그냥 성서 참으시라는 말씀인가 보시죠?"무도 대종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대꾸했다."여기가 선락거인거는 모르나 보지?"이시연은 마음속이 꺼림찍한 것이 예감이 별로 좋지 않았다."저의 이름은 이시연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는 이현문 되세요, 혹시 저희가 실수라도... ..."허나 이씨 집안이라는 소리에 무도 대종사는 눈을 버럭 크게 뜨고 야리며 말했다."이씨 집안사람이라... ...고작 이씨 집안이 어디 감히 선락거에와서 소란을 피우는 거냐?!""설사 너 할아버지 이병천이 와도 쓸모없어!"말이 끝나기 무섭게 강력한 기가 공기중에서 응결되였다. 그는 기를 날카롭고 견고한 바늘과같이 응축하여 이시연한테 쏘았다.그러나 이내 진시우는 손바다을 가볍게 맞대더니 무도 대종사의 공격은 곧바로 무마되였다. 진시우는 칼날과도 같은 경력을 동용하여 무도 대종사의 공격을 튕겨낸 거였다.이시연도 뭔가 안좋은 기류를 감지하였는지 공포에 질린 얼굴로 몸을 으스스 떨었다.‘선락거... ...’이시연은 선락거란 이름을 들어보기는 했었으나 이정도로 막무가내일줄은 몰랐다.한편 무도 대종사는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지만 명확히 알고 있었다. 앞에 있는 이자는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혹시 대종사... ....?’이런 생각이 그의 뇌리에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잠시 그는 곧바로 무언가가 자신을향해 날아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쿠쿵-그는 피할새도 없이 그대로 진시우의 칼날같은 내경을 정통으로 맞았다. 무도 대종사의 가슴은 금새 피로 물들었고 그의 몸은 두조각으로 나누어져 버렸다. 그렇게 결투는 찰나의 순간에 끝났고 무도 대종사는 그자리에서 처참히 목숨을 잃었다.계정식은 겁질려 진시우를 보며 목소리를 높혔다."감... ...감히 선락거의 사람 죽이다니, 진시우, 너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거야!"반면 진시우는 옷을 툭툭 털어버리고는 계정식한테 걸어갔다. 진시우는 계정식의 목에 걸려있
Read more

제 609장

저 사나이가 바로 계정식이 말한 남 도련님였다. 이 곳 레스토랑은 선락거의 중요한 산업중 일부로 일년에 1000억규모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었다. 그래서도 강대한 대종사 한명을 배치시키고 또한 많은 인원을 동용하여 영업하고 있었는데 오늘 변고가 생긴 것이였다."아주 완전 난장판이구만. 도대체 누구야?"남 도련님는 주위를 쓸어보고는 진시우한테 다가가서 말했다."너구나?"진시우는 남 도련님앞에서도 결코 두려운 기색이 하나도 없었다."네. 계정식이 내 친구한테 함부로 환술을 써댔는데, 어떻게 말이나 해보시죠?"환술이라는 말에 남 도련님는 옆에 있는 계정식을 흘겨 보았다.계정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고 말길을 돌렸다."남형, 저 건방진 녀석이 아까부터 계속 우리 선락거를 지껄였다고!" 남안은 진시우의 말에 그닥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계정식한테 담담하게 말했다."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잘 처리할게."그러고는 진시우 옆에 있는 이시연을 보았다. 얼굴에는 음탕한 웃음을 내보이면서."과연 미인이군. 내가 잘 보살펴줄께. 그러니 너의 친구는 그만 여기서 죽어야겠어."찰나의 순간, 남안의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날아오더니 순식간에 진시우의 머리를 내리 쳤다. 남안이 데려온 대종사급의 고수였다.그러나 놀랍게도 진시우는 털끝 하나 다친 곳이 없었다. 이내 공기중에서는 사뭇 다른 기류가 흐르더니 대종사의 손목이 그대로 잘리워 나갔다.퍼퍽-"이손... ...가져가지 그래?"대종사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그는 손목이 잘리운 고통을 용케 감내하고 잽싸게 뒤로 물러나려 했다."뭐가 그리도 급하지?"진시우는 고개를 들고 다급히 후퇴하려는 대종사를 보며 말했다. 그는 상위에 있는 저가락을 들고 날렵하게 대종사를 향해 던졌다.푹-푹-대종사의 두 무릎은 삽시에 뚫어져 버렸다. 그렇게 대종사는 채 멀리 달아니기도 전에 진시우의 앞에 꿇어 앉았다."대종사란 사람이 이리도 자신의 능력만 믿고 무고한 사람을 해쳐대다니, 그러고도 당신이 대종사야?!"진시우는 눈
Read more

제610장

남안은 아까의 거만함을 깔끔하게 거둬들이고는 히죽히죽 거리면서 진시우한테 웃어보였다."하하... ...저희가 뭔가를 단단히 잘못 알고 있었군요.""그나저나 성함이 어떻게 되죠?""진시우입니다.""어이구! 진선생님님 되시는구나, 하하... ... 그러니깐, 뭔가 오해가 좀 있던거 같은데, 어떻게 봐주실수 없으세요?"그러자 진시우는 아까의 살기를 죽이고 옥패를 상위에 던지더니 말했다."이옥패를 만든 사람을 데려오세요, 그러면 오늘일 없던 걸로 할게요."남안은 옥패라는 얘기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허위스런 미소를 띄며 답했다."진선생님님, 이건 저희들이 예전에 장인한분을 모시고 친히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인은 더이상 찾기가... ...""지금 당장 모스고 오라면 좀 어려울듯 한데요, 다른 걸로 않될까요?’"저 두번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남안은 낯색이 어두워져서 다시한번 구걸하듯 얘기했다."저희들은 진짜 이 장인이 어디에 계시는지 모릅니다!"진시우는 너무도 한심하여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전 기회를 이미 드렸는데... ... 고팀장님 나와보세요."알고보니 아까 남안을 기다릴때 미리 선수를 써서 사람을 불렀던 것이였다.고팀장은 정답게 진시우와 인사하였다."진선생님님!"진시우는 얼굴이 창백해진 계정식을 가리키며 말했다."저기 저사람이 바로 젊은 여자들이나 따먹고 다니는 자입니다. 잡아서 콩밥 좀 먹여야죠?"장무사에 고팀장님까지 자리에 있으니 계정식은 백퍼센트 죄를 면하기 어려웠다.감옥행을 예감한 계정식은 그제서야 울며불며 급급히 남안한테 기어가서 갖은 추태를 보였다."남형, 날 좀 도와줘... ...! 나 아직 젊단 말이야!"남안은 떨리는 심장을 애써 고정하였다. ‘이 녀석이 장무사까지 불러들이다니. 어떤 사이지?’"고팀장님, 이렇게 수고스레 걸음하시다니... ... 오늘 일은 순 오해에요, 오해!"그러나 고팀장한테 씨알도 안먹혔다. "그래요? 오해인지 아닌지는 고사해보면 알겠죠."남안은 표정이 한껏
Read more
PREV
1
...
5960616263
...
232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