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시/현실 /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 Chapter 311 - Chapter 320

All Chapters of 아찔한 부인은 대표님: Chapter 311 - Chapter 320

2318 Chapters

제311화

“저를 죽이겠다고 하면 당연히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죠. 하지만 이름이 자자한 장무사를 알아갈수록 실망만 하게 되는 것 같네요.”진시우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그 말을 들은 석배하가 하찮다는 듯 진시우를 바라봤다.“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너 같은 놈이 장무사를 무시할 자격이나 있다고 생각해? 받아라!”석배하가 내경을 만들어 경력을 풀어냈다. 그리고 강력한 권강을 형성해 진시우에게 날렸다.석배하가 장무사의 부팀장이 될 수 있었던 건 그만한 실력이 있다는 말이었다. 아니면 장무사에서도 그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또한 장무사에서 부팀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니 그의 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수없이 많이 접촉할 수 있었을 것이다.쿵!진시우는 젓가락 하나를 집어 들더니 강대한 검세를 폭발시켰다. 진영림과 진명기도 그 기세에 놀랄 정도였다.“검세!”이는 검을 연마하는 무도종사만이 구비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러니까 진시우가 검도종사라는 말인가?!하지만 젓가락 하나만으로 검세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건가?진영림이 놀란 얼굴로 진시우를 바라봤다, 그는 진시우의 의술이 대단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의 무도 실력도 이렇게 훌륭한 줄은 몰랐다.그는 오늘 진시우가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석배하가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두르자 진시우의 검세가 타파당했다. 그와 동시에 진시우의 손에 있던 젓가락도 부서지고 말았다.검세가 지나치게 강대했기에 나무젓가락이 그 강대한 힘을 견뎌낼 수 있을 리 만무했다.“네가 무도종사라는 걸 못 알아봤네.”석배하가 눈을 가늘게 뜨곤 말했다.진시우는 대답 없이 다시 젓가락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는 또다시 젓가락을 무기로 사용할 생각이었다.석배하는 그 모습을 보니 화가 났다, 감히 젓가락 따위로 자신을 상대할 생각을 하다니?이는 무도종사인 그를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하지만 진시우는 그런 생각까지 하지 못했다. 그는 그저 검세를 이 자그마한 젓가락 위로 저축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
Read more

제312화

서진은 누군가가 트리바고 호텔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말을 듣곤 화가 나서 직원에게 물었다가 그 사람이 진시우라는 것을 듣곤 심장이 멎을 뻔했다. 그리고 부리나케 이곳으로 온 것이었다.“진 회장님, 담 대표님, 두 분은 괜찮으신 거죠?”서진은 들어오자마자 진시우에게 달려갔다.“괜찮습니다, 서 대표님은 왜 오신 거예요?”진시우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진 회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회장님께 무슨 일이 생기면 제가 해외에 있다고 해도 당장 달려와야죠.”“서진!”서진을 알고 있었던 석배호가 얼른 그를 불렀다.“이놈들이 감히 나한테 손을 댔으니 당신이 책임지고 혼내줘야 해요. 이 소식이 밖으로 전해지면 소해용 형님 명성에도 영향을 줄 거니까.”석배호의 말을 들은 서진의 안색이 새하얘졌다, 지금 소해용 얘기를 꺼내다니.“석배호 당신이 소란을 피우고 있었던 거군요! 소해용은 이미 죽었어요, 그런데 무슨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예요?”서진이 고개를 돌려 석배호를 바라보며 말했다.“지금 트리바고 호텔의 회장님은 진시우 씨라고요, 진 회장님께서 원하신다면 호텔을 없애버려도 돼요.”“뭐? 진시우가 트리바고 호텔의 회장님이라고?”석배호는 자신이 다른 북양시에 살고 있는 건 아닌지하는 의심이 들었다, 소해용은 또 언제 죽은 거지?진영림 무리도 놀랐다, 진시우가 트리바고 호텔의 회장님이라고?그때 석배하가 콜록거리며 일어섰다.“소해용이 죽었다고요? 언제요? 누가 죽인 겁니까?”서진은 석배하를 보더니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는 석배하가 구미시에서 자리 하나를 맡고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랬기에 지위도 높고 권력도 있었다.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진시우와 시비가 붙은 듯했다.“소해용은 며칠 전에 죽었습니다. 그를 죽인 이는 진 회장님 말고 또 누가 있겠습니까?”서진의 말을 들은 석배하의 표정이 굳었다. 그는 소해용의 실력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소해용은 북양시의 제1고수일 뿐만 아니라 종사 최고봉에 도달한 존재였다.자신보다도
Read more

제313화

두 사람을 본 석배하의 안색이 굳었다. 그리고 불안한 말투로 물었다.“고 팀장님, 무 팀장님, 두 분이 여기는 어떻게 온 거예요?”무강우는 냉랭한 얼굴로 석배하를 살펴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더니 고사혁과 함께 진시우의 앞으로 다가갔다.“진시우 씨, 실례가 많았습니다.”무강우가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장무사의 부팀장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확실했다.고사혁의 얼굴에는 아직 거즈가 붙여진 곳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눈 속에 담긴 미안함을 보아낼 수 있었다.“진 선생님, 여러 번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백 씨 저택에서 실례가 많았으니 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그 말을 들은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요즘에 들어서야 장무사의 이름을 듣고 알아봤는데 조금 실망스럽습니다.”“진 선생님, 석배하 씨가 장무사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무강우가 얼른 설명했다.무강우가 진시우를 중시하는 이유는 선천선경의 수양때문이 아니라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의술 때문이었다. 선천선경은 보기 드물긴 했지만 장무사에는 고수들이 많았다, 어떤 이는 선천선경보다도 더 대단한 실력을 지니고 있기도 했다.하지만 유독 의술이 고명한 사람을 찾는 건 어려웠다.만약 진시우가 장무사를 싫어하게 된다면 앞으로 진시우의 손을 빌려 장무사 사람을 치료하게 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진시우는 무강우의 말을 듣고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그 모습을 본 무강우와 고사혁은 조마조마 해졌다. 그 누구도 진시우 같은 명의의 중요성을 그들보다 잘 알지 못했다.“진 대표님의 아들 진영림 씨죠? 여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얘기해 줄 수 있을까요?”무강우가 진영림을 보며 물었다.그 말을 들은 진영림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방금 전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진영림의 말을 들을수록 무강우와 고사혁은 화가 났다. 석배하가 장무사의 부팀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날뛰고 다니는 줄은 몰랐다.그리고 그가 앞으로 팀장이 되면 아무렇지 않게 사람까지 죽
Read more

제314화

“네 실력이 정말 대단한 거면 몰라, 너 같은 놈은 열 놈이 와도 진 선생님을 못 이겨.”온갖 악랄한 짓을 저지른 이염근이 죽었다는 말을 들은 석배하는 놀랐다.하지만 결국 꽁무니를 뺄 수밖에 없었다. 석배호와 함께 온 이들은 이미 진영림 앞으로 가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잘못을 빌고 있었다.하지만 진영림은 그들을 무시했다. 그리고 서진에게 경호원들을 불러 쫓아내라고 했다.“시우 씨, 무도 실력까지 이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네요! 북양시의 제1고수인 소해용까지 죽였다니.”진영림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담담하게 웃었다.“저보다 더 대단한 실력을 지닌 이들도 많습니다. 저는 그저 무도를 수양하는 데서 우세를 차지한 것뿐이죠.”그때 진시우의 말을 들은 진명기가 말했다.“아니죠, 소해용은 종사 최고봉에 이른 사람이라고 알려지긴 했지만 그 사람 실력으로는 대종사와 겨루어도 손색이 없을 거라고 했어요.”“시우 씨, 그럼 석배하가 저보다 훨씬 대단한 거였네요. 방금 전 기회가 생겼을 때 그를 죽였어야죠. 아니면 종사 강자가 시우 씨의 적이 되는 거잖아요. 한 마리의 호랑이를 살려준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마음에 매듭이 지긴 했지만 제가 석배하를 찾아가서 복수를 할 수 없다는 거 알아요.”“영림 씨,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건 영림 씨의 실력을 그만큼 제고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아니면 그런 놈을 이렇게 놓아줬겠어요?”그 말을 들은 진영림이 의아하게 물었다.“시우 씨, 저랑 석배하 사이에는 내경 중후기, 무도 초, 중기의 경지 차이가 있어요.”하지만 진시우는 자신만만하게 웃었다.“저한테 자신이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진영림은 그런 진시우를 보니 조금 기대가 되었다.술이 조금 들어가자 진영림은 조금 취해서 진시우에게 뻔뻔하다며 욕을 했다, 자신이 트리바고 호텔의 주방장을 칭찬할 때 진시우도 열심히 맞장구를 쳤었기 때문이었다.담유는 옆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진시우가 다른 이들의 성화를 이기지 못하고 어쩔 수없이 술을 마시는 모습이 무척이나
Read more

제315화

샤워를 마치고 나온 진시우는 소파 위에 앉아있는 담유를 보자마자 그녀의 속셈을 알아차렸다.담유 옆으로 다가간 진시우는 그녀의 옆에 앉더니 은침을 그녀에게 놓았다.“시우 씨…”담유는 중얼거리다 진시우의 품속으로 쓰러졌다. 덕분에 가운이 조금 벗겨졌다.그 모습을 본 진시우가 침을 삼켰다.하지만 그는 그저 담유를 침대 위에 눕혀주곤 이불까지 덮어준 뒤 룸을 나섰다.진시우는 자신의 룸으로 돌아가 타좌하며 호흡을 가라앉혔다. 오늘 석배하와의 대결 덕분에 진시우는 그래도 자그마한 수확을 얻을 수 있었다.검세가 조금 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검세에 대한 장악도 더욱 자유로워졌다.“절천팔도는 모두 제8식까지 있는데 세와 기를 잘 운용할 수 있어야 해, 백 씨 어르신의 검세도 약한 건 아닐 텐데 기껏해야 제2식 정도밖에 발휘하지 못한다고 하셨지. 우현이 수련한 검술은 무엇인지 모르겠네, 백 씨 어르신께서는 제2식까지 장악했는데도 그때의 우현을 이기지 못했다고 하셨는데.”아무리 진시우라고 해도 지금은 조금 걱정이 되었다.“기를 연마하는 데에서 진정으로 강대한 자는 선천 그 이후라고 했는데, 지금 나는 선천 이후의 경지에 도달하려면 아직 조금 거리가 있지. 그런데 우현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이고, 만약 우현이 여전히 대종사의 경지라면 무서워할 필요가 없겠지만 우현이 대종사의 경지를 넘어섰을까 봐 걱정이 되네.”고민에 잠겼던 진시우는 밖으로 나가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서 절천팔도의 검세를 연습했다.그는 또 그렇게 저녁 내내 연습에 매진했다, 진시우의 절천검세도 빠르게 진보해 이미 성공의 기미를 조금 보였다.사락사락.그때 갑자기 멀지 않은 곳에서 나뭇잎을 헤집는 소리가 들려왔다. 진시우가 신념을 펼쳐내곤 소리쳤다.“누구냐?!”그는 순식간에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다가갔다.현뢰진기가 진동했고 그가 손바닥을 내려쳤다, 하지만 칠 할의 힘은 거둔 상태였다.퍽!다음 순간, 진시우의 손바닥에 부드러운 그 무언가가 닿았다. 진시우는 신념으로 모든 것을 알아
Read more

제316화

“당신...”“상처를 이미 다 처리해 드렸으니 며칠 쉬시는 게 좋을 겁니다, 아니면 기근을 다칠지도 모릅니다.”“저는 소이설이라고 합니다,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진시우라고 합니다, 돈만 내시면 됩니다.”진시우의 말을 들은 소이설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돈은 꼭 드리겠습니다, 진시우 씨가 손해 보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진시우는 적화근을 가루로 갈아 그녀에게 먹였다. 이는 그녀의 혈기를 보충할 수 있었다.“소이설 씨를 이런 정도까지 만든 사람이면 꽤 대단한 것 같은데 운 좋게 도망쳐 나오셨네요.”소이설은 그제야 쓰러지기 전의 상황이 생각났다. 진시우는 한눈에 소이설이 대종사 때문에 다쳤다는 것을 알아봤다.“시우 씨도 무도를 아시는 분이신가요?”“그렇다고 할 수도 있죠, 그냥 재미 삼아 수련해 보는 중입니다.”진시우가 웃으며 대답했다.진시우의 대답을 들은 소이설은 조금 실망했다. 그녀는 고수라도 만난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이삼일 정도 쉬시면 다 나을 겁니다.”진시우가 은침을 거두며 말했다.“진시우 씨, 감사합니다. 제가 돌아가고 나면 어떻게 연락드리면 될까요? 아직 진료비를 주지 못했는데.”“돈은 호텔 프런트에 두시면 됩니다.”진시우가 대답했다.진시우가 떠난 뒤, 소이설은 몸을 움직여보곤 놀랄 수밖에 없었다.“이렇게 많이 회복되었다고? 저 사람의 의술이 이렇게 신기하단 말이야?”…소이설을 위해 치료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기에 날은 이미 밝았다. 진시우는 아침을 들고 담유를 찾아갔다.담유는 이미 깨어났다, 그녀는 돌아온 진시우를 보더니 그의 눈을 피했다.진시우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먼저 말을 걸었다.“아침 사 왔어요,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챙겨왔어요.”진시우의 말을 들은 담유가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머지않아 담유는 진시우가 사 온 아침을 다 먹었다. 그녀는 호텔에 남아서 공부를 시작할 생각이었다.진시우는 서진을 불러와 담유를 부탁한 뒤 백 씨 집안으로 갈 준비를 했
Read more

제317화

무강우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네, 저희 팀장님께서 이염근을 죽일 수 있었던 건 모두 진 선생님 덕분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내부 제도에 따라 현금 20억을 가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무강우는 진시우가 20억을 하찮게 여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이미 진시우가 트리바고 호텔의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진 선생님께서는 저희 장무사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도 공개적으로 표창을 진행할 수는 없어서 팀장님께서 이염근에게서 얻은 모든 것들을 진 선생님께 주기로 했습니다.”그 말을 들은 진시우가 의아하게 물었다.“이염근에게서 얻은 모든 물건이요?”“화장현공 한 권이랑 은행 카드 3장이 있습니다. 카드 안에는 684억 540만 원 정도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외에 2개의 약병 안에 든 알약이 있습니다.”무강우의 말을 들은 진시우의 안색이 바뀌었다. 다른 물건은 관심이 없었지만 ‘화장현공’에는 관심이 생겼다. 이는 이염근이 수련해 낸 ‘분화장’의 심법이었기 때문이다.“이 모든 걸 다 저한테 주겠다고요?”“네, 저희 팀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팀장님께서 저를 알고 계셨던 거예요?”진시우가 의아하게 물었다. 이염근의 이 물건들을 몰수하여 장무사의 것으로 만든다고 해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아마 모를 겁니다.”무강우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진시우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굳이 자신에게 주겠다고 하니 거절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무강우는 이미 진시우에게 줄 물건들을 정리해 신해나더러 진시우에게 가져다주라고 했다.“무 팀장님, 혹시 더 하실 말씀이라도 있으세요?”“진 선생님, 석배하의 팀장님께서 화가 많이 나셨습니다. 그리고 시우 씨를 찾아가 복수를 하겠다고도 했고요.”무강우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그 사람 이름이 뭐예요? 수양은 어떻게 됩니까?”“이름은 장정남이고 종사 후기입니다.”“얼마든지 상대해 줄 테니 찾아오라고 하세요.”진시우가 별거 없다는 듯 손을 저으며 말했다.그러자 그 말을 들
Read more

제318화

그리고 마침 구미시의 한 도련님께서 북양시의 제1미녀를 마음에 품게 되었다.하지만 북양시의 제1미녀의 마음속에는 백산하 밖에 없었기에 그와의 결혼을 선택했다.그 후, 그 도련님께서는 무도 종사를 찾아와 북양시의 제1미녀를 죽였다.백산하는 억장이 무너졌다. 그래서 장무사를 찾아가 그의 아내를 위해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했었지만 장무사 전체는 침묵을 지키며 백산하를 무시했다.백산하는 그제야 상대방이 지나치게 강대해 장무사도 감히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곤 장무사 대문을 박살 냈다.장무사도 찔리는 구석이 있었기에 백산하를 물고 늘어지지 않았다. 그 후, 백산하는 북양시로 돌아갔고 무도를 닦는데 집중했다.그리고 모두가 알고 있는 ‘절천도’가 되어 우현과 겨룬 뒤, 더욱 유명해졌다.백산하는 그 뒤로 장무사의 그 어떤 이와도 엮이려고 하지 않았다.“그 도련님이 누군지 알아보셨나요?”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린 채 물었다.“그건 아직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벌가의 도련님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연 씨 가문의 주인이라고도 하더라고요.”담송의 말을 들은 진시우는 백 씨 어르신에게 직접 확인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장무사에서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니, 생각 못 했네요.”진시우의 말을 들은 담송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나섰을 수는 있지만 장무사의 원기를 훼손시켰겠죠. 백산하를 위해 그런 사람과 맞선다는 건 현명한 행동은 아니니까요.”진시우도 담송의 말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백 씨 장원.백 씨 어르신이 장무사의 사람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진시우는 담유에게 돌아가라고 했다.그리고 이시연과 정유희의 상태를 살펴보고 나서야 백산하를 찾으러 갔다.백산하는 검술을 연습하고 있었다, 그는 절천검법의 제3식을 연습 중이었다.“시우 씨, 오셨어요.”진시우를 본 그가 얼른 검을 거두곤 물었다.“검세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네요, 요즘 또 깨달으신 거라도 있나 봐요.”진시우의 말을 들은 백산하가 기분 좋게 웃었다.“다 시우 씨 덕분이
Read more

제319화

천강진인이 서울에 있다고?진시우는 그 말을 들으니 주진원을 죽이러 주 씨 저택까지 찾아간 김군천이 생각났다.그도 금강조와 철포삼 같은 권법을 연마하던 이었다.잠시 침묵을 지키던 진시우가 다시 말했다.“어르신, 천강진인에 대해서 알고 계신 거 있으세요?”“잘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름은 들어봤죠, 금강법이라는 법문을 연마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공격과 방어를 함에 있어서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오래전부터 대종사를 때려죽일 수 있다고 들었어요.”“그럼 혹시 그 사람에게 동문 사제가 있을까요?”“그건 잘 모르겠네요.”백산하의 대답을 들은 진시우가 무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장무사에 있는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갑작스럽게 진시우의 연락을 받은 무강우가 의아하게 말했다.“네, 이 천강진인이라는 사람에게는 세 명의 사제가 있습니다.”“그중 한 사람의 이름이 혹시 김군천인가요?”“네, 맞아요. 진 선생님께서 어떻게 알고 계신 겁니까?”“그냥 어쩌다 보니 알게 됐어요.”백산하는 전화를 끊는 진시우를 보며 이상함을 알아차렸다.“시우 씨, 천강진인이 혹시 시우 씨를 죽이려고 하는 겁니까?“제가 그 사람의 사제인 김군천을 죽였거든요.”진시우가 대답했다.진시우의 말을 들은 백산하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큰일이네요, 시우 씨. 제가 시우 씨 기를 죽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시우 씨 지금의 수양으로는 천강진인을 이길 확률이 1도 없어요. 그분이 금강권을 어느 정도까지 연마했는지 아는 이가 없거든요.”진시우는 그 말을 듣더니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백산하의 안목이 틀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때 침묵을 지키고 있던 진시우가 갑자기 손을 들고 구뢰촌경을 내뿜어 벽을 부쉈다.“백 씨 어르신께서 보시기에 이 정도면 천강진인을 놀라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백산하는 그제야 자신이 진시우의 실력을 얕잡아보고 있었음을 알아차렸다.“시우 씨가 이렇게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시우 씨도 선
Read more

제320화

“시우 씨, 전에 종명그룹의 대표님이 유희한테 사과를 하면서 별장을 주기로 했잖아요, 언제 유희 데리고 가 볼 생각이에요?”진시우는 그제야 종백송이 정유희에게 사과를 하러 왔을 때, 열쇠를 줬었던 일이 생각났다. 하지만 요즘 바빠서 그 일을 잊고 있었다.“내일 가보죠, 오늘은 할 일이 있어요.”“네, 시우 씨가 알고 있으면 돼요.”진시우의 대답을 들은 이시연이 다시 정유희와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정인현은 혼자 정유희를 이렇게 클 때까지 키운 것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힘든 일만 해왔지만 돈을 많이 벌지 못해 정유희는 많은 전자기기들을 본 적도 없었다.이시연은 그런 정유희가 대학에 간 뒤, 다른 이들의 비웃음을 받기를 원하지 않았기에 정유희에게 예쁜 옷을 많이 사줬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아이패드까지 사줬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며 티가 나지 않게 정유희에게 이것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뒷마당으로 온 진시우는 이염근의 ‘화장현공’을 꺼내들었다.“화장현공 기경 운행도.”진시우가 첫 페이지를 펼치니 진기가 운행하는 노선이 그려져 있었다.진시우가 책을 보며 시도해 봤고 머지않아 그의 손바닥 위에 붉은색의 기체가 생겼다.그리고 다음 지시를 따라가자 붉은색의 진기가 불로 변했다.“정묘하긴 한데 이염근이 대충 배워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거였네, 아니면 좌천화장의 위력이 더 대단했을 텐데.”진시우는 빠르게 화장현공에 대해 훑어봤고 머지않아 거의 다 이해하게 되었다.천천히 몸을 일으킨 그가 손바닥을 펴 보이자 화염진기가 뿜어져 나와 화장으로 되어 벽을 부쉈다.굉음과 함께 벽이 무너졌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불난 거예요?”이시연과 정유희가 다급하게 뒷마당으로 달려 나왔다.“아니요, 저 연습 중이었어요.”진시우가 어색하게 말했다.이시연은 그 말을 듣고서야 한시름 놓았다.“말도 없이 그래요, 깜짝 놀랐잖아요.”이시연은 다시 정유희를 데리고 들어갔다.“위력은 괜찮지만 아직 모자라, 더욱 많은 화염진기를 압축할 수 있다면 그 한순
Read more
PREV
1
...
3031323334
...
232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