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부인은 대표님의 모든 챕터: 챕터 1441 - 챕터 1450

2262 챕터

제1441화

진시우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별일 없을 거야. 장애영 씨가 여기에 있는데, 누가 감히 체면을 안 봐줘?”장애영은 이 말을 듣고 눈썹을 치켜들었다.‘왜 계속 이 남자가 날 조롱한다고 느껴지지?’이시연은 오히려 진시우가 장애영을 너무 믿음이 과하다고 생각했다.진시우도 사실 함부로 말한 게 아니었다. 장애영이 정확히 어떤 신분인지는 잘 모르지만, 뒤에 있는 경호원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장애영은 무조건 큰 인물의 딸 일 거야. 게다가 그 큰 인물의 신분도 아주 높을 거고.’진시우는 진이용을 구해주면서 물었다.“장애영 씨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누가 장애영 씨를 모셔왔나요?”장애영은 차갑게 앞에 있는 이 머리가 나쁜 남자를 쳐다보았다.“황빈이 저를 찾았어요.”‘황빈?’진시우는 약간 당황했다. 그는 사실 장이경이 부른 것으로 추측했지만, 황빈일 줄은 몰랐다.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황빈은 이제야 뒤늦게 도착했다.황빈은 안의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더니, 진시우가 무사한 것을 보고 안심했다.“장애…….”황빈이 막 장애영을 부르려다,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돌렸다.“애영 동창님, 오늘 저녁은 정말 너무 폐를 끼쳤어!”장애영은 예쁜 얼굴에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일은 다 끝났어, 밥 사주는 거 잊지 마.”말을 끝내고, 장애영은 진시우를 매섭게 노려보더니 황빈을 향해 말했다.“이런 사람은 빨리 멀리해. 눈치도 없고, 머리도 잘 안 돌아가!”황빈은 어색한 표정으로 말했다.“너와 시우 씨 사이에 오해가 있는 거 아니야?”장애영이 눈을 흘겼다. ‘오해? 이 사람이 자격이 있어?’‘수준도 맞지 않는 소인배와 어울린다니. 이런 사람은 정말 너무 마음에 안 들어!’장애영이 말한 수준이 맞지 않는 소인배는 바로 진이용 일행을 말하는 것이다.장애영은 차갑고 오만한 표정을 지으며 돌아섰다.황빈은 장애영을 배웅하고 나서야 술집으로 돌아왔다.“시우 씨, 방금 그분은 동해시 시장의 딸 장애영이에요.”이시연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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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2화

진시우가 소리를 지르자, 군중 속에서 채린은 흠칫하더니, 얼굴이 상기되어 앞으로 달려갔다.“진시우 씨, 저 있어요!”진시우는 채린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진이용을 올려가요, 유성이 도망친 건 상관없어요.”“진이용이 깨어나면, 내가 하늘 술집을 채린 씨에게 맡기라고 할 거예요.”채린은 그 자리에서 멍해졌다. 정신을 차린 뒤, 감격에 겨워 어찌할 바를 몰랐다.“제, 제가 할 수 있을까요?”진시우는 웃으며 채린의 어깨를 두드리고는 옆으로 지나갔다.채린이 감격스러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내가 이렇게 승진했다고? 그것도 몇 단계나 승진했어!’조그마한 조장에서 술집 매니저로 승진했다!많은 사람이 부러운 표정을 짓고, 가슴을 쳤다.‘진작 이런 기회가 있을 줄 알았다면, 그때 진시우 씨에게 주종적으로 연락을 해야 했는데!’채린은 급히 사람을 찾아 진이용을 위층으로 옮겼다.“무례한 놈!”장애영은 차가운 얼굴로 진시우가 술집에서 한 행동을 생각하니 더욱 화가 났다.오히려 옆에 있던 경호원의 등에 천으로 싸인 채 업혀 있던 중년이 부드럽게 말했다. “아가씨, 그 사람을 무시하면 안 돼요.”장애영이 눈살을 잔뜩 찌푸리고 오만하게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왕 아저씨, 저 자식이 뭐가 대단해요?”왕 아저씨가 온화하게 웃으며 말했다.“내가 보기에 그 젊은이는 기혈이 넘치고, 기세를 함축하고 있어요. 자신의 기운에 대한 통제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이런 사람은 무도의 힘에 대한 통제가 이미 세밀한 정도에 이르렀어요. 보통 사람은 이런 수준에 달할 수 없어요.”“그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서 무도 방면에서 평범한 사람을 능가하는 최고의 재능을 가졌거나, 아니면 좋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시행착오를 겪지 않은 겁니다.”장애영은 예쁜 얼굴이 엄숙해지더니, 다소 믿기지 않아 하며 말했다.“왕 아저씨, 너무 과찬인 것 같은데요, 고작 저 사람이요? 두용해 조차도 해결 못 하는 사람이!”왕 아저씨는 고개를 저었다.“두용해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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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3화

장설희는 자신의 친한 친구가 진시우를 이렇게 평가할 줄은 몰랐다.그러나 이 시기에 대놓고 말을 할 수 없었다.하여, 장설희는 가볍게 말했다.“이번 한 번뿐이야. 우리 집에서 진선우에게 신세를 졌어. 오늘 저녁부로 다 갚았어.”이건 그녀의 아버지가 한 말이다. 장애영이 어디선가 말을 흘렸다가, 자신의 가문이 진시우와 관계를 끊지 않았다는 것을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들킬까 봐 두려웠다.“그럼 됐어!”장애영의 태도가 그제야 부드러워졌다.하늘 술집.하경해는 신속하게 갔다가 돌아왔다. 길에 별일 없었다.하경해는 이런 상황에 놀라웠다.‘그 장애영 씨가 정말 그 정도로 큰 위압을 가지고 있을까?’하경해는 진시우가 필요하다고 한 약재를 가지고 왔다.지금 하씨 가문은 큰 오빠 하경홍의 손에 돌아갔다. 게다가 그녀의 목숨은 진시우가 구해줬으니, 하경용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약을 준비했다.하경용에게 있어, 하경해가 목숨을 건졌으니 돈이 얼마나 들던지 상관이 없었다.진이용의 상세는 가볍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몸이 차한 편이 아니었다.진시우의 의술과 영약이 있으니, 염라대왕도 어느 정도 피해야 한다.진이용은 곧 깨어났다.그는 바로 책임을 졌다.“시우 씨 죄송합니다. 제가 화영오락타운을 지키지 못했어요. 갑자기 대단한 사람이 몇 명 왔어요.”진시우가 손을 들어 그를 저지했다.“내가 직접 화영오락타운에 가서 네 원수를 갚아줬어.”진이용이 황급히 말했다.“안 돼요 시우 씨. 이번에 정씨 가문에서 찾아온 사람은 정말 대단해요! 인간이라 할 수 없을 정도예요!”그는 노인 중 한 명이 한 손으로 자동차 앞부분을 누르고 있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봤다. 그 차가 아무리 가속 페달을 밟아도 전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진시우가 차분하게 말했다.“네가 나 대신 일을 한 건데, 내가 당연히 너 대신 자리를 되찾아와야지.”“만약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나와 함께할 때, 다들 나를 방비해야 하지 않겠어?”진이용은 감정지수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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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4화

하경해는 생각하더니 말했다.“가요.”하경해는 진시우가 동해에서 온 사람들을 굴복시킬 수 있는지 직접 보고 싶었다.굴복시키면, 하씨 가문이 어쨌든 진시우를 따르는 중이니, 좋은 점만 있을 뿐 나쁜 점은 없었다.만약 굴복시킬 수 없다면, 어쨌든 남에게 농락당한 팔자이니, 스스로 찾아가도 마찬가지이다.화영오락타운.두용해는 언짢은 표정으로 돌아왔다.오락타운 쪽은 이미 정씨 가문의 손으로 돌아갔고, 지금은 그가 관할하고 있다.이쪽 책임자도 사실 정기강이다. 형사팀에서 풀려나자 바로 이곳으로 왔다.정기강은 방금 동해에서 온 김 도련님을 모시고 만호국제호텔로 안내했다.두용해 역시 그가 건드릴 수 없는 인물이었기에, 그는 눈을 깔고, 아첨하며 비위를 맞춰 줬다.정기강은 공손하게 물었다.“두 고수님, 누가 언짢게 했나요?”두용해가 말했다.“일이 좀 번거로워졌어. 동해시 시장의 딸도 왔어. 이건 아주 안 좋은 신호야.”정기강은 얼굴이 굳어지며 황급히 물었다.“장애영 씨가 왔다고요?!”두용해는 어두운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아마도 동해시의 시장이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려고 판을 깨러 보낸 것 같아.”정기강은 이 말을 듣자, 눈에 독기가 스쳤다.“두 고수님, 그가 판을 깨려고 하는데, 아니면 차라리 그 사람의 딸을 죽여 후회할 틈도 없게 하는 게 어때요.”짝!두용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을 들어 정기강의 따귀를 때려 날려보냈다.정기강은 4~5미터를 날아가서야 입에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바닥에 떨어졌다.그는 놀라서 두용해를 바라봤다. 상대방이 왜 갑자기 그를 때렸는지 이해가 안 됐다.두용해는 음산한 말투로 말했다.“죽고 싶으면 혼자 죽어. 우릴 끌어들이지 말고!”“장애영은 장 시장의 외동딸이야. 이 딸을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어.”“일단 장애영에게 일이 생기고, 게다가 우리 신익상회의를 탓하게 되면, 천인대고수인 나조차도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정기강은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제가 빌어먹을 놈입니다. 그런 말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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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5화

장설희는 장애영과 함께 레저 룸에서 아이스 티를 마시고 있었다.그러나 그녀의 흥취는 사실 그다지 높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대부분이 진시우 때문이었다.사실 장설희 자신은 진시우에 대해 줄곧 어색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게다가 아버지가 일부러 진시우와 많이 접촉하게 했기 때문에, 이런 불편한 감정이 부단히 커졌다.물론 진시우는 장설희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결코 다른 감정이 없었다.“설희야, 무슨 생각하고 있어?”장애영은 옛 동창이 한참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왠지 좀 답답했다.자신이 동해에서 옛 동창과 여기에 멍하게 앉아 있으러 온 것이 아니었다.장설희는 갑자기 정신이 들고, 어색해하며 말했다.“미안. 뭐 좀 생각 중이었어.”장애영이 놀렸다.“남자 생각하는 거 아니야? 정태호라는 녀석이 너를 쫓아다닌다고 하지 않았어?”“왜? 둘이 싸웠어?”정태호를 언급하자, 장설희는 표정이 변하더니 이를 갈며 말했다.“정태호 말하지 마. 이 개새끼가 우리 아빠 목숨을 해쳤어!”장애영은 당연히 장설희의 가문 배경을 알고 있었기에,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정씨 가문이 담이 그렇게 커? 감히 너희 아버지 같은 신분도 죽이려 해?”장설희는 일의 과정을 간단하게 말했다. 당연히 피할 수 없이 진시우를 언급했다.장애영는 이 말을 듣고 무시하는 말투로 말했다.“진시우가 정말 네가 말한 것처럼 그렇게 대단해? 설희야, 너 설마 벌써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거 아니겠지?”장설희는 마음속으로 깜짝 놀라며 황급히 반박했다.“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그럴 리가!”장설희는 정태호와 사귄 지도 꽤 되었다. 계속 정태호와 연애를 할 수 있었던 건,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하나는 정태호가 외모도 괜찮고, 태도도 품위 있었고, 또 따뜻한 남자였다. 여태껏 남녀의 정사를 치르자고 한 적이 없었다.장설희는 이런 행동에서 정태호가 여자에 대해 정말로 존경의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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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6화

“미리 말해 두는데, 다음에 또 이러면, 우린 절교야!”장설희는 어쩔 수 없어 대충 머리를 끄덕였다.화영오락타운.진시우는 하경해와 함께 화영오락타운에 찾아갔다.갑자기 하경해의 휴대전화로 메시지가 왔다.그녀는 소리쳤다.“진시우 씨,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진시우는 걸음을 멈추고 하경해를 돌아보았다.하경해는 재빨리 무언가를 뒤적이고 있었다. 그러고는 얼굴색이 마치 얼굴의 피가 전부 빠진 것 같이 점점 창백 해졌다.“시우 씨, 아직 두용해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겠어요.”하경해는 두려운 눈빛으로 진시우를 쳐다보며,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진시우가 차분하게 말했다.“오? 뭔가 대단한 메세지를 받은 모양이네요?”하경해는 급히 휴대전화를 진시우에게 건네주었다. 알고 보니 두용해의 일부분 자료였다.두용해는 신익상회 출신이었다. 정씨 가문의 배경은 바로 동해 패주의 세력이었다.신익상회의 고수 중에서 13명이 회장에게 선출되어 신익13사라는 칭호를 부여받았다.그들은 모두 무도 천인 고수였다!13사 중 하나가 되려면 무도 실력뿐만 아니라, 전적도 뛰어나야 했다.그 전적은 바로 적어도 3명의 천인 고수를 죽이는 것이다.두용해는 바로 그중의 한 명이었고 13사에서 받은 수자는 ‘10’이였다.이는 두용해가 죽인 천인 고수가 3명이 넘었음을 의미했다.암암리에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었을 것이다.어떠한 천인 고수도 운강 같은 곳에서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하경해는 이미 겁에 질려 있었다. 이런 사람은 그녀의 하씨 가문이 건드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하경해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제가 나서서 우리 하씨 가문을 지켜낼 겁니다. 시우 씨는 장애영 씨가 나서 줬으니,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았던 거로 하고 지금 돌아가 주세요.”진시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하경해에게 돌려주며 말했다.“오해하지 말아요. 난 경해 씨를 위해 나서는 게 아니에요.”“내가 두용해를 찾아가는 이유는 진이용에게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에요. 제가 화영오락타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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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7화

이 순간, 하경해의 심정은 아주 복잡했다.화도 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말문이 막히고, 차갑게 웃기도 했다.“바보 같은 남자!”하경해는 차갑게 한마디 욕하고는 머뭇거리다가 이를 악물고 오락성으로 들어갔다.하경해는 화가 났지만, 진시우가 이렇게 자신감이 있는 모습을 보고 차분히 들어갔다.하경해는 또 일종의 비현실적인 충동이 있었다. 만일 진시우가 정말로 두용해를 이겨버린다면?두용해는 홀로 소파를 차지하고, 소파는 그의 뚱뚱한 몸으로 인해 밑바닥까지 눌렸다.그의 좌우 양쪽에는 살을 훤히 드러낸 미녀가 한 명씩 있었다. 한 명은 그를 위해 과일 쟁반을 들고 있었고, 다른 한 명은 그를 위해 좋은 술을 따르고 있었다.두용해의 말투는 싸늘했고. 조용하던 홀은 순식간에 온도가 내린 것 같았다.“뜻밖이네. 스스로 찾아오다니.”장애영이 나타난 이유로 두용해는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보잘것없는 대종사 하나 수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진시우가 발로 앞에 있던 의자를 걷어차자 ‘휙’소리를 내며 두용해를 향해 날아갔다.두용해가 주먹을 날리자 권강으로 인해 의자가 조각났다.권강은 계속 앞으로 휩쓸어 나아갔고 진시우의 몸에서 칼을 강철에 긁어내듯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렸다.이건 권강과 금강권의 몸체가 마찰하는 소리였다.“금강권.”두용해는 차갑게 웃었다.“같은 횡련에서 모두 금강권이 천하제일이라 하죠. 그와 겨룰 만한 공법도 없을 만큼 말이야.”두용해는 조금 전 어수룩한 표정이 아니었다.기분이 너무 안 좋아짐과 동시에 진시우를 반드시 죽이겠다는 생각도 생겼다.두용해는 이해가 안됐다‘보잘것없는 대종사가 대체 무슨 배짱으로 나에게 도발하는 거지?’사람을 어수룩하게 대하는 것은 상대가 진지하게 대할 만한 가치가 없어서 놀리는 태도로 대하면 그만이었다.이제, 두용해도 진지해졌다!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금강권이 천하제일인지는 모르겠지만.”“그걸 확인할 기회가 없을 거야. 왜냐면 나는 단지 상부만 있고, 하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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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8화

진시우의 발아래의 타일도 똑같이 갈라졌고 2~3미터의 발자국 구멍이 생겼다.“흥!”두용해는 차갑게 웃더니 탱크 마냥 앞으로 나아가 온몸을 받쳐 들었다.진시우는 질주하던 트럭에 부딪친 뜻 걷잡을 수 없이 뒤로 날아갔다.쾅쾅!진시우의 몸은 담벼락에 부딪혀 몇십 미터 두께의 담을 뚫고 말았다.벽에는 ‘대’ 자로 뚫린 자리만 남아 있었다.오락성의 소녀들은 놀라서 소리쳤다. 두려움에 함께 웅크리고 앉아 서로의 포옹만이 마음속에 두려움을 가라앉힐 수 있어 보였다.하경해는 이 장면을 보고 안색이 안 좋아지고, 침울해졌다,‘역시 안 되는 건가?’‘아무리 진시우라고 해도, 어찌 동해 세력의 고수의 상대가 되겠어.’두해용은 꿋꿋하게 서서 말했다.“대종사 따위가 감히 주제넘게 천인을 건드려!”말을 끝내자 그는 고개를 돌려 하경해에게 말했다.“아가씨, 저희 집 도련님이 지명하여 당신을 데려오라고 하네요. 지금 저랑 가시죠?'하경해는 안색이 창백해졌지만, 감히 거부할 수도 반항할 수도 없었다.아니면,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하는 하씨 가문이 운강시에서 제명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네.”하경해는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굴복했다.갑자기 두용해는 표정이 굳어졌다. 그는 문밖을 내다보며 이를 악물었다.“이런 젠장, 또 왔어?!”승용차 한 대가 화영오락타운 문 앞에 멈춰 섰다.장애영은 경호원들과 함께 차에서 내렸다. 그녀는 첫눈에 먼지투성이가 된 진시우를 보게 되었다.“지 주제도 모르는 바보 같은 놈!”장애영은 냉정한 얼굴로 욕을 했다.“지가 성훈오빠라도 되는 줄 알아? 고작 이 정도 실력으로 감히 두용해한테 덤비다니!”옆에 있던 왕 아저씨도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저도 눈이 삐었나 봐요. 나는 이 젊은이가 진퇴를 알고, 상황을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이라 생각했어요.”“조그마한 성과를 이뤘다고 현실을 파악할 줄 모르는 자일 줄은 몰랐어요.”사실 처음 진시우를 주목했을 때 그에 대한 인상이 좋았다.그러나 진시우가 자신의 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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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9화

진시우는 태연한 표정이었다. 장애영이 더 이상 흐름을 끊지 않으면 됐다.동해시 시장의 딸은 확실히 상대하기 어려웠다. 진시우도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냥 금수저로 태어난 정도가 아니었다.그가 장애영이 나서지 않았으면 하는 데는 또 다른 깊은 이유가 있었다.장애영은 결국 자기 아버지 지위 덕분에 이 사람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장애경이 장설희한테 나서 달라고 한 건, 장애영에게 신세를 지는 것과 마찬가지였다.이것은 너무나도 큰 신세였다. 진시우는 작은 일로 큰 신세를 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진시우는 다시 오락타운으로 들어갔다.두용해는 안색이 아주 좋지 않았다. 그는 장애영을 보면서 말했다.“아가씨.”장애영은 냉담하게 말했다.“둘이 해결하세요. 저는 참견하지 않을게요”두용해는 이 말을 듣고 얼굴에 묻혔던 우울함이 싹 사라졌다.그 대신 그의 통통한 얼굴임에도 알아볼 수 있는 흉악함과 포악함이 보였다.“고맙습니다. 아가씨”두용해는 비록 신익상회 13 사중의 한 명이었지만 감히 장애영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자식, 오늘 네가 죽는 날이나 보군.”두용해는 흉악하게 말했다. 그는 장애영이 방해할 이 봐 두려웠던 거였다.진시우가 말했다.“그건 내가 당신에게 전해야 할 말이야.”두용해는 비웃더니 육중한 몸이 으르렁거리며, 마치 사람모양의 탱크처럼 좌우로 돌진했다.진시우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대응한 뒤, 두용해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주먹마다 대량의 신무경의 힘이 주입되었고 아무런 화려한 놀림도 없었다.두용해는 한 대 또 한 대 맞았지만 아무 일도 없는 사람 같았다. 진시우의 주먹은 아무런 작용도 없었다.장애영은 아주 실망했다. 그는 진시우가 두용해를 제지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을 줄 알았다.‘결국은 주먹뿐인 건가?’“쓸모없는 놈.”장애영은 마음속으로 진시우에 대해 평가했다.‘역시 세상에는 지성훈과 겨룰만한 사람은 없어.’ “퍽퍽퍽!”진시우와 두용해의 그림자는 마치 두 갈래 번개처럼 끊임없이 교차하고 갈라졌다.하경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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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0화

왕 아저씨가 말했다.“아가씨가 장 아가씨의 건의를 받아들였으니, 잠시 후 제가 나서서 진시우의 목숨을 구해주죠.”장애영이 화를 내며 말했다.“그래요 그래요! 돌아가면 반드시 설희와 선을 긋게 할 거예요.”‘이런 바보는 우리와 너무 가까이 지낼만한 자격이 없어. 아니면 나중에 무조건 주변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릴 거야.’두 사람이 평론하고 있을 때, 두용해 쪽에서 갑자기 처량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아!”그 비명은 장애영과 왕 아저씨를 모두 놀라게 했다.바라보니 두용해의 오른쪽 어깨가 터지고 혈관이 터진 듯 피가 튀고 있었다.다음 순간, 진시우는 두용해의 간장 쪽으로 주먹을 날렸다.그리고 이번엔 두용해의 살들이 더는 떨리지 않았고, 진시우의 주먹에 제대로 맞게 되었다.두용해의 가슴 오른쪽 상부의 두꺼운 지방이 갑자기 터졌고, 그 장면은 아주 끔찍했다.마치 두용해의 가슴속에 화약이 묻혀있고, 진시우의 주먹이 도화선에 불을 붙이듯 폭발시켜 버렸다.“아!”피와 살이 터졌고, 아무리 두용해라도 이런 고통은 참기 어려웠다.진시우는 발로 두용해의 턱을 산산조각이 날 정도로 차버렸다. 온몸은 공중으로 곤두박질치며 날아가, 떨어지며 책상을 부러뜨렸다.갑작스러운 변고에 그들은 반응하지 못하고 있었다.하경해는 잠깐 경악한 뒤, 격동하며 얼굴이 달아올랐다. 두 눈은 마치 보물을 발견한 듯 진시우를 뚫어지라 쳐다보았다.“어떻게, 어떻게 된 일이야.”장애영은 멍하니 이 장면을 보고 있었다.이 순간 그녀의 머리는 “웅웅”거리고 뇌가 정지된 것 같았다.‘분명 조금 전까지도 진시우가 당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눈 깜짝할 사이에 반전을 일으킨 거지?’장애영 뿐만 아니라 전문가인 왕 아저씨조차도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진시우는 앞으로 다가가 두용해의 몸을 밟으며 말했다.“당신이 진이용을 때려서 오늘 내가 진이용 대신 빚을 받으러 온거야.”“진이용은 당신한테 죽을 뻔했어. 내가 뒤끝이 있는 편이라 오늘 당신을 죽여야 할 것 같아.”두용해는 떨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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