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 천왕궁 / 챕터 341 - 챕터 350

천왕궁의 모든 챕터: 챕터 341 - 챕터 350

2064 챕터

제341화 다크니스 본부

분명히 먼저 주먹을 날렸지만, 그의 주먹이 아직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장애의 주먹이 이미 먼저 그의 가슴 위를 때렸다.그는 자신이 망치에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곧이어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한 통증을 느꼈고, 그의 갈비뼈 두 개가 부러졌다.무의식적으로, 찰채는 또 자신의 다리로 장애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그는 이내 후회했다. 그는 자신이 강판을 찬 느낌을 받았다.그리고 이내 거대한 힘이 전해졌다. 펑...그것은 장애의 발이고, 이 발은 바로 그의 불구가 된 왼발이며, 왼발에는 강철이 있다.아...찰채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 억지로 부딪쳐서 그의 종아리뼈가 뻣뻣하게 차여 부러졌다.그 후 몇 초 동안 장애는 연속으로 그의 몸에 여러 킥을 날렸고, 모든 킥은 극도로 강한 힘을 내뿜었다.결국 이 이른바 태국 제1무에타이왕은 이렇게 쓰러졌다.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 그러나 팔꿈치, 두다리의 뼈는 모두 골절되여 종신불구가 되였다.장애의 그 쇠발이 땅에 닿아 쿵 소리를 내자 발밑의 마루가 순식간에 크게 갈라졌다."아 씨발."문앞에 있던 진대현과 양규는 이런 반전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너무 어이가 없다. 대체 어떤 상황이란 말인가?사실이다. 장애와 같은 고수는 이미 천왕궁의 최첨단 힘을 대표한다.찰채는 비록 태국에서 명성이 매우 높은 무에타이왕이지만, 그가 어떻게 장애의 상대일 수 있겠는가?장애는 찰채를 해결하고서는 옆에 서서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이때 강라가 들고 있던 무사검은 이미 김태나의 목을 겨누었다.사실 김태나는 강라와 붙지 않았다. 그는 비록 다크니스 육장군 중 어둠의 장군이지만 그 자신은 그다지 강한 실력이 없었다.육장군 중 그는 권세 쪽을 맡았지만 오늘 밤 진나와 가문의 본부는 이미 천왕궁에 의해 무너졌다. 그는 모든 반항이 헛수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차가운 빛이 번쩍이자 김태나의 머리가 땅에 떨어졌다.이어 강라와 장애는 나란히 별장을 나섰다. 바깥의 대전은 끝났다.다른 거점과 마찬가지로 천왕궁 완승.
더 보기

제342화 결전의 시작

몇 개의 산봉우리가 만나는 저지대에는 비교적 낡아 보이는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은 4층에 불과하지만, 전망탑은 거의 40미터 높이다.전망탑은 모두 4개가 있는데 매 방향마다 하나씩 세워져 있었다. 이때 탑 위 불빛이 켜져있었다. 불빛은 대략 주위의 400여미터 거리를 비출수 있다.즉, 하천 일행이 지금 처한 위치는 완전히 그 감시탑의 감시 범위 안에 있다.바로 이때, 마침 감시탑의 불빛이 하천 그들 쪽으로 쓸렸다."엎드려."하천의 낮은 소리와 함께 그의 뒤에 있던 수십 명이 모두 1초 만에 땅에 엎드렸다.불빛이 그들의 몸을 타고 지나갔지만 별다른 이상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영이, 그냥 칠까?"영이는 백목창룡과 원천죄 구성원들이 하천을 부르는 특수한 호칭이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하천이 천죄의 0호였기때문이다. 마치 지금 하천이 늑대소굴의 0호인 것과 같다.아직 몇 개 소대가 오지 않았는데, 10분 후에 시작하겠다."그래."백목창룡은 이미 자제할 수 없었다. 그의 이번 동행의 주요 목적은 바로 아수라다. 현재 백목창룡이라는 천왕궁의 첫 번째 강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것은 아수라뿐이다.물론 아수라 외에도 하천이 있다.백목창룡은 줄곧 하천과 한바탕 싸우고 싶었지만, 때가 되지 않았다.하늘에서는 계속 비가 내려 시선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이때 한 곳의 전망탑에는 중무장한 흑인 남성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아수라가 거금을 들여 만든 고급 용병 멤버였다.사실 이때 이 다크니스의 본부 안에 주둔하고 있는 절대다수의 사람들은 용병이며, 동시에 현재 동아시아에서 매우 유명한 킬러 조직도 있다.이 용병들은 2년 동안 아수라가 세계 각지에서 각종 수단을 통해 모집해 온 최고의 용병들이다. 그리고 아수라는 그들을 매우 강력한 용병부대로 키워 다크니스 부대로 불린다.그리고 그 킬러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킬러 조직은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하나하나가 일류 킬러다. 불과 2년도 안 되어 동아시아 제1의 킬러 조직이 되었
더 보기

제343화 공포의 백목창룡

사실 백목창룡은 태어날 때부터 눈동자가 이랬다. 그래서 그는 태어난 날부터 자신의 부모에게 무자비하게 버림받았다.당시 그의 부모가 그를 버린 것은 백목창룡이 극심한 백내장 질환을 앓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사실 백목창룡의 눈은 전혀 병이 아니다. 그의 시력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았을뿐만아니라 일반인의 시력보다 더 좋았다. 밤이라도 그는 아주 먼 거리를 똑똑히 볼수 있었다.그러나 그의 눈이 왜 이런지는 지금까지도 합리적인 과학적 해석이 없다.천왕궁의 많은 고위간부들은 하천과 마찬가지로 극히 비참한 과거를 갖고있었다. 백목창룡도 마찬가지다. 이는 그들 무리가 왜 그동안 함께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같은 운명을 지닌 사람이야말로 이 감정이 쉽게 얻어지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수 있기에 천왕궁에서 가장 증오하는것은 반역자이다.백목창룡은 이미 아래쪽 다크니스의 거점을 향해 돌진했다. 속도가 매우 빨라서 뒤에 있는 다른 천왕궁 고수들은 그를 전혀 따라잡을 수 없었다.이때 돈키호테, 철면 및 불인 그들은 이미 각자의 소대를 이끌고 다크니스 본부에 들어가 마지막 싸움을 벌렸다.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용병단과 킬러 조직을 보유한 다크니스 고수들은 다른 거점에 비해 몇 배나 강대할지 모른다.그러므로 이번에 천왕궁이 다크니스 본부를 철저히 토벌하려면 적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전쟁이 시작되자 다크니스 거점 전체가 칼빛에 휩싸였다.바로 이때 한 줄기 그림자가 허리케인처럼 스쳐지나갔다."이게...지금 사람이야?"이 순간, 진대현과 정준우는 거의 동시에 카메라를 저쪽, 즉 백목창룡을 향해 겨누었다.진대현은 처음으로 백목창룡이 싸우는 것을 본다. 이전에 그들은 불인과 돈키호테 그들의 싸움을 지켜보았을 때 이미 여러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그리고 지금 백목창룡의 실력을 보니, 그들은 또다시 큰 충격을 받았다.일 대백, 일 대천...이전에 늑대소굴에 있을 때 하천은 그들에게 세계 최고의 고수는 쉽게 일 대천을 할 수 있다 하였다. 마치 삼국
더 보기

제344화 야수라가 도망치다.

이 사람은 검은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다. 트렌치코트의 등에는 별 무늬가 있다. 바로 육장군 중 별의 장군이다.별의 장군은 줄곧 육장군 중 전투력이 가장 강한 사람이었는데, 실력은 아수라보다 한 수 아래다.그러나 그는 백목창룡 앞에서 열 수를 버티지 못하고 백목창룡에게 당해 지금 이 몰골이 되었다.사실 아수라가 근 2년 동안 길러낸 다크니스는 여전히 너무 약해서 천왕궁과 전혀 같은 체급이 아니다.엄윤수가 여인에게 당한 관계로 천왕궁이 이번에 큰 손해를 보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면 다크니스는 엄윤수의 적수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실력이 변태적인 아수라 하나로는 다크니스를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천왕궁과 맞설 수 있게 키울 수 없다.게다가, 아마 아수라도 하천 일행이 이렇게 미친 듯이 많은 정예요원을 태국에 배치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태국 정부는 이미 뒤에서 이 모든 것을 묵인했다.한순간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군공청사 옥상 쪽을 바라보았는데, 사실 그곳은 그리 높지 않았다. 바로 4층 높이였다.그리고 백목창룡은 한 손으로 피투성이가 된 별의 장군을 위층에서 던졌다.다음은 매우 공포스러운 장면이다. 백목창룡이 별의 장군을 던지는 순간 그 자신도 기세를 몰아 위층에서 뛰어내렸다.착지하는 순간 아래쪽 시멘트 바닥에 큰 구덩이가 생겼는데 그는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 비록 4층 높이밖에 안되지만 일반인이 이렇게 뛰여내렸다면 아마 저세상으로 갈 것이다.그러나 백목창룡은 아무렇지 않았다. 조금도 상한 곳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는 별의 장군보다 더 빨리 착지 후 다시 그를 손에 넣어 들어 올렸다.이는 마치 두번 죽이는 것과 다름 없다.백목창룡은 별의 장군을 들고 하천 쪽으로 다가가 그를 하천 앞에 던졌다."영이, 여기 있는 모든 곳을 내가 다 찾아봤지만 이 녀석만 찾았어."“다크니스의 월의 장군과 아수라는 보지 못했어.”하천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땅에 엎드려 연명하는 별의 장군을 한 번 보았지만 아수라의 행방은 묻지 않았다.하천은 잘
더 보기

제345화 휙

"왜?"월은 계속 물었다."이 헬리콥터는 별 장군을 태울 수 없었을까? 분명히 이렇게 큰 공간이 있는데."아수라는 갑자기 고개를 돌리고 그 칠흑 같은 눈으로 월 장군을 바라보았다. 월의 장군은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져 더 이상 불평하지 못했다.“그는 이미 가치가 없어.”그 후 아수라는 헬리콥터 선실 앞에 서있었다. 밖에는 거대한 바람이 불었지만, 그는 아무런 보호 조치도 없이 소나무처럼 곳곳이 서있었다.그것만으로도 이 아수라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다.밤중이라 그는 아래에 대체 어떤 사람이 있는지 똑똑히 보지 못했다.그러나 아수라의 두 눈이 바라보는 방향은 하천이 서있는 방향이다.이때 하천은 고개를 들어 하늘에 떠 있는 헬리콥터를 바라보았는데 주변은 지극히 어두웠지만 두 눈은 이글거렸다."아수라, 너 정말 배짱이 없구나."하천의 얼굴에는 무력감이 묻어났다. 그는 일찍이 아수라를 자신의 숙적으로 여겼지만, 사실 그와 다시 한 번 대결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었다.기회가 왔으나 아수라가 도망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사실 아수라도 도망치려면 얼마든지 더 빨리 도망칠 수 있었다. 아마 그도 이 기회를 통해 하천을 한 번 만나보고 싶었을 것이다.그나저나 아수라가 이렇게 하는 것은 가장 똑똑한 방법이다.그는 이미 성장했다. 더 이상 살인만 알았던 예전의 살신이 아니다.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야 할 때도 필요한 법이다.사실 이번 아수라와 하천의 대결에서 아수라는 지지 않았다. 그는 다크니스를 이용해 하천을 크게 물었다.그러나 다크니스라는 조직은 아수라에게 있어서 사실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존재로서 그가 살아있기만 하면 금방 다음 다크니스가 나타날수 있다.하천은 헬리콥터에 오른 아수라의 얼굴이 잘 보이진 않았지만, 아수라가 그를 향해 웃고 있다는 것을 분명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비웃음이었다."그 헬기 내려줘."옆에서 한애의 포효가 들려왔고 삽시간에 많은 천왕궁 구성원들이 손에 든 총으로 밤하늘을 향해 사격했다.그러나 이때 헬리콥터가
더 보기

제346화 숙적은 죽지 않는다

모나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낯선 사람은 말도 걸지 말라는 듯 얼음처럼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이 여자가 고대에 태어났다면 절대적으로 여성영웅 화목란이였을 거다.'안 돼?'모나는 한 마디로 대답했다. 엄윤수 때문에 모나는 지금도 금사를 질투하고 있어 엄윤수의 형제들도 그녀에게는 좀 불쾌하다."당연히 되지."하천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나는 너의 이 로켓탄이 엄윤수를 폭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미간을 살짝 찌푸린 모나는 하천이 뜻밖에도 이 점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왜 이렇게 확신하지?”“왜냐하면, 나는 누구보다도 아수라를 잘 알기 때문이야.”말을 마친 후 하천은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무전기를 꺼내 천왕궁 사람들이 산에 들어가 수색하게끔 했다.그리고 모나 일행도 일찍이 군대를 이동시켜 양성산 지역을 직접 봉쇄했다. 아무리 큰 대가를 치르더라도 시체든 파편이든 반드시 아수라를 찾아야 한다.새벽 5시부터 이날 정오가 되도록 천왕궁과 태국군은 이곳에서 헬기의 잔해는 찾았지만 그 누구의 시신도 찾지 못했다.이 헬리콥터는 고공에서 추락하여 시체가 있더라도 이미 불에 타 재가 되었을 것이다.그리고 모나는 직접 사람을 명하여 위에서 찾은 잔해를 가져가 화학 실험 분석을 하고, 동시에 양성산은 계속 포위하여, 어쨌든 적어도 이 잡듯 샅샅이 한번 더 수색하도록 했다.그리고 이날 오후, 천왕궁의 구성원들은 모두 양성산에서 철수한 후 몇차례에 나누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갔다.천왕궁과 모나는 처음부터 약속을 하였는데, 그들이 대대적으로 태국에 머물수 있는 시간은 이틀밖에 안된다.어떤 경우든 이틀 후에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태국 군부의 무조건적인 진압을 받게 될 것이다.하천도 지금 천왕궁 사람들을 계속 양성산에 남겨두고 수색하고 싶었지만 처음 약속한 조건을 어길 수도 없다.그리고 그는 이제 모나의 성질을 잘 알고 있다. 아무리 그녀가 엄윤수를 신경 쓴다고 해도 하천이 규칙을 어기면 그 여자는 정말
더 보기

제347화 야수라에게 현상금을 걸다

"너 지금 나 혼내는 거야?"모나는 갑자기 허리에 감긴 가죽 채찍을 꺼냈고 엄윤수는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움츠렸다. "뭐 하는 거야?”"흥."모나는 대답하지 않고 콧방귀 뀌더니 채찍을 휘두르며 엄윤수가 들고 있던 지팡이를 뿌리치고 그를 침실 쪽으로 끌고 갔다."형, 살려줘."엄윤수는 절망의 포효를 했지만 하천 등은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무관심했다.때때로 자신이 심은 죄악은 그 자신이 갚아야 하는 법이다.엄윤수는 지금 몸이 움직이기 불편하지만 생명이 위급하다면 모나의 손아귀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그런데, 모나가 어떻게 그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지?침실에서는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엄윤수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하천 등은 못 들은 척했고, 돈키호테만이 어쩔 수 없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런 여자를 만나면 엄 사장은 평생을 망친 셈이네.""나는 오히려 둘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하천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한마디 되받았다. "적어도 난 모나의 눈빛에서 그가 윤수를 엄청 걱정한다고 느꼈어. 그게 진정한 사랑이지.”"허허..." 돈키호테는 어색하게 웃었고, 머릿속에는 자신도 모르게 선녀 같은 그림자가 떠올랐다."천형, 나도 함께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없어."하천이 단호하게 말했다. “앞으로 철면은 한애와 함께 본사로 돌아가고, 넌 여기에 남아 윤수와 함께 천왕궁의 동남아 산업을 발전 시키도록 해.""그리고 내가 너에게 한 마디 경고하는데, 동시에 너도 윤수에게 전하도록 해.”"만약 다시 이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너희들은 천왕궁에서 쫓겨날 줄 알아."하천은 아주 엄숙하게 말했고 진지하게 행동했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사실 이번 사건때문에 하천은 매우 분노했다. 그러나 엄윤수는 그와 생사를 함께 한 좋은 형제이다. 그는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려 한다. 그러나 기회는 매번 있는 게 아니다.돈키호테도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알아 형.”그리고 하천은 한애와 백목창룡을 따로 불렀다.그는 품에서
더 보기

제348화 아들을 갖고 싶어

하천의 일행 여섯 명이 공항에서 나오니 출구 쪽에 절세미인 한 명이 진작에 그것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하천 일행이 공항에서 나오는 것을 발견한 주가을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다. 웃고 있던 그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녀는 이번처럼 하천을 걱정해본 적이 없었다.그래도 다행히도 하천이 무사히 돌아오게 됐다.주가을을 발견한 하천의 마음에도 따뜻한 기류가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그녀를 품에 안았다."여보, 너무 보고싶었어."주가을도 그의 품안에 안겨 하천을 꽈악 그러안았다.다들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날 땐 신혼보다 더 행복하다고 하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았다.뒤에 있는 진대형과 나머지 다섯 명은 모두 독신이니 이런 광경을 그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때 다른 다른 곳에서 지프차 두 대가 진작에 세워져 있었는데 조진원이 차 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도 특별히 진대현을 데리러 온 것이였다.정준우와 성준 모두 제일 먼저 조진원 쪽을 향해 걸어갔고 진대현은 씩씩하게 하천과 주가을 앞으로 다가왔다.그는 하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사부, 공항에서 이미지 좀 챙기시죠.""꺼져."하천이 진대현에게 윽박지르자 진대현은 입을 삐죽 내밀고 궁시렁거리며 성군이 있는 곳을 향해 쫓아갔다.하천과 주가을은 함께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와 그날 저녁 두 사람은 별장 옥상에서 로맨틱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밥을 먹을 때 하천은 주가을에게 태국에서 있던 상황을 간단히 말해주었다. 그러나 주로 이야기한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라 얘기만 들어보면 마치 여행을 다녀온 것 같았다.지금까지도 주가을은 하천의 비밀을 전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녀가 지금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충분히 겁을 먹었기 때문이다.이와 동시에 주가을도 이번 주의 상황에 대해 대충 얘기를 했다.일주일 전 콘서트 이후 하을 그룹이 이번 콘서트에서만 광고를 넣었지만 얻은 효과는 전례 없을 정도로 좋았고 이는 주가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
더 보기

제349화 천마가 하늘을 달리듯

은하수 아래 희미한 달빛이 비추고 있다.옥상 정원에 술에 취한 남녀가 누워있었다. 이대 하천이는 자신의 선경지명으로 이 망월산에서 제일 높은 13채의 별장을 모두 사버린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산 중턱에서 청주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니 그들 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주가을은 하천의 품에 안겨 누워있었다."참, 여보. 또 좋은 소식 하나 얘기하는 거 잊고 있었어.""무슨 좋은 소식인데?""시티온의 콘서트 때문에 당신이 많은 세계적인 스타를 초대했잖아. 그게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어."하천의 물음에 주가을이 대답했다."그래서 그때 설리와 MH의 다른 연예인들이 국제 스타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관심을 끌었던 것 같아. 특히 설리는 그 콘서트에서 놀랄만한 실력을 보여줘 국내에선 안정적인 위치가 된 셈이지.""어제 설리 전화를 받았는데 MH 쪽은 이미 예전의 결정을 이행했다고 했어. 이제 그들은 대부분의 자원을 설리 몸에 투자해서 그녀를 국내 탑으로 만들어 줄 거야.""동시에 지난번에 시티온 콘서트 인기 몰이를 틈타 MH의 다른 잠재력이 있는 연예인들과 우리 하을의 다른 브랜드 홍보대사로 계약을 맺었고, MH 쪽도 그들을 대대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약속했어."하천은 웃으며 주가을의 턱을 톡톡 건드렸다."정말 현명한 결정이야.""우리 하을의 홍보대사나 모델은 가격을 따지지 않고 어울리는 사람만 뽑을 거야. 이런 유망주를 발굴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현명하지.""참 스타 엔터테이먼트 쪽에선 요즘 귀찮게 하지 않았어?""아니."주가을이 고개를 저었다."스타 엔터테이먼트 쪽에 뭔가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는 못 들었어. 아마 찾는다고 해도 당대부 쪽을 찾아가겠지. MH쪽에도 아무런 소문도 듣지 못했어.""그래."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예전에 스타 엔터와 사이가 틀어졌을 때 그 사람들의 행동거지와 태더로 봤을 때 이대로 그만 둘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 보기

제350화 손님

하천은 눈을 가늘게 뜨자 주가을이 당황해하는 모습이 보였다.'이젠 사람을 놀릴 줄도 알아?'하전은 일부러 더욱 화를 냈다."안 되겠어. 지금 당장 원중한테 전화해서 딸이 너무 버릇이 없다고 얘기해야 겠어. 그녀가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의 가정을 파괴하면 안 되지.""흥, 반드시 원중더러 그 원지영을 톡톡히 혼내라고 일러줘야지."옆에 있던 가을은 얼굴을 붉히며 급히 하천의 핸드폰을 뺏어들고 당황하며 말했다."그만해. 어쩜 유머 세포가 그렇게도 없어? 농담이잖아.""당신이 이번에 태국에 가서 핸드폰 번호를 바꿔서 원중 아저씨도 당신한테 전화했지만 통하지 않았어.""그래서 원지영을 청주로 보내 어머니가 돌아왔다고 우리 가족을 강동으로 초대했던 거야.""그랬구나."하천은 핸드폰을 한쪽에 놓고 웃는듯 마는듯한 얼굴로 주가을을 바라보았다."여보 정말 많이 변했네, 이젠 나를 속이기까지 하고 말이야. 오늘 단단히 혼내줘야겠어."주가을은 얼굴에 홍조를 띠고 있었는데 매우 혈기왕성해보였다.그러나 하천은 이미 기진맥진한 느낌이라 주가을은 하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이미 우리를 초대를 받은 이상 어떻게든 참석은 해야지.""그래"하천이 고개를 끄덕였다."원중이 전에 얘기해준 적이 있어. 게다가 아내분에 대해서는 그녀를 처음 만났을 때 뭔가 아주 기묘한 호감을 느꼈었거든.""마치 나의 어머니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매우 친절한 분이셨어. 이번에 외국에서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셨으니 가보긴 해야지."주가을은 몇 초동안 침묵하다가 입을 열었다."여보, 지금까지 당신이 부모님에 관해 언급했던 적이 없는데 아버님, 어머님은 어떻게 되셨어?""어머니는 내가 열 살 쯤에 돌아가셨어.""아버지와 친척들에 대해 말하자면, 허허..."거기까지 말한 하천의 분위기가 갑자기 변한 것 같았다. 심지어 그에게서 살기까지 느낄 수 있었다.그 모습에 주가을은 깜짝 놀랐고 다시 하천의 얼굴을 봤을 때, 그는 마치 특별한 추억에 빠진 것 같았는데 그때 하천
더 보기
이전
1
...
3334353637
...
207
앱에서 읽으려면 QR 코드를 스캔하세요.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