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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화 겨우 다크니스?

“돈이요, 거부할 수 없는 숫자의 돈.”블랑카는 "미안해요, 철면 형님, 제가 도박을 잘 하는 거 아시잖아요, 지난 몇 년 동안 빚이 많아 졌지만 형님이 내 손을 자를까 봐 두려워서 말 하지 못했어요. 저한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라고 직설적으로 대답했다."오..."철면은 "오"라고 가볍게 대답했을 뿐, 그가 지금 무슨 심정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제가 형님을 배신했는데 반응이 그렇게 싱겁다니요?"블랑카는 철면이 분노하고 양심 없다고 욕할 줄 알았지만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그래서 블랑카, 이 순간부터 너는 나의 적이야.""오..." 블랑카도 철면처럼 대꾸했다. “형님은 지금 하천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걱정되지 않으세요?”철면은 "요탑이 궁주를 죽일 수 있다고 믿은 거야?""아니요.”블랑카는 "요탑 천 명이 달려들어도 하천 하나 죽이지 못하지요. 하물며 돈키호테도 같이 있잖아요" 라고 답했다."하지만 요탑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저는 하천이 진짜 신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오직 신만이 폭탄을 두려워하지 않죠."그러자 블랑카는 "철면 형님, 제가 미리 요탑에게 그들의 차 밑에 폭탄을 설치하게 했어요" 라며 사납게 웃었다."확실히, 정보부는 매우 강력해요. 어쩌면 당신들은 이미 요탑이 반역자라는 것을 알았을 수도 있고, 오다가 하천이 요탑을 공격할 수도 있겠죠."“하지만 정보부는 GPE가 아니어서, 그들은 차 밑에 있는 폭탄을 찾아낼 수 없을 거예요. 저는 하천과 돈키호테가 달리는 차 안에서 폭탄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요.”“피할 수 있어.”철면은 "보스는 폭탄 피할 수 있어" 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대답했다."뭐라고요?" 블랑카는 불가사의한 얼굴로 계속 고개를 저었다.여기서부터 철면의 살의가 완전히 드러났다, 비록 그의 마음은 블랑카에게 손을 대고 싶지 않았지만, 그는 선택할 수 없었다.천왕궁, 그 누구나 용납할 수 있지만 반역자는 용납할 수 없는 곳이다.차가운 빛을 내뿜는 강철 발톱이 블랑카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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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2화 너는 천왕궁을 모른다

블랑카와 그의 뒤에 있는 백여 명의 고수들은 철면을 상대하기에 충분했다.하지만 우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랑카의 여전히 뭔가 소름이 끼쳤다.철면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이다.무의식적으로 블랑카는 눈살을 찌푸렸다."태국에 있는 모든 천왕궁의 사람들은 모두 우리에게 빼앗겼어. 염윤수 그 바보는 일찍이 누군가가 그에게 그가 여자의 손에 죽을 거라 말했지만 그는 믿지 않았지.""여자를 등에 업고 다크니스를 파헤칠 수 있다는 게 순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염윤수가 그렇게 처참하게 패한 이유는 금사의 배후인 진나와 가문이 사실은 다크니스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지.""진나와 가문의 가주인 진타나는 바로 밤의 6대장 중의 암장이니, 일찍이 염윤수가 태국에 들어간 순간부터 그는 계략에 빠진 거야. 너희 천왕궁에서 누가 오던 다 죽을 거야.""전에 천왕궁에서 와서 여기서 세력을 키운 사람들은 이미 진나와 가문에 의해 깨끗하게 소멸되었어, 철면, 아직도 저항하고 싶은거야?"철면은 염윤수가 이번 일을 당한 것이 여자를 잘못 믿었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 어제 염윤수는 바로 금사에게 불려 나갔기 때문이다.당시 금사가 전화로 염윤수에게 그들의 가족이 다크니스의 은신처를 파악해 냈다고 말했기 때문에 염윤수는 신나게 주변의 고수들을 데리고 갔다.암장은 다크니스 6대장의 우두머리이며 아수라 다음으로 지위가 높다.결국 염윤수는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다크니스라는 조직은 정말 무섭다.그들이 꾸민 판은 한 단계 한 단계 진행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금사, 그리고 나중에는 진나와 가문이 다른 가문과 합세하여 염윤수에게 들어와 그가 이미 태국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또한 블랙의 위치를 진나와 가문에서 염윤수에게 제공했고, 염윤수도 무사히 블랙을 소탕했다.지금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이 다크니스의 음모였다. 그들이 염윤수를 완전히 신뢰하게 하기 위해 블랙의 목숨까지 희생시킨 것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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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대의멸친

블랑카의 몸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고, 블랑카는 마지막 힘을 다해 철면을 잡으려 했지만 결국 그의 손은 철면으로부터 몇 센티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늘어졌다.마치 생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도 진짜 철면을 건드리지 못한 것 같았다.그의 눈빛에 비친 마지막 한 가닥의 눈빛은 복잡했는데, 그 속에 후회가 섞여 있는지 모르겠다.이 무렵 이 주변은 완전히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전투는 계속되었지만 블랑카가 데려온 부하들을 섬멸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이 블랑카가 데려온 소위 고수들은 사실 진나와 가문이 보낸 자들이었다.철면의 이 사람들은 천왕궁이 태국 쪽에 숨겨져 있던 암선 세력이었다. 이것이 천왕궁의 진정한 힘이다.철면은 더 이상 손을 대지 않고 블랑카의 시체 앞에 서서, 끊임없이 손수건으로 그 강철 발톱 위의 핏자국을 정리했다.그 강철 발톱이 다시 반짝 거리자 그는 그 손수건을 블랑카의 몸에 덮었다.마침내 전투는 완전히 끝났고, 천왕궁의 암선 고수들은 이 시체들을 아주 질서정연하게 빈 곳으로 옮기고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이 일을 끝낸 후, 그들은 또 장원에서 몇 개의 고압 물총을 꺼내 현장의 혈흔을 씻어내기 시작했다.이 모든 것을 다 끝내는데까지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이때 두 대의 승용차가 이미 장원 저쪽에 주차되어 있었다. 사실 아주 오래전, 하천 무리는 이미 도착해 있었다."다 잘 찍었어?"하천은 고개를 돌려 옆에 있던 진대현 무리를 보며 담담한 얼굴로 물었다.그리고 이때 그들의 세계관은 또 한번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런 대전들은 결코 국내의 전투와는 비교도 할 수 없었다.과거 남북 양강에서 벌어진 전쟁도 이 정도 규모의 대전에 비하면 그야말로 어린애 장난이다.이번에는 다섯 명의 늑대 굴 멤버 중 누구도 감히 가만있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방금 발생한 장면을 완벽하게 촬영했다.특히 철면이 위층에서 뛰어내려 블랑카를 참수하는 장면에서 다섯 명이 무의식적으로 클로즈업을 했는데, 이건 너무 엄청나서 설령 무협영화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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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GPE의 도움을 청하다

하천은 이 말을 뱉으며 바로 돈키호테 쪽을 쳐다보았다. 돈키호테는 목을 약간 움츠리며 "형님, 저는 염 사장과는 다릅니다, 그런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지 마세요, 무서워요" 라고 마지못해 말했다."그리고 이것은 분명히 다크니스가 차근차근 계획한 것이다. 그들은 염 사장을 유인하기 위해 지난번에는 심지어 6대장 중의 블랙을 미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블랙이 죽어야만 염 사장이 그 금사의 말을 믿을 거라고 생각했겠지요.”하천은 심호흡을 하고, "여자 때문에 일을 그르친 것에 대해 변명하지 마라, 이 일을 천왕궁의 다른 천왕에게 맡겼다면 반드시 그 허점을 알아 차렸을 거야"라고 말했다."염윤수가 처음부터 와서 그 여자들과 얽매이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야.""제길."하천은 옆 테이블 위에 주먹을 내리쳤고, 그 강화유리 테이블은 산산조각이 났다.옆에 있던 돈키호테도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했다. 이럴 때 하천을 건드리면 그는 화를 면치 못할 것이었다."다크니스의 계획은 염윤수와 이 태국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야.” 하천이 이렇게 말하자 옆에 있는 돈키호테와 철면은 모두 멍해졌다."보스, 그게 무슨 뜻이에요?""염 사장이 태국에 온 것이야 말로 우리 천왕궁과 다크니스가 진정으로 겨루기 시작한 것이 아닙니까? 그들도 그때부터 염 사장의 약점을 이용하여 이 판을 짜기 시작한 것이 아닙니까?""아니, 그 보다 더 일찍, 그리고 나도 아수라에게 속아 넘어갔지.”하천은 담배 한 개비에 불을 붙이고 "아수라 계획의 시초는 나부터 시작됐어." 라며 깊이 한 모금 들이마셨다."어째서 아수라가 우리 천왕궁의 사람들을 책동할 수 있었는지, 왜 아수라가 태국에 온 지 1년여 만에 이곳에서 이렇게 거대한 세력을 키울 수 있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아수라에 비해 내 인격적인 매력이 부족한 거지."하천의 입에서 탁한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는 문 밖의 둥근 달을 보고 있었는데 그 둥근 달을 보고있자니 하천은 마치 아수라를 보는 것 같았다.그 옛날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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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5화 생강곡

"남천왕 염윤수 말씀이십니까?"영상 너머 스카이 아이는 몇 초간 침묵했고, 영상 속 눈동자는 하천을 향해 윙크하며 방전됐다.거의 10초가 흐른 후 스카이 아이의 목소리가 다시 울렸다. "염윤수는 우리 GPE 데이터베이스에서 하천 선생님 다음으로 높은 등급을 받았기 때문에...""쓸데없는 소리 말고 얼마인지 말해""3억...""3억?" 하천 눈동자가 움츠러들었고 얼굴 근육도 심하게 경련을 일으켰다."맞습니다, 3억 달러요!"하천은 진짜 그 자리에서 전화기를 날려버릴 뻔했다. 이 GPE는 정말 명불허전이다. 손님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3억 달러, 거의 4000억원, 그들은 단지 지금 염윤수의 위치를 제공하는 것뿐이었다.하천도 돈이 많고, 천왕궁에도 돈이 많다.그렇다고 해서 돈을 이렇게 막 쓸 수는 없었다. 한순간 하천은 정말 전화기를 부숴버리고 싶었지만 염윤수는 그의 형제인데, 그가 어떻게 그를 버릴 수 있겠는가.만약 하천이 염윤수가 이미 죽었다는 것을 알고, 그의 시체만 찾을 수 있다고 했어도 그는 이 돈을 지불했을 것이다.“돈은 스카이넷을 통해 너희 GPE의 전속 계좌로 보내줄게, 위치 보내줘, 지금 당장 필요해.”"알겠습니다 하천 선생님, 당신은 천왕궁의 궁주 이시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미리 위치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받아주십시오."전화의 검은 화면은 곧 다시 하천이 스카이넷에 로그인한 그 인터페이스로 돌아왔고, 그 후 그는 메일을 받았다.하천에 제일 먼저 메일을 열어 염윤수의 위치를 확인했다.위치뿐만 아니라 염윤수의 현재 상황과 그가 직면한 적과 적 등 모든 정보가 명확하게 전달되었다.GPE라는 조직에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당신이 돈만 낸다면, 그들은 정말 어떤 정보라도 다 제공 할 것이다.마치 그들이 정말로 한쪽 눈을 가지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시각을 이용하여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염윤수는 아직 죽지 않았지만 다쳐 위험한 상황이다.”"우리 천왕궁의 태국의 암선은 몇 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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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염윤수의 출현

거의 10년 전, 생강곡이 관광지를 넓히기 위해 내부 탐사에 사람을 보냈는데, 그 사람들이 모두 실종됐기 때문이었다.실종 원인에 대해서는 안에 짐승이 있다는 소문과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 등 여러 가지가 떠돌았다.하지만 실제 원인은 안쪽 지형이 험준하고 복잡한 데다 gps 위치 신호를 받아들이지 못해 길을 잃거나 절벽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새벽 3시의 생강곡은 캄캄했고, 하늘에서 가랑비가 내리면서 먹구름이 달빛을 대부분 가렸고, 생강곡 전체를 짙은 스모그로 뒤덮었다.빗방울이 하늘에서 떨어졌고 연분홍빛을 머금은 생강꽃 대지는 원래 풍경이 수려하고 산수가 그림 같은 절경이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피비린내로 가득 차 있었다.생강곡을 누비며 20명 가까이 되는 한 무리가 끊임없이 달리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검은색 특색 군복을 입고 손에는 무기를 들고 있었다.이들은 모두 전쟁에 숙달 된 손에 피가 묻은 국제 용병들 이었다.철골로 무장한 이들이라 해도 이때는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어쨌든 염윤수와 그의 부하들이 이 생강곡에 들어간 지 하루가 되었다.이 기간 동안, 생강곡에는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들의 행방을 추적했다. 이 몇 천명이 겨유 수십 명을 쫓아갔지만, 따라잡기는커녕, 오히려 거의 반이나 죽임을 당했다, 이 사람들은 정말 유령과 같았다, 귀신처럼 언제 갑자기 나타나서 당신의 목숨을 거두어 버릴지 알 수가 없어, 정말 막을 수가 없었다."대장, 앉아서 좀 쉽시다. 하루 종일 신경이 곤두서서 견딜 수가 없어요.""그리고 염윤수 그 무리들은 너무 잡기 어려워서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조금 있다가 우리가 그들을 찾는다 하더라도 그들의 적수가 되지 않을 거예요."사냥개 용병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용병은 국제 용병계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다.사냥개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용병은 지구력이 좋기로 유명해서, 그들이 노리는 사냥감이라면 며칠 동안 쫓아 결국 죽여버리기 때문이었다.이번 다크니스는 염윤수를 치기 위해 비싼 값을 주고 사냥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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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같이 가자

하늘에서 비가 더 많이 내리기 시작했지만 사냥개 용병들은 여전히 달콤하게 잠을 자고 있었다.순찰을 맡은 10명은 이미 염윤수와 그의 부하들이 제거했고, 방금 염윤수가 손을 쓸 때처럼 반항할 시간도 없이 1초만에 죽어 버렸다.그렇다고 사냥개 용병단의 구성원들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사실 그들은 모두 일적백의 뛰어난 고수이다.다만 염윤수가 더 변태일 뿐이었다.심지어 염윤수가 순찰대원들을 처치했을 때 잠든 사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이것은 매우 비과학적이다. 이와 같은 고급 용병은 어떤 상황에서든 잠을 잘 때 주변의 모든 지각에 매우 민감하며 약간의 바람과 풀의 움직임도 그들을 깨울 수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염윤수가 순찰하는 이들을 모두 제거하는 동안 잠자는 사람들은 여전히 눈치채지 못했다.첫째로는 염윤수 무리가 너무 대단하기 때문이었고, 둘째로는 사냥개 용병단이 너무 지쳤기 때문이다.이때 염윤수의 주위에는 모두 열두 사람이 서 있었는데, 하나하나가 염윤수와 같이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사실 그저께 염윤수가 떠날 때, 그는 백여 명을 데리고 나갔다. 그들 각각은 그의 밑에서 여러 해 동안 따라다녔던 정예 중의 정예였다.그것들은 모두 염윤수의 오랜 부하들이었고, 그들을 동원하여 다크니스의 장군을 소탕 하는 것은 정말 아무 문제가 없었다.하지만 그게 함정일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들은 모두 계략에 걸려서 백여 명의 부하들 중 70%를 잃었다.그들은 필사적으로 염윤수를 보호하며 포위를 뚫고 생강곡까지 쫓기고 있었다.당시 생강곡에 들어갔을 때 염윤수 밑에 30명 정도가 남아 있었고, 상대방은 수천 명을 보내 쫓았다.하루, 하룻 밤 만에 수하에 30명 중 12명만이 남았는데, 염윤수는 이를 받아드리기 힘들었다.비록 그들이 이날 하룻밤 사이에 상대방의 거의 500명을 해치웠지만,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아마 2년 전 다크 토템과의 전쟁도 지금처럼 염윤수를 좌절 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염윤수는 손에 들고 있던 비수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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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포위

장청은 염윤수의 등에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고, 그러자 염윤수는 그에게 얌전히 있으라고 호통을 쳤다.염윤수의 등에 엎드린 장청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땅바닥의 진창을 밟으며 염윤수는 저만치 떨어진 골짜기로 달려갔고, 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쪽으로 쫓아오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다."너희들은 속도를 내라, 나를 상관하지 말고 모두 앞 골짜기에 가서 숨어라, 모두 나를 위해 살아라."염윤수는 맨 뒤에서 가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려두고 가능한 한 빨리 달려가길 원했다. 하지만 나머지 11명은 아무도 속도를 내지 않았고 시종일관 염윤수와 함께 있었다.이 때문에 염윤수도 어쩔 수 없었다.한 무리의 사람들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그저 필사적으로 골짜기 쪽으로 달려갔다.염윤수의 등에 엎드린 장청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이 웃음은 아주 밝았다. 장청은 어렸을 때 비참하게 살며 자주 괴롭힘을 당했지만, 나중에 염윤수를 알게 되어 차근차근 현재에 이르렀다.또한 염윤수 때문에 천왕궁 때문에 장청은 지난 몇 년 동안 집의 따뜻함을 느꼈고, 이 어두운 세상에서 햇빛을 느꼈다.천왕궁에서 몇 년 동안 장청은 매우 행복했다, 천왕궁이 바로 그의 집이었다.사실 장청뿐만 아니라 천왕궁의 많은 사람들은 천죄, 18장, 5대 천왕을 포함하여 대부분 하천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그들은 일찍부터 세상의 고난을 다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었다.한때 궁지에 몰렸다가 다시 태어난 이들이기에 천왕궁은 그렇게 단기간에 해외 제일의 조직으로 발전한 것이었다.그들은 신앙심이 있고 마음속으로 그 빛을 계속 쫓고 있다."감사합니다, 염 대장님, 그리고 천왕궁의 모든 형제들, 장청의 집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다음 생에, 다시 형제로 만나자."염윤수는 벼락을 맞은 듯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장청, 너 뭐 하려고?"염윤수가 고함을 지르자 옆에 있던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이쪽을 바라보았다.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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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화 머리들의 싸움

앞에 있던 사람들 사이로 섹시하고 세련된 얼굴에 몸에 꽉 끼는 검은색 롱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왔다.그녀의 곁에는 검은 우산을 받쳐주는 부하들이 있었는데, 이때 그녀는 마치 여왕 같은 기질을 내뿜었다.예전에 금사는 염윤수 앞에서는 이런 차림이 아니었다, 그녀는 마치 순한 여자처럼 부드럽고 사랑스러웠다. 심지어 그는 첫눈에 그녀를 알아보지 못할 뻔했다."네가 천왕궁의 남천왕이 아니었으면 정말 너와 결혼하고 싶었을 거야.”금사가 입을 열었다. 목소리에는 감정은 잘 들리지 않았지만 염윤수는 금사가 그에게 마음이 흔들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미안해, 윤수야. 하지만 아버지 진타나가 어둠의 6장 중 암장이었기 때문에 나는 어쩔 수 없었어.”"동시에 그는 또 다른 신분을 가지고 있어. 그는 일찍이 어둠의 토템 중 24암야의 사역자 중 한 사람이었어. 그래서 2년 전에 너희 천왕궁이 어둠의 토템을 멸했을 때 나 진나와는 너희 천왕궁과 원수가 된 거야.""그리고 당신과 나는 부부가 될 수 없는 운명인 거지."이제 와서 진사가 아무리 뭐라 말해도 소용없었다.그리고 염윤수는 이미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미 상황을 정확히 알 수밖에 없었다.그는 계략을 당했다. 자신의 부하를 데리고 태국으로 내려온 첫날부터 계략에 빠진 것이었다. 하지만 염윤수도 이렇게 비참하게 될 줄은 몰랐다.역시 하천의 말에 맞았다. 염윤수는 여자의 손에 무너질 것이었다. 그동안 염윤수는 자신이 저급한 실수를 저지를 일 없다고 자신했지만 이 순간 염윤수는 하천의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그는 신이 아니니, 배가 뒤집히지 않을 때가 어디 있겠는가?"금사, 아무 말 할 필요 없어, 내가 바보였지 뭐."염윤수는 웃었고, 웃음 속에는 흉악함이 가득했다. 그는 손에 든 비수를 꼭 쥐었다.금사는 심호흡을 한 뒤 싸늘하게 말했다. "네가 항복한다면 내가 네 목숨을 살려줄 수 있을 거야. 네가 우리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면, 내가 너를 살려두라고 아버지를 설득 해줄게.”"그리고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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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화 하늘 밖에 하늘이 있다

부드러운 달빛이 아래 여러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는데 모두 이번에 그와 함께 와서 죽은 형제들이 찍은 얼굴들이었다."형제들, 너희 보러 간다.""보스, 천왕궁의 모든 형제, 모든 혈육,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나 염윤수는 다시 너희들의 형제가 될 거야.""허허..."염윤수는 웃음 속에 일말의 해탈을 품고 웃었다.이렇게 오랜 시간 바쁘게 뛰어다니면서 그는 정말 너무 피곤했는데 이제 드디어 푹 쉴 수 있게 되었다.주위의 발자국 소리가 그를 향해 몰려왔고, 하나같이 그를 죽이려고 경쟁했다, 왜냐하면 진나와 가문은 처음부터 이미 현상금을 걸었기 때문이었다. 염윤수의 머리에는 1억 달러의 가치가 있었다.게다가, 진나와 가문의 현상금 뿐만 아니라, 국제 다크웹에서는 천왕궁 5대 천왕과 18대장의 머리에 높은 현상금 가격을 제시하는데, 그 중 18대장은 각각 1억 달러의 가치가 있고, 5대 천왕의 머리에는 3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천왕궁 궁주 하천에 머리에는 다크웹이 5억 달러 이상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한다.그래서 지금 누가 염윤수를 해치우면 진나와 가문의 현상금뿐만 아니라 다크웹 현상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총 4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아무리 세계 최고의 용병이나 킬러라고 해도 평생 이런 천문학적인 액수를 벌 수는 없을 것이다.그러니 지금 숨을 가쁘게 쉬고 있는 염윤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누가 놓치려 하겠는가?염윤수는 정말 반항할 힘이 없어, 주변 사람들이 무섭게 자기 쪽으로 몰려오는 것을 그렇게 지켜보았다.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귀찮을 정도로 힘들었던 그가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면 한두 명의 적을 더 해치울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아무 의미도 없었을 것이다.그래, 이정도까지 하자.염윤수는 땅바닥에 누워 계속 하늘을 우러러 하늘의 달을 보고 있었는데, 그 부드러운 달빛이 그의 형제들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비추었다.그들은 모두 염윤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염윤수가 황천길이 멀다고 형제들에게 너무 빨리 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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