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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포위

장청은 염윤수의 등에서 허우적거리기 시작했고, 그러자 염윤수는 그에게 얌전히 있으라고 호통을 쳤다.

염윤수의 등에 엎드린 장청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땅바닥의 진창을 밟으며 염윤수는 저만치 떨어진 골짜기로 달려갔고, 뒤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쪽으로 쫓아오는 것이 어렴풋이 보였다.

"너희들은 속도를 내라, 나를 상관하지 말고 모두 앞 골짜기에 가서 숨어라, 모두 나를 위해 살아라."

염윤수는 맨 뒤에서 가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려두고 가능한 한 빨리 달려가길 원했다. 하지만 나머지 11명은 아무도 속도를 내지 않았고 시종일관 염윤수와 함께 있었다.

이 때문에 염윤수도 어쩔 수 없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그저 필사적으로 골짜기 쪽으로 달려갔다.

염윤수의 등에 엎드린 장청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이 웃음은 아주 밝았다.

장청은 어렸을 때 비참하게 살며 자주 괴롭힘을 당했지만, 나중에 염윤수를 알게 되어 차근차근 현재에 이르렀다.

또한 염윤수 때문에 천왕궁 때문에 장청은 지난 몇 년 동안 집의 따뜻함을 느꼈고, 이 어두운 세상에서 햇빛을 느꼈다.

천왕궁에서 몇 년 동안 장청은 매우 행복했다, 천왕궁이 바로 그의 집이었다.

사실 장청뿐만 아니라 천왕궁의 많은 사람들은 천죄, 18장, 5대 천왕을 포함하여 대부분 하천과 마찬가지로 비참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일찍부터 세상의 고난을 다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었다.

한때 궁지에 몰렸다가 다시 태어난 이들이기에 천왕궁은 그렇게 단기간에 해외 제일의 조직으로 발전한 것이었다.

그들은 신앙심이 있고 마음속으로 그 빛을 계속 쫓고 있다.

"감사합니다, 염 대장님, 그리고 천왕궁의 모든 형제들, 장청의 집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생에, 다시 형제로 만나자."

염윤수는 벼락을 맞은 듯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장청, 너 뭐 하려고?"

염윤수가 고함을 지르자 옆에 있던 모두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이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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