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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장 네 개 모두 다

”하천 씨, 거래하시겠어요?”

“내가 미쳤나?”

분노한 하천은 말을 이었다.

“만약 내가 GPE에서 보험을 구매하려면 얼마가 필요하지?”

연락원은 계산하듯이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했다.

“15억 달러.”

“15억?”

하천도 한참 고려하다 말을 이었다.

“내가 15억으로 보험을 구매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정보를 사려면 1500억 달러를 GPE한테 지급해야 된다는 말이지?

“네, 하천 씨. 하지만 비밀을 지키기 위해 돈을 더 많이 쓸 것을 건의합니다. 그럴수록 안전보장이 있죠.”

“흥.”

하천은 냉소하며 대답했다.

“이 세상에 누가 한꺼번에 1500억 달러를 내놓을 수 있어? 미쳤나?”

“그래, 15억 달러 낼게.”

“알겠습니다. 하천 씨. 당신과 의 거래는 우리 GPE의 영광이에요. 지금부터 당신의 자료는 우리 GPE의 SSS급 비밀이 될 것이며, 판타지 VIP고객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앞으로 언제든지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죠.”

“5%? 제기랄.”

욕하며 전화를 끊은 하천은 십년감수 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돈키호테와 철면이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보스.”

“그만. 나 혼자 있게 해줘.”

하천은 그들을 향해 손을 젓고 또다시 핸드폰을 들고 박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쥐, 천왕궁 18장군 중 영부의 담당자.

이때 태평양 저편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박쥐가 하천의 전화를 받았다.

그가 입을 열려 하는 순간, 하천이 노발대발하는 소리가 울려왔다.

5분간의 욕설을 들은 박쥐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욕을 한 후 하천은 마음이 개운해졌다. 만약 박쥐가 책임진 영부가 일 처리를 잘했더라면 GPE한테 돈을 줄 리가 없었으니까.

하천은 핸드폰을 내팽개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GPE쪽에서 다크니스의 13개 거점과 대장들의 정보를 보내왔다.

“좋았어.”

하천은 핸드폰의 메시지를 바라보다가, 매서운 눈빛을 날렸다.

“아수라, 네놈의 정보를 캐내지 못하더라도 자금줄인 거점이 없어지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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