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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7화 전쟁이 시작되다

이 연이은 장마에, 오늘 밤 하늘에서는 여전히 가랑비가 내리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다.

저녁 8시, 하천과 몇명은 여전히 이 정원 안에 있었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파견되었다.

돈키호테와 철면은 이미 천왕궁이 태국쪽에 있는 비밀요원들을 데리고 다크니스의 세 거점을 파괴하러 갔다.

또한 불인, 장애 및 강라는 또 다른 천왕궁 정예요원들을 데리고 다크니스의 다른 거점을 파괴하러 간다.

모든 것이 주도면밀하게 준비되고 배치되었으니 오늘 밤은 다크니스의 종말이 될 운명이다.

진대현과 정준우 등 5명은 각각 철면과 함께 갔다. 그들이 함께 간 목적은 바로 휴대폰으로 천왕궁 강자들의 모든 대전 동영상을 찍기 위해서다.

하천, 한애, 그리고 백목창룡은 여전히 이 정원 안에 남아 다크니스의 거점을 파괴하고 있다. 아직 궁주와 천왕이 직접 나설 때가 아니다.

그들이 상대해야 할 것은 다크니스의 태국 본부인데, 아수라는 지금 그 본부 안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아직 타이밍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이곳에 남아 지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국이 정해지면 다시 다크니스의 본부를 총공격해야 한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을 때, 하천은 아수라가 미리 소식을 듣고 도망갈 것을 걱정하지는 않았다. GPE가 하천 일행에게 다크니스의 각 거점 위치를 제공한 것부터가 이 대전에서 적들을 당황하게 할 운명이었다.

짧은 시간 내에 그들은 전혀 대응책을 낼 수 없다.

밤새 아수라도 하천이 이렇게 미칠 줄은 몰랐다. 천왕궁의 이렇게 많은 정예요원을 직접 배치해 그들을 상대하다니.

이때 엄윤수의 침실에서는 엄윤수가 온몸에 붕대를 감고 마치 미라처럼 침대에 기대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옆에는 하천과 세 사람이 서 있었다.

하천은 창문 앞에 서서 밤하늘에 계속 내린 가랑비를 아무런 표정 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형, 좌륭쪽에서 이미 소식을 보내왔어. 다크니스는 태국 이외의 다른 거점에 있대. 멀지 않아 그들에 의해 전부 파괴될 거요."

이때 한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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