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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장애 vs 무에타이왕

이때 정원 전체에서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었고, 원래 주변에 고급스러워 보였던 건물들은 더없이 허물어진 담장으로 변해버렸다.

대전하고 있는 군중 속에서 두 사람의 그림자가 유난히 눈부셨는데 마치 두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 같았다.

이 두 사람이 바로 천죄 5호 장애와 천죄 6호 강라다.

장애는 비록 왼발이 실제 장애를 갖고 있어 걸을 때 절뚝거리지만 이는 그의 속도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리고 그의 왼발에는 쇠다리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 쇠다리가 바로 그의 무기이다.

이 다리로 한번 걷어 찰 때나마다 진나와 가문의 고수 한 명이 날아가 죽거나 불구가 된다.

강라는 더욱 흉악했다. 그는 손에 검은 무사검을 쥐고 있었다. 그는 이 검으로 진나와 가문의 고수들을 쪼개 버리는데 마치 배추를 베는 것 같았다.

그들은 줄곧 한 별장을 향해 돌진했는데, 가는 길, 가는 곳마다 순조럽게 상대를 무너뜨렸다.

마침내 그들은 이 별장 문 앞에 다가섰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두 사람이 뒤따랐는데, 하나는 양규고, 하나는 진대현이다.

지금 진대현 그들은 마치 전쟁이 분분한 전쟁터 전입 기자와 다름없다. 주변에는 총알이 빗발치고 있지만 그들은 줄곧 이를 악물고 이곳의 모든 멋진 전투를 녹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그들 늑대 소굴에서 가장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별장 로비에는 대략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소파 위에 앉아 있었다. 그의 옆에는 고수로 보이는 경호원이 딱 한명 서있었다.

두 다리와 두 팔의 근육이 용이나 뱀과 같은 단단한 몸매의 남자.

이 사람은 딱 봐도 대단한 무에타이 고수이다.

사실 맞다. 그의 이름은 찰채다. 20년 전에 태국에서 공인하는 무에타이왕이었다. 지금은 진나와 가문의 으뜸가는 고수이다. 심지어 태국 전체를 봐도 그의 실력은 5위 안에 들 수 있다.

이때 그의 시선은 이미 강라와 장애에게 고정되었고 그들을 죽은 목숨마냥 쳐다보고 있었다.

"정말 너희들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여기까지 올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보아하니, 우리 다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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