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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의 모든 챕터: 챕터 311 - 챕터 320

2064 챕터

제311화 충격적인 무대

금번 이 콘서트는 설리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이 되는데, 사실상 그녀의 현재 위치를 감안하면 적합하지 않다.설리는 이제 뜨고 있는 신인이며, 그 뒤에 나올 게스트 신분을 뒷받침할 만큼 유명한 연예인이 아니다.하지만 그녀가 입고 나온 하을의 신제품과, 이에 걸맞은 주제곡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여기에 설리의 완벽한 목소리와 연기까지, 무대는 매우 완벽하였다.설리는 매우 긴장하였지만, 그간 연습했던 내공으로 이겨냈다. 라이브 공연의 효과도 매우 놀라웠다.설리의 공연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체육관 현장 분위기는 완전히 설리에게 사로잡혀 있었다.인터넷 반응 또한 뜨거웠고, 댓글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아이비: 노래는 좋지만, 오프닝 공연으로는 살짝 아쉬운데….”“@바람개비: 맞아, 이 가수의 이름은 설리, 하을 그룹의 모델이래. 너무 아름다워.”“@푸른 하늘: 노래도 완벽해. 비록 오프닝을 담당할 만한 대단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그녀의 행보가 기대가 돼.”“@설리최고: 역시 언니는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언니 사랑해요.”“@눈보라: …?”인터넷 상에는 좋은 댓글들도 많이 달렸으나, 악플 또한 적지 않았다.이런 악플들은 설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시티 온을 겨냥한 것이었다.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스타들이 등장하지 않아, 실망한 사람 또한 적지 않았다.많은 사람들이 이번 무대 라인업을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오늘 공연 첫 시작은 단연 국내 톱스타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신인 연예인인 설리가 등장하자, 몇몇 사람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인터넷 상의 평론은 양극화되기 시작하였다.하지만 인터넷 상의 여론이 어떻든, 설리의 공연은 매우 완벽했다.그로 인해 현장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vvip자리에 앉아 있던 주가을과 하천 또한 매우 만족해했다.옆에 앉은 당용과 손중화 또한 설리의 매력에 사로잡혔다.“매우 아름다워…이번 공연은 정말 완벽해.”손중화는 자신의 나이를 잊은 것 같았다. 이 순간만큼은 마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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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동요하다

양석은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고, 그 옆에 있던 이준과 이유비도 덩달아 냉소했다.“감히 우리 스타 엔터테인먼트에게 도전장을 내밀더니, 꼴 좋다.”“우리의 지원이 없었으니, 저 공연은 망한 것이나 다름없어.”양석이 이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는 이유는, 그도 그럴 만한 자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 엔터테인먼트는 국내 톱3에 들어가는 대형 기획사이다. 사실 이런 대형 기획사를 끼지 않은 공연이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설리 이 천한 년에게 오프닝 무대를 맡기다니…”이때 스크린에서 설리가 하을의 옷을 입고, 화려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자, 이유비는 엄청난 질투가 일었다.이때 자신이 저 무대에 섰다면, 더욱 완벽한 무대 효과를 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했다.하지만 설리의 공연이 점점 더 멋있어짐에 따라, 이유비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설리가 몸담고 있는 소속사는 그다지 큰 대형 기획사도 아닌데, 그녀는 이 순간 자신의 위치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았다.“이 천한 년…”이유비는 주먹을 불끈 쥐며, 화면 속 설리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여자의 질투는 종종 남자의 살육보다도 더 무섭다. 만약 지금 그녀의 손에 칼이 있다면, 더군다나 그 앞에 설리가 있다면, 이유비가 어떤 짓을 할지 예상할 수 있다.“오프닝이 이렇게 성공적일지는 몰랐어.”비록 라이벌이지만,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양석과 이준은 확실히 설리의 무대에 놀랐다.“하지만, 시티 온이 할 수 있는 건 이미 끝났을 거야.”양석은 매섭게 화면을 바라보았다. ”시티 온이 가지고 있는 연예인들 중 설리가 그나마 유명한 연예인이겠지. 이 무대가 그들의 최선일 거야.”“하하하, 공연은 앞으로 3시간이나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꾸며 나갈지 기대가 되는 군. 이렇게 벌써부터 비장의 카드를 던지다니, 참 어리석단 말이야.”양석은 커피잔을 비웠다. ”이번 라인업을 알아보라고 한 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왜 이 자식들은 아직도 연락이 없어. 그리고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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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데비카

”하천 형님, 현재 온라인 상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지금 온오프라인 둘다 상황이 너무 안 좋아요.”당용은 온라인 댓글을 실시간으로 보며 하천에게 말했다.하천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여론이 더욱 시끄러워질수록 효과는 더욱 극대화되게 될 거야.”“다음은 누구 차례지?” 하천은 물었다.“태국의 톱스타 데비카입니다. 그녀는 무대에서 오늘 밤 콘서트에 참석할 라인업을 공개할 것입니다.”“허허, 재밌겠군.”스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안은 이미 축제 분위기이다. 그들은 와인 잔에 와인을 따르며 서로를 축하하기 시작했다.“거물급 스타들이 없으니, 시티 온은 라인업 발표를 최대한 미루려고 할 거야. 그렇게 되면 시티 온의 명성은 더욱 떨어지게 되겠지?”이준과 이유비, 그리고 양석은 득의양양하게 웃어 댔다.하지만 이때, 대형 스크린에서 주최 측 입장이 발표되었다. 그 내용은 곧 톱스타를 섭외해 라인업을 발표하겠다는 것이었다.“미리 소개해준다고?”양석은 눈을 가늘게 떴다. ”보아하니 지금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 본데, 라인업에 있을 스타들은 대부분 무명일 게 뻔해.”“하하, 우리가 여론 조작한 게 효과가 있었나 보군. 시티 온은 이제 곧 비난뿐만 아니라 조롱받게 될 거야.”이준은 와인 잔을 홀짝이며 말했다. ”그들 눈에는 모든 스타들이 톱스타로 보이나 보죠.”“홍보 팀장, 어서 준비해. 라인업이 발표되자 마자 우리는 또 움직여야 하니까.”양석은 악랄하게 웃어 댔다. 요 며칠간 자신들은 하천이란 놈에게 치욕이란 치욕은 다 받았다. 이번 기회에 그들은 하천에게 스타 엔터테인먼트가 얼마나 대단한지 똑똑히 알려주리라 다짐했다.“그럼, 오늘 밤 콘서트의 두번째 게스트…월드스타…데비카…?”방금 전까지 의기양양했던 양석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졌다.“누구?”“데비카? 그 태국 톱스타 데비카?”양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이유비와 이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들의 두 눈은 휘둥그레졌다.“그럴 리 없어. 태국에서 제일가는 스타야. 심지어 요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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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월드스타

데비카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 10초 카운트다운이 나타났다.그 화면은 온·오프라인 시청자 모두의 신경을 움직였다.“열, 아홉, 여덟…셋, 둘, 하나…”“애덤 크리스!”쿠궁…애덤 크리스의 이름이 무대에서 울려 퍼지자, 경기장 전체는 3초간 조용해졌다.3초 뒤, 사람들은 열광하며, 함성을 질렀다.그는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월드스타이자, 데뷔 2년 만에 11개의 국제 어워드를 수상했고, 앨범마다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는 아주 거물중의 거물이다.“BTS!”BTS는 본래 국내 아이돌이었으나, 앨범마다 빌보드에 차트인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이다.“제니퍼!”그는 할리우드 대스타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로, 발표된 싱글은 50억 명의 조회수를 기록한 월드스타이다.엘리자베스…크리스토퍼…거의 1분간 이번 행사의 라인업이 공개되었으며, 데비카는 단숨에 10여 명의 월드스타를 소개하였다. 경기장 내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으며, 사람들의 함성소리는 끊이지 않았다.현장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생중계 플랫폼도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었다. 심지어는 몇몇 온라인 플랫폼들은 이 열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버가 먹통이 되는 등, 그야말로 반응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미쳤다…이 많은 월드스타들이 한낱 브랜드 오픈 행사에 대거 참석하다니…시티 온 행사에 이렇게 많은 월드스타들을 초대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이 사람들을 다 초청하는데 출연료만 자그마치 몇 천억원을 들텐데, 이는 돈이 있다고 해서 초청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다.사실 하천은 이렇게 많은 스타들을 데려오는 데 있어 한 푼도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니 예측도 하지 못할 것이다.사실 시간이 충분했다면, 돈키호테는 더욱 많은 월드스타들을 데려올 수 있었을 것이다.이건 절대 허세가 아니다. 돈키호테는 천왕궁의 18대 대장이므로, 그만한 능력이 있다.이때 스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안 분위기는 마치 초상집 분위기 같았다.그들은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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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축하연

이유비의 말에 양석은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운비는 이유비에게 매우 순종적인 사람으로, 이유비가 입만 열면, 별이라도 따줄 사람이다.이유비가 고운비를 통해 하천에게 복수하는 건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인 것이다.MH 엔터테인먼트 쪽의 경우, 양석이 손을 쓰면 될 일이었다.“그들은 얼마 못 가 우리에게 항복하게 될 거야.”그리고 그들은 미친듯이 웃어 댔다.3시간여의 공연은 성황리에 마치게 되었다.인터넷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본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엄청난 행사가 아닌 이상 이렇게 많은 월드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그 파장은 더욱 컸다.나중에 당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그날 밤 국내외에서 생방송을 본 사람은 3억 명이 넘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그리고 한참 동안 이 공연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시티 온은 이 행사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예측한 목적 보다 수십배나 넘은 효과를 보게 되었다.그 효과를 본 것은 시티 온뿐만이 아니다. 하을 그룹의 명성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모든 것이 성왕리에 마무리되었다.행사가 끝난 자정, 월드스타들은 축하연에도 참석하지 않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하긴, 돈키호테가 데려온 사람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들로, 매우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이번에 그들이 청주에 온 이유는 바로 돈키호테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이다.만약 자신의 소속사가 미리 알았더라면, 그들은 이곳에 오지 못했을 것이다.돈키호테는 예전 같으면 여자 스타들을 남겨두고 그들과 하룻밤을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머릿속에 설리가 자리잡고 있는 한 그는 그런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다.이 자식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주가을과 하천은 잘 알고 있었다.그는 밤새도록 설리를 생각하느라 잠을 설쳤다.‘세상에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존재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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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염윤수 곤경에 처하다

돈키호테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뭔가 하천이 일을 크게 만드는 것 같았다."보스, 이게 무슨…?"하천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고, 설리한테 인사도 하지 않고는 돈키호테의 어깨를 덥석 잡아당겨 밖으로 데려갔다.곧 하천은 돈키호테를 데리고 이 호화로운 연회장 밖으로 데리고 나갔는데 그의 몸에서는 더욱 섬뜩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보스, 왜 그러세요, 저는 설리 양에게 정말 진심입니다. 부디,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이번에는 장난이 아니라 정말 결혼도 할 작정으로 쫓아다니는 겁니다."그러나 하천에게서 이런 공포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은 설리와는 전혀 무관하다."휴대폰은?"하천은 전에는 들어본 적 없었던 엄숙한 말투로 물었고, 돈키호테도 곧 진지해졌다.그는 "아까 안이 시끄러워 전화를 미쳐 못봤습니다"라며 휴대전화를 만졌다.이어 돈키호테가 휴대폰을 열자 부재중 전화가 여러 통이 와 있었고 메시지가 쏟아졌다.이 메시지를 본 돈키호테의 얼굴은 매우 어두워졌고, 그의 손은 끊임없이 떨렸다."보스, 이게...""아무 말도 하지 마, 이번 일은 심각한 일이니 내가 같이 갈게.""네."이 순간 설리도, 아름다운 아가씨도 모두 돈키호테에게 잊혀졌다.몇 년 동안 돈키호테는 지금처럼 긴장한 적이 없었다.돈키호테의 휴대전화에 나타난 메시지는 모두 철면 쪽에서 보내온 것으로, 내용은 간단했다.“염윤수가 곤경에 처했다”그렇다. 이건 절대 거짓말이 아니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분명히 진실이었다.지금 태국은 줄곧 염윤수, 철면, 그리고 돈키호테가 책임지고 있었다.염윤수 쪽에 일이 생긴 후 철면은 당연히 제일 먼저 돈키호테에게 연락해야 했지만 돈키호테가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어쩔 수 없이 그는 하천에게 알릴 수밖에 없었다.사실 천왕궁은 5대 천왕이든 18대 대장이든 저마다 자존심이 대단 하다.하천이 이번에 염윤수와 이들을 보낸 이 임무는 처음에는 동아시아를 목표로 삼았지만, 다크니스의 행방이 일괄적이지 않고 애매했다. 마침내 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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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너희들은 너무 약하다

하천이 해외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주가을을 찾았을 때, 그는 그가 천왕궁을 버리고 자신의 처자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답은 하나다, 그건 불가능하다.주가을과 주솔이는 이제 하천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지만 천왕궁도 마찬가지였다.가족은 하천의 귀속이고 천왕궁은 하천의 신앙이다.사람의 여러 감정. 가족애, 우정, 사랑 중에 어느 하나 없어서는 안 되며, 이 감정들이 모두 있어야만 비로소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이다.그래서 하천은 어느 쪽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포기할 수도 없고, 포기할 방법도 없다.주가을도 하천을 이해할 수 있지만, 하천의 경험이나 배경이 너무 어마어마 해서 아무리 마음이 넓은 사람이라도 제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이었다.천천히 받아들이고 습관화 하는 수밖에 없다.저녁 7시, 하천과 돈키호테가 차를 몰고 청주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진대현과 정준우 일행의 늑대굴 멤버 다섯 명이 이미 이곳에 대기하고 있었다.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에는 감출 수 없는 설렘이 감돌고 있었다. 그들은 무슨 권력, 돈, 여자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전투라는 단어만 들으면 미친 사람처럼 흥분했다.특히 이번에는 하천이 조진원을 시켜 늑대굴의 5인방을 그를 따라 태국으로 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이 녀석들은 더욱 흥분했다."사부님, 저희가 이번에 태국에 가서 무엇을 하는 것입니까, 혹시 큰 일이라도 일어난 겁니까?"진대현은 가장 먼저 하천 쪽을 향해 다가오며 흥분한 표정으로 말을 하면서 허공에 주먹을 휘둘렀다.진대현을 보는 순간, 돈키호테는 놀라 멍해졌다.그는 마치 일품 미녀를 보는 듯 진대현을 위아래로 끊임없이 훑어보더니, 혀를 내두르며 감탄을 마지않았다."보스, 이 괴물을 어디서 구한 겁니까? 이런 자가 비로소 괴물이지요. 잘 훈련만 받는다면 그 쿠카 보다도 더 강해질 겁니다.” 쿠카는 천왕궁 18대장 중 한 명으로 러시아인이다. 그는 천왕궁 제일의 장사, 공포의 남자라고 불린다.돈키호테는 이 말을 하며 이미 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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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요탑

하천은 진대현 등 다섯 사람을 일일이 훑어보며 "우리 천왕궁의 대장 한 명에게 패배한 것은 창피한 일이 아니야. 그리고 돈키호테의 말이 맞아, 천죄에 비하면 너희들은 아직 한참 모자라" 라고 말했다.남들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늑대굴의 구성원들은 모두 승복하지 않았겠지만 하천이 말했기 때문에 승복할 수밖에 없었다.돈키호테는 방금의 그 사악한 기운을 거두었고, 매우 신사적으로 진대현 등을 바라보며 서투른 힌국어로 "안녕하세요, 저는 돈키호테라고 합니다, 천왕궁 18대장 중 한 사람입니다" 라고 말했다."천왕궁 18대장."진대현, 그들은 하천에게서 천왕궁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데, 천왕궁에 5대 천왕과 18대장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한 마리 용과 같은 인물들이라고 했다.오늘 보니 정말 맞는 말이었다.이때 진대현 무리는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고 진대현은 계속해서 "저희는 큰 작전을 위해 태국에 가는겁니까?" 라고 물었다."그래."하천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진대현 무리는 즉시 다시 흥분했고, 그들의 반응을 지켜보던 돈키호테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깊이 들이마시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놈들, 정말 그 시절의 천죄와 똑같구나, 하지만…."2년 전 어둠 토템과의 처절한 전쟁과 천죄의 전사들이 피를 흘리며 죽는 장면을 생각할 때마다, 돈키호테의 마음은 바늘로 찔리는 것 같았다.“이번 천죄는 전의 전최의 그런 결말을 되풀이 하지는 않기를...”진대현은 여전히 극도의 흥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하천이가 이어가는 말 한마디는 그들에게 직접 찬물을 끼얹었다."이번에 너희를 태국으로 데려가는 것은 확실히 큰 작전을 위함 이지만 너희들은 직접 싸우지 말고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 돼.""네?"진대현 무리는 모두 멍해졌다.순간 그들은 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작전엔 참여하는데 싸우진 않을 수 있겠는가?이것은 마치 맛있는 음식을 눈 앞에 두고 먹지 못하는 상황 아닌가, 이것을 누가 참겠는가?“너희들은 싸울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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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피습

요탑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고 승용차는 질주하더니 순식간에 멈춰서 하마터면 옆으로 넘어질 뻔했다."궁주님, 이…"그러나 요탑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돈키호테는 갑자기 힘을 주었고 우드득 하는 소리가 들리며 요탑의 목은 즉시 그의 손에 의해 부러졌다.빵...돈키호테와 하천은 거의 동시에 문을 열었고, 두 사람의 그림자가 마치 번개처럼 차 밖으로 날아갔는데, 이 한번에 차에서 7~8m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갔다.두 사람이 착지하는 순간, 방금 그 차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나면서 차량 전체가 5, 6미터 상공으로 튕겨져 나가 불덩어리를 이루며 지상으로 떨어졌다.그러면서 하천이 옆에 있던 나뭇가지 두 개를 뜯어내었고 그 나뭇가지가 그의 손에서 칼날처럼 순식간에 뒤따라오는 두 차를 향해 날려졌다.그 두 차의 밑 판에서 두 개의 폭탄이 미친 듯이 붉은 빛을 번쩍이고 있었는데, 터지기 1초 전에 두 개의 나뭇가지가 각각 두 개의 폭탄 위의 붉은 선을 가로막아 터져야 할 폭탄이 순식간에 꺼졌다."뭐야?"뒤쪽에 있던 두 차량 안에 있던 진대현 무리는 어리둥절해했고, 이들이 반응하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들고 그들 쪽을 향해 총을 쏘려 했다.하지만 늑대굴의 5등 멤버인 이들은 본능적으로 즉시 상대방의 총을 움켜 쥐었다.빵빵빵...차 안에서 무거운 주먹 소리가 들려왔고, 몇 초 후 몇 사람의 그림자가 비명을 지르며 차 안에서 거꾸로 튀어나왔다.진대현 일행 5명은 조금도 다치지 않았고 차에서 내려 빠르게 하천과 합류했다: "천형, 무슨 상황입니까?""엎드려..."하천에 갑자기 큰 고함을 지르자, 한 발의 폭격이 진력을 땅에 쓰러뜨렸고, 바로 다음 탄환 한 발이 어둠 속에서 튀어나와 그들의 두피를 스치며 날아갔다.“숲 속으로 들어가.”7명은 치타처럼 빠른 속도로 숲속으로 달아났다.따따따따...주위에서 낭랑한 총소리가 이 고요한 숲속에서 울려 퍼졌다.그들은 모두 오금이 저려왔다. 그들은 국내에서 많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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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철면

사실 하천은 성준이 이런 상황에서 영상을 찍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 어쨌든 방금 그 모든 것은 갑작스럽게 일어났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언제 휴대전화를 꺼내 영상을 찍을 수 있겠는가?하천에 손찌검을 하는 건 사실 영상 찍으라고 하는 게 장난이 아니라는 걸 깨우쳐주고 싶어서였다.그러나 양규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을 해냈다니 의아했다."보여줘."하천은 양규의 핸드폰을 가져갔다. 역시 30초 정도의 영상이 있었는데, 그들이 풀숲에 들어간 후 맞은편 사람들이 나타났을 때 찍은 것이었다.그리고 하천과 돈키호테가 싸운 부분도 녹화되어 있었다.다만 이 핸드폰은 화질이 별로여서 아무리 천천히 돌려도 하천에 어떻게 사람들에게 손을 댔는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철면 쪽에서는 고화질 화소와 캡처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미리 준비해 두라고 했으니 도착하면 주지."그리고 하천은 양규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며 “도대체 어떻게 찍은거야?” 라고 물었다.양규는 호호 웃으며 "사실 하천 형님,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예전에 했던 일과 관련이 있어요" 라고 대답했다.하천은 어리둥절했다. "예전에 어떤 일을 했는데?"“파파라치요.”이어 하천은 뒤따라오던 두 차량의 폭탄을 해체하고 선을 다시 연결해 시간을 맞춰 이 무리들 곁에 두었다.두 대의 차는 계속해서 이 숲속 도로의 깊은 곳을 향해 질주했고, 20초 후에 뒤에서 두 번의 큰 소리가 들려오더니 완전히 불바다가 되었다.이 시각 하천으로부터 10km 떨어진 지점.교회의 한 장원 안 별장의 2층 발코니.검은 옷차림에 얼굴에 철가면을 반쯤 쓰고, 뒤통수에 청나라 사람들이나 할 법한 긴 땋은 머리를 한 남자가 저 멀리 흔들리는 숲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이 사람이 바로 철면으로 천왕궁의 18대 대장 중 한 명인데, 지금까지 하천까지도 그의 얼굴을 본 적이 없다.그의 곁에는 녹색 옷을 입고 몸에 쇠와 피비린내가 물씬 풍기는 미국 남자가 따라다녔는데, 그의 이름은 블랑카로, 철면의 오른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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