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의 모든 챕터: 챕터 741 - 챕터 750

2636 챕터

제741화

소희는 계속 체리를 먹으며 부인을 하지 않았다.두 사람이 잠시 이야기를 나눈 다음 소희는 남은 체리를 들고 이현에게 주었다.양 감독은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문밖으로 나가 담배를 피우러 갔고, 정남도 따라갔다.양 감독은 그에게 담배 한 대를 건네주며 웃었다."요즘 이현과 아주 가깝게 지내는 거 같은데.""그녀는 단순해서 배우 같지가 않네요." 정남은 이현을 언급하니 웃음을 참지 못했다.양 감독은 담배 연기를 토하며 말했다."그녀가 아무리 배우답지 않다더라도 앞으로 이 길을 가야 해. 영화가 방영된 후 그녀는 틀림없이 그 무명의 배우가 아닐 거야. 내가 너에게 말하지만 친구가 되는 것은 좋지만 마음을 움직이면 안 돼. 그녀의 길은 이제 막 시작되었고 너 때문에 멈추지 않을 거야."정남은 멈칫하더니 재빨리 양 감독의 뜻을 알아차리고 겸연쩍어했다."감독님 너무 많이 생각했네요. 난 그녀를 친구로 생각했을 뿐, 소희와 같다고요! 배우와 우리 사이의 관계는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런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을 거예요.""응, 그럼 제일 좋지!" 양 감독은 담배를 끄며 옆의 쓰레기통에 버렸다."그렇게 많은 전례가 있으니 바보같이 굴지 마!""에이, 그럼요!" 정남은 어수룩하게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너무 춥네!" 양 감독은 몸에 입은 외투를 꽉 잡았다."가자, 들어가자!"두 사람이 들어간 다음 정남이 앉자마자 이현은 요구르트 몇 병을 안고 왔다."오후에 또 촬영을 해야 하니까 누구도 술 마시지 말고 이 요구르트를 마셔서 해장 좀 하자."정남은 소녀의 웃는 얼굴을 보고 또 방금 양 감독이 한 말을 떠올리더니 마음이 좀 답답하고 어색해져 그후에도 더는 이현과 떠들썩하게 놀지 않았다.샤브샤브를 거의 다 먹었을 때 이현의 매니저가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녀는 한적한 곳에 가서 받았다.양 감독은 요구르트 한 병을 따서 소희에게 주며 웃었다."네 생일날 내 단톡방에 있던 사람들 모두 궁금해서 난리도 아니야. 다들 소희가 누구냐고 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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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양 감독이 말했다."없어도 그만이야. 영화가 방영되면 너도 유명해져서 광고도 너를 찾을 테니까 그때 가면 마음대로 골라도 돼!"이현은 여전히 괴로워했다."이것은 나의 첫 번째 광고란 말이에요. 나의 새로운 출발점인데 이렇게 끝났다니."세 사람은 또 그녀를 위로했고, 그녀의 기분이 좀 좋아지자, 몇 사람은 일어나서 촬영팀으로 돌아갔다.양 감독은 일이 많아서 먼저 갔고 나머지 세 사람은 작은 정원에 앉아 있었다.이현은 우울했다. 정남은 방법을 생각해하며 그녀를 기쁘게 하려고 했지만, 조금의 효과도 없었다. 결국 그는 조급해하며 말했다."이 광고에서 넌 얼마나 받을 수 있는데? 내가 그 돈 주면 되겠지!"이현은 두 손으로 무릎을 껴안고 서운해하며 말했다."나도 모두 돈 때문은 아니야."소희는 이현에게 물 한 잔을 따라주었다."그럼 무엇 때문이야?"이현은 씁쓸하게 말했다."전에 나한테 아주 좋은 친구가 있었는데, 누구라고 말하지 않을게. 아무튼 우리는 함께 강예대에 들어가서 모두 배우가 되는 꿈이 있었거든. 대학교 2학년 때 그녀는 한 영화에 출연하여 대박을 터뜨렸고, 그녀는 스타가 되었고, 우리 둘도 점점 멀어졌어. 그녀는 전에 내가 운이 나쁘다고 비웃었고 평생 잘 될 운명이 아니라고. 내가 이 광고를 받았을 때 이 바닥의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어서, 그녀는 또 다른 사람과 내기를 했어, 광고 쪽에서 나랑 계약을 해제할 거라고. 근데 그게 정말 그렇게 될 줄이야. 나는 이번 광고를 지킬 능력이 없었어."그녀는 도무지 내키지 않았다!정남은 즉시 말했다."그녀가 뒤에서 무슨 수작을 부린 게 아닐까?"이현은 한숨을 쉬었다."모르겠어."그녀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확인하고는 긴장해서 말했다."내 매니저야!"정남이 말했다."빨리 받아, 좋은 소식일지도 몰라."이현은 바삐 핸드폰을 받았다."언니!"매니저 밑에 여러 명의 스타들이 있는데, 이현이 주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이 매니저는 그녀를 각별히 배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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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3화

소희는 문득 고개를 돌려 은서를 바라보며 맑은 눈을 천천히 가늘게 떴다.은서는 여전히 부드럽게 웃으며 치파오의 치맛자락을 정리했다."만약 네가 그녀와 사이가 좋다면, 그녀에게 지금 고개를 돌리면 아마도 잃어버린 것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해줘요."말을 마치자 은서는 몸을 비틀며 발을 들고 갔다.소희는 눈빛이 싸늘해졌다, 알고 보니 이런 일이 있었군!이현은 그녀와 사이가 가깝기 때문에 방금 얻은 광고를 잃은 것이다!은서는 이현을 빌어 그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있었고!그녀는 지지 않을 것이고, 이현도 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저녁 무렵 이현의 매니저는 지엠 홍보부 관계자로부터 수하의 연예인 이현을 지엠의 글로벌 모델로 요청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았다.매니저는 멍하니 있다가 잠시 반응하지 못하고 물었다."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 어느 브랜드라고요?"“지엠요.”매니저는 완전히 멍청해졌다.지엠은 전 세계 3위 안에 드는 사치품 브랜드라 홍보하는 연예인들은 모두 톱 스타였다. 그런데 어떻게 이현처럼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을 찾을 수 있겠는가?정말 불가사의하다!전화를 끊자 매니저는 자신이 전화를 잘못 받은 것 같아 사람 찾아 알아보느라 바빴고 그 결과 지엠의 전 모델 계약이 이미 만기됐던 것이다.그러나 만기가 되더라도 이현의 차례는 아니잖아!의혹을 품은 매니저는 또 지엠의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그들이 찾는 연예인이 확실히 이현이라는것을 재삼 확인하였다.매니저는 이현이 주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후 지엠은 그녀의 미래의 잠재력이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다음날 아침, 소희가 촬영팀에 오자마자 이현이 달려와 격동된 얼굴로 말했다."소희, 소희야! 너 절대 모를 거야. 지엠이 어제 나를 브랜드 홍보인으로 찾았어! 뜻밖에도 나를 글로벌 대변인으로 말이야!"정남이 들어와서 물었다. "왜 그래?"이현은 직접 달려가 정남을 껴안았다."지엠이 나를 대변인으로 찾았어. 믿을 수 있겠니? 나 정말 미칠 것 같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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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소희는 냉소했다, 구은서는 이렇게 빨리 또 손을 댔다니!이현이 잃어버린 그 광고도 아마 은서가 이런 방법으로 채갔을 것이다.그러나 그녀는 이번에 그녀가 무료로 대변한다더라도 지엠은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하영이 물었다."어떻게 된 일이에요? 구은서 지금 보스를 건드리려는 거예요?"소희가 그녀에게 이현이라는 이름 없는 연예인에게 대변을 맡기라고 분부하자 은서의 매니저가 즉시 전화를 걸었으니, 이 안에 무슨 일이 있는지 그녀는 대충 알아맞힐 수 있었다.소희가 말했다."언니가 생각한 것과 같아요."하영은 안색이 옅어졌다."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어요!"감히 그녀의 보스를 괴롭히다니, 그들이 모두 만만한 줄 아나봐?수요일 오전, 지엠은 공식 sns 계정에 통고를 보냈다. 통고의 대체적인 내용은 지엠 브랜드가 이현을 대변인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는 것인데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했다.오후, 한 플랫폼은 하영을 인터뷰한 영상을 발표했고, 영상에서 하영은 어느 유명 배우가 지엠의 대변인을 하고 싶지만 그녀가 줄곧 외국에 있어서 이미지가 더욱 서양화해서 지엠의 한국 문화와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해서 거절했다고 은밀하게 표시했다.기자는 하영에게 왜 이현을 뽑았냐고 물었다.하영은 여섯 글자만 말했다."젊고 예쁘니까!"이 영상은 발송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갔고, 하영의 말을 따라 네티즌들은 재빨리 그녀가 말한 유명 배우가 은서라는 것을 추측해냈다.그리고 하영이 이현을 선택한 이유는 젊고 예쁘기 때문에 그 뜻인 즉 구은서는 나이가 많고 예쁘지 않다는 것을 비추는 것일까?은서의 팬들은 자연히 달가워하지 않으며 지엠의 공식 계정에 가서 댓글을 달았다.그러나 은서의 팬이 아무리 많아도 못하는 것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지엠과 따지면서 크게 더쳤는데, 지엠의 펜덤이 더 많기 때문이다.지엠은 매년 많은 돈을 내서 공익을 했는데 국내에 어느 곳에 재해를 입으면 지엠도 가장 먼저 물품을 기부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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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은서가 오지 않아 대부분의 신을 찍을 수 없었고, 촬영팀은 기본적으로 휴식 상태였다.이현은 지엠 광고를 찍을 때 정남까지 불러서 그녀의 조수로 일하라고 했다. 그래서 정원에는 소희 혼자만 남았다.소희는 심심할 때 혼자 게임을 했다. 유민과 찬호는 복습하느라 바빴고 그녀는 혼자 게임하다 늘 다른 사람에게 잡혀 죽어서 욱했다.이날 구택이 왔을 때 소희는 방금 "폭사"되여 먼지가 되었다.구택은 들어오자마자 그녀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가볍게 웃으며 물었다."누가 우리 자기 건드렸어요?"소희는 입을 삐죽거리며 암담하게 말했다."난 왜 이렇게 멍청할까요? 이렇게 오래 놀았는데도 여전히 이 정도라니?"구택은 그녀의 옆에 앉아서 그녀의 핸드폰을 가져왔다."자, 둘째 삼촌이 화풀이해줄게요!""놀 줄 알아요?" 소희는 의심했다."아니요, 하지만 난 이길 수 있어요!"구택은 자신있게 말했다.소희는 믿지 않았다.구택은 웃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 시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그'란 게임, 너희 회사가 개발한 거지?그럼 기술 좀 찾아서 나에게 장비와 모든 스킬 좀 채워줘.응, 내가 지금 아이디 보내줄게."소희는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이래도 되는 거예요?"구택은 담담하게 웃었다."지름길이 있는데 왜 가는 거예요?"소희, "..."둘째 삼촌은 역시 강하고 못하는 것이 없었다!구택은 오후 내내 소희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전에 그녀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모두 죽인 다음 소희를 도와 제대로 화풀이 했다.......은서는 모든 사업을 잠시 중단하고 집에서 2~3일 동안 박혀 있다가 저녁에 명원에게 전화를 걸어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기로 약속했다.명원은 오늘 야근을 하다가 은서의 전화를 받고 부두쪽에서 시내로 달려갔다.두 사람은 저녁 10시까지 룸에서 술을 마셨다.명원도 인터넷에 일어난 일을 보고 그녀를 위로했다."인터넷에는 모두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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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명원은 술을 한 모금 마시고 원망했다."소희만 없으면 우리 모두 다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 거예요. 그녀는 완전히 가식쟁이예요. 택이 형 앞에 있으면 아무 욕심도 없는 척하고, 고개를 돌리면 날뛰다니!"은서는 눈빛이 슬펐다."내가 좀 당해도 별 거 아니지. 그녀가 구택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 돼! 하지만 나는 단지 그녀가 이렇게 거리낌이 나가다가 앞으로 구택에게 문제라도 일으킬까 봐 두려워서 그래!"명원은 눈빛이 어두워졌다."천박한 여자, 택이 형은 기필코 그녀에게 연루될 거예요!"은서는 즉시 말했다."명원아, 너 뭐하려고? 절대 소희 다치게 하지마!"명원의 준수한 얼굴은 무척 냉혹했다."그녀가 다시 이런 풍파를 일으키면, 설령 택이 형에게 미움을 사더라도, 난 반드시 그녀를 강성에서 내쫓을 거예요!""명원아, 소란 피우지 마!" 은서는 눈살을 찌푸리고 그를 바라보았다."은서 누나,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그녀를 대신해서 말을 하는 거예요?"명원은 눈살을 찌푸렸다."나는 네가 구택에게 오해를 받을까 봐 걱정이야!"은서가 걱정했다."안심해요, 내가 알아서 할게요!"명원은 저녁 10시 넘을 때 은서를 집에 바래다주었다. 그는 마음이 답답하여 집에 돌아가지 않고 미연을 찾아갔다.미연은 샤워를 하고 있었는데 명원은 미연의 집이 이미 자신의 집처럼 익숙해져서 주방에 가서 맥주 한 캔을 들고 와 소파에 앉아 게임을 했다.갑자기 미연이 탁자 위에 놓은 핸드폰이 밝아지더니 명원은 가져와 스크린을 쳐다보고 놀라움을 느꼈다.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그녀와 게임하는 친구였다."미연아, 내가 마음속에 묻은 지 오래된 말이 있는데 줄곧 너에게 말하지 못했어. 나 너 좋아해. 3년 동안 좋아했어. 우리는 공통된 취미, 공통된 화제가 있으니 나는 우리가 함께 있으면 반드시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해. 나도 네가 원하는 행복을 줄 수 있고."[미연아, 문자 보면 답장 줘.]명원은 다소 의외였다. 그는 미연과 묵언이란 아이디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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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7화

명원은 미연이 묵언의 고백 문자를 보고 외출했다는 것을 거의 확신할 수 있었다.그녀는 동의한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왜 묵언을 만나러 가는 거지?두 사람이 게임에서의 아이디는 묵언과 수행인 것을 보니 두 사람은 벌써 감정이 있는 것 같다.명원은 갑자기 화가 났다. 미연은 여자를 좋아하지 않았나? 설마 남자도 좋아하는 것일까? 그럼 왜 묵언을 좋아하면서 그와 연인인 척하는 것일까?그를 방패로 삼는 것일까?명원은 휴대전화를 던지고 쿠션을 안고 소파에 누워 헛된 생각을 참지 못했는데,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생각할수록 억울해졌다!어쨌든, 그는 지금 그녀의 남자친구인데, 그녀가 나가서 다른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데 뜻밖에도 그에게 말하지 않았다니!그리고 한밤중에 나가면 호텔에서 데이트하는 거 아니야?그러다가 두 사람!명원은 가슴이 두근거리며 왠지 당황하기 시작했다.그는 불안해하며 아예 주방에 가서 술 몇 캔을 들고 나와 텔레비전을 켜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술을 마시며 때때로 핸드폰을 한 번 보았다.11시, 11시 15분, 11시 30분...곧 12시가 될 때, 명원은 참지 못하고 미연에게 전화를 걸려고 할 때 갑자기 문소리가 들리더니 즉시 고개를 돌려 보았다.미연은 외투를 벗고 현관에서 신발을 갈아신은 다음 고개를 들어 명원을 쳐다보았는데 말투는 평소와 같았다."왜 아직도 자지 않는 거야?"‘너 기다리고 있었으니까!’명원은 하마터면 이 말을 밖으로 내뱉을 뻔했고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잠이 안 와서!"미연은 다가와 소파에 앉아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왜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명원은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너 지금 묵언이랑 데이트하러 갔니?"미연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냉담하게 그를 바라보았다."내 핸드폰 봤어?"명원은 갑자기 입을 삐죽거리며 억울해했다."한밤중에 남자와 밀회하면서 나를 집에 버리다니."미연은 눈살을 찌푸렸다."장명원, 너 취했어?"명원은 갑자기 달려들어 미연을 소파에 누르고 두 손으로 그녀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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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명원은 눈살을 찌푸리며 억울하게 말했다."네가 만약 그와 데이트 한다면 나의 여자친구가 될 수 없잖아. 우리 엄마는 또 나에게 맞선을 보러 가라고 강요할 거고."미연은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좀 웃고 싶었다."웃지 마!" 명원은 콧방귀를 뀌며 고개를 숙이고 계속 키스했다.그는 그녀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좋아했고, 그녀의 입술 속의 달콤함을 좋아하며, 게임보다 더 그를 중독하게 했다. 그는 술기운을 틈타 자신의 느낌을 따라 끝없이 그녀에게 키스했다.미연은 더 이상 발버둥치지 않았고, 남자의 호흡이 무거워지고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을 알아차릴 때 눈빛이 번쩍 뜨이더니 살짝 옆으로 그를 피하고 나지막이 말했다."장명원, 그만해!"명원은 어렴풋한 눈빛으로 그녀를 보았다."싫어!""너 술을 많이 마셨으니 더 이상 이러지 말고 방으로 돌아가서 자!" 미연의 목소리는 냉담하고 평온했다."싫다고!" 명원은 애교를 부렸다.미연은 눈살을 찌푸렸다. "그럼 앞으로 다신 나한테 오지 마!""미연아!" 명원은 그녀의 목 사이에 머리를 묻고 목소리가 더욱 억울해졌다."그럼 말 들어, 일어나서 자."명원은 또 몇 초 동안 머물다가 비로소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나 말 들을 테니까 나 오지 못하게 하지마.""응, 먼저 일어나." 미연은 그를 밀었다.명원은 일어나서 두 눈으로 미연을 멍하니 바라보았다."자러 가!"미연이 말했다."오!" 명원은 이번에 말을 들으며 일어나 순순히 작은방으로 갔다.문 앞에 다가갔을 때 그는 뒤돌아보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묵언하고 데이트 안 하면 안 돼?"미연은 멈칫하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네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야!"명원은 그녀를 잠시 유유히 보고 나서야 정말 문을 열고 들어갔다.미연은 굳게 닫힌 방문을 보고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고개를 돌려 텔레비전을 끄고 거실을 깨끗이 정리하고 스스로 소파에 앉아 게임을 했다.놀고 나니 속으로는 말할 수 없는 짜증이 나서 아예 방으로 돌아가 잠을 잤다.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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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9화

"계란 타겠다!"미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주의를 주었다."오!" 명원은 정신을 차리고 즉시 몸을 돌려 주방으로 달려갔다.......인터넷시대는 정보교체가 아주 발라서 홍보인 풍파의 열기가 점차 지나갔으며 은서도 촬영팀으로 돌아가 계속 촬영을 진행했다.이현도 광고를 거의 다 찍어서 촬영팀으로 돌아갔다.돌아온 첫날 오후, 이현은 대범하게 소희와 정남에게 디저트를 쏘았고, 비용이 내려오면 다시 소희와 정남에게 제대로 대접하겠다고 말했다.정남은 웃으며 물었다."뭐 살 건데?""냉면에 소고기 얹어줄게!"이현은 시원시원하게 말했다.정남, "..."이 구두쇠가 이럴줄 알았어!그러나 그는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다. 지엠 대변 이후 이현의 인기는 적지 않게 올랐는데 이미 작은 스타라고 할 수 있었다. 오늘 오전에도 여길 방문한 군중들이 그녀의 사인을 받으려고 했다.그러나 이현은 여전히 이전 그대로였고 그와 소희와 멀어지지 않아 그를 매우 기쁘게 했다.세 사람은 디저트를 먹고 잠시 웃고 떠들다 각자 일하러 갔다.소희가 배우의 옷을 고르는 것을 도울 때 은서가 와서 자신의 조수를 내보내고 의자에 앉아 담소하며 소희를 바라보았다."소희 씨, 이현은 소희 씨한테 감사 인사 안 했어요?"소희는 자신의 일에 바빠서 안색이 옅었다."친구 사이에 이런 겉치레가 필요 없죠!"은서는 입술을 구부리며 옅게 웃었다."지금 분명 매우 의기양양하겠죠? 또 한 번 나를 이겼으니까! 그러나 자신의 남자친구의 권세를 이용하여 자신의 친구를 돕는다면, 이긴다고 해도 자랑할 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소희는 눈썹을 찌푸렸다. 은서는 구택이 자신을 도와 지엠을 찾았다고 생각했다.은서는 웃으며 계속 말했다."소희 씨, 나를 이긴 것은 네가 아니라 구택이에요! 그리고 나도 네가 부럽지 않고요. 한 여자가 남자에게만 매달린다면 조만간 자아를 잃게 될 거예요. 그럼 생존 능력이 없고 남들이 신경조차 쓰지 않는 풀로 변할 거예요!"소희는 고개를 돌려 담담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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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네?" 이현은 멍하니 은서를 바라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그녀는 구택의 카톡을 원할까?그녀가 원해도 될까?임 대표는 소희의 남자친구이고, 그녀와 소희는 또 그렇게 좋은 친구이다.그러나 그녀는 참지 못하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그래요, 고마워요!"은서는 곧 구택의 카톡을 이현에게 보냈다.어떤 사람이 와서 은서를 청하자 은서는 일어났고, 떠날 때 의미심장하게 웃었다."너와 소희는 좀 닮은 거 같은데. 어쩐지 너희들 사이가 그렇게 좋더라니.""그래요?" 이현은 경악하며 고개를 들었다."그래, 자매 같아."은서는 웃으며 돌아섰다.이현은 자신의 얼굴을 만졌다. 그녀가 소희와 닮았다고?은서가 떠나자 이현은 스스로 의자에 앉아 스크린에 있는 남자의 번호를 보면서 손바닥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남자의 프로필 사진은 한 소녀가 창문 앞에 서 있는 뒷모습이었는데, 사진은 특수효과에 의해 만화처럼 만들어져 보기에는 애니메이션 화면인 것 같지만 이현은 그 소녀가 바로 소희라고 생각했다.임구택을 추가할까 말까?이현은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결국 다른 번호로 구택의 친구를 추가했다.그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구택과 소희 사이의 감정에 끼어들려하지 않았다. 단지 부자들의 생활을 보고 싶었을 뿐이다.이현은 이렇게 생각하고 마음이 좀 가벼워 친구 요청을 보냈다.일을 마치기 전에 정남은 밀크티 몇 잔을 사서 카톡으로 이현에게 밀크티 마시러 오라고 했다.이현은 오늘 촬영이 끝나서, 세 사람은 작은 정원에 앉아서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며 이야기를 나누었다정남은 이현이 자꾸 핸드폰 보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가서 보더니 웃었다."자꾸 핸드폰을 안고 무엇을 볼까? 연애했니?"이현은 깜짝 놀라 즉시 핸드폰을 끄고 돌려놓더니 멋쩍게 말했다."연애는 무슨? 연애하는 데 돈을 써야 하잖아. 돈 쓰는 일만 있으면 나를 속일 생각하지 마!"소희는 고개를 들어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녀의 이런 성격은 도대체 어떻게 길러졌을까.정남은 비웃었다. "너 연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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