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의 모든 챕터: 챕터 301 - 챕터 310

2644 챕터

제301화

소희는 구택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시원은 소희의 자리에 앉아 "쯧쯧"하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다르다니까!"명원은 고개를 들었다."뭐가 달라요?"시원은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구택의 전화가 울리자 그는 시원의 야유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화받으러 갔다.구택이 떠나자 명원은 안색이 담담해지더니 술 한 잔을 따랐다."형, 구택 형하고 방금 그 소희는 무슨 관계예요?”시원은 고개를 들어 그를 보았다."아무튼 앞으로 소희 씨를 보면 예의 있게 굴어!"명원은 콧방귀를 뀌었다."구택 형이 여자 하나 때문에 나와 싸우겠어요?"시원은 웃음을 거두고 정색했다."너 내 말을 명심하는 게 좋을 거야!"명원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구택 형 정말 그녀를 좋아하는 거예요?"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 은서 누나는요?"시원은 눈빛이 깊어지며 나지막이 말했다."구은서가 스스로 구택을 포기한 거야!"시원은 명원이 입을 열자마자 그의 말을 끊었다."구택이 도대체 누구를 좋아하는지 묻지 마. 나는 단지 구은서가 더 이상 돌아오지 않으면 구택을 완전히 잃게 될 것이라는 것만 알아!"명원은 안색이 어두운 채 말을 하지 않고 술잔의 술을 단숨에 마시고는 한참이 지나서야 조용히 입을 열었다."만약 구택 형이 결혼을 한다면 난 은서 누나만 인정할 거예요. 은서 누나도 종래로 구택 형을 포기한 적이 없어요. 누난 돌아올 것이라고요!"......소희는 휴게실로 돌아와 잠시 책을 보다가 인차 돈을 입금 받았다. 그녀가 방금 이긴 칩이었다. 시원은 다른 사람더러 현금으로 바꾸게 했다.그녀가 케이슬에서 일 년 내내 일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이었다.소희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시원이 사실 이런 방식으로 명원을 대신해서 그녀에게 사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필경 그녀가 이긴 돈은 대부분 명원의 것이었다.시원은 이렇게 섬세하고 매너가 있었으니 그렇게 많은 소녀들이 그를 떠나면 죽거니 살거니 했던 것이다. 그는 확실히 이런 능력이 있었다.소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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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시원은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문 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욕실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누군가가 바닥에 쓰러진 것 같았다."우청아 씨?" 시원은 바로 그녀를 불렀다.그는 재빨리 욕실 문 앞으로 걸어가서 문을 두드렸다."청아 씨, 왜 그래요?"그는 두 번 소리쳤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시원은 안색이 약간 변하더니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문을 밀었다.욕실 안에는 물기가 감돌았고 그윽한 향기는 은은하게 시원을 향해 덮쳤다. 그는 또 앞으로 두 걸음 다가가서야 욕실 안에 쓰러져 있는 소녀를 보았다. 그녀는 몸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피부는 하얗고 머리카락은 무척 검었다. 그런 시각적 충격에 시원은 제자리에 굳어졌다.샤워 꼭지는 켜져 있었고 콸콸 흐르는 물은 소녀의 몸에 내리쳤다. 마치 시원이 오늘 창문 앞에서 본 정경과 같았다. 큰비는 소녀를 향해 쏟아졌고 그녀의 얼굴은 비에 젖어 하얬지만 두 눈은 맑고 강인했다. 분명 그렇게 비참했지만 여전히 생활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시원은 무려 3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성큼성큼 걸어가서 물을 끈 다음 바닥에 있는 소녀를 안았다.청아는 조용하게 그의 두 팔에 누워있었고 시원도 눈빛을 피하지 않아 모든 정경이 한눈에 들어왔다.그의 머릿속으로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 여자애는 보기엔 매우 말랐지만 옷을 벗었는데도 여전히 매우 말랐다는 것이었다.그래도, 나름 괜찮았다…...시원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매끄러운 그녀의 피부의 촉감을 최대한 무시하고 목욕 수건으로 그녀를 감싸서 욕실에서 안고 나왔다.청아를 침대에 놓은 뒤 시원은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줬고 그는 그녀의 이마를 만져보니 무척 뜨거웠다.그동안 청아는 배달 때문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몸이 원래 허약한 데다가 오늘 또 비를 맞고 젖은 옷을 입고 배달하다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왔으니 감기에 걸린 것이었다.시원은 먼저 그녀에게 이불을 잘 덮어 준 뒤 본가 쪽 개인 의사에게 전화를 걸었다.하 의사는 이미 잠이 들었지만 시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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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시원은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하 의사는 계속해서 말했다."열은 곧 내려갈 겁니다. 근데 땀을 좀 많이 흘릴 수도 있으니 도련님께서도 따뜻한 하나 수건 준비해서 닦아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음!"하 의사는 떠나기 전에 처방한 약을 어떻게 먹고 또 주사를 어떻게 뽑는지 신신당부했고 시원은 그의 말을 모두 마음속으로 새겼다.방 안은 다시 조용해졌다. 시원은 작은방으로 돌아가서 청아에게 이불을 잘 덮어주었다. 그녀는 아주 깊이 잠들었다. 긴 속눈썹은 드리워진 채 마치 달빛을 가린 얇은 면사포처럼 얼굴에 잔잔한 그림자를 비추며 무척 고요했다.사람을 당황스럽게 만들 정도로 고요했다.시원은 링거 다 맞기를 기다리며 한쪽의 소파에 앉아 잠시 눈을 붙였다.그는 눈을 감자마자 침대에서 움직이는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그는 천천히 눈을 떴고 눈빛은 한순간 희미해지다 점차 멈칫해졌다.청아는 링거를 맞고 열이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온몸에서 땀이 났고 그녀의 몸은 또 시원에 의해 꽁꽁 이불로 덮여 있었기에 너무 괴로워서 참지 못하고 몸을 비틀거리며 스스로 자신의 몸에 덮은 이불을 젖혔다.그녀는 몸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고 의식도 아직 회복하지 않았으며 눈을 감은 채 고통스럽게 잠꼬대를 했다.시원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일어나서 그녀를 향해 걸어갔다. 그녀가 잘못 움직여서 왼쪽 팔에 있는 주사를 누를까 봐 급히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소녀의 하얗고 섬세한 피부에는 땀이 났고 마치 아침 이슬처럼 어두컴컴한 등불 아래에서 반짝반짝 빛이 났다.시원은 한 번만 보고 인차 고개를 돌려 링거를 보았다. 눈앞의 정경은 그의 마음을 좀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양심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종래로 청아를 여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그는 한 남자였다!그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 의사가 당부한 말을 생각했다. 그는 이불을 청아에게 잘 정리해 준 다음 욕실로 가서 따뜻한 수건을 가지러 갔다.그가 돌아왔을 때, 청아는 또 이불을 걷어찼다.시원, "…..."그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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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그는 그녀를 밀어내지 않았다. 그녀가 잠잠해진 후에야 그는 계속 그녀의 몸을 닦아주며 이불을 잘 덮어 주었다.30분 뒤, 그는 재차 따뜻한 수건으로 그녀의 땀을 닦아주었다. 이번에 청아는 여전히 가만있지 않고 침대에서 이리저리 몸부림을 쳤다. 시원은 또 그녀가 주사를 누르는 것까지 주의해야 했기에 엄청 지쳤다.몇 번 시도한 뒤, 그도 땀으로 흠뻑 젖었다.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까지 한 사람의 시중을 든 적이 없었다.땀을 닦고 나니 소녀는 편안해졌는지 마침내 움직이지 않고 다시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시원은 잠든 소녀를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또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그는 안방으로 돌아가서 샤워를 했다. 돌아왔을 때, 링거는 거의 다 맞아 갔고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위해 주삿바늘을 뽑았다. 그리고 그녀의 이마를 만져보니 열은 이미 다 내려갔다.그는 안도의 숨을 길게 내쉬며 그녀의 옷장에서 잠옷을 찾아 그녀에게 입혔고, 또 그녀에게 이불을 잘 덮어 주고서야 조심스럽게 방을 떠났다.시간은 이미 3시가 다 되어갔다. 안방으로 돌아온 시원은 분명 무척 졸렸지만 또 잠이 안 왔다. 그는 자꾸 청아가 다시 이불을 걷어찼을까 봐 걱정했다.한참 뒤척이다 잠을 이루지 못하자 시원은 아예 침대에서 일어나 또 청아의 방에 가서 그녀의 상태를 살폈다. 그녀는 달콤하게 자고 있었고 이불도 그가 덮어준 그대로였다.그는 그녀를 도와 문을 닫고 나오며 왠지 이러는 자신이 좀 우습다고 느꼈다.......날이 곧 밝을 때에야 시원은 어렴풋이 잠이 들었다. 6시에 외출해야 하기 때문에 알람이 울릴 때 그는 두 시간도 자지 못했다.날은 이미 어느 정도 밝아졌다. 시원은 먼저 작은방으로 갔고 청아가 열도 나지 않고 이불도 차지 않은 채 푹 자고 있는 모습을 잠시 동안 지켜보다가 방에서 나왔다.6시에 시원은 소희에게 전화를 했다.소희는 청아가 아프다는 말을 듣자 바로 잠에서 깨며 옷을 입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시원이 말했다."미안해요, 이때 깨워서."소희는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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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소희가 말했다."난 청아 보러 갈 테니, 구택 씨는 위층으로 돌아가서 좀 더 자요."구택이 말했다."이미 일어난 이상 잠도 안 오네요. 가서 우청아 씨 어떤지 보러 가요. 난 소파에 가서 좀 앉을게요.""넵!" 소희는 대답하고는 혼자 작은방으로 향했다.청아는 아직 자고 있었다. 소희는 그녀의 이마를 한 번 만져보니 열은 더 이상 나지 않았다.그녀는 방에 잠시 앉아 있다가 청아가 깊이 잠든 것을 보고 살금살금 방에서 나왔다.소파에 앉은 남자는 팔걸이에 기대어 한 손으로 이마를 짚은 채 또 잠든 것 같았다.소희가 담요를 가져와 그에게 덮으려고 하자 구택은 갑자기 눈을 뜨더니 그윽하고 또 좀 어렴풋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다가 손짓했다."소희야, 이리 와요!"이것은 그가 처음으로 그녀를 “소희야”라고 불렀는데, 소희는 가슴이 설레며 제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시간은 방금 6시였고, 아침 햇살은 이미 온 방을 가득 비추었다. 잔잔한 빛에서 뿜어 나오는 은은한 금색은 남자의 온몸을 둘러싸며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를 더욱 정교하게 비추었다.그윽한 눈빛은 부드러웠고 얇은 입술은 빨갰으며 하얀 셔츠에는 아침 햇살이 내려앉았고 손바닥은 길고 힘이 있었다.소희는 천천히 다가갔다. 그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가볍게 그녀를 자신의 품 안으로 당기며 자신의 가슴에 기대게 했다. 그리고 목소리는 담담하면서도 따뜻했다."어젯밤에 늦게 잤는데 또 이렇게 일찍 일어났으니 안 졸려요? 내 품 안에서 좀 더 자요."남자는 몸에 소희가 익숙한 향기를 풍기고 있었고 셔츠 안의 근육은 튼튼하면서도 탄탄했다. 소희는 편안하게 그의 품 안에 기대였다. 아침 6시의 강성은 너무 조용했고 방 안도 조용했기에, 그녀의 마음은 무척 평온했다.구택은 팔로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 손은 무의식적으로 그녀의 옷깃을 매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그녀의 귓가에 대고 말했다."좀 더 자요, 7시 될 때 내가 깨울게요!"소희는 원래 별로 안 졸렸지만, 이렇게 그의 품에 누워있으니 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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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구택은 아침을 시켰고 소희는 몇 가지 담백한 채소를 골라 청아에게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건네주며 약을 먹으라고 했다.청아는 속으로 매우 미안했다. 그녀는 아픈 적이 거의 없었지만 열 한 번 났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더러 그녀를 신경 쓰게 하다니. 그녀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소희야, 나 괜찮아. 너도 얼른 가서 일봐!"소희가 말했다."구택 씨는 출근했으니까 내가 너랑 같이 있어줄게. 어차피 나도 낮엔 할 일 없으니까."청아는 약을 먹은 뒤 상태가 좀 나아진 것 같아 출근하려 했지만 소희가 그녀를 막았다."시원 오빠가 나한테 부탁했어. 네가 완전히 다 나을 때까지 지켜보라고. 그래야 너 다시 아르바이트하러 가게 할 수 있어."시원을 언급하자 청아는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그녀는 뻘쭘하게 말했다."난 괜찮아, 정말이야, 그렇게 신경 안 써도 돼!"소희는 응하지 않았다."어쨌든 적어도 하루는 쉬어야 해. 너 방금 약 먹었으니 일단 좀 자!"청아는 어쩔 수 없이 누웠고 고운 한 쌍의 눈은 웃음을 머금으며 소희를 바라보았다."고마워, 소희야!""얼른 자!" 소희가 벽에 있는 전자 스크린을 누르자 커튼이 닫혔고 방안은 점점 어두워지며 머리 위의 천장은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로 변했다.청아는 여전히 머리가 좀 무거워서 자고 싶었지만 잠이 안 왔다. 그리고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냈다.시원은 자신의 개인 비행기에 앉아 잠시 눈을 붙였다. 밤새 별로 자지 못한 그는 흔들리는 비행기에서 점점 졸리기 시작했다.그렇게 눈을 끔뻑하기 시작할 때, 핸드폰에 문자가 들어오는 소리에 그는 문자를 확인했는데, 청아가 보낸 것이었다. [시원 오빠, 어젯밤 아픈 나를 챙겨줘서 정말 고마워요]시원은 가볍게 웃으며 천천히 답장했다. [천만에요, 푹 쉬어요]……며칠 뒤, 소찬호는 카카오톡에서 소희한테 사진 한 장을 찍어 보냈다.[소희 누나, 소연 누나가 우리 누나한테 준 King의 사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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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서인의 사람들은 화가 나서 늘 시비를 걸었고 그들은 여러 번 싸웠다.이 관리자는 명원에게 서인의 사람들이 너무 파렴치해서 그들의 앞에서 자꾸 알짱 거린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명원은 싸늘하게 웃었다."이게 뭐라고? 공격할 수 없으면 이간질하면 되지."관리자는 머리를 굴리며 바로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이날 서인 그들은 물건을 지키는 주문을 받고 하룻밤 동안 물건을 본 뒤, 엄청난 보수를 받았고 그의 부하인 조철은 양고기 샤부샤부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서인은 의견이 없었기에 부하 20명을 데리고 가게에 가서 양고기 샤부샤부를 먹었다.그들은 밤 10시까지 술을 마셨고 몸을 비틀거리며 창고로 돌아가서 잠을 자려 했다.돌아가는 길에 서인은 문득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느꼈고 자신이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 줄 알고 이문의 어깨를 걸치며 앞으로 걸어갔다.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갑자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들을 에워싸며 다짜고짜 손에 든 막대기를 휘두르며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서인의 사람들도 두려워하지 않고 바로 맞섰다.혼란 속에서 조철은 서인을 끌고 옆으로 피신했고, 서인은 그를 밀어냈다."뭘 피하는 거야, 모두 임 씨네 개일뿐인데!"말하면서 그는 막대기 하나를 들고 일어나서 바로 돌진했다.그러나 그는 막대기를 휘두르던 찰나 힘을 쓰지 못했고, 평소처럼 날렵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의해 허리에 걷어찼다.그는 이를 악물고 다시 일어나 자신의 풍부한 싸움 경험을 바탕으로 막대기 만으로도 기세등등하게 싸웠다.그는 자신의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자세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혼란 속에서 그는 자신의 사람을 감싸면서 상대방의 사람을 향해 돌진했다.이때, 상대방 사람들의 뒤에서 한 사람이 달려왔다. 그의 손에는 무기가 없었지만 동작이 날렵하고 깔끔하여 인차 서인의 사람들을 쓰러뜨렸다.서인은 막대기를 휘두르며 앞으로 다가갔고 그 사람은 그의 손목을 덥석 잡더니 발을 들어 그의 가슴을 걷어찼다.서인은 몸을 돌려 피했고 바로 그의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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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화

모두들 멍해졌다. 명원도 다소 놀라며 맞은편 사람을 바라보았다.상대는 한 소년으로 보였다. “소년”은 몸매가 야위었고 검은색 바람막이를 입고 있었으며 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소년" 은 차갑게 명원을 바라보다가 서인을 데리고 후퇴하며 재빨리 몸을 돌려 떠났다.그녀는 서인보다 키가 작았지만 한 손으로 서인을 안을 때, 조금도 힘이 들지 않은 것 같았다.길목에 차 한 대가 세워져 있었는데, “소년”은 서인을 뒷좌석에 올려놓은 뒤, 자신은 운전석에 앉으며 이곳을 빠져나갔다!가장 먼저 입을 연 사람은 조철이었다. 그는 무척 당황했다."그를 이대로 가게 하면 안 돼요. 그가 돌아오면 나는 죽는다고요!"명원은 차갑게 그를 힐끗 보았다."그럼 당신이 가서 그를 잡아오든가!"조철은 인차 입을 다물었다."병신!" 명원은 욕설을 퍼부으며 앞으로 걸어갔고 팔은 살짝 아팠다. 방금 그 “소년”에게 차인 그 팔이었다.그 “소년”은 대체 어떤 사람일까? 명원은 드디어 강한 상대를 만나서 무척 흥분했다. 그는 정말 그 “소년”과 한 판 뜨고 싶었다!관리자는 다친 사람들을 병원에 보내라고 한 뒤 명원을 따라갔다."고맙군, 명원아. 나를 위해 아주 큰 골칫거리를 해결해 주었어."명원은 문득 발걸음을 멈추더니 표정이 싸늘해진 채 고개를 돌려 관리자에게 물었다."난 당신을 도와 서인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당신은 왜 조철 시켜서 서인에게 약을 탔지?"관리자는 멈칫하더니 얼른 설명했다."그 서인은 솜씨가 훌륭하고 너무 세서, 나는 네가 다칠까 봐 걱정돼서 그러지. 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난 명 사장님한테 혼날 거야!"그는 명원의 신분을 모르지만, 그가 명빈과 아는 사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줄곧 친절하게 명원을 대했다.명원은 콧방귀를 뀌었다."명빈 형은 당신의 이런 추잡한 수단을 알고 있고?"관리자는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그 자리에 굳어졌다.명원은 고개를 돌려 성큼성큼 이곳을 떠났다.......강성 제일병원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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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구택은 인차 답장했고 그녀에게 푹 쉬라고 말하며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전화하라고 알려주었다.한 시간 뒤, 수술이 끝나자 간호사는 서인을 밀고 나왔고 소희는 즉시 일어나 그들을 향해 걸어갔다.의사는 피곤했지만 웃으며 말했다."수술은 아주 성공적이에요. 주의만 잘 하면 앞으로 생활에 지장이 없을 거예요."소희는 고개를 끄덕였자."고마워요, 의사 선생님!""천만에요."소희는 간호사를 따라 병실로 돌아오며 바삐 돌아쳤고 날이 밝아지자, 소희는 그제야 침대 옆에 엎드려서 잠시 눈을 붙일 수 있었다.서인이 깨어났을 때 날은 금방 밝아졌다. 비록 부상을 입었지만 남자의 눈빛은 여전히 예리했다. 그는 방 안을 훑어보더니 시선은 침대 옆에 엎드려 있는 소녀에게 떨어졌다.그들은 3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때 임무 실패한 후, 보스 진언은 대외적으로 그들 일곱 사람이 모두 그 폐기 공장에서 죽었다고 공언했다. 그 후 그와 그녀는 조직에서 나왔고 그때부터 주옥과 서희는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3년 만에 만났는데, 그녀는 키도 많이 컸고 얼굴도 더 예뻐졌다!그러나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몇 년이 지나든, 그는 항상 사람들 속에서 그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그들 일곱 사람 중 서희는 유일한 여자였다. 그녀는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아 항상 혼자였다. 또 서희가 여자였기 때문에, 그들 몇 사람은 그녀를 각별히 아꼈다.그들은 5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 하는 가족이었다.그러나 표용 그들이 죽은 날, 그녀는 그들의 시체를 보고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고 돌아서서 바로 자리를 떠났다. 마치 죽은 사람들은 그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처럼!그는 그때 무척 비통했고 이 모든 것이 서희 때문에 일어났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그녀의 그토록 담담하고 싸늘했던 태도를 더욱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는 그녀를 미워했다. 두 사람이 갈라진 그날부터 그는 그녀와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서인의 눈빛은 다시 소희에게 떨어졌고, 차가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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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서인은 욕설을 퍼부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다. 우연은 무슨. 그녀가 한밤중에 그렇게 분장하고 부두에 간다고? 차라리 귀신을 속여라!의사는 출근한 후 회진하러 오며 소희에게 주의 사항을 알려주었고 소희는 열심히 들으며 하나하나 마음속에 새겼다.서인은 의사와 대화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문득 그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만약 예전 같았다면, 그녀는 전혀 의사를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이다.의사가 가자마자 서인은 화장실에 가고 싶었지만, 그는 방광이 터져도 소희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다.소희는 그를 힐끗 보더니 몸을 돌려 병실을 나섰다. 돌아올 때 그녀는 한 남자 간병인을 데리고 왔고 그녀는 그 간병인에게 몇 마디 당부한 후 다시 병실에서 나갔다.그렇게 오랫동안 함께 있었으니, 서로의 표정만 봐도 전부 알 수 있었다.남자 간병인은 서인이 화장실에 가는 것을 도와줬고, 또 그의 몸을 닦아 주었다.소희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의 손에는 아침밥을 들고 있었다."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직접 말해. 남자 간병인 찾았으니까, 언제든지 올 수 있어."서인은 건달처럼 웃으며 일부러 그녀를 난처하게 하려고 했다."남자 간병인을 고용해서 뭐 하게? 날 돌보겠다면서? 네가 다 하면 되잖아!"소희는 그를 차갑게 흘겨보았다. "내가 못할 것 같아?"서인은 얼굴이 파랗게 질리며 말을 하지 않았다.아침을 먹은 뒤, 의사가 와서 서인에게 링거를 놓아줄 때 구택이 소희에게 전화를 하며 집에 무슨 일 생겼냐고, 도움이 필요하냐고 물었다.소희는 나가서 전화를 받으며 그저 할아버지가 감기에 걸려서 자신이 보고 싶다고, 별일 없다고 말했고 며칠 후 강성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구택은 또 몇 마디 당부한 다음 전화를 끊었다.소희는 병실로 돌아갔고 의사는 이미 떠났다. 서인은 눈을 감고 휴식하고 있었고 소희는 옆의 의자에 앉아 게임을 했다. 두 사람은 누구도 서로를 상대하지 않았다.한 시간 간격으로 소희는 서인에게 물을 먹였다. 서인은 자신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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