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의 달달한 아내 사랑: Chapter 231 - Chapter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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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양진은 웃으며 말했다."그럼 그녀가 오지 않는다면?"심명은 미소가 조금씩 사라지더니 눈빛이 차가워지진 채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럼 넌 그녀 앞에서 무릎 꿇어!"양진은 멍해지며 심명이 농담인지 아닌지 몰랐지만 방안은 점점 조용해졌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맞장구를 치며 웃고 떠들던 한 무리의 사람들은 모두 심명이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서로를 쳐다보며 왜 분위기가 갑자기 이렇게 됐는지 영문을 몰랐다.심명이 생일을 쇨 때 그들 몇 사람은 현장에 있었지만 케이크를 선물한 그 여자애가 소희라는 것을 몰랐다.심명은 얇은 입술로 가볍게 입을 열었다."가, 가서 무릎 꿇고 그녀더러 오라고 빌어. 그녀가 만약 기분이 좋지 않다면, 넌 네 뺨을 내리치며 그녀를 기쁘게 하고. 아무튼, 그녀는 반드시 와야 해. 그것도 기분 좋게! 그리고 너,"심명은 사악한 눈빛으로 설화를 쏘아보았다."양진 혼자서 무릎 꿇으면 안 되니까 너도 같이 가서 무릎 꿇어. 그리고 소희 씨에게 네가 방금 무슨 험담을 했는지 그대로 말해. 이따 나는 양진한테 물어볼 거야. 만약 네가 한 글자라도 적게 말했다면, 난 사람 시켜서 널 이 8층에서 던져버리라고 할 테니까!"설화는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졌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심명에 대해 그녀는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규칙을 지키지 않고 완전히 제멋대로 행동했다. 그가 그녀를 8층에서 던져버리겠다고 한 것은 절대 협박이 아니었다. 이 사람은 정말 이렇게 악랄했다!양진도 안색이 하얗게 질려 석군을 쳐다보며 도움을 청했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는 자신이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몰랐다.석군도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양진에게 경고했고 양진은 멍청해서 그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얼른 가, 가서 소희 아가씨 모셔와!"소희 아가씨라는 말에 양진은 그제야 알아차렸다. 이 소희라는 사람은 심명과 아는 사이였다!그는 지금 자신의 뺨을 때리고 싶었다. 그는 다시 석군을 바라보며 석군이 자신을 도와 심명에게 좋은 말 몇 마디 하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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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화

설화는 매우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그, 그녀는 케이슬에 오자마자 바로 8층에 왔죠. 첫날에 또 손시월을 한바탕 엿 먹였고요. 저희는 모두 그녀가 틀림없이 배경이 간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틀도 안 되어 저희는 그녀가 임 대표님의 사람이란 것을 알았지 뭐예요.""임 대표님께서 직접 잘 돌보라고 말한 사람이거든요. 수미 언니도 감히 그녀를 건드리지 못해요. 평소에 저희는 아무리 바빠도 감히 그녀더러 돕게 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그녀가 기분 안 좋아서 임 대표님더러 우리를 자르게 할까 봐 두렵다고요!""솔직히 제가 말한것 보다 더 날뛰고 있어요. 어차피 그녀는 누구도 안중에 두지 않으니까 도련님께서 그녀를 찾는다고 말해도 그녀는 눈 한번 들지 않을걸요! 어쩔 수 없죠 뭐, 누가 그녀의 스폰서가 임 대표님이래요!"설화는 감히 심명의 뜻을 어기지 못하고 자기가 한 말을 그대로 반복했다.시월 등 사람은 눈을 부릅떴다. 설화가 말하기 시작할 때 그녀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그녀가 두 번째 말을 할 때 인차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았다.설화는 다른 사람 앞에서 소희의 험담을 했던 것 같았다.근데 왜 달려와서 소희한테 다시 한번 얘기하는 것일까?머리가 어떻게 잘못된 거 아니야?소희도 자연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차렸다. 그녀는 안색이 변하지 않았지만 눈빛은 차가워졌다."나의 뒤엔 비록 임구택 씨가 있지만 내가 당신에게 떳떳하지 못한 일을 했었나요?"설화는 즉시 고개를 저었다."미안해요, 소희 씨. 날 용서해 줘요!"양진은 분개해하며 설화를 노려보았다. 그녀가 일부러 이간질하지 않았다면 그도 그녀의 말을 따라 심명의 비위를 맞추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눈을 돌려 다리를 들어 설화의 몸을 걷어찼다."사람 잘 되는 거 못 보는 천한 년! 앞으로 다시 뒤에서 소희 아가씨 험담하면 형님이 기뻐하지 않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나도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설화는 비틀거리며 책상에 부딪혀 바닥에 넘어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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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그녀는 말을 마치고서야 양진을 보았고 살짝 놀랐다."양진 도련님, 도련님이 여기엔 어쩐 일로 오셨어요?"양진은 수미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애원하는 눈빛으로 소희를 바라보았다.수미가 온 이상 소희도 양진이 수미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할 순 없어 책과 필기를 거두고 담담하게 말했다."가요, 가서 심명 만나러 갈게요!"양진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턱을 따라 줄줄 흘러내렸다. 그는 감격스러워하며 소희를 바라보고 두 손을 모았다."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소희 아가씨!"소희는 일어나서 수미한테 말했다."수미 언니, 오늘 8801호는 내가 책임질게요."수미는 망설이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임 대표님께서 오신다면……"소희가 말했다."그는 오늘 일이 있어서 오지 않을 거예요."수미는 그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심명 도련님은 성격이 별로 좋지 않으셔서 주의하고!"방안의 몇 사람은 눈빛이 복잡한 채 수미를 쳐다보았다. 그들은 만약 그녀가 5분 일찍 왔으면 이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알았어요!""가요!"양진은 앞에서 소희더러 먼저 가라고 청하는 자세를 취했다.수미는 눈살을 찌푸렸다. 양진은 오늘 왜 이러는 것일까? 평소에도 성질이 더러운 도련님인데 오늘은 이렇게 인내심이 있다니.그녀는 뒤돌아보니 설화가 궤짝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초라하고 멍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수미가 물었다."너 왜 그래?"설화는 멈칫하다 고개를 들었다."아, 아니에요!"수미가 말했다."별일 없으면 얼른 가서 일해!"수미가 떠난 후 시월은 설화의 곁으로 가서 낮은 소리로 말했다."봤지? 소희가 여기 있으면 우린 고개도 들지 못한다니까!"설화는 눈빛이 반짝였다."이제 그녀를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넌 그녀를 건드릴 능력 없어!"시월은 말투가 음흉했다."너는 그녀를 무서워하지만 난 아니야. 그녀 때문에 임경훈 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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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소희는 그의 맞은편에 앉아 자신이 가져온 술을 따서 그에게 한 잔을 따라주었다."나는 당신이 나를 잡아먹는 거 두렵지 않아요. 또 나를 속일까 봐 두려운 거죠."심명은 기분 좋게 웃었다."또 뭘 속여요? 1년에 생일을 두 번 쇨 순 없잖아요!"소희는 눈을 들며 물었다."당신이라면 그런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심명은 고개를 들어 그녀가 따른 술을 마셨다. 귀에 있는 검은색 귀걸이는 요염한 빛을 반짝이고 있었다. 그는 눈썹을 들며 웃었다."다음엔 우리 엄마 생일이라고 할게요."소희는 말투가 차가웠다."하느님의 생일이라 해도 난 당신을 도와 케이크를 배달하지 않을 거예요!""풋!" 심명은 입안의 술을 뿜어내며 인차 휴지로 닦으며 웃었다. "하느님 생일에 내가 소희 씨더러 케이크를 어디로 배달하라고 할까요? 하늘로요? 길은 알아요?"소희, "…..."그녀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했는데, 어찌 그렇게 많은 생각을 했겠는가!심명은 기침을 두 번 했다. 그는 하도 웃어서 매력 있는 한 쌍의 두 눈이 빨개졌다."소희 씨, 이렇게 귀엽지 않으면 안 돼요? 그렇지 않으면 나는 소희 씨가 나를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할 건데 말이죠!"소희는 안색이 가라앉더니 경고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심명은 웃으며 말했다."그만 놀리고 본론 얘기할게요. 소희 씨가 어떻게 여기에 있어요?"소희는 담담하게 말했다."일하잖아요, 보면 몰라요?""왜 여기서 일하냐고 묻는 거예요." 심명은 또 웃고 싶었다. 그도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 소희와 얘기할 때마다 그는 웃고 싶었다. 설령 그녀가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는 왠지 모르게 웃고 싶었다.만약 그녀를 화나게 했다면 그는 더욱 기뻤다.소희는 심명이 무엇 때문에 웃는지 몰랐고 그저 그가 좀 정신이 이상하다고 느꼈다."여름방학 아르바이트요, 궁금한 게 왜 그렇게 많아요?""소희 씨 지금 임구택이랑 같이 있잖아요?" 심명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그가 준 돈이 부족해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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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5화

그는 직접 소희에게 술 한 잔 따라주었다."난 원샷 할게요, 소희 씨는 마음대로 마셔요!"술은 소희가 스스로 연 것이니 그녀는 그가 손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이미 수미에게 술값은 자신의 월급에서 빼라고 말해서 더 이상 심명한테 설명하기가 귀찮았다.심명은 정말 한 잔을 다 마시며 웃으며 말했다."내가 방금 한 말에 대해서 생각해 봐요. 임구택이 뜻밖에도 소희 씨더러 이런 곳에 와서 일하게 하다니, 그러니 소희 씨도 그의 곁에 있지 말고 나한테 와요."소희는 눈살을 찌푸렸다."내가 여기에 와서 일하는 것은 그와 상관없어요!"심명은 비웃었다."장난해요? 여기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소희 씨가 임구택의 사람이라는 것을 다 아는데, 그와 상관이 없다고요?"소희는 이마를 찌푸리며 근심스러운 기색을 띠었다.심명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그녀를 바라보았다."지금 이건 무슨 표정이에요?"소희는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그의 관계를 알고 있죠? 내가 여기에 오면 구택 씨 혹시 다른 사람한테 비웃음 당하는 거 아니죠?"심명, "......"그는 정말 그녀한테 할 말이 없었다!"그가 그렇게 좋아요?" 심명이 물었다.소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너무너무 좋아요. 평생 그를 따라다닐 거예요."심명은 마음이 좀 답답했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사악한 웃음을 띠고 있었다."설마 나 들으라고 일부러 이렇게 말하는 거 아니겠죠?"소희가 말했다."아니요, 당신은 나를 좋아하지 않잖아요!"심명은 웃으며 말했다."누가 내가 소희 씨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죠? 내가 당신을 이렇게 좋아하고 있는데, 설마 모르는 거예요? 나는 지금 심장을 파내서 소희 씨에게 보여주는 것만 못하고 있어요!""그럼 난 당신이 들으라고 말한 거예요!"심명, "…..."그는 의미심장하고 총애하는 말투로 바꾸었다."바보예요? 임구택은 그냥 소희 씨 갖고 노는 거예요. 그는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건데 소희 씨는 또 무슨 평생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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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화

시원은 수미에게도 전화를 걸어 8801호에 가보라고 했다.수미는 전화를 끊고 속으로 두려워했다. 그녀는 시원의 말을 감히 거역하지 못했지만 또 감히 심명의 미움을 사지 못했다. 모두 다 재벌집 도련님이라 그녀는 어느 하나 잘못 건드려도 바로 끝장이 날 것이다.그녀는 생각하다 술 한 병을 가지고 8801로 갔다. 들어간 후, 그녀는 심명과 소희가 모두 소파에 앉아 있는 채 심명이 지나친 일을 하지 않은 것 같은 것을 보고 속으로 한숨을 돌리고 부드럽게 웃었다."도련님께서 오랫동안 오시지 않았죠. 제가 서비스로 술 한 병 드릴게요. 그동안 저희 8층을 이렇게 돌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심명은 그녀의 마음을 한눈에 꿰뚫어 본 듯 웃으며 말했다."그럴 필요 없어. 8층에 이렇게 예쁜 여자애가 왔는데도 나한테 말하지 않는다니, 정말 섭섭해!"수미는 일부러 모르는 척했다."소희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녀는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도련님께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어요, 노여움 푸세요!"심명은 담담하게 웃으며 그녀가 가져온 그 술을 보았다."이 술을 다 마시면 더 이상 안 따질게!"수미는 안색이 약간 변하며 겸연쩍게 웃었다."도련님 농담도 참!"심명은 미소가 옅어졌다."내가 언제 당신과 농담을 한 적이 있어!"수미는 무척 당황했다. 심명은 성격이 비록 이상하지만 그녀를 괴롭히진 않았다. 오늘 갑자기 이렇게 성질을 부리는 것을 보면 아마도 수미가 다른 사람의 부탁으로 왔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그녀는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녀는 아마 이번에 심명한테 제대로 미움을 샀을 것이다!그녀는 웃으며 술을 열었다."제 잘못이니 도련님께 사죄할게요. 이 술은 제가 다 마실게요!"소희는 손을 들어 그녀의 손에 있는 술을 받아 심명을 바라보았다."당신이 화가 났으면 내가 이 술을 마시면 되잖아요. 굳이 다른 사람한테 화를 낼 필요가 있을까요?"그녀는 다른 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 올리는 바람에 시원이 봤다는 것을 몰랐고, 수미가 시원의 부탁으로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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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구택의 얼굴에는 다른 표정이 없었고 오직 한 쌍의 검은 눈동자가 냉철했다."소희 씨는 내 사람이에요. 심 대표는 앞으로 그녀와 좀 떨어져 줬으면 하는데.""당신의 사람이라고요?" 심명은 비웃었다. "임 대표, 지금 공개한 거예요?"구택는 싸늘하게 웃었다."나는 심 대표처럼 똑똑한 사람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심명은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하찮게 웃었다."임 대표의 사람이 뜻밖에도 이런 곳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다뇨, 당신이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또 어떻게 이 사실을 알겠어요?”구택은 그의 말에 분노하지 않고 천천히 말했다."지금 알았으니 앞으로 분수를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두 사람은 모두 키가 1미터 85센티미터 정도였고 한 사람은 싸늘한 카리스마가 넘쳤고, 한 사람은 웃음에 칼을 품고 있었다. 주위의 분위기는 응결되며 옆에서 놀던 사람들은 압박감에 모두 멈추고 조용히 그들을 쳐다보며 감히 숨도 쉬지 못했다."분수요?" 심명은 혀로 입가를 핥으며 악랄하게 웃었다."임 대표가 나중에 소희 씨가 내 침대 위에 있는 거 봤을 때 우리 다시 분수의 크기를 얘기하는 거 어때요?"수미는 구택의 분위기가 순간 싸늘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는 것을 보고 수미는 인차 뒤돌아서서 소희를 바라보았다.소희는 이미 움직이며 구택의 앞을 가로막고 그의 손목을 잡고 낮게 말했다."둘째 삼촌!"구택은 온몸의 싸늘한 기운을 서서히 수그러들며 소희의 손을 잡고 눈을 들어 심명을 보며 냉담하게 웃었다."심 대표는 분수를 스스로 잘 장악하면 되죠. 만약 지나쳤다면 나도 직접 손을 쓸 수가 있고요!"말을 마치고 그는 소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진수는 등이 다 젖었고 이때 긴 숨을 내쉬며 심명과 작별을 한 뒤 따라서 룸을 떠났다.심명은 소파에 앉아 아무런 표정도 없이 한참 동안 소희가 따르던 술 반 잔에 시선을 고정하며 손을 뻗어 고개를 들어 다 마셨다.석군은 그의 곁에 앉아 권유했다."임가는 강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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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화

소희는 위험을 느끼고 눈을 깜빡이며 즉시 고개를 저었다."그럴 리가요, 적이 교활하니 나도 항상 경계해야죠!"구택은 여전히 불쾌해했다. 그를 시시각각 경계하는 것은 시시각각 그를 마음에 두는 것이 아닌가?소희는 심명에 대해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화제를 돌렸다."어디에서 오는 길이에요?"구택은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소희 씨 생각엔요?"소희는 그가 오늘 저녁에 아주 중요한 비즈니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급히 그를 놓아주고 뒤로 물러섰다."그럼 빨리 돌아가요. 나는 괜찮아요. 심명 씨가 다시 나를 불러도 나는 가지 않을 거예요."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남자는 팔을 뻗어 다시 그녀를 품에 안고 담담하게 말했다."거의 끝났어요. 나머지는 진 팀장한테 맡겼으니 돌아갈 필요 없어요."소희는 마음 놓고 그의 품에 안기며 마음이 든든했다.두 사람은 잠시 조용하게 포옹하고 있다 구택은 소희를 안고 입술에 뽀뽀를 하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집에 갈래요?"소희는 고개를 흔들었다."좀 더 있어야 해요."그녀는 일하러 왔고, 항상 조퇴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구택은 이해가 안 갔다."소희 씨의 능력이라면 더 좋은 아르바이트를 찾을 수 있을 건데, 왜 굳이 여기에서 일해야 하는 거죠?"소희는 그를 속이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을 말할 수도 없어 머리를 그의 목 사이에 묻고 조용히 말했다."저녁에 일하는 아르바이트를 찾고 싶어서요."구택은 미간을 찌푸렸다."왜죠?""아침에 일어날 수 없어서요."구택,"…..."그는 이 이유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녀가 일어날 수 없는 원인은 구택 때문이기도 했다!......다음날은 주말이었고 소희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청아의 문자를 받고 내려가서 아침을 먹으려 했다.10분 후 소희는 청아네 문을 두드렸다.청아는 문을 열자 구택도 있는 것을 보고 더는 놀라지 않고 수줍게 웃으며 열정적으로 두 사람더러 집 안으로 들어오라 했다.임가네 어르신들이 돌아온 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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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화

붕대를 다시 감은 뒤 청아가 말했다."다 됐어요!"시원은 침대에 앉아 그녀가 가려는 것을 보고 물었다."어디 가는 건데요?"청아가 대답했다."샘이 과제를 남겼는데 책 보면서 자료 찾으려고요.”"여기로 가져와서 찾아요!"시원은 옆의 다탁을 가리키며 말했다."아니면 내가 무슨 일 있으면 또 청아 씨 불러야 하잖아요!"청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시원 씨한테 방해만 되지 않으면 돼요. 가서 책 가져올게요."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책과 필기 등을 모두 시원의 방으로 옮겼고 카펫에 앉아 뒤돌아보며 말했다."물 마시고 싶거나 배고프면 나한테 말해요!""그래요, 할 일 해요!" 시원은 요 며칠 심심해서 온라인 게임 하나를 다운로드해서 그 게임에 중독되고 있었다.방 안에서, 한 사람은 바닥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침대에 기대어 게임을 하고 있었다. 조용하면서도 조화로웠다.약 30분 뒤, 청아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녀는 인차 시원을 보았는데 그가 방해받지 않은 것을 보고 인차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그녀에게 전화한 사람은 송장풍이었다."뭐해요? 오늘 만화영화 하나가 개봉했는데 같이 보러 갈래요?"청아는 눈을 떨구며 예의 있게 거절했다."미안해요, 나 지금 일하고 있어서 못 갈 거 같아요.""그럼 저녁에 같이 갈래요?""저녁엔 야근이라서요.""그래요." 장풍은 실의에 빠진 채 말했다."언제 쉬면 같이 나가서 밥 먹어요.""그래요, 끊을게요."시원은 마침 게임 한 판을 끝내며 고개를 돌려 물었다."그날 소희 씨랑 청아 씨와 함께 밥 먹은 그 남자예요?""네."청아는 대답한 뒤 의혹해하며 물었다."어떻게 알았어요?"시원은 웃으며 말했다."그날 마침 나와 구택도 샹젤 웨스트에 있었거든요. 세 사람이 같이 있는 거 봤어요!""아!" 청아가 대답했다.시원은 계속 게임하며 무심코 물었다."그 남자 청아 씨 좋아해요?"청아는 입술을 깨물고 말을 하지 않았다. 장풍은 사실 이미 세 번이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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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청아가 물을 들고 들어왔을 때 시원이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걸어가서 쟁반을 내려놓으며 말했다."과일 좀 썰었어요. 과일 먹고 나서 물 마셔요."시원은 접시에 들어있는 네 가지 모둠 과일을 보았다. 그녀는 정교하게 썰었을 뿐만 아니라 색깔 배합도 보기 좋게 해놔서 식욕을 돋웠다.그는 포크로 파인애플 한 조각 찍어 먹으며 고개를 들어 웃었다."나중에 청아 씨랑 결혼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복이 있는 사람이에요!"청아는 얼굴을 붉히며 자조하며 입술을 오므렸다."아니요, 누가 나랑 결혼하면 반드시 후회할 거예요.""왜요?" 시원은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들었다.청아는 고개를 저으며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시원은 또 멜론 한 조각을 먹으며 물었다."다른 집 구해서 뭐 하게요? 이사 가려고요?"청아는 놀라며 고개를 들어 그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에는 의문이 가득했다. (그는 어떻게 알았지?)시원은 그녀에게 설명했다."미안해요, 방금 무심결에 청아 씨의 핸드폰을 봤어요."청아는 인차 깨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맞아요, 시원 씨가 다 나으면 이사 갈 거예요.""왜요, 여기서 지내는 거 불편해요?" 시원이 웃으며 물었다.청아가 대답했다."아니요, 나는 계속 여기서 공짜로 지낼 순 없잖아요. 근데 이런 집에서 세내고 살기엔 또 너무 비싸서 좀 싼 집 구하고 싶어서요."시원은 어이없어하며 웃었다."누가 집세 내라고 했어요?"청아는 진지하게 말했다."전에 소희가 이 집을 돌봐달라고 해서 내가 뻔뻔스럽게 여기에 들어왔거든요. 하지만 이 집은 시원 씨 것인 이상 난 여기서 지낼 수 없어요.""왜 내 집에 살 수 없는 거죠?" 시원은 웃었다."청아 씨는 계속해서 나를 도와 집을 돌봐줄 수 있어요. 난 평소에 여기 오지 않고 집에 또 귀중한 물건이 많거든요. 만약 하나라도 잃어버리면 그건 집세보다 훨씬 비쌀걸요."청아는 의심스럽게 그를 바라보았다.시원은 계속 말했다."솔직히 말해서, 청아 씨가 만든 요리는 내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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