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사람이 어떤 태도로 절 대하면, 제가 어떤 태도로 윗사람을 대하지요. 그리고 할머니는 여태껏 절 손녀로 생각하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할머니는 왜 제가 상냥하게 대하길 바라는 거예요?"노부인은 강성연이 여자로 태어나자 한 번도 안아본 적이 없었고 심지어 한 번도 찾아와 본 적이 없었다.예전 철이 들지 않았을 때, 강성연은 엄마, 아빠와 함께 설을 쇠러 고향으로 돌아갔었다. 하지만 그때 할머니가 어떻게 엄마를 괴롭혔는지 그녀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했다.하지만 엄마의 반응은 아주 냉담했고 노부인을 안중에 두지 않았다. 아마 그 일 때문에 노부인은 그녀가 엄마와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당연히 강성연은 아버지와 초란의 더러운 일 때문에 어머니가 강 씨 가문 사람들에게 냉담했다고 여겼다."성연아, 너 어떻게 할머니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초란은 그래도 노부인에게 잘 보여야 했다. 그녀는 여전히 좋은 며느리의 연기를 하고 있었다."전 그저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에요."강성연은 팔짱을 끼면서 무덤덤하게 말했다."전 위너를 포기하지 못해요. 아버지가 위너를 저에게 물려주지 않는다 하여도 전 위너를 빼앗아올 거예요."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네가 감히!"노부인은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제가 감히 하지 못할 일이 뭐가 있어요."강성연은 냉담하게 이렇게 말한 후 룸에서 나왔다.그녀가 나가기 바쁘게 노부인은 참지 못하고 테이블을 모두 엎어버렸다. 초란은 깜짝 놀랐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위로했다."어머님, 화내지 마셔요. 이후 다른 방법으로 성연이를 해결하면 돼요."노부인은 초란의 말을 듣고 진짜 흥분을 가라앉혔다."저 천 것은 확실히 공은희의 딸이구나. 너의 말이 옳아,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면 돼."호텔에서 나온 강성연은 주차장에서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화려한 포르쉐를 바라 보았다.그리더니 다시 차 번호를 확인했다.이건 송아영의 차잖아?송아영은 색상이 환한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붉은색, 파란색, 자주색 차들만 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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