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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화

#뜨거운 감자: 그 신인 디자이너 옳지? 이런 일을 하다니, 역시 작품이 좋다고 하여 사람됨됨이도 좋은 건 아니었어. 제기랄 다시는 위너 주얼리 사지 않을래.#

네티즌들이 강미현 페이스북을 찾아가 테러 하기 시작했다.

#반반에 무 많이: 그만 변명해, 명백한 증거가 나타났어. 페이스북 지워.#

#오늘도 다섯 끼를: 너 따위가 주얼리 디자이너를 해? 그 작품들 모욕하네.#

#브이: 웃기지? 고딕 스타일 작품을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Dila를 모르다니. 배운지 1달 만에 이토록 완벽한 작품을 디자인했다고 들었어, 어이없는 걸. 그 작품이랑 상관이 없는 것 같아.#

......

강 씨 저택.

강미현은 네티즌들의 테러에 감히 휴대폰을 보지 못했고 멘탈이 나갈 것 같았다.

초란은 걱정된 얼굴로 그녀에게 다가왔다. 초란은 그녀의 휴대폰에 달린 악플들을 보더니 우울한 얼굴로 말했다.

"왜 이렇게 된 거야, 해명했다고 했잖아?"

"전 정말 윤티파니가 그 일을 모두 저에게 뒤집어 씌우게 만들 능력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짜증나네요, 모두 강성연 때문이에요. 어젯밤 분명히 강성연의 잘못으로 되어야 하는데!"

강미현은 손톱을 부러질 정도로 꽉 깨물고 있었다.

윤 씨 가문은 지금 강 씨 가문을 견제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뭔가를 의심할까 걱정되어 나가서 해명했었던 것이다. 결과 지금 도리어 윤티파니에게 한 방을 먹은 것이었다!

제기랄, 이건 모두 강성연의 탓이야.

반지훈이 강성연을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윤티파니가 자신을 건드릴 수 있었을까?

"그 천 것이 우리 둘을 사지에 모는구나. 보아하니 우리도 움직여야겠어."

강미현은 어머니를 바라 보았다.

"어떻게 할 건데요?"

초란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당연히 이 일을 강성연에게 밀어야 해. 너를 힘들게 만드는데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잊지마, 어젯밤 휴게실에 사람이 왜 윤 아가씨로 변했는지를. 꼭 강성연 그 천 것이 계획한 거야. 윤 아가씨도 강성연을 미워할 거야. 이 일을 강성연의 탓으로 돌린다면 강성연도 벗어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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