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요가 장군부 뒷문으로 들어서자 어떤 여자가 다가와 그녀를 막았다."누가 감히 장군부에 침입했는가!"낙요가 발걸음을 멈추었다. "침서를 만나러 왔소."청희는 낙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청희는 대제사장에게 감히 대들 수 없었다. 낙요를 침서에게 데려가야 했다.침서는 한가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그림 속의 여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보기도 전에 침서가 황급히 그림을 덮어버렸다."낙요, 왜 왔어?" 침서가 담담하게 물었다.낙요가 직설적으로 말했다. "고묘묘 여기 있습니까?""황제께서 이미 알고 계십니다, 당신을 잡아들이라고 했습니다.""고묘묘 나한테 넘기세요. 안 그럼 여길 수색해 고묘묘를 데려갈 겁니다."침서가 살짝 놀랐다. "황제께서 날 찾으셨다고? 어떻게 알고?"낙요가 설명했다. "황후도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알아가시죠, 이렇게 떠들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그때, 시위 한 명이 황급히 달려왔다. "장군님, 궁에서 사람이 왔습니다!"낙요가 침서를 바라보았다. "서두르세요, 시간이 없습니다."침서가 고민하다가 답했다. "청희야, 대제사장을 암옥으로 데려가, 고묘묘를 뒷문으로 나가게 해.""예."낙요는 청희를 뒤따라 암옥으로 향했다. 마당을 지나던 중, 궐에서 온 사람들이 대문 밖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암옥에 도착하자, 고묘묘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온몸에 선혈이 낭자했다.고묘묘의 손발을 바로 묶어 그녀를 기절시킨 낙요가 그녀를 부축해 빠르게 암옥을 벗어났다.뒷문으로 나가자, 궐에서 온 사람들이 암옥을 수색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었다.백서는 그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즉시 고묘묘를 마차에 집어넣었다.낙요가 곧바로 마차를 탔다. "출발해!"백서가 마차를 대제사장부로 출발했다.뒷문으로 고묘묘를 집안에 들였다."대제사장님, 어디에 둘까요?"낙요는 고묘묘가 도망치게 둘 수 없었다."밀실에 가둬.""낙정과 함께 가둘까요?" 백서가 의아한 눈빛으로 물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위험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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