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440화

낙요가 장군부 뒷문으로 들어서자 어떤 여자가 다가와 그녀를 막았다.

"누가 감히 장군부에 침입했는가!"

낙요가 발걸음을 멈추었다. "침서를 만나러 왔소."

청희는 낙요를 보고 깜짝 놀랐다.

청희는 대제사장에게 감히 대들 수 없었다. 낙요를 침서에게 데려가야 했다.

침서는 한가롭게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림 속의 여자가 누구인지 똑똑히 보기도 전에 침서가 황급히 그림을 덮어버렸다.

"낙요, 왜 왔어?" 침서가 담담하게 물었다.

낙요가 직설적으로 말했다. "고묘묘 여기 있습니까?"

"황제께서 이미 알고 계십니다, 당신을 잡아들이라고 했습니다."

"고묘묘 나한테 넘기세요. 안 그럼 여길 수색해 고묘묘를 데려갈 겁니다."

침서가 살짝 놀랐다. "황제께서 날 찾으셨다고? 어떻게 알고?"

낙요가 설명했다. "황후도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알아가시죠, 이렇게 떠들 시간이 없습니다!"

바로 그때, 시위 한 명이 황급히 달려왔다. "장군님, 궁에서 사람이 왔습니다!"

낙요가 침서를 바라보았다. "서두르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침서가 고민하다가 답했다. "청희야, 대제사장을 암옥으로 데려가, 고묘묘를 뒷문으로 나가게 해."

"예."

낙요는 청희를 뒤따라 암옥으로 향했다. 마당을 지나던 중, 궐에서 온 사람들이 대문 밖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암옥에 도착하자, 고묘묘가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온몸에 선혈이 낭자했다.

고묘묘의 손발을 바로 묶어 그녀를 기절시킨 낙요가 그녀를 부축해 빠르게 암옥을 벗어났다.

뒷문으로 나가자, 궐에서 온 사람들이 암옥을 수색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었다.

백서는 그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즉시 고묘묘를 마차에 집어넣었다.

낙요가 곧바로 마차를 탔다. "출발해!"

백서가 마차를 대제사장부로 출발했다.

뒷문으로 고묘묘를 집안에 들였다.

"대제사장님, 어디에 둘까요?"

낙요는 고묘묘가 도망치게 둘 수 없었다.

"밀실에 가둬."

"낙정과 함께 가둘까요?" 백서가 의아한 눈빛으로 물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으면 위험할 것 같았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