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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2화

부소가 말했다. "황후께 대적하기로 했으면 반드시 그 싹을 잘라야 할 것이오."

낙요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걱정하지 마시오."

"누구도 당신의 가족들을 위협하지 않게 하겠소, 약속하오."

부소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나중에 크게 보답하겠소!"

"약속하오!"

"난 이만 도성으로 돌아가겠소, 나중에 다시 봅시다."

낙요가 물건을 챙겨 떠났다.

부소는 계속해서 차를 마셨다.

방을 나오자, 낙요가 말을 채찍질하며 가고 있었다.

"진짜 급한가 보군."

-

도성.

서진한은 이미 도성으로 돌아왔고 큰 공을 세워 금군의 통령인으로 봉해졌다. 진익에게 절반을 떼어갔다.

진익이 서진한을 누를 수 있는 대황자가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들의 실권은 거의 대등했다.

이 때문에 진익은 당황했다.

서진한이 막 관직에 올랐던 탓에, 그에게 준 병력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침서를 감시할 수밖에 없었다.

침서의 약점을 잡아 병력을 나누어 가져야 했다.

그래서 사람들을 장군부로 보내 밤낮으로 감시하게 했다.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파악해야 했다.

부하가 와서 고했다. "대황자님, 속하 이상한 일을 발견했습니다."

"무엇이냐?"

부하가 답했다. "고묘묘를 닮은 여자를 발견했습니다. 수상한 여자가 뒷문을 통해 장군부로 돌아갔습니다."

"속하가 오랫동안 관찰했지만 고묘묘가 부로 돌아온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황후님께서 고묘묘를 찾고 있습니다. 너무 이상합니다."

진익이 얼굴을 찌푸렸다.

"요 며칠 고묘묘를 확실히 보지 못했어."

"더는 공주도 아니다, 침서의 손에 죽임이라도 당할까 봐 걱정이구나."

진익이 얼른 명령을 내렸다. "가서 지켜봐! 사람들 몇을 장군부로 보내 고묘묘의 행방을 찾아."

"네!"

그날 밤, 진익이 보낸 사람들이 움직였다.

장군부를 습격했다.

장군부를 몰래 지켜보던 왕생방 살수가 혼란한 틈에 침서를 암살하기 위해 장군부를 습격했다.

그날 밤, 장군부가 혼란스러워졌다.

침서가 피습을 당했지만 경미한 상처만 입었다.

진익의 사람들이 모두 도망쳤고 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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