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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장

단 한 번의 검의 기운 공격으로 그들의 공격이 가로막히자, 일곱 남자는 모두 정말로 영혼이 갈리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무력해진 남자들은 제때 반격을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이삭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칼에 찔리자마자,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이삭은 단 몇 초 만에 먼지구름으로 폭발하고 말았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 충돌로 인한 힘이 어찌나 강했는지, 가까스로 주공격을 피했던 일곱 남자 모두 충격파로 인해 피를 토하고 있었다!“…이…. 이 힘은 뭐지..! 검의 기운이 너무 세…!” 충격과 공포에 질린 여섯 장로들이 말을 더듬었다. 하지만, 슬픔에 찬 얼굴로 명하는 중얼거렸다. “…이삭아…”슬픔을 더 느끼기도 전에, 여섯 장로는 눈빛을 교환하며 말했다. “정말로 이도윤이 보낸 공격이야? 지배력이 어떻게 이렇게 높을 수 있지…?!”눈앞의 광경을 목격한 후, 그들은 성급하게 내부에서 일을 해결하지 않고, 천둥 검왕 세력의 장로들을 부르기로 한 것에 다행이라 느꼈다… 만약 알아서 해결하려고 했더라면, 금씨 가문은 바로 이 순간,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금 대표님, 진정하세요. 이도윤이 가까이 있습니다! 저희 도전장을 이미 수락했으나… 저희 목숨을 살려줄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발 진정하세요!” 장로 중 한 명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맞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 큰 힘을 쏟으면 큰 계획까지 망친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만약 미리 전투를 치렀더라면, 아마 지금 저희를 더 죽이려고 했을 거예요! 그러면 천둥 검왕 세력이 온다고 하더라도 소용없을 겁니다! 참으셔야 합니다…!” 다른 장로가 말했다. 그들도 미치도록 무서웠지만, 도윤은 오늘 더 이상 그들을 죽일 생각은 없어 보였다. 수민과 광수를 죽인 후, 도윤은 서둘러 독이 태경의 몸속에 퍼지는 것을 막으며 치료를 위해 그를 병원으로 보냈다. 머리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중얼거렸다. “…이런 별것도 아닌 가문이 감히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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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장

사무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도윤의 끝없는 생각이 멈추었다. 곧, 이든이 방에 들어오며 말했다. “도윤이 형! 김병락 교수님이 돌아오셨다는 연락을 받았어. 지금 집에 계시대!”“정말? 당장 만나러 가야겠어!”두 사람이 병락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정오쯤이었다. 멀리서 보아도 저택 내에는 각종 식물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언덕이 보였다. 각 식물은 미리 정해진 위치에 놓여있는 듯 보였고, 항공에서 바라보면, 모든 것은 마치 팔괘처럼 보일 것이라 느껴졌다. “형도 지금 봐서 알겠지만, 김병락 교수님은 다른 전문가들과는 달라..” 이든이 말했다. 껄껄 웃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분명 훨씬 더 경력이 많은 분일 거야. 내가 장담하지.”말은 하지 않았지만, 도윤은 이미 병락이 그의 정원에 주술의 형태로 설치한 것을 눈치챘다! 주술이라…. 도윤은 정말로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그때, 단정한 모습의 젊은 남자가 두 사람에게 걸어와 고개를 꾸벅 숙이며 말했다. “아, 백이든 님과 이도윤 님, 맞으시죠? 교수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네, 교수님이 계신 곳으로 안내해 주세요.” 이든이 대답하자, 젊은 남자는 정원을 가로질러 거실로 데려갔다…잠시 후, 두 사람은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김병락 교수를 보게 되었다. 70대 정도로 보였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활력을 띄었다. 도윤이 보기에, 김병락은 기본 호흡 기법 몇 가지를 익힌 듯했다. 불사 영역의 내부 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술은 할 줄 모르는 듯 보였다. 겉으로 보아, 단지 기를 양성하고 몸에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내부 힘을 수련하고 있는 듯 보였다.기분 좋은 인사를 서로 교환한 후, 이든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그러니까… 교수님, 저희 형이 신성한 열매 나무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그 나무에 대한 정보가 저희에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서요. 그러니,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오? 그래서 연락하신 거군요! 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그 나무를 불사조 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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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장

“그러면, 그 여자는 지금 어디 있죠?” 이든이 물었다. “안타깝게도, 저도 모릅니다…. 심지어 번호도 저장하지 않았어요! 어쨌거나, 편지에는 신성한 열매 나무는 천상의 불이 흐르는 곳에 있을 거라고 쓰여 있었죠… 하지만, 이에 대해 일 년 넘게 최선을 다해 고민해 보았지만, 그게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 없었어요! 꼼꼼히 조사도 했지만, 지구 역사를 통틀어, 천상의 불이 흐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병락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도 설명하는 곳이 어딘지 생각나는 장소는 없지만, 신성한 열매 나무가 북쪽 사막에 있다는 사실은 알아요.” 도윤이 대답했다. “…네? 어떻게요?” 병락이 놀라 물었다. “그런 게 있습니다. 어쨌든, 신성한 열매 나무를 찾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사용해 북쪽 사막을 샅샅이 뒤질 생각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낼 거예요! 그런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제안 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나무를 찾는 일에 교수님이 함께해 주셨으면 해요. 그 답례로 저는 안유영 씨를 찾는 일을 도와드리죠. 직감이라고 할까요? 왠지 신비한 가문 사람일 것 같아요…”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은 나무를 찾는 일이 사막에서 바늘 찾기가 될 것임을 알았지만, 정말로 다른 방법은 없었다. 갈망 섬을 찾을 마지막 기회였다…병락은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좋습니다.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유영이가 북쪽에서 온 사람이란 건 압니다. 유영이 고향을 찾을 수 있는지 제 전의 제자들에게 물어보겠….”말을 마치기도 전에, 병락의 얼굴은 갑자기 창백해지며 심하게 기침하기 시작했다! 이제 피까지 뱉자, 이든이 놀라 소리쳤다. “교수님!”“전… 괜찮습니다… 그저 나이가 들어 그래요… 사실,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던 것도 고대 책을 읽은 덕분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옛날 사람들이 특수한 호흡 기법과 특별 주술을 조합하여 생명을 연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러니, 두 분을 도우면서 제 자신을 도울 수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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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장

“뭐라고 하셨습니까?” 병락이 커다래진 눈을 하고서 도윤을 보며 대답했다.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예요? 저희 할아버지는 그저 폐결핵 때문에 그러시는 거예요! 피곤하실 때만 재발하는 것뿐이니, 저희 겁주지 마시고, 당장 나가세요!” 여자가 화를 내며 쏘아붙였다. “그만해라, 하은아!” 교수는 소리치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정말 놀란 얼굴로 도윤을 쳐다보았다. “…제 상태를 이렇게 쉽게 알아보시다니요… 그것도 이렇게 세세하게…! 지배자이신 거죠?” 교수가 말하자, 하은은 완전히 당황하고 말았다. 하은이 무슨 말을 더하기도 전에, 병락은 덧붙여 말했다. “맞습니다. 40대 나이에 호흡 기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후에 제 체력이 정말 많이 늘었죠. 제가 했던 일 중 하나가 희귀 식물을 찾기 위해 원시림을 찾아간 것이었죠… 하지만, 거대한 비단뱀 때문에 심하게 다치고 말았죠! 당시에 네 팔다리가 다 부러졌지만, 동료가 목숨을 걸고 저를 구해서 다행히 저희 둘은 살아서 나갈 수 있었고, 저는 바로 수술을 받았죠.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매번 건강검진을 하고, 의사는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말했지만, 피로할 때면, 계속 이렇게 피를 토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제 상태를 정확하게 아신 거죠?”병락은 정말로 놀란 듯 보였다. 어쨌거나, 아들이나 손녀한테도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일단, 그건 뱀이 교수님의 몸을 다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심장과 폐의 혈점에도 손상을 입혔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호흡 기법과 주술을 습득한 일이 지금껏 교수님을 살아있게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 요즘 들어 피를 토하는 횟수가 더 잦아지고, 매번 더 심해졌을 것 같은데, 맞나요?”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왜 그런 거죠? 나이 때문인가요?” 병락은 존경심을 담은 목소리로 물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태가 악화되는 건 사실이나, 나이는 실제로 큰 요인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호흡 기법을 연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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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장

“…그…그게…” 병락이 너무 놀라 말을 더듬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교수님 주술을 자세히 살펴보게 저를 정원으로 안내해 주세요…”모두가 뒤뜰에 도착하자, 이든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바로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자, 그가 소리쳤다! “세상에! 이런 곳에서 수련을 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 같아요!”“나도 같은 생각이야. 그런데,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에는 많은 종류의 주술이 있고, 수련하는 사람들은 주술을 지배력을 높이는 데 사용하거나 신체를 단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좀 더 구체적인 예로, 너가 내부 힘의 수준을 배로 높이고 싶다면, 응축된 주술 안에서 수련하면 돼.” 도윤이 대답했다. “오, 도윤님이 이렇게 항공 주술에 박식한 줄 몰랐어요!” 교수가 감탄하며 말했다. 하지만, 하은이는 화를 내며 쏘아붙였다. “할아버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 믿지 마세요! 할아버지 정원 주술은 이미 완벽해요! 지배력이랑 주술이 뭐 어쩌고 저째? 완전 엉터리야!”하은은 도윤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 듯 보였다. 비슷한 또래처럼 보이는데 왜 인생을 오래 산 척이야? 모르는 사람이 봤더라면, 아마 도윤을 교수로 봤을지도 모른다!하은은 지금 할아버지가 도윤 앞에서 마치 더 학생처럼 보이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보통 할아버지는 설명하는 사람이었고, 이 상황에서도 그래야 한다!하은의 의심 섞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튕기자… 다음 광경에 모두의 입이 떡 벌어졌다. 이런 간단한 손짓만으로, 도윤은 바로 몇 미터 앞에 있는 인공 언덕을 몇 미터 옆으로 옮겼다. “…어…?!” 하은은 넋을 놓고 소리쳤고, 병락은 너무 놀라 뒷걸음치며 몸을 비틀거렸다. 그들이 놀라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도윤은 그저 인공 언덕 몇 개를 더 옮겼다. 또한 그들 옆에서 흐르는 물의 방향도 바꾸었다. 곧, 주술의 형태는 원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보였다. 그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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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장

“하지만… 신성한 돌은 아직 금씨 가문 손에 있습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 이 나라에 있는 신성한 돌은 다 금씨 가문 사람들 손에 있는 것 같아요! 아 생각해 보니, 그 가문 사람들의 호흡 기법은 아버지보다 훨씬 더 발전된 형태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돌들이 필요한 이유일까요?” 재우가 물었다. “글쎄요. 단지 수련하기 위해 그렇게 많은 돌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금씨 가문이 어느 정도 돌을 독점하고 있는 사실로 보아, 아마 그들을 도와주고 있는 뒤 세력을 위해 비축해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일단,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재우 씨가 할 일은 이든이를 따라 금씨 가문 저택에 가서 제가 지금 드릴 물건을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면, 분명히 기꺼이 신성한 돌을 내어 줄 거예요. 이든이도 수련하는 데 돌이 좀 필요하기도 하고요.” 도윤이 대답했다. “좋은 생각이야! 그런데… 내가 가져갈 물건이 뭔데…?” 이든이 물었다. 그들이 궁금한 얼굴로 쳐다보자, 도윤은 그저 앞으로 걸어 나가, 종이 한 장과 펜 하나를 챙겼다. 그리고, 종이에 ‘이도윤’이라고 썼다. 도윤은 이 종이만으로 금씨 가문으로부터 신성한 돌 최소 100개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상황에 재우는 완전히 당황했지만, 이든은 자신감 넘치게 고개를 끄덕였다. 명하로 가보자. 저택으로 돌아와서 그는 아직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다. 도윤이 이 땅에 발을 들인 지 단 이틀 만에 두 아들을 잃다니… 정말로 가슴이 찢어졌다…“…천둥 검왕 세력 장로들이 빨리 오는 게 좋겠어… 안 그랬다간, 생일 연회를 내일모레로 연기해야 할지도 몰라!” 분노한 명하가 으르렁거렸다.그러자, 여섯 장로는 그저 고개만 연신 끄덕일 뿐이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아, 도윤은 그들 가문을 살려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잠시 말없이 있다 셋째 장로가 진지한 목소리로 물었다. “…다른 방법이 모두 실패한다면, 천둥 검왕 세력을 위해 신성한 돌을 모아야 할 뿐만 아니라, 금씨 가문에게는 또 다른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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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장

“…좀 전에 말한 그 계획을 추진하자는 겁니까…?” 모두가 걱정의 눈빛을 주고받고 있을 때, 대장로가 물었다. “네. 이도윤이지 저희가 아닙니다! 당장 그자를 풉시다!” 셋째 장로가 대답했다. 잠시 짧은 침묵 후, 명하는 감자기 테이블 위로 손을 쾅 하고 내려치며 소리쳤다. “…좋아! 만약 일이 잘 안 풀리면, 우리가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할 거야! 그 계획으로 추진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대장로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생사에 관한 문제였다. 긴 논의 끝에, 남자들은 열쇠를 건네받고, 금씨 가문 지하 감옥으로 향했다… 지하 감옥으로 이어지는 여덟 개의 문이 있었고, 모든 문마다 상당한 양의 부비트랩이 설치되었으며, 심지어 일부에는 주술이 걸려있었다. 침입을 방지하고, 도망을 막기 위한 장치였다. 또한, 이러한 문들을 지나치니, 한 동굴이 보였다. 이제 이 미치광이가 갇힌 곳에 가까워졌다. 곧이어 무리는 사방이 주술로 걸린 반구형 동굴에 도착했고, 동굴은 전설적인 신성한 원기뿐만 아니라 엄청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동굴 안은 사각형 모양의 사원과 닮아 있었고, 가운데에는 둥근 호수로 둘러싸인 직사각형 모양의 제단이 있었다. 제단 위에는, 36개의 철로 만들어진 족쇄에 쇄골이 관통된 채로 백발의 노인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수북한 수염은 마치 너무 자란 잔디 같았다. 그렇게, 사람들이 찾아온 것을 발견한 노인은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누군가 했군. 그러니까 너희 인간 나부랭이들이었어? 여긴 왜 온 거야? 천둥 검왕 세력 그 악마 같은 자식들이 날 죽이라고 시켰어? 그런 거라면, 미안하지만 고작 너희 몇 명으로 내 몸에 털끝 하나 건들지 못해! 내가 죽길 그렇게 바란다면, 천둥 검왕 세력 직접 오라고 해!” 그리고 노인은 정신병자처럼 웃기 시작했고, 일곱 남자들은 공포에 몸이 떨렸다. 하지만, 명하는 침을 꼴깍 삼키고서 말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모용섭 선생님…. 저희가 어떻게 감히 선생님을 죽이겠습니까! 그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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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장

자유 시간을 거절할 생각은 없었지만,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이 하찮은 일곱 인간이 천둥 검왕 세력의 허락도 없이 이곳으로 내려왔다는 사실만으로 이미 죽을 각오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잠시동안이라도 그를 풀어줄 만큼 위험을 무릅썼다는 것은 그들의 적이 정말로 강하다는 말이다!“..그렇게 강한 사람이라는 말이야?” 노인이 물었다. “네, 그렇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천둥 검왕 세력 세 장로님보다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수련을 수십 년을 해왔는데, 일곱 명 중 그 누구도 공격 한번 가하지 못했습니다..!” 명하는 도윤과 그의 아들 죽음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하며 대답했다. 물론, 그 말에 노인은 놀라면서 생각에 잠겼다. “….내가 여기 몇 십 년을 갇혀 있는 동안, 밖의 세상이 꽤 많이 변했군…. 그 꼬맹이가 그렇게 강하다면, 분명 나처럼 지배자 영역에서 온 ‘진정한’ 지배자일 거야!”‘잠깐의 자유시간’ 동안 그 꼬맹이와 전투를 벌인다면, 그는 적어도 몇 십 년 동안 억눌러왔던 분노와 억울함을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잠깐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그의 대답을 간절히 기다리며 무릎 꿇고 있는 일곱 남자를 바라보며, 노인이 말했다. “…좋아, 내가 도와주지. 그런데, 정말로 날 풀어줄 거야?”“그… 그 문제는… 화내지 말고 들어주세요. 저희는 족쇄 주술을 건들 수 없습니다…. 그렇게 했다간, 저희는 정말로 갈기갈기 찢기게 될 겁니다! 그 방법 말고, 저희는 영혼 옮기기 주술에 대한 권한이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저희가 선생님 영혼을 다른 사람 몸에 옮기는 주술을 사용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주술은 오직 네 시간 동안만 지속됩니다… 그러니, 시간이 끝나면,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오셔야 합니다.” 명하가 설명했다. “저희가 약속드릴 수 있는 자유 시간은 오직 4시간뿐입니다…” 대장로가 덧붙여 말했다. “…천둥 검왕 세력이 날 여기 가둔 이유는 내가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앞뒤 안 따지는 성격이기 때문이지.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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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장

“나, 모용섭, 이런 굉장한 기분은 정말 오랜만이야! 이리로 와 봐!” 용섭은 기세등등한 채 일곱 남자를 쳐다보며 말했다. “…네…네…?” 남자들은 조심스레 그에게 다가가며 물었다. “처리하게 걔가 어디 있는지 말해. 그리고, 그 대가로 너희가 나에게 무언가 해 줘야겠어. 아니면, 너희 일을 돕지 않을 거야!” 모용섭이 말했다. 당황했지만, 그들은 생각에 잠겼다. 그 후, 명하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좋습니다! 원하시는 게 뭔지 말씀해 주세요!”“나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날 풀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어. 오히려 내 부탁은 더 간단한 일이야. 흠, 난 유년 시절을 수련하는 데 다 보냈지만, 세속 세계에 기밀 기법을 연마하는 모 씨 가문으로 시작한 내 후손들이 있어. 그 기법이 대대손손 내려왔었어야 했는데… 그래, 이건 됐고, 내 자손들을 찾아줘. 뭐든 발견하거든, 그 애들에게 이 석판을 보여주고 나를 만나라고 말해. 그 애들에게 전수할 검 기법이 있으니!” 용섭이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손가락을 오므려 판판한 석판에 어떤 무늬를 그려내기 시작했다. 만약 일곱 남자가 찾아낸 사람들이 정말로 모씨 가문 후손이라면, 이 무늬를 반드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찾을 것을 약속드리죠!”“좋아.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면, 너희들이 지배자 영역에 접근할 가능성을 높여줄 지배 기법을 좀 가르쳐 주지!” 용섭이 대답하자, 일곱 남자는 순간 얼어붙었다. 서로 눈치를 주고받으며 그들은 모두 감사함에 무릎을 꿇고서 도윤이 있는 곳을 그에게 말해주었다. 용섭이 말했다. “이도윤이라는 아이는 정말로 재밌군… 얼마나 강한지 한번 보지!”그리고, 용섭은 연기로 변했고,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메이페어 산에 있는 저택으로 가보자. 이든과 레오는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은 채로 도윤이 약 네 시간 전에 가르쳐 준 지배 기법을 연습 중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 이든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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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장

“하하! 나한테 뭘 하려고? 이제 막 내부 힘을 기르기 시작했으면서 벌써 건방 떨기는! 이봐, 네 수련 기법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내 눈엔 임씨 가문 기법은 아무것도 아니야!” 용섭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죽여 달라고 용을 쓰는구나!” 이든과 레오는 그를 향해 달려가며 동시에 고함쳤다. 놀랍게도, 용섭은 그저 손을 흔들었지만… 강력한 본질적 기의 충격파가 날라왔다! 두 사람은 전혀 상대가 안 됐다!공기 중으로 날아가 땅으로 떨어지며 피를 뱉어내는 두 사람을 보며 용섭이 대답했다. “이쯤 하지. 운 좋은 줄 알아. 난 죄 없는 사람은 죽이지 않거든. 아니었으면, 넌 여기서 바로 죽었어!” 두 사람이 대답도 하기 전에, 자리에 있던 세 사람은 모두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 너희 둘 여기 있었어? 할 일 없으면, 나 물 좀 줄래? 식물들 물 좀 주려고!”목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모두의 귀에 똑똑히 들렸다. 그것도 모자라,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 바로 이든과 레오는 불사의 영역에 에너지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노인의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 완전히 치유되었다! 오히려 몸이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처럼 느껴졌다!“좋았어!” 이든과 레오는 두 발로 일어나 소리쳤다. “…뭐야?” 노인은 턱이 떡 벌어지며 당황한 채 중얼거렸다. 그의 공격이 치명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두 사람은 혈점을 다쳤어야 했다. 그런데, 이 목소리 주인이 단 몇 초 만에 이들을 치유하다니! 용섭은 이런 기법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하지만, 용섭의 이목을 가장 끄는 부분은 지금 말하는 사람이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재밌는 일인가…!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보니, 노인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정원 꽃에 물을 주고 있는 도윤이 보였다. 보아하니, 도윤은 레오와 이든이 수련할 수 있게 주술을 빽빽하게 설치해 둔 듯했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 기초를 공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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