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2391 - Chapter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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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장

“금씨 가문이에요! 이 개자식들이 오랫동안 저희를 협박하며 이씨 가문 재산을 몰수하려 했어요! 그것도 모자라, 레오와 이든 씨도 납치했어요! 아, 방금 팔이 잘린 남자 이름은 금하균이고, 저희에게 재산을 넘기라고 말한 마감일이 오늘이어서 온 거예요.” 상현이 설명했다. “…하! 꼬맹이, 이제 가장 최고의 가문은 금씨 가문이야! 네가 강하다는 건 인정하지만, 우리 가문 다른 보디가드들을 네가 상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마! 배짱이 있다면, 공개적으로 나와 1대1 대결하는 거 어때? 가문으로 돌아가서 회복할 시간을 주면, 내가 네게 우리 가문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지! 어때?” 하균은 어깨를 붙잡고서 일어나며 비아냥거렸다. 고통을 숨기려 필사적으로 애쓰고 있었다. 그 말을 듣자, 세라가 도발하며 말했다. “그래! 공식적으로 붙어! 근데, 그럴 배짱은 없어 보이네!”계속 도윤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하균은 도윤이 미끼를 덥석 물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절대로 진짜 대결하려는 건 아니었다! 여기서 나가자마자, 부하들을 보고 저 꼬맹이를 갈기갈기 찢어버리라고 명령할 생각이었다.말이 없어진 도윤을 보며, 하균이 말했다. “흠…. 내 도전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겁쟁이인 거야? 그런 거라면, 너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여기서 날 죽이는 건 어….”계속해서 비아냥거리고 있는 도중, 하균은 갑자기 목에 무언가 관통하는 느낌이 들었다. 세라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들을 향해 손가락을 뻗고 있는 도윤을 쳐다보며, 하균은 도윤이 두 개의 검의 기운을 보내 그들의 목을 뚫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이 자식이…!” 하균은 비틀거리며 바닥으로 쓰러졌고… 그렇게 숨을 거두었다. 아무 말없이 한참 동안 이제 시체가 된 두 사람을 바라보며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누가 이 현장을 발견할까 걱정되네요! 김 사장님, 애들 불러서 여기 좀 치우라고 해주세요. 일 다 마치시면, 사무실에서 뵈어요.”그리고 상현은 뒷짐 지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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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장

도윤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지만, 미리 이든을 보내 신성한 열매 나무를 찾기 위한 조사팀을 꾸리게 시켜서 다행이라 느꼈다. 어쨌거나, 그래서 다시 성남시로 돌아오게 되었고, 다행히 늦지 않게 돌아왔다. 아니었더라면, 상현과 많은 사람은 이미 죽고 말았을 것이다…“…그나저나, 재산의 몇 퍼센트 정도를 빼앗긴 거죠?” 도윤이 물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가문이 잃은 모든 것을 되찾아야 했다!“약…. 60%입니다… 금씨 가문 대표인 금명하는 네 명의 아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며 관리를 맡겼습니다. 이씨 가문 나머지 재산을 빼앗는데 서두르는 이유는 아마 3일 후에 열릴 금명하 생일 연회에서 선물로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그렇군요. 금씨 가문은 야망이 클 뿐만 아니라, 집안도 상당히 탄탄하군요… 모씨 가문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악질입니다!”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맞아요! 그건 둘째 치고… 대표님, 지금 이든 씨와 레오가 잡혀 있으니, 두 분의 목숨이 위험합니다…!”“저도 생각 중이었어요… 좋아요, 금씨 가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문서로 정리해 제게 주세요. 그 일이 끝나면, 조사팀에 집중해 주세요. 나머지 일은 걱정하지 말고 제게 맡기세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알겠습니다!” 대답을 하고서 상현은 바로 일을 시작했다. 사무실이 조용해지자, 도윤은 혼자 생각에 잠겼다. “감히 내 친구들을 납치했다는 거지…. 그 대가로 네 가족의 생명줄을 끊어주지…!”곧, 상현은 문서를 들고 돌아왔다. 빠르게 하지만 꼼꼼하게 문서를 읽으며 도윤은 잊어버리기 전에 중요한 내용을 암기했다. 잠시 후, 임페리얼 호텔에서 큰 경매 행사가 열렸다. 호텔은 변함없이 성남 산업 지구 거리에 있었지만, 이제 금씨 가문의 소유가 되어 있었다. 경매는 금씨 가문 넷째 아들인 금이안이 주최했다. 금씨 가문은 이제 서부 지역 거의 모든 사업을 이끌고 있었기에, 각지에서 부유한 사업가들이 필수로 참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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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3장

못 본 지 꽤 됐지만, 도윤은 마지막으로 태경을 본 날, 그가 성남 그룹에 취직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이런 비참한 모습을 목격하자, 도윤은 당황하고 말았다…이안이 소리 지르자, 도윤은 정신을 차렸다. “귀먹었어? 주우라는 소리 안 들려?”무자비하게 태경을 때리고 발로 차는 이안을 보며, 사람들은 겁에 질려 조용해졌다. 한참 동안 태경을 때린 후, 이안은 멈추고서 웃으며 말했다. “…하하! 제가 바보 같은 짓을 했네요! 제 부하 때문에 경매 분위기를 망칠 수 없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가문의 힘은 대단하기에 여러분이 무얼 상상하시든 제가 다 갖고 있습니다! 사실 아마 여러분이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물건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 돈만 지불할 수 있다면, 뭐든 사실 수 있습니다!”“그러면, 금씨 가문 대가리도 입찰 받을 수 있나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순간 모두가 조용해졌다. 잠시 후, 사람들은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누구야? 어떤 미친 자식이야…?!”“내가 잘못 들은 건가? 지금 금씨 가문 대가리를 원한다고 한 거야…?!”“도대체 누구 짓이지…?!”모두가 두리번거리며 범인을 찾고 있는 동안, 이안은 정신을 차리고서 분노하며 소리쳤다. “어떤 놈이야? 당장 나와!”그리고 비서는 보디가드들을 데리고서 현장에 들이닥쳤다. 잠시 방을 훑은 후, 비서는 예리한 눈으로 구석에 앉아 있는 젊은 남자를 발견했다. 보디가드를 데리고 그 남자에게 다가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이 한 말입니까?”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담배를 꺼냈다. 라이터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비서에게 물었다. “불 있어?”“…이게…! 너 죽고 싶어 환장했어?” 분노한 비서는 예의 없는 남자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도윤은 그저 포크 몇 개를 잡아 비서의 볼을 찌르며 테이블 위로 그의 얼굴을 박았다! 포크가 비서의 볼을 관통하자, 그는 고통스러운 비명만 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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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4장

그 말을 듣자, 보디가드는 모두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저 사람 정신 나간 거 아니야?!”“그러게 말이야! 저 멍청이 정말로 저 보잘것없는 힘으로 우리 도련님 네 분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아마 이안 도련님이 일반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야!”침묵이 흘렀지만, 구경꾼들조차도 도윤을 마치 광대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도윤을 노려보며 이안이 으르렁거렸다. “감히 날 망신 주다니…! 너가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그리고, 이안은 손바닥에 상당한 양의 본질적 기를 충전하기 시작하며 소리쳤다. “지옥에 가거라!”그리고 이안은 바로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발이 땅에 닿기도 전에, 어떤 알 수 없는 힘으로 이안은 갑자기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마치 벽돌로 만들어진 벽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이제 땅에 엎드린 상태로 다친 이안은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그가 발버둥치면 칠수록 그 힘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러다 보니, 아래에 있던 바닥 타일들은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다…이안이 입에서 피를 뿜어내기 시작하자, 옆에 서서 웃고 있던 보디가드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보기가드들은 충격과 공포가 가득한 눈을 하고 당황한 채 도윤을 쳐다보았다.그들을 무시하고, 도윤은 주머니에서 펜과 종이 한 장을 꺼내 ‘외상’ 이라고 적고서 이안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공에다가 손가락으로 무언가 그리는 것 같았다…구경꾼들이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이안은 갑자기 공기중으로 날아올랐다! 상처가 가득한 몸으로 이안은 몸을 일으키며 으르렁거렸다. “이… 이 새끼가…!”깔깔 웃으며 도윤은 대답했다. “이렇게 거래는 끝. 아, 그나저나… 저기 저 사람은 내 친구라 내가 데리고 나갈 거야. 불만 있는 사람 있어?”물론, 거기에 말대꾸할 만큼 멍청한 사람은 없었다. 모두 그저 도윤이 의식 없는 태경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도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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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5장

“정신이 돌아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 하하, 그나저나, 내가 부상 대부분을 치료했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더 쉬어야 해! 그런데… 태경아…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도윤이 물었다. “…말하자면 길어. 일단, 너가 날 성남 그룹에 넣어준 후, 김상현 사장님 아들인 김태오 씨가 나를 좋게 봐주셔서 거의 매달 승진할 수 있었어! 그렇게 성남 상업 지구 총괄 업무까지 할 수 있었지! 그러면서, 윤수민이라는 여자친구도 생겼어…”잠시 말을 멈춘 후, 태경은 목청을 가다듬으며 이어 말했다. “…바보 같게도 수민이가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고 믿었지… 나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금씨 가문과 함께 모든 게 망가지고 말았어… 김상현 사장님의 아내, 이세라는 바로 금씨 가문에 붙고서 심지어 김상현 사장님 아들까지 죽였어! 금씨 가문이 상권을 장악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았지만, 그 사람들이 언제 나를 찾아올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상업 거리의 모든 공식적인 문서와 부동산들, 그리고 내 재산까지 다 수민이한테 넘겼어…”“…안타깝게도, 그때 나는 이미 금씨 가문 덫에 걸려 있었고, 상업 거리는 이미 사라진 후였지. 사실, 내가 문서와 부동산 일부를 되찾으려고 다시 수민이를 만났을 때, 걔가 사람을 보내 나를 쫓아냈어! 그래, 윤수민도 이세라만큼 속물적인 사람이었던 거야! 그것도 모자라, 내가 파산할 거라는 걸 알자, 금씨 가문에 바로 항복하며 내 재산을 갖다 바친 거지! 하지만,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하… 난 모든 것을 잃었는데도 윤수민은 사람을 고용해서 내 다리를 부러뜨리고 금씨 가문 노예로 만들었어…!” 태경이 말했다. 주먹을 꽉 쥐며 그의 목소리는 회한에 차 있었다. “…많은 일이 있었구나…”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맞아… 금씨 가문은 정말 야망이 너무 커… 그 사람들의 첫 번째 목표는 추씨 가문을 억압하는 거였어. 그래서 이 나라에서 가장 큰 가문이 될 수 있었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 재산까지 모두 몰수하려 하고 있어! 끝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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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6장

“…가까이 다가갈 수조차 없었다고? 세간을 흔들 수 있는 전사들인데도, 너희들 중 단 한 명도 이도윤에게 접근하지 못했다는 거야? 내가 바보로 보여?” 분노한 명하는 금방이라도 죽일 기세로 본질적 기를 활성화하며 손바닥을 들어 올렸다. “잠시만요, 대표님!” 내내 옆에 조용히 서 있던 한 노인이 갑자기 소리쳤다. 명하가 눈썹을 치켜 뜨며 그를 바라보자, 노인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안이의 상처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아주 강력한 검의 기운에 의해 삶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검을 형성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지만, 거기서 더 발전된 단계를 할 수 있는 건 극히 드문 일이죠!”“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도윤이 일반 지배자 이상의 실력을 가졌다는 말은 아마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른 노인이 말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야? 이안이 이렇게 죽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게다가, 이도윤은 우리 모두를 노리고 있으니, 분명히 조만간 돌아올 거야!” 명하가 쏘아붙였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건 사실이나, 무턱대고 이도윤한테 덤볐다가 이안이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쪽에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로가 말했다. “…그쪽…? 천둥 검왕 세력에서 사람을 데려오자는 거야?” 명하가 놀라며 물었다. “그렇습니다. 어쨌든, 저희 가문은 천둥 검왕 세력의 지시로 이렇게 큰 경제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천둥 검왕 세력에서는 원기 물약을 양조하기 위해 기지를 세우려 했었죠. 그러니, 저희가 위험에 처했다면, 그들은 저희를 도와야 합니다! 오바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이안이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아, 이도윤은 천둥 검왕 세력의 일원들보다 훨씬 더 강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말로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저희가 나서서 죽이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저희 목숨도 위험합니다!” 장로가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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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7장

“그게, 편지에 이도윤이라는 무술 실력이 대단한 남자를 상대해야 한다고 쓰여 있었어요! 그 남자애가 너무 강해서 세 분이 필요하대요!” 아이가 말했다. 껄껄 웃으며 노인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래. 마침 검 기법도 숙달했는데, ‘전문가’한테 시험하기 딱 좋은 기회군. 바라건대 그 아이가 너무 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기법을 사용하는 건 완전 에너지 낭비가 될 거니까! 금씨 가문에 가겠다고 전해!”노인 세 명이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윤에게로 가 보자. 잠시 후, 계획에 따라 금씨 가문은 이든과 레오를 풀어주었다. 물론, 레오는 도윤을 보자 놀라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사부님! 오셨네요!”도윤이 예남으로 단서를 찾으러 갔을 당시, 그는 레오를 성남시로 보내 상현을 돕게 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수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다. 그 생각을 하며 도윤이 대답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았겠구나…”“그건 그렇고, 금씨 가문에서 우리를 풀어주고, 전에 빼앗었던 우리 재산도 다 돌려줬어! 하지만, 형한테 이 도전장을 전해주라고 했어…” 이든이 말했다. “뭐? 감히 나한테 결투 신청을 했다는 말이야?” 도윤은 어이가 없다는 듯 비웃으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도전장을 펼쳐보니, 3일 후 마운틴 탑에서 결투를 원한다고 쓰여 있었다!“금씨 가문은 항상 무자비하고 교활합니다…. 그런데 대표님을 상대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불가피하게 시간을 끌고 있는 거예요!” 상현이 말했다. “하하! 3일 동안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어쨌든, 도전은 받아 줘야죠! 그런데, 이든아, 내가 조사하라고 한 것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이 있어?” 도윤은 미소 지으며 이든을 보며 물었다. “어느 정도 단서는 찾았는데, 더 알아보기도 전에 금씨 가문한테 잡혔었어!”물을 한 모금 마신 후, 이든이 구시렁거리며 말했다. “아니, 세 달 전에 돌아와서, 형이 준 신성한 열매 나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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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8장

“…뭐야, 윤수민, 내가 널 찾기도 전에 직접 날 찾아온 거야?” 화난 태경이 전 여자친구 수민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내…내가 미안해, 태경아….! 내가 한 짓이 얼마나 끔찍한 짓이었는지 알아! 하지만, 그때는 그 남자가 시켜서 그런 거였어. 이해해 줘…! 원하는 것을 얻게 되자, 그 남자는 모든 것을 빼앗고서 나를 버렸어! 넌 이제 성남시 상업 지구 총괄자잖아… 나 좀 도와줘…!” 수민이 빌었다. “내가 널 용서할 줄 알았어?” 태경이 머리를 가로 저으며 차갑게 말했다. “내가 많이 잘못한 거 알아. 하지만, 너도 아직 내게 마음이 있잖아…! 내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잖아… 응…?” 수민이 비참하게 울먹거렸다. “…뭐? 죽어?” 태경이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이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민이 조심스레 말했다. “그 남자가 내 재산을 모두 빼앗은 뒤, 내게 5000억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어… 그 돈을 주거나 목숨을 내놓거나 둘 중 하나야…! 내가 너에게 큰 죄를 지었으니, 날 도와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죽기 전에 네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수민이 이마에서 피가 날 때까지 이마를 박자, 태경은 마음이 약해졌다. 태경이 말했다. “…일어나. 우리가 다시 사귈 수는 없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었던 건 맞지. 널 도와주지 않을 만큼 매정한 사람 아니야!”“…! 고… 고마워…! 그 사람들은 투마로 술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어…!” 수민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널 위해 개업해 준 그 바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대담한 놈들이네! 어쨌든, 앞장서. 내가 그 놈들이랑 얘기해 볼게!” 태경은 보디가드 두 명에게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렇게 주저 없이 행동하는 이유는 그 술집은 그의 세력권 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태경이 사무실을 나가자, 메이페어 산에서 수련하고 있던 도윤은 그저 포기한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눈을 떴다. “안태경, 멍청한 놈… 너도 나처럼 여자 눈물에 약하구나… 그런데, 만약 그 여자가 정말로 널 해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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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9장

태경에게 가보자. 김태오 밑에서 상업 지구 총괄자 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도윤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의 똑똑한 머리와 노력도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수민은 그의 삶에서 몇 없는 실패 중 하나였다. 그런데도 지금 태경이 수민을 돕는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라, 수민이가 자신을 배신하게 만든 그 남자를 손봐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놈만 없었더라면, 태경은 이안에게 노예로 팔리는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겪을 필요가 없었다!그렇게, 술집에 도착하자, 수민은 태경을 이 층으로 데려갔다… 도착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사람들은 어딨어?” 태경이 물었다. “아 우리 여기 있지! 안태경!” 갑자기 숨어 있던 남자들이 튀어나오며 소리쳤다!이제 입구를 봉쇄하며 한 젊은 남자가 앞으로 걸어 나오자, 분노한 태경은 얼굴을 붉히며 으르렁거렸다. “그러니까, 너구나? 조광수! 금씨 가문조차 이런 건방은 더 이상 떨지 않는데! 뭘 믿고 이렇게 거만해?”그저 웃으며 광수는 부하들에게 태경을 에워싸라고 손짓하며 대답했다. “안태경,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군. 지금 거만한 사람은 너야! 윤수민, 잘했어. 이도윤 가까운 친구를 유인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안태경이 그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려줘서 고마워!”“하하! 다 내 아이디어였어. 이번에는 어떻게 보상해 줄 거야, 광수야?” 수민이 돌변하여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 나를 속이다니!” 태경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하하. 내가 무슨 이유로 너한테 가겠니? 솔직히, 속아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어!” 수민이 비웃으며 말했다. “지금 너 이씨 가문 세력권에 있다는 거 명심해….! 이게 무슨 더러운 꿍꿍이야?!” 태경은 와인잔을 손에 든 남자가 광수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쏘아붙였다. 그 말을 듣자, 광수가 말했다. “오, 금 대표님이 네게 볼 일이 있는 거지, 우리는 싸울 생각이 없어…. 금 대표님만이 발각되지 않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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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장

웨이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민은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를 들었다. 모두가 바로 문을 바라보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웃고 있는 젊은 남자가 들어왔다. “어? 영업 안 한다고 했잖아? 이 층은 꽤 재밌어 보이는데!”“…너 누구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수민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나? 난 그냥 술 마시러 왔는데? 물론 누군가를 찾고 있기도 하지만…” 도윤은 소파에 앉아, 바닥에 의식이 거의 없는 채로 몸을 떨고 있는 태경을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뭐? 그렇다면, 이 술은 오늘 네 인생 마지막 술이 될 것 같네!” 수민이 소리치자 광수의 부하들이 빠르게 그 남자를 에워쌌다. 그 모습을 보고서 남자는 재채기를 했다…. 무슨 이유에선지 재채기는 돌풍으로 변해 남자들을 날리고서 쓰러뜨렸다! 모두 의식을 잃었다!“이게 뭐야?” 이삭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태경의 머리에서 발을 뗐다. 정말 강한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긴 했지만, 이 남자와 비교조차 안 됐다!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이삭은 몇 걸음 뒷걸음질 치며 물었다. “어… 선생님? 저희가 실수한 게 있나요?”“있지. 너 금씨 가문 사람이잖아, 맞지? 그 금씨 성만으로 정말 거슬려!” 도윤이 쏘아붙였다. 이삭은 한 번도 도윤을 본 적이 없었기에 순간 당황했다. 수민은 바로 그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정신을 차리고서 바로 소리쳤다. “조심하세요, 셋째 대표님! 저 사람, 이도윤이에요!”‘뭐라고? 쟤가 이도윤이야!?’ 이삭은 순간 머릿속이 멍해지며 속으로 생각했다. 싸움이건 도망이건 뭐든 해야 했다… 그의 본능은 도망을 가리키고 있었다!그렇게 이삭은 바로 뒤를 돌아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도윤은 검의 기운을 보내며 소리쳤다. “빠르게 도망 쳐봐!”안타깝게도, 이삭은 가벼워지는 기법을 사용했기에, 검의 기운은 타이밍 맞게 이삭에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더 공포스러운 것은 검의 기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삭을 쫓자, 이 공격이 얼마나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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