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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6장

“…가까이 다가갈 수조차 없었다고? 세간을 흔들 수 있는 전사들인데도, 너희들 중 단 한 명도 이도윤에게 접근하지 못했다는 거야? 내가 바보로 보여?” 분노한 명하는 금방이라도 죽일 기세로 본질적 기를 활성화하며 손바닥을 들어 올렸다.

“잠시만요, 대표님!” 내내 옆에 조용히 서 있던 한 노인이 갑자기 소리쳤다.

명하가 눈썹을 치켜 뜨며 그를 바라보자, 노인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안이의 상처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아주 강력한 검의 기운에 의해 삶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검을 형성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지만, 거기서 더 발전된 단계를 할 수 있는 건 극히 드문 일이죠!”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도윤이 일반 지배자 이상의 실력을 가졌다는 말은 아마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른 노인이 말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야? 이안이 이렇게 죽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게다가, 이도윤은 우리 모두를 노리고 있으니, 분명히 조만간 돌아올 거야!” 명하가 쏘아붙였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건 사실이나, 무턱대고 이도윤한테 덤볐다가 이안이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쪽에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로가 말했다.

“…그쪽…? 천둥 검왕 세력에서 사람을 데려오자는 거야?” 명하가 놀라며 물었다.

“그렇습니다. 어쨌든, 저희 가문은 천둥 검왕 세력의 지시로 이렇게 큰 경제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천둥 검왕 세력에서는 원기 물약을 양조하기 위해 기지를 세우려 했었죠. 그러니, 저희가 위험에 처했다면, 그들은 저희를 도와야 합니다! 오바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이안이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아, 이도윤은 천둥 검왕 세력의 일원들보다 훨씬 더 강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말로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저희가 나서서 죽이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저희 목숨도 위험합니다!” 장로가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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