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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장

사무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도윤의 끝없는 생각이 멈추었다. 곧, 이든이 방에 들어오며 말했다. “도윤이 형! 김병락 교수님이 돌아오셨다는 연락을 받았어. 지금 집에 계시대!”

“정말? 당장 만나러 가야겠어!”

두 사람이 병락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정오쯤이었다. 멀리서 보아도 저택 내에는 각종 식물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언덕이 보였다. 각 식물은 미리 정해진 위치에 놓여있는 듯 보였고, 항공에서 바라보면, 모든 것은 마치 팔괘처럼 보일 것이라 느껴졌다.

“형도 지금 봐서 알겠지만, 김병락 교수님은 다른 전문가들과는 달라..” 이든이 말했다.

껄껄 웃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분명 훨씬 더 경력이 많은 분일 거야. 내가 장담하지.”

말은 하지 않았지만, 도윤은 이미 병락이 그의 정원에 주술의 형태로 설치한 것을 눈치챘다! 주술이라…. 도윤은 정말로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 단정한 모습의 젊은 남자가 두 사람에게 걸어와 고개를 꾸벅 숙이며 말했다. “아, 백이든 님과 이도윤 님, 맞으시죠? 교수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네, 교수님이 계신 곳으로 안내해 주세요.” 이든이 대답하자, 젊은 남자는 정원을 가로질러 거실로 데려갔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김병락 교수를 보게 되었다. 70대 정도로 보였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활력을 띄었다. 도윤이 보기에, 김병락은 기본 호흡 기법 몇 가지를 익힌 듯했다. 불사 영역의 내부 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술은 할 줄 모르는 듯 보였다. 겉으로 보아, 단지 기를 양성하고 몸에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내부 힘을 수련하고 있는 듯 보였다.

기분 좋은 인사를 서로 교환한 후, 이든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그러니까… 교수님, 저희 형이 신성한 열매 나무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그 나무에 대한 정보가 저희에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서요. 그러니,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 그래서 연락하신 거군요! 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그 나무를 불사조 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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