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410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하하! 나한테 뭘 하려고? 이제 막 내부 힘을 기르기 시작했으면서 벌써 건방 떨기는! 이봐, 네 수련 기법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내 눈엔 임씨 가문 기법은 아무것도 아니야!” 용섭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으며 웃었다.

“죽여 달라고 용을 쓰는구나!” 이든과 레오는 그를 향해 달려가며 동시에 고함쳤다.

놀랍게도, 용섭은 그저 손을 흔들었지만… 강력한 본질적 기의 충격파가 날라왔다! 두 사람은 전혀 상대가 안 됐다!

공기 중으로 날아가 땅으로 떨어지며 피를 뱉어내는 두 사람을 보며 용섭이 대답했다. “이쯤 하지. 운 좋은 줄 알아. 난 죄 없는 사람은 죽이지 않거든. 아니었으면, 넌 여기서 바로 죽었어!”

두 사람이 대답도 하기 전에, 자리에 있던 세 사람은 모두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 너희 둘 여기 있었어? 할 일 없으면, 나 물 좀 줄래? 식물들 물 좀 주려고!”

목소리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도 모두의 귀에 똑똑히 들렸다. 그것도 모자라,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 바로 이든과 레오는 불사의 영역에 에너지가 흐르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노인의 공격으로 인한 부상이 완전히 치유되었다! 오히려 몸이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처럼 느껴졌다!

“좋았어!” 이든과 레오는 두 발로 일어나 소리쳤다.

“…뭐야?” 노인은 턱이 떡 벌어지며 당황한 채 중얼거렸다. 그의 공격이 치명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알았지만, 두 사람은 혈점을 다쳤어야 했다. 그런데, 이 목소리 주인이 단 몇 초 만에 이들을 치유하다니! 용섭은 이런 기법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하지만, 용섭의 이목을 가장 끄는 부분은 지금 말하는 사람이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것이었다. 이 얼마나 재밌는 일인가…!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보니, 노인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정원 꽃에 물을 주고 있는 도윤이 보였다.

보아하니, 도윤은 레오와 이든이 수련할 수 있게 주술을 빽빽하게 설치해 둔 듯했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 기초를 공사했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1장

    용섭은 이번에는 절대 천둥 부동 기법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쨌거나, 이 꼬맹이가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었기에 비장의 무기는 숨겨두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앞으로 돌진하면서도 거대한 용이나 호랑이조차도 진압할 정도로 막강한 본질적 기를 손바닥 안에 가두고 있었다…하지만, 도윤은 그저 계속 용섭을 뒤로한 채, 씨를 뿌리고 있었다. 이 모습에 용섭은 이 겁도 없는 꼬맹이를 당연히 죽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지만, 그의 손바닥이 도윤의 몸에 닿자마자, 갑자기 모든 힘이 사라졌다! 마치 풍선으로 공격해, 그 풍선이 튕겨 나가는 느낌과 비슷했다!“…뭐야?” 용섭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손바닥을 바라보며 인상 쓰며 말했다. “흠, 당신 공격은 몇 년 전에 예남 지역에서 나를 암살하려 했던 한 가문의 기밀 기법과 상당히 비슷하군…! 그 가문이 꽤 오랫동안 나를 도망 다니게 했지… 하지만, 비슷하긴 하나, 명확히 다른 점이 있긴 해. 당신 손바닥 공격은 본질적 기로 작동하지만, 모씨 가문은 그게 아닌 내부의 힘을 쓰거든.” 도윤은 괭이를 옆에 놓으며 먼지 묻은 손을 털었다. 테이블로 걸어와, 차 한 모금을 마시는 도윤을 보며, 용섭이 인상 쓴 채 물었다. “…모씨 가문이라고? 너 내 후손들을 상대했던 거야?”“오, 정말 그 가문과 관련 있는 사람이었구나? 그럼, 너 모수벽이 누군지 알겠네?” 도윤이 흥미롭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대답했다. 당시, 모씨 가문은 도진이 이씨 가문의 재산을 넘기게 하기 위해 도윤의 목숨을 이용했다. 집안에 더 이상의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았던 도윤은 가까스로 도망쳤고, 그 시점, 대명이 그를 제자로 받아주었다. 그렇게 도윤은 내부 힘을 천천히 키우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서,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씨 가문 덕분이었다. 그렇게 내부 힘이 크게 증가하자, 도윤은 그 가문을 끝내기 위해 새로이 힘을 키웠다. “너…너가 그 아이를 만났다고?” 용섭이 소리쳤다. “만났지. 사실, 난 모씨 가문 사람들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2장

    그때 용섭의 기운은 점점 커지고 있었지만, 도윤은 팔짱을 끼고서 그저 서서 고개를 가로젓고 있었다. “이 개자식이…! 감히 너가 내 천둥 부동 기법을 깔봐?” 이제 검의 기운을 완벽히 만들어 낸 용섭이 으르렁거렸다. “천둥 검왕 기법이 꽤 정교한 건 사실이나, 솔직히 말해서, 마지막 세 가지 방식만 강하다고 할 수 있지. 그 세력의 제자였는데도 그 세 가지 방식은 사용할 줄 모르는 것 같네? 아니면, 할 수 있어? 할 수 있다면, 천둥 뼈 으스러뜨리기 손바닥 기법을 사용하는 걸 추천해. 적어도, 지금 너가 사용할 공격보다는 그게 더 강하거든!” 도윤은 계속 고개를 가로 저으며 비아냥거렸다. “이 애송이 새끼가…! 날 이렇게 모욕하다니, 바로 지옥으로 보내주마…!” 용섭은 가진 힘을 모두 끌어모아 공격했다. 바로 그때, 공간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하며 심지어 산속에서 천천히 흐르던 강물도 요동치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인해 도윤을 향해 날아오던 검의 기운은 먼지구름을 일으켰다. 하지만, 도윤은 그저 손을 앞으로 뻗을 뿐이었다… 그리고 칼날에 손가락을 까딱하자, 검의 기운이 완전히 소멸하고 말았다! 검의 기운에 담겨 날아온 힘은 다시 용섭에게로 되돌아갔고, 그로 인해 용섭은 비틀거리며 뒷걸음질 쳤다. 상황이 어느 정도 끝났을 때, 용섭은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말했다. “…너… 너가… 도미엔슈 지배자일 리 없잖아…! 이렇게 어린 도미엔슈 지배자는 한 번도 없었어! 이건 말도 안 돼!”“왜 말이 안 돼? 그나저나, 너 양오남 알아?” 도윤이 태연하게 앉으며 대답했다. “이…이 자식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도윤을 보자, 용섭은 화가 치밀어 올라 으르렁거렸다. 그런데도, 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어쨌거나, 용섭은 도윤이 원한다면 그를 쉽게 죽여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그 생각을 염두에 두고, 용섭은 주먹을 꽉 쥐고서 대답했다. “…양오남은 우리 세력에서 악마 같은 사람이야! 반역자라고! 그 자식만 아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3장

    “낙심할 필요 없어… 양오남의 재능이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내가 많은 부상을 입혔거든.” 도윤이 대답했다. “…그…그게…” 그제야 용섭은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싸움에 참여한 두 지배자가 비슷한 수준의 본질적 기를 갖고 있다면, 더 나은 무술 실력을 갖춘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지배력 수준이 같다면, 지배자들은 서로 죽이기 꽤 어렵다. 하지만, 도미엔슈 영역의 지배자들에게 있어, 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 두 선수 간의 격차는 너무나도 컸다. 예를 들면, 용섭은 도윤 앞에서 거의 아무것도 못 하는 귀여운 인형에 지나지 않았다…뭐가 됐든, 잠시 후, 도윤이 물었다. “생각해 보니, 그 하찮은 금씨 가문 사람들이 너를 감시할 능력이 되나?”“…흠…. 그 일곱 인간 나부랭이는 그저 천둥 검왕 세력 감시견일 뿐이야… 새로 온 세 명의 장로는 내가 주술에서 벗어나면 나를 진압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지. 금씨 가문을 시켜 나를 감시하게 해서 세 사람은 그 일곱 인간으로부터 경고 신호를 받은 후,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어! 그래서 내가 영혼 옮기기 기법을 사용해야만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거야.” 용섭이 설명했다. “새로 왔다고…?” 도윤이 호기심을 가지고 대답했다. “그자들은 그저 양오남의 후손들이야. 천둥 검왕 세력에는 반란을 일으키는 자는 천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원칙이 있지. 그래서 양오남이 감히 날 죽일 수 없었던 거야. 뿐만 아니라,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간 사람은 대게 죽기 전, 유산을 남기고 싶어 해. 그렇게 양오남의 두 번째 목표는 이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 후손에게 계속해서 자기의 유산을 물려주도록 하기 위해서야!” 용섭이 설명했다. “그렇군…. 적과는 항상 마주치게 되어 있다는 점이 참 재밌단 말이야…. 임주철 삼촌도 전에 내게 이런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었지. 그런데, 이런 세력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제나시에 있는 내 세력이 생각나네. 안타깝게도, 내가 너무 바빠서 세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4장

    “그…. 그냥 일단은 이도윤에게 신성한 돌을 줍시다! 지금 목숨이 먼저예요!” 대장로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을 중얼거렸다. “안타깝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뿐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체념하며 말했다. 도윤의 부하들에게 정확히 신성한 돌 100개를 건네며 그들은 당분간 외부 손님을 받지 않기로 특별 결정을 내렸다. 이틀 후, 성남시 항구에 한 커다란 배가 정박하고 있다. 평범한 옷을 입은 세 노인이 뒷짐 진 채로 배 앞에 서 있었다. “그러니까, 여기가 성남시군! 아주 좋아 보이네!” 노인 중 한 명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게 말이야. 흠, 증조할아버지가 지배자 영역에 들어가기 전에, 세속 세계에 있는 특정 장소에서 수련하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셨지! 그 장소 두 곳이 바로 북쪽 제이시에 있는 제푸섬과 여기 성남시야!” 다른 노인이 대답했다. 이 세 사람은 누가 봐도 천둥 검왕 세력에서 온 장로들이었다!자기들끼리 깔깔대고 웃더니 셋째 장로가 갑자기 말했다. “뭐가 됐든, 이제 우리는 신성한 기법을 마스터해서 신성한 몸을 얻어 지배자 영역에 입문했으니, 더 이상 세속 세계에서 수련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그나저나, 금씨 가문 애들은 어디에 있는 거야? 우리가 오늘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왜 우리를 마중 나오지 않은 거지? 무례하기는!” 한 장로가 짜증 내자, 다른 사람들도 갑자기 화가 났다. “…혹시 그…. 강하다는 적군에 겁먹어서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바로 금씨 가문 저택으로 가서 그 ‘강한’ 적군을 우리가 직접 한 번 봐야 할 것 같군!”그리고, 세 사람은 금씨 가문 저택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굳게 잠겨 있는 문이 그들의 눈에 들어왔다. 심지어 문지기도 없었다! 금씨 가문에게 그들의 도착을 알리자 문이 열렸고, 문이 열리자마자, 무릎 꿇고 있는 그들 모습에 세 사람은 당황하고 말았다. “…이게 무슨 상황이야?” 놀란 한 장로가 물었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5장

    “하하! 이렇게 빨리 내가 누군지 알아보다니… 똑똑하기도 하지…! 정말 양오남의 후손다워…” 성자 흑운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성…성자 흑운…? 수많은 사람들 역사 묘비에 일대기가 기록되어 있는 그 전설의 인물…?” 금씨 가문은 턱을 떡 벌리고 소리쳤다. 어쨌거나, 성자 흑운은 25세의 젊은 나이로 지배자 영역에 들어간 신동으로 유명했다. 현재 그의 나이가 몇 살인지 아무도 몰랐고, 그의 지배 수준은 더 이상 추측할 수도 없었다. 뭐가 됐든, 그 누구도 그를 직접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세 장로는 이 사람이 증조할아버지 이전부터 대단한 인물임을 알았기에, 바로 예를 갖추어 물었다. “….성자 흑운님…. 저희를 아십니까…?”“네 증조 할아버지한테 너희 세 명 얘기는 들었다. 양오남 말이 나와서 말인데, 그 꼬맹이한테 그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그 얼마나 놀랍던지!” 성자 흑운이 다시 웃으며 대답했다. “…뭐…뭐라고요?! 저희 증조할아버지가 패배하셨다고요…?! 누구한테요!?” 세 사람은 넋을 놓고서 서로 눈길을 주고받으며 물었다. “그거야 너네가 지금 찾으러 갈 그 사람이지!” 성자 흑운이 냉소적으로 말했다. “…이…이도윤이 할아버지를 무너뜨렸다고요…?! 그 사람이 그렇게 강합니까?!” 장로들은 당황하며 소리쳤다. 그들은 성자 흑운 같은 사람이 이런 일로 농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일곱 금씨 가문 남자가 무릎을 꿇은 채 떨고 있자, 성자 흑운은 그들을 보며 말했다. “그렇지. 너희들이 그 꼬맹이에게 도전장을 보낼 용기가 있었다는 게 아주 재밌군. 어쨌거나, 엄밀히 말하면, 내가 너희들을 구해주러 왔으니, 나중에 양오남이 나한테 어떻게 고맙다고 할지 궁금하군!”초조하게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스스로 과대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은 장로들이 물었다. “음… 어떻게 이 모든 일을 알고 계시죠?”“흠, 계곡에서 수련하고 있는데, 너희 증조할아버지를 만났어. 그때, 심하게 부상을 당했더군. 목숨을 구해주는 대신, 이도윤에 대한 모든 정보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6장

    의문 가득한 표정을 하는 세 남자를 보며, 성자 흑운이 차갑게 말했다. “흑운 세력의 특별 주술인 뼈 침식 기법이다! 그 아이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든지 간에, 이 주술에 빠지면 분쇄되고 말 거야! 영혼까지 남지 않을 거다!” “선…선생님을 도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세 장로는 일제히 대답했다. 그러자, 성자 흑운은 그들에게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잠시 후, 성남시 주요 명소 중 하나로서 구름을 관통하고 있는 장대한 산 정상에 지배자들과 금씨 가문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심지어 돈지, 지광, 백호가 양반다리를 한 채로 정말로 강한 자태를 뽐내며 앉아있다. 잠시 후, 대장로가 말했다. “명심해라. 이도윤이 오면, 우리 목표는 그 아이를 이기는 게 아니다. 우리의 가장 센 공격으로 공격한 후, 바로 성자 흑운 님께 달려가는 거야! 뼈 침식 주술의 힘은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성자 흑운 님께서 가능한 한 빨리 거기서 나오라고 하셨다!”“알겠습니다!” 두 장로가 대답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대전투를 기다리며 눈을 감고 명상을 통해 호흡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한편, 명하와 여섯 장로는 산자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양측이 깨끗하게 결판을 내는 날이기에 도망가고 싶어도 명하는 그럴 수 없었다. 기다리며 셋째 장로가 물었다. “이도윤이 정말로 올까요…? 뭐가 됐든, 천둥 검왕 세 장로님과 성자 흑운 님이 이도윤을 영원히 없애 버렸으면 좋겠는데요… 아니면, 저희 가문에 더 이상의 평화는 없을 거예요!”다른 장로들도 불안에 떨며 고개를 끄덕일 때, 명하가 갑자기 소리쳤다. “왔다!”정말로, 도윤이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천천히 일곱 금씨 가문 사람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무심해 보였지만, 주변에서 강력한 아우라가 느껴졌다. 존재만으로 일곱 남자는 거의 숨조차 쉬기 힘들었다…!그렇게 도윤이 충분히 가까워지자, 일곱 남자는 굽실거리며 말했다. “이도윤 님!”“천둥 검왕 세력은, 왔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7장

    “…뭐…뭐야…?!” 간신히 공격을 피한 두 남자는 겁에 질려 소리쳤다. 다행히, 그들에겐 성자 흑운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윤은 오늘 가뿐히 세 사람을 쓸어버렸을 것이다…! 그들은 전혀 도윤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정신을 차리자마자, 이마에 정맥이 튀어나온 채로 돈지는 소리쳤다. “괜찮아, 지광? 괜찮으면, 지금 주술을 작동해야 해!”“알…알겠어!” 지광은 허둥거리며 두 발로 일어나 대답했다. 곧, 세 사람은 삼각형을 이루며 섰고, 본질적 기가 그들 몸에서 흘러나와 합쳐지기 시작했다…!본질적 기가 충분히 모이자, 세 사람은 동시에 소리쳤다. “천둥 번개…!”그러자, 검의 기운이 나타나, 빠른 속도로 도윤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세상에… 정말로 강한 공격이야!” 도윤은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로 검의 기운을 향해 높이 뛰어올랐다! 단 한 번의 손바닥 공격으로, 도윤은 손쉽게 세 사람의 검 주술을 산산이 조각냈다!그 순간, 세 명 모두 입에서 피를 뿜어냈다! 거의 모든 뼈가 부러진 채로 세 사람은 땅에 드러누웠다…! 천둥 번개 기법은 대대손손 내려온 가장 강력한 검 기법이었고, 이 기법에 숙달하는 데 수십 년에 걸렸다! 그런데, 이 꼬맹이가 이렇게 쉽게 무너뜨리다니! 괴로웠지만, 이제야 자신들이 도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계속 싸울 수 없었다!“양오남이 너희 증조할아버지라고? 그렇다면, 내가 너희 선배네! 선배로서 말하겠는데, 이 검 기법은 너희와 맞지 않아. 그만 수련해도 돼!” 도윤은 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듣자, 화가 난 돈지는 피를 뱉어내며 쏘아붙였다. “말은 쉽지! 할 수 있다면, 다음 장소에서도 우릴 쓰러뜨려 봐!”그리고 세 사람은 빠르게 달아났고, 도윤이 말했다. “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지…?” 그렇게 도윤은 빛 한 줄기로 변해 세 사람을 쫓았고… 곧, 성남시 묘지에 도착했다. 묘지에 들어서자마자, 도윤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 오늘부터 재벌 2세   2418장

    “피레 동굴에서 내가 기밀 기법을 습득했다고 말했겠지만, 어떤 기법들인지는 말 안 했을 거야! 이미 이렇게 만났는데, 내가 자세히 말해줄게. 보다시피, 기밀 기법 중 하나는 주술에 관한 거야!” 도윤은 계속 웃음을 잃지 않고 대답했다. “음? 지금 내 주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야? 그런 거라면, 내 두 눈으로 꼭 보고 싶군! 내가 내 뼈 침식 기법을 수 세기 동안 갈고 닦은 거, 알기나 해? 진짜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야? 만약 해낸다면, 내가 비밀 하나 말해주지!” 그는 믿지 않으며 비아냥거렸다. “좋아! 그럼, 시작한다!” 도윤은 검을 뽑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소리쳤다. “하늘 쪼개기!”그리고, 도윤은 무정형 검 기법으로 성자 흑운을 공격했다! 물론, 이에 그는 당황했지만, 빠르게 주문을 외며 공기로 앞에 거대한 방패막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검은 방패에 부딪히자마자, 바로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이 커다래진 성자 흑운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두 팔을 올렸다… 하지만, 검의 기운은 그저 그를 깔끔하게 반으로 잘랐다! 땅으로 쓰러지기 전에, 성자 흑운은 다시 빠르게 먼지로 변신했다… 그리고 바로 쌩쌩한 모습으로 능글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성자 흑운으로 돌아왔다!크게 웃으며, 성자 흑운은 큰 목소리로 말했다. “진짜 강자구나! 다행히, 난 양오남처럼 너와 정면으로 싸우는 대신, 머리를 써서 이 주술을 믿고 있었지! 그래, 주술 밖에서 싸웠더라면, 방금 전 네 공격에 나는 죽고 말았을 거야!”도윤이 무언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성자 흑운은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몇 초 뒤, 먼지와 자갈로 만들어진 소용돌이가 거대한 용과 사나운 호랑이의 모습을 형성했다…!두 짐승이 도윤에게 돌진할 때, 허공에서 소환된 사슬도 도윤을 향해 날아왔다! 순식간에, 도윤은 사슬에 완전히 묶이고 말았다! 짐승들이 도윤의 단 몇 센치 앞으로 왔을 때, 자리에서 멈추고 귀청이 찢어질 듯한 포효를 내뱉었다! 포효의 위력이 얼마나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