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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3장

“낙심할 필요 없어… 양오남의 재능이 뛰어난 건 사실이지만, 내가 많은 부상을 입혔거든.” 도윤이 대답했다.

“…그…그게…” 그제야 용섭은 전체적인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싸움에 참여한 두 지배자가 비슷한 수준의 본질적 기를 갖고 있다면, 더 나은 무술 실력을 갖춘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다. 그렇긴 하지만, 지배력 수준이 같다면, 지배자들은 서로 죽이기 꽤 어렵다.

하지만, 도미엔슈 영역의 지배자들에게 있어, 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 두 선수 간의 격차는 너무나도 컸다. 예를 들면, 용섭은 도윤 앞에서 거의 아무것도 못 하는 귀여운 인형에 지나지 않았다…

뭐가 됐든, 잠시 후, 도윤이 물었다. “생각해 보니, 그 하찮은 금씨 가문 사람들이 너를 감시할 능력이 되나?”

“…흠…. 그 일곱 인간 나부랭이는 그저 천둥 검왕 세력 감시견일 뿐이야… 새로 온 세 명의 장로는 내가 주술에서 벗어나면 나를 진압하지 못할까 두려워하고 있지. 금씨 가문을 시켜 나를 감시하게 해서 세 사람은 그 일곱 인간으로부터 경고 신호를 받은 후,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어! 그래서 내가 영혼 옮기기 기법을 사용해야만 이곳에 올 수 있었던 거야.” 용섭이 설명했다.

“새로 왔다고…?” 도윤이 호기심을 가지고 대답했다.

“그자들은 그저 양오남의 후손들이야. 천둥 검왕 세력에는 반란을 일으키는 자는 천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원칙이 있지. 그래서 양오남이 감히 날 죽일 수 없었던 거야. 뿐만 아니라,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간 사람은 대게 죽기 전, 유산을 남기고 싶어 해. 그렇게 양오남의 두 번째 목표는 이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 후손에게 계속해서 자기의 유산을 물려주도록 하기 위해서야!” 용섭이 설명했다.

“그렇군…. 적과는 항상 마주치게 되어 있다는 점이 참 재밌단 말이야…. 임주철 삼촌도 전에 내게 이런 말씀을 해 주신 적이 있었지. 그런데, 이런 세력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제나시에 있는 내 세력이 생각나네. 안타깝게도, 내가 너무 바빠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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