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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9장

“…너 지금 완전히 내 손에 들어온 거 모르겠어? 내가 그저 주문만 외면, 넌 바로 먼지에 불과하게 돼!” 성자 흑운이 말했다.

“알아서 생각해… 그런데, 사실,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건 나야. 원한다면, 손가락 하나로 네 영혼을 관통할 수도 있어!” 그의 말을 듣자, 도윤이 말했다… 그리고 몇 초 후, 황금빛이 반짝였고, 도윤을 묶고 있던 사슬이 증발했다!

“…뭐야?! 어…어떻게 이런 일이?!” 당황한 성자 흑운이 소리치며 그의 용과 호랑이에게 공격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의 명령을 받자, 용은 위에서 높이 뛰어내려 공격했고, 호랑이는 바로 돌진했다…! 도윤은 그저 숨을 참고서 정신을 집중했다… 짐승의 공격을 받기 직전, 도윤이 손을 올리고 무언가 중얼거리자, 황금빛이 그의 몸 전체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용과 호랑이는 도윤의 몸에 닿는 순간, 바로 사라져 버렸고, 도윤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상황이 안 좋은 것을 깨달은 성자 흑운은 바로 주위를 둘러보며 회오리바람으로 변신해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주술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하고 있을 때, 도윤의 비웃음이 들려왔다. “회오리바람으로 변해서 도망갈 생각 하고 있어?”

그러자, 성자 흑운은 커다래진 눈을 하고서 도윤을 보았다. 도윤은 회오리바람으로 변해 빠르게 그를 에워쌌다! 이제 큰 소용돌이 안에 갇힌 성자 흑운이 소리쳤다. “…이…이럴 수는 없어…! 어…어떻게 너도 이 기법을 알고 있는 거지?”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성자 흑운은 도윤이 좀 전에 자기 힘을 봉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뜩이나 안 좋은 상황에서, 그의 주술을 지탱하고 있던 깃발들이 이미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도윤…. 너 정체가 뭐야…!” 성자 흑운은 겁에 질려 울부짖었고, 우르릉거리는 굉음이 들렸다. 주술은 깨지기 직전이었다…!

몇 초 만에 성자 흑운은 자신의 회오리바람 속에 완전히 둘러싸였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황금빛 용이 그의 몸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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