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2423장

Author: 두귀보리
last update Last Updated: 2024-10-29 19:42:56
“그 사람은 이도필이자, 내 할아버지야.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이제는 내 할아버지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니까… 어쨌거나, 그 사람이 한 짓을 생각하면, 그저 악마에 불과해!”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이에 성자 흑운은 놀라 눈을 커다랗게 떴다.

잠시 말없이 있다, 성자 흑운이 한숨을 쉬고서 말했다. “…성수의 서약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혈통 원기를 가진 사람을 죽였는지 아무도 몰라… 이미 악마로 변해버린 건 아닐까? 만약 그런 거라면, 넌 절대 그 사람의 상대가 될 수 없어!”

지배자 영역과 디투스 영역의 격차는 너무나도 컸다! 이를 알고 있었지만, 도윤이 말했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날 죽이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내가 말한 것 외에도, 난 지금도 이도필 뒤를 쫓고 있어. 일단 이도필을 찾아내면, 많은 의문이 해결될 거야.”

“좋아! 내가 널 돕지!” 성자 흑운이 말했다.

“좋아, 환영해!” 도윤은 성자 흑운이 자신보다 경험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잘 알았다. 게다가, 그는 이전에 태양 조직에서 온 사람들을 만난 적도 있었다. 그렇기에 나중에 서로를 지켜줄 수 있게끔 도윤은 그를 옆에 두려고 한 것이다.

성자 흑운이 묻는 말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나저나, 그 세 장로는 어쩌지?”

“지배력을 없애버려. 어쨌거나, 지금까지 나쁜 짓을 해 온 것 같아. 일반인들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계속 괴롭히니까 오늘 일반인으로 만들어줘야지!”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좋아. 그 일은 내게 맡겨!” 성자 흑운이 대답하고서 뛰쳐나갔다.

한편 도윤은 금씨 가문 저택으로 돌아와 용섭을 가두어 두고 있던 주술을 풀었다. 이런 최상급 지배자들과 연맹을 맺게 되자, 도윤은 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세 사람과 함께 김병락 교수의 집에 도착했을 때, 병락은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병락의 얼굴은 도윤을 처음 만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 오늘부터 재벌 2세   2424장

    “그런데, 누가 최근 동창회에서 유영이에 대해 물어보았고, 그래서 오늘 아침 제게 연락한 거였더라고요.” 병락이 설명했다. “평화시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안유영 씨가 그 남자와 이혼하지 않은 건 확실한 가요?” 도윤이 인상 쓰며 물었다. “그랬을 수도 있지만, 유영이가 학생이었을 때, 이미 아이를 가진 상태였어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결혼을 했죠. 이혼했더라도, 자기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만큼 현우는 무책임하지 않았을 겁니다.” 병락이 대답했다. “그럴 것 같네요. 그게 맞든 틀리든, 분명히 중요한 단서예요. 평화시로 가서 먼저 박상준 씨부터 찾아봐요!” 이든이 말했다. “맞아요. 그런데 출발하기 전에 먼저 이 저택에 새로운 주술 몇 개를 만들어야겠어요. 그러면, 문제를 일으키러 온 사람들을 막아 낼 수 있을 거예요!” 자기가 없는 동안 병락의 지인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었던 도윤이 대답했다. 그러면, 걱정없이 떠날 수 있을 것이다…몇 일이 걸렸지만, 용섭과 성자 흑운의 도움으로 도윤은 빠르게 두 개의 보호 주술과 한 개의 지배 주술을 완성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냈다. 평화시까지 레오와 이든을 데려 가기보다, 도윤은 성자 흑운, 용섭, 그리고 병락만 함께 가기로 했다. 사흘이 지나서야 네 사람은 평화시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제일 먼저 카페로 들어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잠시 후, 병락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 제자가 현우에 대한 정보를 보냈는데,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름을 박상준으로 바꾼 것 외에도, 현재 42세의 나이로 일출 그룹 회장으로 있습니다. 아들 한 명이 있지만, 그 아이는 유영이와 함께 있죠. 안타깝게도, 저희 추측이 맞았습니다. 둘은 10년 전에 이혼했고, 그때 이름을 바꾼 거였어요. 지금 현우 생활은 상당히 복잡해 보입니다. 이혼 후, 다혈질이 되었고, 지금 저택에 여자친구를 적어도 일곱 명 두고 있습니다. 거의 고대 황제의 삶을 살고 있죠!”

  • 오늘부터 재벌 2세   2425장

    이 모든 소란 후에도 젊은 여자는 진정하지 못하고 의자를 잡고서 두 사람을 향해 던졌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남매를 겨냥했지만, 의자에 맞은 건 그녀의 하인이었다!그의 머리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고, 하인은 머리를 감싸쥐며 울부짖었다. “둘…둘째 아가씨! 뭐하시는…거예요….!”“아… 너무 화가 나서 잘못 조준했나 봐! 어쨌든, 내가 직접 두 사람을 죽여버리겠어!” 여자는 쏘아붙이며 다른 의자를 다시 잡아 던졌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이번에는 옆에 보초를 서고 있던 보디가드가 맞았다! 너무 가까이 있던 탓에, 보디가드도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바로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이게 무슨 일이야…?! 말도 안 돼!” 여자는 당황하며 주전자를 던지려 잡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녀가 주전자를 던지려는 바로 그때, 위협적인 목소리가 들렸다. “죽고 싶다면, 그걸 던져!”목소리에 깜짝 놀란 여자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젊은 남자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의 자만스러운 표정에 짜증이 난 둘째 아가씨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다 너희가 한 짓이야?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우리가 한 짓이라고? 아마도 신이 당신의 하인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개입한 거겠지! 누가 알아? 이제 곧 당신 차례가 될지.” 용섭이 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며 대답했다. “맞는 말이야. 난 이렇게 오래 살았지만, 저렇게 잔인하고 몰상식한 여자는 처음 봐…. 저런 여자는 정말로 혼나야 해!” 성자 흑운도 계단을 내려오며 말했다. “너희들… 너희들이 내게 가르침을 주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나 진채령이야, 알기나 해? 죽고 싶어 환장했지?” 채령이 주먹을 쥐며 소리쳤다.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좀 전에 도윤이 그녀의 행동을 통제한 것이 떠오르자,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잠시 후, 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채령아, 또 놀고 있는 거야…?”잠시 후, 27살 정도로 되어 보이는 키 크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426장

    “그만해! 채령이 데리고 어서 나가!” 여자는 씩씩거리며 명령했다. 하인들이 채령을 데리고 나가자, 여자는 남매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내가 사과할게… 내 동생이 좀 철이 없어서, 가끔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해… 여기 1억 수표야. 내 여동생이 한 짓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했으면 좋겠어..”말을 전한 후, 여자는 수표를 써서 두 사람에게 건넸지만, 남매는 누가 봐도 받기 불편해했다. 받지 않고, 누나는 여자를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후, 남동생을 데리고 도망쳤다…그 모습을 보자, 여자는 힘없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하인의 얼굴을 보며 말했다. “저 사람들이 어디 사는지 알아내서 이 수표 주고 와.”일을 마치고, 여자는 고개를 돌려 도윤을 보며 말했다. “이런 모습 보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 여동생 때문에 다치신 건 아니지요?”“그건 아니지만, 당신 여동생은 교육이 필요해 보여요.” 도윤이 대답하자, 여자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 후, 하인을 데리고 나갔다…이렇게 이 일은 마무리되었다. 위층으로 돌아온 후, 교수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생긴 게 비슷한 것으로 보아, 누가 봐도 자매예요. 그런데, 한 명은 저렇게 제멋대로인데 한 명은 저렇게 품위 있네요. 저 언니가 말썽쟁이 동생을 잘 다루면 좋을 텐데요. 그게 아니라면, 저 자매는 고생 좀 할 겁니다!”“진채령의 언니라… 보이는 게 다가 아닌 것 같아요… 진채령이 언니를 무서워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 성자 흑운이 대답했다. “…네? 성자 흑운 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교수가 놀라 물었다. 껄껄 웃으며 성자 흑운이 설명했다. “그게, 아마 내부 힘만 수련하셔서 감지하지 못하셨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 세 사람은 저 여자가 본질적 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러니까, 그것만으로 평범하지 않다는 거죠!”도윤도 동의했다. 주철이 전에 말했듯, 정말로 일반인인 척 살아가는, 심지어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 지배자들이 세속 세계에 숨어 있는 듯 보였다. 그러자

  • 오늘부터 재벌 2세   2427장

    “정확하진 않아요… 저와 이도윤 님이 보기에, 여자는 인간이지만, 악마의 본질적 기를 수련 중이었어요! 그러니, 그 여자의 힘은 금씨 가문과 양씨 가문 그사이 어디쯤일 겁니다.” 성자 흑운이 설명했다. “동의합니다. 그것 말고도, 여자는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아 보였어요. 그녀의 아름다움 뒤에 악마성이 숨어 있는 겁니다!” 용섭이 말했다. “맞아요… 이제 저 자매들이 신경 쓰이네요… 어쨌거나, 저 여자가 정말로 악마라면, 저 자매는 이제 더 많은 사고를 일으킬 거니까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뒤를 밟을까요?” 용섭이 벌떡 일어나며 물었다.“그건 필요 없어요. 제 성스러운 감각으로 이미 봉인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그 여자가 그 남매 뒤를 밟고 있는 게 느껴져요… 좋아요, 이렇게 하죠. 저와 흑운 님이 여자가 뭐 하고 있는지 보고 올 동안, 용섭 님이랑 교수님은 여기 남아 계세요.” 도윤이 지시했다. 용섭이 대답도 하기 전에, 도윤과 흑운은 이미 공기 중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도시 외곽 낡은 집 앞. 아까 그 어린 소년이 물었다. “…누나, 괜찮아..?”이곳은 남매의 집이었다. 하지만, 누나는 바로 대답했다. “난 괜찮아. 그 사람들이 우릴 도와줘서 다행이야… 둘째 아가씨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우린 죽을 수도 있었어!”“하지만, 난 정말로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어…! 처음에, 아가씨가 내게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했고, 그러자마자, 내가 아가씨 물건을 훔쳤다고 주장한 거야!” 소년이 설명했다. “그렇구나….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아무도 모르지… 하지만, 우린 앞으로 그런 사람들을 건들면 안 돼… 이제 들어가서 엄마가 괜찮아지셨는지 보자…” 여자가 말하자, 두 사람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하지만, 들어서자마자, 두 사람은 많은 사람이 집 안에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대부분 낯선 얼굴이었지만, 좀 전에 그녀를 구해준 여자의 얼굴은 알아볼 수 있었다! 그녀 말고도 엄

  • 오늘부터 재벌 2세   2428장

    “네, 알겠습니다, 첫째 아가씨!” 보디가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재빠르게 세훈을 데리고 집을 떠났다. 그들은 몰랐지만, 내내 도윤과 성자 흑운이 그들을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보아하니, 정말로 악마 지배자 같네.” 도윤이 중얼거렸고, 두 사람은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게요. 모든 인간은 세 가지 음기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의 음기가 가장 순수하죠… 그것을 떠나, 첫째 아가씨는 놀라울 정도로 규칙을 준수하는 사람이네요. 사람의 생명을 해치려 하지 않고 단 한 개의 음기만 가져갔어요!” 소년을 살펴본 후, 성자 흑운이 대답했다. “그러게요. 누가 이런 악마 기법을 가르쳐 주었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지금 할 일이 너무 많네요… 이 여자는 정말로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아요!” 아직 괜찮은 남매를 보며 도윤이 안도하며 말했다. “누가 이걸 저 여자에게 가르쳐 줬는지 저도 궁금하군요. 여기서 악마의 본질적 기를 수련하는 게 더 편해서 이곳을 떠나지 않는 지배자가 있을 줄이야… 저희는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는 넓은 세상에 살고 있네요…! 그건 그렇고, 일단 박상준부터 찾죠!”“동감이에요.” 도윤이 대답하자, 두 사람은 다시 카페로 돌아갔다.그들이 떠나 있는 동안, 병락은 카페에서 생각나는 학생들에게 전화를 거느라 바빴다. 다행히, 여러 통화 끝에 마침내 상준의 현주소를 알아냈다. 그렇게 도윤과 흑운이 돌아오자, 그는 바로 알아낸 소식을 전했고, 네 사람은 평화시 상준과 그의 다수의 여자친구가 살고 있는 에스디 저택으로 향했다. 한편 저택 안에는, 일본도를 휘두르고 있는 십여 명의 사무라이가 상준의 가문 사람들을 진압하고서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거기에는 일곱 여자친구, 네 명의 노인, 그리고 60대 정원사가 있었다…! “당장 박상준 데려와! 말 반복하게 하지 말고…!” 사무라이 중 한 명이 으르렁거렸다. “…츠…츠무기 씨…. 저…저희는 정말로 그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429장

    그 말을 듣자, 일곱 여자들은 눈치를 주고받은 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지금까지 연락이 안 돼요… 아까 보셨듯이,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상준이를 찾고 있어요… 저희는 살았는지 죽었는지조차 몰라요…”“…정말로 죽은 건 아니겠죠…? 저희가 너무 늦었을까요?” 용섭이 말했다. “아닐 겁니다… 마지막으로 어디서 봤어요?” 도윤이 물었다. “본부에서요! 그때, 박 대표님이 제게 전화하셔서 일부 자산을 제 이름으로 옮겨 놓으라고 지시하셨어요. 그리고, 몇 가지 서류를 보내라고 하셨고, 그게 제가 들은 마지막 소식이에요…” 갑자기 나이 든 정원사가 말했다. 노인을 쳐다보며 도윤이 물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사라진 거예요…? 확인하러 본부에 가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까?”“물론 갔었죠! 경찰도 불렀어요. 하지만, 몇 번을 가도 기지는 텅 비어 있었어요…” 여자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렇군요. 본부가 어디죠?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는 거죠?” 도윤이 물었다. “그게… 박대표님은 본부를 연구 목적으로 사용하셨어요. 저희 회사는 생명과학 사업을 하거든요. 그래서 대표님은 보통 집에서 출발해서 회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매일 본부로 이동하시죠!” 노인 정원사가 설명했다. “어디에 있냐면… 도시 외곽 지역 남쪽에 있어요. 하지만, 가셔도 소용없을 거예요. 아까 사무라이들이 이미 샅샅이 뒤졌거든요!” 다른 여자가 말했다. “그렇군요… 그럼 박상준 아내와 아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나요?” 흑운이 물었다. “10년 전에 그분들과 헤어진 이후로 다시 만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활비 지원 때문에 대표님이 저를 시켜 몇 번 돈을 보낸 적이 있어요… 보낼 때마다 금액은 10억이었죠. 아무튼, 마지막 이체가 5년 전이었어요. 박대표님의 자산을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그때 왜 갑자기 그 여자분께 돈 보내는 것을 멈추셨는지 궁금해서 따로 알아봤더니, 전 와이프 계좌가 이미 막혀 있었어요!”노인의 답변을 듣자, 그가 단순한 정원사

  • 오늘부터 재벌 2세   2430장

    “네!” 세 사람은 대답하며 재빨리 출구 쪽으로 향했다. 모두가 입구와 멀어지자, 도윤은 손가락을 꼬집어 검의 기운을 만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철문을 향해 검을 날렸다! 대폭발이 일어났고… 잔해가 가라앉자, 뒤에 큰 구멍이 보였다!구멍을 들여다본 후, 도윤과 일행들은 뛰어내렸다… 그리고 주변에 놓여 있는 장비들을 보자, 그들은 이곳이 연구실임을 바로 깨달았다!“신성한 감각을 사용하라고 말한 게 신의 한 수였어요! 밑에 이런 장소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박상준이 우리 같은 노인들까지 속이다니…. 정말로 숨기는 데 있어 대가구만!” 흑운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그러게요… 어쨌거나, 누군가 저희가 박상준을 찾는 일을 방해하려는 건 확실해요. 위층이 텅 비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이곳에서 박상준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못 찾는다고 아마 다들 잘못 생각했을 겁니다.” 도윤이 대답했다. “맞아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이런 정교한 방법을 쓰다니!” 흑운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나저나, 주변을 수색해 보고, 뭘 찾을 수 있는지 보자고요…” 도윤이 눈을 감으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두 보라색 빛이 나와 공간 전체를 비추고 있었다! 잠시 주변을 둘러본 후, 도윤의 눈은 금고에 고정되었다. 살짝 눈썹을 찡그리며, 금고로 다가가 손바닥으로 한 번 치자, 금고는 산산조각 났다!내용물이 쏟아져 나오자, 병락은 턱을 떡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안에 시체가 있었다!“세상에!” 교수는 너무 놀라 소리쳤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놀라긴 마찬가지였지만, 낯익은 시체의 모습에 순간 정신이 번뜩 들었다…. 잠시 후, 모두 시체가 좀 전에 보았던 비서의 얼굴과 똑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이게 무슨 일일까요? 이 사람이 진짜 비서인가요? 최소 두 달 전에 죽은 것 같은데! 그럼 우리가 저택에서 만났던 사람은 누구죠?” 용섭이 눈썹을 찡그리며 물었다. “…저희 모두 속았어요. 박상준은 보이는 것만큼 단순한

  • 오늘부터 재벌 2세   2431장

    그러자, 폭발음과 더불어 자욱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트럭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바닥으로 떨어졌다. 노인의 경우, 운전대에 머리를 부딪히며 이마는 피범벅이 되었다…그런데도, 용섭은 전혀 다치지 않고 말짱했다! 그 모습을 보자, 노인은 자기가 들이받은 것이 산인지 사람인지 혼동되었다! 하지만, 노인이 무슨 반응을 하기도 전에, 용섭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정말 약삭빠르기도 하지… 수백 년을 산 사람을 속이려고 들어?”그리고서 용섭은 가볍게 트럭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서 1분 안에, 트럭 안에 있던 사람들을 모두 밖으로 끌어냈다! 노인은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말을 더듬었다. “….당…당신 누구야…? 귀…귀신이라도 되는 거야…?!”“닥쳐! 영감탱이! 아니지, 박상준이라고 해야 하나?” 용섭은 남자의 멱살을 잡으며 소리쳤다.“무….무슨 소리야! 내가 박상준일 리 없잖아…! 내가 말했잖아! 나도 그 사람을 못 찾았다고…! 너 지금 엄청난 실수하고 있는 거야! 여…여기 여자 일곱 명이 날 증명할 수 있어…!” 노인이 소리쳤다. 그러자, 다친 부위를 부여잡고 있던 여자 일곱 명이 대답했다. “이분 말씀이 맞아요! 이 사람은 박상준 대표님이 아니에요…!”“뭐라고…? 아직도 인정하지 않는 거야…?” 용섭의 얼굴을 빨갛게 달아올랐다. “우리가 계속 네 변장 기법에 속아 넘어갈 것 같아?” 도윤이 흑운과 교수 병락과 함께 등장하며 말했다.“변…변장 기법…?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노인은 누가 봐도 죄 지은 사람처럼 눈빛을 회피하며 말을 더듬었다. “고대 마녀들은 짐승을 기르고 각종 특이한 약초와 꽃을 재배하는 데 전문가였지. 그 모든 것을 관리하기 위해서 마녀들은 이동이 잦았고, 힘을 증진하기 위해 한 중요한 재료를 얻는 과정에서 수많은 적을 만들었지… 그 중요한 재료는 바로 건강한 인간의 피! 적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자 그자들은 각종 변장 기법을 개발했지.”“결국, 마녀들은 변장 기법에 선수가 되어 외

Latest chapter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