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 동굴에서 내가 기밀 기법을 습득했다고 말했겠지만, 어떤 기법들인지는 말 안 했을 거야! 이미 이렇게 만났는데, 내가 자세히 말해줄게. 보다시피, 기밀 기법 중 하나는 주술에 관한 거야!” 도윤은 계속 웃음을 잃지 않고 대답했다. “음? 지금 내 주술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야? 그런 거라면, 내 두 눈으로 꼭 보고 싶군! 내가 내 뼈 침식 기법을 수 세기 동안 갈고 닦은 거, 알기나 해? 진짜로 벗어날 수 있다는 거야? 만약 해낸다면, 내가 비밀 하나 말해주지!” 그는 믿지 않으며 비아냥거렸다. “좋아! 그럼, 시작한다!” 도윤은 검을 뽑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소리쳤다. “하늘 쪼개기!”그리고, 도윤은 무정형 검 기법으로 성자 흑운을 공격했다! 물론, 이에 그는 당황했지만, 빠르게 주문을 외며 공기로 앞에 거대한 방패막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검은 방패에 부딪히자마자, 바로 산산조각 나고 말았다…!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이 커다래진 성자 흑운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두 팔을 올렸다… 하지만, 검의 기운은 그저 그를 깔끔하게 반으로 잘랐다! 땅으로 쓰러지기 전에, 성자 흑운은 다시 빠르게 먼지로 변신했다… 그리고 바로 쌩쌩한 모습으로 능글거리는 웃음을 지으며 성자 흑운으로 돌아왔다!크게 웃으며, 성자 흑운은 큰 목소리로 말했다. “진짜 강자구나! 다행히, 난 양오남처럼 너와 정면으로 싸우는 대신, 머리를 써서 이 주술을 믿고 있었지! 그래, 주술 밖에서 싸웠더라면, 방금 전 네 공격에 나는 죽고 말았을 거야!”도윤이 무언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성자 흑운은 주문을 외웠다… 그리고 몇 초 뒤, 먼지와 자갈로 만들어진 소용돌이가 거대한 용과 사나운 호랑이의 모습을 형성했다…!두 짐승이 도윤에게 돌진할 때, 허공에서 소환된 사슬도 도윤을 향해 날아왔다! 순식간에, 도윤은 사슬에 완전히 묶이고 말았다! 짐승들이 도윤의 단 몇 센치 앞으로 왔을 때, 자리에서 멈추고 귀청이 찢어질 듯한 포효를 내뱉었다! 포효의 위력이 얼마나
“…너 지금 완전히 내 손에 들어온 거 모르겠어? 내가 그저 주문만 외면, 넌 바로 먼지에 불과하게 돼!” 성자 흑운이 말했다. “알아서 생각해… 그런데, 사실, 상황을 통제하고 있는 건 나야. 원한다면, 손가락 하나로 네 영혼을 관통할 수도 있어!” 그의 말을 듣자, 도윤이 말했다… 그리고 몇 초 후, 황금빛이 반짝였고, 도윤을 묶고 있던 사슬이 증발했다!“…뭐야?! 어…어떻게 이런 일이?!” 당황한 성자 흑운이 소리치며 그의 용과 호랑이에게 공격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의 명령을 받자, 용은 위에서 높이 뛰어내려 공격했고, 호랑이는 바로 돌진했다…! 도윤은 그저 숨을 참고서 정신을 집중했다… 짐승의 공격을 받기 직전, 도윤이 손을 올리고 무언가 중얼거리자, 황금빛이 그의 몸 전체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용과 호랑이는 도윤의 몸에 닿는 순간, 바로 사라져 버렸고, 도윤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상황이 안 좋은 것을 깨달은 성자 흑운은 바로 주위를 둘러보며 회오리바람으로 변신해 도망치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주술에 무언가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하고 있을 때, 도윤의 비웃음이 들려왔다. “회오리바람으로 변해서 도망갈 생각 하고 있어?”그러자, 성자 흑운은 커다래진 눈을 하고서 도윤을 보았다. 도윤은 회오리바람으로 변해 빠르게 그를 에워쌌다! 이제 큰 소용돌이 안에 갇힌 성자 흑운이 소리쳤다. “…이…이럴 수는 없어…! 어…어떻게 너도 이 기법을 알고 있는 거지?”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성자 흑운은 도윤이 좀 전에 자기 힘을 봉쇄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뜩이나 안 좋은 상황에서, 그의 주술을 지탱하고 있던 깃발들이 이미 무너지기 시작했다!“이도윤…. 너 정체가 뭐야…!” 성자 흑운은 겁에 질려 울부짖었고, 우르릉거리는 굉음이 들렸다. 주술은 깨지기 직전이었다…!몇 초 만에 성자 흑운은 자신의 회오리바람 속에 완전히 둘러싸였다… 그리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황금빛 용이 그의 몸을 완전
“하지만, 금씨 가문이 내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바꾼 거지? 내가 네 제안을 거절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주술을 설치해서 저 세 명을 시켜 나를 유인하게 했어. 그리고, 내게 기밀 기법을 배우려 한 거고.” 도윤이 그의 말을 자르며 말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성자 흑운이 한숨 쉬며 대답했다. “정말 속일 수 없군… 그게 정확히 내 계획이었어! 완벽하다고도 생각했고. 네 지배력과 무술이 뛰어나다고 한들, 내 주술 안에서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야 했으니까! 그런데 내 주술이 이렇게 쉽게 파괴될 줄은 상상도 못 했어! 넌 정말 주술을 마스터했구나!”“당신 주술은 훌륭해. 인정하지. 내가 주술에 대한 지식이 없고, 주원소 대이동 기법을 익히지 않았더라면, 당신 주술에 죽고 말았을 거야!” 도윤이 말했다. “아,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다니, 내 실수야! 이제 모두 망했는데,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그저 후회 속에서 죽는 것뿐이지!” 성자 흑운이 절규했다. “흠, 모두 망한 건 아니야. 당신은 날 죽이려 한 게 아니라, 단지 내 지배력을 없애려고 했으니까. 그래서 지금 살려준 거야, 알아? 실제로 날 죽이려고 했다면, 환생도 하지 못하게 네 주술 안에서 죽음을 맞게 했을 거야! 그런데, 왜 나를 당신 세력으로 끌어들이려 했던 거지?” 도윤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대답하자, 성자 흑운은 순간 몸을 떨었다. 잠시 말없이 있다, 성자 흑운이 대답했다. “…말하자면 길지만, 두 가지 큰 이유가 있어. 첫 번째는.. 물론, 더 강해지기 위해서지. 두 번째는…. 믿기 어렵겠지만, 지배자 세계를 위해서였어… 이미 알고 있겠지만, 도미엔슈 지배자가 된 후에는, 세속 세계에 후손을 남겨야 해. 자연스러운 일이지. 하지만, 몇 십 년 전에 세속 세계로 다시 돌아왔을 때, 내 후손이 모두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더 자세히 알아보니, 모두 살해 당했더군! 더 최악인 건 모두 우리 혈통의 원초적 원기를 빼앗긴 채 죽었다는 거야!”혈통의 원초적
“보니까, 너도 알고 있구나!” 도윤은 살짝 놀라 대답했다. “그래… 나는 내 후손들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어. 오랫동안 도미엔슈 지배자였고, 지배자 세계에서는 상위 지배자로 여겨졌지만, 아직도 태양 조직은 내게 부담으로 느껴져. 그런데, 내가 보기에 태양 조직은 수많은 전문가가 모인 고대 세력 같아.” 성자 흑운이 대답했다. “흠, 그 사람들은 상당히 강한 세력이기에 네 생각이 맞아. 사실, 내 여자친구가 태양 조직에 납치되었어. 그래서 지배자 세계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가 그것 때문이지. 난 아직도 태양 조직의 비밀을 풀고 여자친구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어! 그건 그렇고, 이제 왜 너가 나한테 도움을 요청했는지 알 것 같아. 우리 둘 다 태양 조직에 원한이 있었구나!”“맞아… 그 사람들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얼마나 강한지는 잘 알아. 여기 내 얼굴 이 부분을 봐. 멍 들었지? 처음 그들과 마주쳤을 때 입은 상처야. 당시 밤이었고, 아직 내 후손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해서 마음이 불안했어. 바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지. 또 갑자기 상당한 힘이 느껴져서 가까이 가서 보려고 했어…” 성자 흑운이 설명했다. “그리고 청동으로 뒤덮인 거대한 마법유물이 바다 아래로 가라앉고 있는 것을 목격했어! 안타깝게도 그때 나는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서 많은 생각은 하지 못했지. 그저 손바닥으로 유물을 툭 쳤는데…. 갑자기, 그 순간 그 물건이 빛나기 시작했어! 재빨리 손으로 두 눈을 가렸지만, 흰옷을 입은 사람 형체 두 명이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이 언뜻 보였고… 그리고, 나는 바로 피를 토했지! 그리고 바로 기절했지만, 그 끔찍했던 본질적 기는 잊을 수 없을 거야…”“그 사람들은 마치 작은 손짓만으로 사람 목숨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신처럼 느껴졌어…. 단순히 이길 수 없는 상대가 아니었지! 어쨌든, 그 사건으로 이 멍은 얼굴에 오랫동안 남게 됐어… 두 사람 때문에, 나는
“그럴 가능성이 높아.” 도윤이 힘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세상에! 디투스 영역이 실제로 존재하다니! 내가 처음 수련을 시작했을 때, 내 사부님의 최종 목표는 신성한 몸을 얻어 도미엔슈 지배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어!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 내기 위해 수 세기의 시간을 보내셨고, 그래서 난 당연히 사부님의 지도에 영향을 받으며 컸지. 내 모든 단계마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게 하는 것은 물론, 도미엔슈 지배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온갖 특별 세신까지 받았어!”“그런데도 몇 십 년 전에야 마침내 그 목표를 이룬 거야! 양오남도 최근 들어서 도미엔슈 영역에 들어간 거고! 오랜 시간 동안, 도미엔슈 영역이 내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했어! 디투스 영역에 들어간 엔젤로드가 실제로 있었다니..!” 성자 흑운은 말을 잇지 못하며 소리쳤다. 도윤은 성자 흑운의 기분을 이해했다. 어쨌거나, 몇 천 년 전에 이 세상에 신이 존재했지만, 수많은 신성한 원기가 떠돌아다녔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자, 지금은 신성한 원기가 부족하다. 그러니,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가 없었더라면, 도윤은 절대 신성한 몸을 얻어서 도미엔슈 지배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엔젤로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정말로 터무니없는 생각이다! 점점 절망감을 느끼며 도윤이 중얼거렸다. “내가 언젠가 미나를 구할 수 있을까… 상황이 어떻든, 우리가 힘을 합치는 생각에 동의해. 솔직히 말해서, 난 아직 성수의 서약 동안 있었던 그 사건의 진범을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어. 이미 유력한 용의자도 알고 있어! 당신은 뭐 다른 거 알아낸 거 있어?”두 발로 천천히 일어서며 성자 흑운이 대답했다. “흠, 정말 중요한 단서 하나를 찾아낼 수 있었지… 진범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혈통 원초적 원기를 가진 사람들을 그렇게 많이 죽인 이유는 확실히 알 것 같아…”“…어? 계속 말해봐…”“일단, 그 사람은 아마 천국의 법에 반기를 들려는 것 같아. 사람들의 혈통
“그 사람은 이도필이자, 내 할아버지야.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이제는 내 할아버지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니까… 어쨌거나, 그 사람이 한 짓을 생각하면, 그저 악마에 불과해!”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이에 성자 흑운은 놀라 눈을 커다랗게 떴다. 잠시 말없이 있다, 성자 흑운이 한숨을 쉬고서 말했다. “…성수의 서약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혈통 원기를 가진 사람을 죽였는지 아무도 몰라… 이미 악마로 변해버린 건 아닐까? 만약 그런 거라면, 넌 절대 그 사람의 상대가 될 수 없어!”지배자 영역과 디투스 영역의 격차는 너무나도 컸다! 이를 알고 있었지만, 도윤이 말했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잘 알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날 죽이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어! 내가 말한 것 외에도, 난 지금도 이도필 뒤를 쫓고 있어. 일단 이도필을 찾아내면, 많은 의문이 해결될 거야.”“좋아! 내가 널 돕지!” 성자 흑운이 말했다. “좋아, 환영해!” 도윤은 성자 흑운이 자신보다 경험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잘 알았다. 게다가, 그는 이전에 태양 조직에서 온 사람들을 만난 적도 있었다. 그렇기에 나중에 서로를 지켜줄 수 있게끔 도윤은 그를 옆에 두려고 한 것이다. 성자 흑운이 묻는 말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나저나, 그 세 장로는 어쩌지?”“지배력을 없애버려. 어쨌거나, 지금까지 나쁜 짓을 해 온 것 같아. 일반인들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계속 괴롭히니까 오늘 일반인으로 만들어줘야지!”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좋아. 그 일은 내게 맡겨!” 성자 흑운이 대답하고서 뛰쳐나갔다. 한편 도윤은 금씨 가문 저택으로 돌아와 용섭을 가두어 두고 있던 주술을 풀었다. 이런 최상급 지배자들과 연맹을 맺게 되자, 도윤은 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세 사람과 함께 김병락 교수의 집에 도착했을 때, 병락은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병락의 얼굴은 도윤을 처음 만
“그런데, 누가 최근 동창회에서 유영이에 대해 물어보았고, 그래서 오늘 아침 제게 연락한 거였더라고요.” 병락이 설명했다. “평화시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안유영 씨가 그 남자와 이혼하지 않은 건 확실한 가요?” 도윤이 인상 쓰며 물었다. “그랬을 수도 있지만, 유영이가 학생이었을 때, 이미 아이를 가진 상태였어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바로 결혼을 했죠. 이혼했더라도, 자기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만큼 현우는 무책임하지 않았을 겁니다.” 병락이 대답했다. “그럴 것 같네요. 그게 맞든 틀리든, 분명히 중요한 단서예요. 평화시로 가서 먼저 박상준 씨부터 찾아봐요!” 이든이 말했다. “맞아요. 그런데 출발하기 전에 먼저 이 저택에 새로운 주술 몇 개를 만들어야겠어요. 그러면, 문제를 일으키러 온 사람들을 막아 낼 수 있을 거예요!” 자기가 없는 동안 병락의 지인과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었던 도윤이 대답했다. 그러면, 걱정없이 떠날 수 있을 것이다…몇 일이 걸렸지만, 용섭과 성자 흑운의 도움으로 도윤은 빠르게 두 개의 보호 주술과 한 개의 지배 주술을 완성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끝냈다. 평화시까지 레오와 이든을 데려 가기보다, 도윤은 성자 흑운, 용섭, 그리고 병락만 함께 가기로 했다. 사흘이 지나서야 네 사람은 평화시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그들은 제일 먼저 카페로 들어가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잠시 후, 병락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제 제자가 현우에 대한 정보를 보냈는데,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름을 박상준으로 바꾼 것 외에도, 현재 42세의 나이로 일출 그룹 회장으로 있습니다. 아들 한 명이 있지만, 그 아이는 유영이와 함께 있죠. 안타깝게도, 저희 추측이 맞았습니다. 둘은 10년 전에 이혼했고, 그때 이름을 바꾼 거였어요. 지금 현우 생활은 상당히 복잡해 보입니다. 이혼 후, 다혈질이 되었고, 지금 저택에 여자친구를 적어도 일곱 명 두고 있습니다. 거의 고대 황제의 삶을 살고 있죠!”
이 모든 소란 후에도 젊은 여자는 진정하지 못하고 의자를 잡고서 두 사람을 향해 던졌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남매를 겨냥했지만, 의자에 맞은 건 그녀의 하인이었다!그의 머리에서는 피가 나고 있었고, 하인은 머리를 감싸쥐며 울부짖었다. “둘…둘째 아가씨! 뭐하시는…거예요….!”“아… 너무 화가 나서 잘못 조준했나 봐! 어쨌든, 내가 직접 두 사람을 죽여버리겠어!” 여자는 쏘아붙이며 다른 의자를 다시 잡아 던졌다. 하지만, 당황스럽게도 이번에는 옆에 보초를 서고 있던 보디가드가 맞았다! 너무 가까이 있던 탓에, 보디가드도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바로 바닥으로 쓰러졌다. “이…이게 무슨 일이야…?! 말도 안 돼!” 여자는 당황하며 주전자를 던지려 잡으며 소리쳤다. 하지만, 그녀가 주전자를 던지려는 바로 그때, 위협적인 목소리가 들렸다. “죽고 싶다면, 그걸 던져!”목소리에 깜짝 놀란 여자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나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젊은 남자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그의 자만스러운 표정에 짜증이 난 둘째 아가씨는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다 너희가 한 짓이야?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우리가 한 짓이라고? 아마도 신이 당신의 하인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 개입한 거겠지! 누가 알아? 이제 곧 당신 차례가 될지.” 용섭이 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며 대답했다. “맞는 말이야. 난 이렇게 오래 살았지만, 저렇게 잔인하고 몰상식한 여자는 처음 봐…. 저런 여자는 정말로 혼나야 해!” 성자 흑운도 계단을 내려오며 말했다. “너희들… 너희들이 내게 가르침을 주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나 진채령이야, 알기나 해? 죽고 싶어 환장했지?” 채령이 주먹을 쥐며 소리쳤다.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좀 전에 도윤이 그녀의 행동을 통제한 것이 떠오르자, 무모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잠시 후, 한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채령아, 또 놀고 있는 거야…?”잠시 후, 27살 정도로 되어 보이는 키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