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397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그게, 편지에 이도윤이라는 무술 실력이 대단한 남자를 상대해야 한다고 쓰여 있었어요! 그 남자애가 너무 강해서 세 분이 필요하대요!” 아이가 말했다.

껄껄 웃으며 노인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래. 마침 검 기법도 숙달했는데, ‘전문가’한테 시험하기 딱 좋은 기회군. 바라건대 그 아이가 너무 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기법을 사용하는 건 완전 에너지 낭비가 될 거니까! 금씨 가문에 가겠다고 전해!”

노인 세 명이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윤에게로 가 보자. 잠시 후, 계획에 따라 금씨 가문은 이든과 레오를 풀어주었다.

물론, 레오는 도윤을 보자 놀라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사부님! 오셨네요!”

도윤이 예남으로 단서를 찾으러 갔을 당시, 그는 레오를 성남시로 보내 상현을 돕게 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수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다. 그 생각을 하며 도윤이 대답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았겠구나…”

“그건 그렇고, 금씨 가문에서 우리를 풀어주고, 전에 빼앗었던 우리 재산도 다 돌려줬어! 하지만, 형한테 이 도전장을 전해주라고 했어…” 이든이 말했다.

“뭐? 감히 나한테 결투 신청을 했다는 말이야?” 도윤은 어이가 없다는 듯 비웃으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도전장을 펼쳐보니, 3일 후 마운틴 탑에서 결투를 원한다고 쓰여 있었다!

“금씨 가문은 항상 무자비하고 교활합니다…. 그런데 대표님을 상대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불가피하게 시간을 끌고 있는 거예요!” 상현이 말했다.

“하하! 3일 동안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어쨌든, 도전은 받아 줘야죠! 그런데, 이든아, 내가 조사하라고 한 것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이 있어?” 도윤은 미소 지으며 이든을 보며 물었다.

“어느 정도 단서는 찾았는데, 더 알아보기도 전에 금씨 가문한테 잡혔었어!”

물을 한 모금 마신 후, 이든이 구시렁거리며 말했다. “아니, 세 달 전에 돌아와서, 형이 준 신성한 열매 나무 사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8장

    “…뭐야, 윤수민, 내가 널 찾기도 전에 직접 날 찾아온 거야?” 화난 태경이 전 여자친구 수민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내…내가 미안해, 태경아….! 내가 한 짓이 얼마나 끔찍한 짓이었는지 알아! 하지만, 그때는 그 남자가 시켜서 그런 거였어. 이해해 줘…! 원하는 것을 얻게 되자, 그 남자는 모든 것을 빼앗고서 나를 버렸어! 넌 이제 성남시 상업 지구 총괄자잖아… 나 좀 도와줘…!” 수민이 빌었다. “내가 널 용서할 줄 알았어?” 태경이 머리를 가로 저으며 차갑게 말했다. “내가 많이 잘못한 거 알아. 하지만, 너도 아직 내게 마음이 있잖아…! 내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잖아… 응…?” 수민이 비참하게 울먹거렸다. “…뭐? 죽어?” 태경이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이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민이 조심스레 말했다. “그 남자가 내 재산을 모두 빼앗은 뒤, 내게 5000억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어… 그 돈을 주거나 목숨을 내놓거나 둘 중 하나야…! 내가 너에게 큰 죄를 지었으니, 날 도와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죽기 전에 네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수민이 이마에서 피가 날 때까지 이마를 박자, 태경은 마음이 약해졌다. 태경이 말했다. “…일어나. 우리가 다시 사귈 수는 없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었던 건 맞지. 널 도와주지 않을 만큼 매정한 사람 아니야!”“…! 고… 고마워…! 그 사람들은 투마로 술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어…!” 수민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널 위해 개업해 준 그 바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대담한 놈들이네! 어쨌든, 앞장서. 내가 그 놈들이랑 얘기해 볼게!” 태경은 보디가드 두 명에게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렇게 주저 없이 행동하는 이유는 그 술집은 그의 세력권 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태경이 사무실을 나가자, 메이페어 산에서 수련하고 있던 도윤은 그저 포기한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눈을 떴다. “안태경, 멍청한 놈… 너도 나처럼 여자 눈물에 약하구나… 그런데, 만약 그 여자가 정말로 널 해치고 싶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9장

    태경에게 가보자. 김태오 밑에서 상업 지구 총괄자 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도윤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의 똑똑한 머리와 노력도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수민은 그의 삶에서 몇 없는 실패 중 하나였다. 그런데도 지금 태경이 수민을 돕는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라, 수민이가 자신을 배신하게 만든 그 남자를 손봐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놈만 없었더라면, 태경은 이안에게 노예로 팔리는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겪을 필요가 없었다!그렇게, 술집에 도착하자, 수민은 태경을 이 층으로 데려갔다… 도착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사람들은 어딨어?” 태경이 물었다. “아 우리 여기 있지! 안태경!” 갑자기 숨어 있던 남자들이 튀어나오며 소리쳤다!이제 입구를 봉쇄하며 한 젊은 남자가 앞으로 걸어 나오자, 분노한 태경은 얼굴을 붉히며 으르렁거렸다. “그러니까, 너구나? 조광수! 금씨 가문조차 이런 건방은 더 이상 떨지 않는데! 뭘 믿고 이렇게 거만해?”그저 웃으며 광수는 부하들에게 태경을 에워싸라고 손짓하며 대답했다. “안태경,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군. 지금 거만한 사람은 너야! 윤수민, 잘했어. 이도윤 가까운 친구를 유인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안태경이 그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려줘서 고마워!”“하하! 다 내 아이디어였어. 이번에는 어떻게 보상해 줄 거야, 광수야?” 수민이 돌변하여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 나를 속이다니!” 태경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하하. 내가 무슨 이유로 너한테 가겠니? 솔직히, 속아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어!” 수민이 비웃으며 말했다. “지금 너 이씨 가문 세력권에 있다는 거 명심해….! 이게 무슨 더러운 꿍꿍이야?!” 태경은 와인잔을 손에 든 남자가 광수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쏘아붙였다. 그 말을 듣자, 광수가 말했다. “오, 금 대표님이 네게 볼 일이 있는 거지, 우리는 싸울 생각이 없어…. 금 대표님만이 발각되지 않고 일

  • 오늘부터 재벌 2세   2400장

    웨이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수민은 계단을 올라오는 발소리를 들었다. 모두가 바로 문을 바라보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웃고 있는 젊은 남자가 들어왔다. “어? 영업 안 한다고 했잖아? 이 층은 꽤 재밌어 보이는데!”“…너 누구야?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수민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나? 난 그냥 술 마시러 왔는데? 물론 누군가를 찾고 있기도 하지만…” 도윤은 소파에 앉아, 바닥에 의식이 거의 없는 채로 몸을 떨고 있는 태경을 안쓰럽게 바라보았다. “…뭐? 그렇다면, 이 술은 오늘 네 인생 마지막 술이 될 것 같네!” 수민이 소리치자 광수의 부하들이 빠르게 그 남자를 에워쌌다. 그 모습을 보고서 남자는 재채기를 했다…. 무슨 이유에선지 재채기는 돌풍으로 변해 남자들을 날리고서 쓰러뜨렸다! 모두 의식을 잃었다!“이게 뭐야?” 이삭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태경의 머리에서 발을 뗐다. 정말 강한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긴 했지만, 이 남자와 비교조차 안 됐다!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 것을 확인한 이삭은 몇 걸음 뒷걸음질 치며 물었다. “어… 선생님? 저희가 실수한 게 있나요?”“있지. 너 금씨 가문 사람이잖아, 맞지? 그 금씨 성만으로 정말 거슬려!” 도윤이 쏘아붙였다. 이삭은 한 번도 도윤을 본 적이 없었기에 순간 당황했다. 수민은 바로 그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정신을 차리고서 바로 소리쳤다. “조심하세요, 셋째 대표님! 저 사람, 이도윤이에요!”‘뭐라고? 쟤가 이도윤이야!?’ 이삭은 순간 머릿속이 멍해지며 속으로 생각했다. 싸움이건 도망이건 뭐든 해야 했다… 그의 본능은 도망을 가리키고 있었다!그렇게 이삭은 바로 뒤를 돌아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도윤은 검의 기운을 보내며 소리쳤다. “빠르게 도망 쳐봐!”안타깝게도, 이삭은 가벼워지는 기법을 사용했기에, 검의 기운은 타이밍 맞게 이삭에게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더 공포스러운 것은 검의 기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이삭을 쫓자, 이 공격이 얼마나 강한

  • 오늘부터 재벌 2세   2401장

    단 한 번의 검의 기운 공격으로 그들의 공격이 가로막히자, 일곱 남자는 모두 정말로 영혼이 갈리는 느낌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무력해진 남자들은 제때 반격을 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이삭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었다! 칼에 찔리자마자,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이삭은 단 몇 초 만에 먼지구름으로 폭발하고 말았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 충돌로 인한 힘이 어찌나 강했는지, 가까스로 주공격을 피했던 일곱 남자 모두 충격파로 인해 피를 토하고 있었다!“…이…. 이 힘은 뭐지..! 검의 기운이 너무 세…!” 충격과 공포에 질린 여섯 장로들이 말을 더듬었다. 하지만, 슬픔에 찬 얼굴로 명하는 중얼거렸다. “…이삭아…”슬픔을 더 느끼기도 전에, 여섯 장로는 눈빛을 교환하며 말했다. “정말로 이도윤이 보낸 공격이야? 지배력이 어떻게 이렇게 높을 수 있지…?!”눈앞의 광경을 목격한 후, 그들은 성급하게 내부에서 일을 해결하지 않고, 천둥 검왕 세력의 장로들을 부르기로 한 것에 다행이라 느꼈다… 만약 알아서 해결하려고 했더라면, 금씨 가문은 바로 이 순간,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금 대표님, 진정하세요. 이도윤이 가까이 있습니다! 저희 도전장을 이미 수락했으나… 저희 목숨을 살려줄 생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제발, 제발 진정하세요!” 장로 중 한 명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말했다.“맞습니다! 그래서 작은 일에 큰 힘을 쏟으면 큰 계획까지 망친다는 말이 있는 겁니다! 만약 미리 전투를 치렀더라면, 아마 지금 저희를 더 죽이려고 했을 거예요! 그러면 천둥 검왕 세력이 온다고 하더라도 소용없을 겁니다! 참으셔야 합니다…!” 다른 장로가 말했다. 그들도 미치도록 무서웠지만, 도윤은 오늘 더 이상 그들을 죽일 생각은 없어 보였다. 수민과 광수를 죽인 후, 도윤은 서둘러 독이 태경의 몸속에 퍼지는 것을 막으며 치료를 위해 그를 병원으로 보냈다. 머리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중얼거렸다. “…이런 별것도 아닌 가문이 감히 내게

  • 오늘부터 재벌 2세   2402장

    사무실 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도윤의 끝없는 생각이 멈추었다. 곧, 이든이 방에 들어오며 말했다. “도윤이 형! 김병락 교수님이 돌아오셨다는 연락을 받았어. 지금 집에 계시대!”“정말? 당장 만나러 가야겠어!”두 사람이 병락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정오쯤이었다. 멀리서 보아도 저택 내에는 각종 식물에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언덕이 보였다. 각 식물은 미리 정해진 위치에 놓여있는 듯 보였고, 항공에서 바라보면, 모든 것은 마치 팔괘처럼 보일 것이라 느껴졌다. “형도 지금 봐서 알겠지만, 김병락 교수님은 다른 전문가들과는 달라..” 이든이 말했다. 껄껄 웃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분명 훨씬 더 경력이 많은 분일 거야. 내가 장담하지.”말은 하지 않았지만, 도윤은 이미 병락이 그의 정원에 주술의 형태로 설치한 것을 눈치챘다! 주술이라…. 도윤은 정말로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그때, 단정한 모습의 젊은 남자가 두 사람에게 걸어와 고개를 꾸벅 숙이며 말했다. “아, 백이든 님과 이도윤 님, 맞으시죠? 교수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네, 교수님이 계신 곳으로 안내해 주세요.” 이든이 대답하자, 젊은 남자는 정원을 가로질러 거실로 데려갔다…잠시 후, 두 사람은 앞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김병락 교수를 보게 되었다. 70대 정도로 보였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활력을 띄었다. 도윤이 보기에, 김병락은 기본 호흡 기법 몇 가지를 익힌 듯했다. 불사 영역의 내부 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술은 할 줄 모르는 듯 보였다. 겉으로 보아, 단지 기를 양성하고 몸에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내부 힘을 수련하고 있는 듯 보였다.기분 좋은 인사를 서로 교환한 후, 이든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며 말했다. “그러니까… 교수님, 저희 형이 신성한 열매 나무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그 나무에 대한 정보가 저희에게 정말로 중요한 일이라서요. 그러니, 꼭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오? 그래서 연락하신 거군요! 연구를 직접 수행하며 그 나무를 불사조 원기

  • 오늘부터 재벌 2세   2403장

    “그러면, 그 여자는 지금 어디 있죠?” 이든이 물었다. “안타깝게도, 저도 모릅니다…. 심지어 번호도 저장하지 않았어요! 어쨌거나, 편지에는 신성한 열매 나무는 천상의 불이 흐르는 곳에 있을 거라고 쓰여 있었죠… 하지만, 이에 대해 일 년 넘게 최선을 다해 고민해 보았지만, 그게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 없었어요! 꼼꼼히 조사도 했지만, 지구 역사를 통틀어, 천상의 불이 흐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병락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도 설명하는 곳이 어딘지 생각나는 장소는 없지만, 신성한 열매 나무가 북쪽 사막에 있다는 사실은 알아요.” 도윤이 대답했다. “…네? 어떻게요?” 병락이 놀라 물었다. “그런 게 있습니다. 어쨌든, 신성한 열매 나무를 찾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사용해 북쪽 사막을 샅샅이 뒤질 생각입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찾아낼 거예요! 그런데,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제안 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나무를 찾는 일에 교수님이 함께해 주셨으면 해요. 그 답례로 저는 안유영 씨를 찾는 일을 도와드리죠. 직감이라고 할까요? 왠지 신비한 가문 사람일 것 같아요…”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은 나무를 찾는 일이 사막에서 바늘 찾기가 될 것임을 알았지만, 정말로 다른 방법은 없었다. 갈망 섬을 찾을 마지막 기회였다…병락은 고개를 끄떡이며 말했다. “좋습니다.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유영이가 북쪽에서 온 사람이란 건 압니다. 유영이 고향을 찾을 수 있는지 제 전의 제자들에게 물어보겠….”말을 마치기도 전에, 병락의 얼굴은 갑자기 창백해지며 심하게 기침하기 시작했다! 이제 피까지 뱉자, 이든이 놀라 소리쳤다. “교수님!”“전… 괜찮습니다… 그저 나이가 들어 그래요… 사실,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던 것도 고대 책을 읽은 덕분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옛날 사람들이 특수한 호흡 기법과 특별 주술을 조합하여 생명을 연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러니, 두 분을 도우면서 제 자신을 도울 수도 있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404장

    “뭐라고 하셨습니까?” 병락이 커다래진 눈을 하고서 도윤을 보며 대답했다.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예요? 저희 할아버지는 그저 폐결핵 때문에 그러시는 거예요! 피곤하실 때만 재발하는 것뿐이니, 저희 겁주지 마시고, 당장 나가세요!” 여자가 화를 내며 쏘아붙였다. “그만해라, 하은아!” 교수는 소리치며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정말 놀란 얼굴로 도윤을 쳐다보았다. “…제 상태를 이렇게 쉽게 알아보시다니요… 그것도 이렇게 세세하게…! 지배자이신 거죠?” 교수가 말하자, 하은은 완전히 당황하고 말았다. 하은이 무슨 말을 더하기도 전에, 병락은 덧붙여 말했다. “맞습니다. 40대 나이에 호흡 기법을 배우기 시작했고, 그 후에 제 체력이 정말 많이 늘었죠. 제가 했던 일 중 하나가 희귀 식물을 찾기 위해 원시림을 찾아간 것이었죠… 하지만, 거대한 비단뱀 때문에 심하게 다치고 말았죠! 당시에 네 팔다리가 다 부러졌지만, 동료가 목숨을 걸고 저를 구해서 다행히 저희 둘은 살아서 나갈 수 있었고, 저는 바로 수술을 받았죠. 하지만, 절망스럽게도 매번 건강검진을 하고, 의사는 완벽하게 회복했다고 말했지만, 피로할 때면, 계속 이렇게 피를 토하네요… 그런데, 어떻게 제 상태를 정확하게 아신 거죠?”병락은 정말로 놀란 듯 보였다. 어쨌거나, 아들이나 손녀한테도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일단, 그건 뱀이 교수님의 몸을 다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심장과 폐의 혈점에도 손상을 입혔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호흡 기법과 주술을 습득한 일이 지금껏 교수님을 살아있게 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 요즘 들어 피를 토하는 횟수가 더 잦아지고, 매번 더 심해졌을 것 같은데, 맞나요?” 도윤이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왜 그런 거죠? 나이 때문인가요?” 병락은 존경심을 담은 목소리로 물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상태가 악화되는 건 사실이나, 나이는 실제로 큰 요인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호흡 기법을 연마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405장

    “…그…그게…” 병락이 너무 놀라 말을 더듬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도윤이 대답했다. “교수님 주술을 자세히 살펴보게 저를 정원으로 안내해 주세요…”모두가 뒤뜰에 도착하자, 이든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바로 신선한 공기가 느껴지자, 그가 소리쳤다! “세상에! 이런 곳에서 수련을 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 같아요!”“나도 같은 생각이야. 그런데,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여기에는 많은 종류의 주술이 있고, 수련하는 사람들은 주술을 지배력을 높이는 데 사용하거나 신체를 단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좀 더 구체적인 예로, 너가 내부 힘의 수준을 배로 높이고 싶다면, 응축된 주술 안에서 수련하면 돼.” 도윤이 대답했다. “오, 도윤님이 이렇게 항공 주술에 박식한 줄 몰랐어요!” 교수가 감탄하며 말했다. 하지만, 하은이는 화를 내며 쏘아붙였다. “할아버지,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 믿지 마세요! 할아버지 정원 주술은 이미 완벽해요! 지배력이랑 주술이 뭐 어쩌고 저째? 완전 엉터리야!”하은은 도윤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 듯 보였다. 비슷한 또래처럼 보이는데 왜 인생을 오래 산 척이야? 모르는 사람이 봤더라면, 아마 도윤을 교수로 봤을지도 모른다!하은은 지금 할아버지가 도윤 앞에서 마치 더 학생처럼 보이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보통 할아버지는 설명하는 사람이었고, 이 상황에서도 그래야 한다!하은의 의심 섞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튕기자… 다음 광경에 모두의 입이 떡 벌어졌다. 이런 간단한 손짓만으로, 도윤은 바로 몇 미터 앞에 있는 인공 언덕을 몇 미터 옆으로 옮겼다. “…어…?!” 하은은 넋을 놓고 소리쳤고, 병락은 너무 놀라 뒷걸음치며 몸을 비틀거렸다. 그들이 놀라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도윤은 그저 인공 언덕 몇 개를 더 옮겼다. 또한 그들 옆에서 흐르는 물의 방향도 바꾸었다. 곧, 주술의 형태는 원래 것과 완전히 다르게 보였다. 그때, 하

최신 챕터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3장

    검은 공기 바람이 부는 것을 바라보며 도필이 소리쳤다. “힘…힘이…!”도필은 너무 놀라 꼼짝도 못 하자, 도윤은 그 기회를 틈타 소리쳤다. “공격…!”그렇게, 순간 빛이 반짝이며 하늘 천체를 비추었다…! 순간적인 에너지가 솟아오르며 사방으로 퍼지자, 도필의 악령 주술은 순간 먼지가 되며 줄어들고 있었다!“안 돼…!” 도필이 고통스럽게 소리치자, 그가 서 있던 땅은 갈라졌고, 먼지구름은 사방으로 퍼졌다! 혼란스러웠지만… 잠시 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찾아왔다.도윤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고, 의식이 없었다. 몸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삼 년 후, 성남시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띤다.“우리 딸, 오늘 동생 결혼식이네… 일찍 가 있을까? 너무 오랫동안 꾸미는 거 아니야?”“알겠어, 아빠… 그런데, 둘째 삼촌이 가서 준비를 돕고 있는 거 아니야? 그건 그렇고, 우리 동생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결혼식에서 내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지!” 도희가 대답했다. “도필 씨, 도희 그냥 화장하게 놔둬요. 우리 먼저 호텔에 가 있어요!”“흠… 창헌이한테 연락해서 준비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해야겠군!”오늘은 도윤의 결혼식이다. 성남시 차기 대표로서, 전체 상업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도윤은 미나와 결혼을 하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을 축하해 주러 왔다…“우리 아들 좀 잘 챙겨줄래, 상준 씨? 뭘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야? 그만 좀 떨어!” 중년 여성이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도윤 씨 결혼식인데 어떻게 내가 흥분하지 않겠어? 도윤 씨가 우릴 북 사막으로 데려가 주지 않았더라면, 우린 절대…”“세상에, 우리 지난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도윤 씨는 천사의 유물을 얻을 기회를 포기했고, 창대명 도사님과 나머지 사람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갔어! 오늘은 도윤 씨 결혼식이야. 이제부터 도윤 씨 소원대로 미나 씨와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러니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2장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