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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장

도윤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지만, 미리 이든을 보내 신성한 열매 나무를 찾기 위한 조사팀을 꾸리게 시켜서 다행이라 느꼈다. 어쨌거나, 그래서 다시 성남시로 돌아오게 되었고, 다행히 늦지 않게 돌아왔다. 아니었더라면, 상현과 많은 사람은 이미 죽고 말았을 것이다…

“…그나저나, 재산의 몇 퍼센트 정도를 빼앗긴 거죠?” 도윤이 물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가문이 잃은 모든 것을 되찾아야 했다!

“약…. 60%입니다… 금씨 가문 대표인 금명하는 네 명의 아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며 관리를 맡겼습니다. 이씨 가문 나머지 재산을 빼앗는데 서두르는 이유는 아마 3일 후에 열릴 금명하 생일 연회에서 선물로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금씨 가문은 야망이 클 뿐만 아니라, 집안도 상당히 탄탄하군요… 모씨 가문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악질입니다!”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맞아요! 그건 둘째 치고… 대표님, 지금 이든 씨와 레오가 잡혀 있으니, 두 분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저도 생각 중이었어요… 좋아요, 금씨 가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문서로 정리해 제게 주세요. 그 일이 끝나면, 조사팀에 집중해 주세요. 나머지 일은 걱정하지 말고 제게 맡기세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대답을 하고서 상현은 바로 일을 시작했다.

사무실이 조용해지자, 도윤은 혼자 생각에 잠겼다. “감히 내 친구들을 납치했다는 거지…. 그 대가로 네 가족의 생명줄을 끊어주지…!”

곧, 상현은 문서를 들고 돌아왔다. 빠르게 하지만 꼼꼼하게 문서를 읽으며 도윤은 잊어버리기 전에 중요한 내용을 암기했다.

잠시 후, 임페리얼 호텔에서 큰 경매 행사가 열렸다. 호텔은 변함없이 성남 산업 지구 거리에 있었지만, 이제 금씨 가문의 소유가 되어 있었다.

경매는 금씨 가문 넷째 아들인 금이안이 주최했다. 금씨 가문은 이제 서부 지역 거의 모든 사업을 이끌고 있었기에, 각지에서 부유한 사업가들이 필수로 참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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