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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2장

작가: 두귀보리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0-29 19:42:56
도윤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지만, 미리 이든을 보내 신성한 열매 나무를 찾기 위한 조사팀을 꾸리게 시켜서 다행이라 느꼈다. 어쨌거나, 그래서 다시 성남시로 돌아오게 되었고, 다행히 늦지 않게 돌아왔다. 아니었더라면, 상현과 많은 사람은 이미 죽고 말았을 것이다…

“…그나저나, 재산의 몇 퍼센트 정도를 빼앗긴 거죠?” 도윤이 물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가문이 잃은 모든 것을 되찾아야 했다!

“약…. 60%입니다… 금씨 가문 대표인 금명하는 네 명의 아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며 관리를 맡겼습니다. 이씨 가문 나머지 재산을 빼앗는데 서두르는 이유는 아마 3일 후에 열릴 금명하 생일 연회에서 선물로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금씨 가문은 야망이 클 뿐만 아니라, 집안도 상당히 탄탄하군요… 모씨 가문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악질입니다!”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맞아요! 그건 둘째 치고… 대표님, 지금 이든 씨와 레오가 잡혀 있으니, 두 분의 목숨이 위험합니다…!”

“저도 생각 중이었어요… 좋아요, 금씨 가문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해서 문서로 정리해 제게 주세요. 그 일이 끝나면, 조사팀에 집중해 주세요. 나머지 일은 걱정하지 말고 제게 맡기세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대답을 하고서 상현은 바로 일을 시작했다.

사무실이 조용해지자, 도윤은 혼자 생각에 잠겼다. “감히 내 친구들을 납치했다는 거지…. 그 대가로 네 가족의 생명줄을 끊어주지…!”

곧, 상현은 문서를 들고 돌아왔다. 빠르게 하지만 꼼꼼하게 문서를 읽으며 도윤은 잊어버리기 전에 중요한 내용을 암기했다.

잠시 후, 임페리얼 호텔에서 큰 경매 행사가 열렸다. 호텔은 변함없이 성남 산업 지구 거리에 있었지만, 이제 금씨 가문의 소유가 되어 있었다.

경매는 금씨 가문 넷째 아들인 금이안이 주최했다. 금씨 가문은 이제 서부 지역 거의 모든 사업을 이끌고 있었기에, 각지에서 부유한 사업가들이 필수로 참석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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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본 지 꽤 됐지만, 도윤은 마지막으로 태경을 본 날, 그가 성남 그룹에 취직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현재 이런 비참한 모습을 목격하자, 도윤은 당황하고 말았다…이안이 소리 지르자, 도윤은 정신을 차렸다. “귀먹었어? 주우라는 소리 안 들려?”무자비하게 태경을 때리고 발로 차는 이안을 보며, 사람들은 겁에 질려 조용해졌다. 한참 동안 태경을 때린 후, 이안은 멈추고서 웃으며 말했다. “…하하! 제가 바보 같은 짓을 했네요! 제 부하 때문에 경매 분위기를 망칠 수 없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가문의 힘은 대단하기에 여러분이 무얼 상상하시든 제가 다 갖고 있습니다! 사실 아마 여러분이 한 번도 본 적도 없는 물건들도 많이 있을 거예요. 그러니, 돈만 지불할 수 있다면, 뭐든 사실 수 있습니다!”“그러면, 금씨 가문 대가리도 입찰 받을 수 있나요?”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순간 모두가 조용해졌다. 잠시 후, 사람들은 속닥거리기 시작했다. “누구야? 어떤 미친 자식이야…?!”“내가 잘못 들은 건가? 지금 금씨 가문 대가리를 원한다고 한 거야…?!”“도대체 누구 짓이지…?!”모두가 두리번거리며 범인을 찾고 있는 동안, 이안은 정신을 차리고서 분노하며 소리쳤다. “어떤 놈이야? 당장 나와!”그리고 비서는 보디가드들을 데리고서 현장에 들이닥쳤다. 잠시 방을 훑은 후, 비서는 예리한 눈으로 구석에 앉아 있는 젊은 남자를 발견했다. 보디가드를 데리고 그 남자에게 다가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이 한 말입니까?”아무렇지 않게 고개를 끄덕이며 도윤은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담배를 꺼냈다. 라이터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비서에게 물었다. “불 있어?”“…이게…! 너 죽고 싶어 환장했어?” 분노한 비서는 예의 없는 남자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에 대한 반응으로 도윤은 그저 포크 몇 개를 잡아 비서의 볼을 찌르며 테이블 위로 그의 얼굴을 박았다! 포크가 비서의 볼을 관통하자, 그는 고통스러운 비명만 지를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4장

    그 말을 듣자, 보디가드는 모두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저 사람 정신 나간 거 아니야?!”“그러게 말이야! 저 멍청이 정말로 저 보잘것없는 힘으로 우리 도련님 네 분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아마 이안 도련님이 일반인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야!”침묵이 흘렀지만, 구경꾼들조차도 도윤을 마치 광대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도윤을 노려보며 이안이 으르렁거렸다. “감히 날 망신 주다니…! 너가 정말 죽고 싶어 환장했구나!”그리고, 이안은 손바닥에 상당한 양의 본질적 기를 충전하기 시작하며 소리쳤다. “지옥에 가거라!”그리고 이안은 바로 도윤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발이 땅에 닿기도 전에, 어떤 알 수 없는 힘으로 이안은 갑자기 뒤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 힘이 어찌나 강한지 마치 벽돌로 만들어진 벽에 짓눌리는 느낌이었다!이제 땅에 엎드린 상태로 다친 이안은 몸을 일으키려 했다… 하지만, 그가 발버둥치면 칠수록 그 힘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그러다 보니, 아래에 있던 바닥 타일들은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다…이안이 입에서 피를 뿜어내기 시작하자, 옆에 서서 웃고 있던 보디가드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이…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보기가드들은 충격과 공포가 가득한 눈을 하고 당황한 채 도윤을 쳐다보았다.그들을 무시하고, 도윤은 주머니에서 펜과 종이 한 장을 꺼내 ‘외상’ 이라고 적고서 이안에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공에다가 손가락으로 무언가 그리는 것 같았다…구경꾼들이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이안은 갑자기 공기중으로 날아올랐다! 상처가 가득한 몸으로 이안은 몸을 일으키며 으르렁거렸다. “이… 이 새끼가…!”깔깔 웃으며 도윤은 대답했다. “이렇게 거래는 끝. 아, 그나저나… 저기 저 사람은 내 친구라 내가 데리고 나갈 거야. 불만 있는 사람 있어?”물론, 거기에 말대꾸할 만큼 멍청한 사람은 없었다. 모두 그저 도윤이 의식 없는 태경을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뿐이었다…도윤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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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이 돌아온 것 같아서 다행이네. 하하, 그나저나, 내가 부상 대부분을 치료했지만, 완전히 회복하려면 더 쉬어야 해! 그런데… 태경아… 어쩌다 이렇게 된 거야…?” 도윤이 물었다. “…말하자면 길어. 일단, 너가 날 성남 그룹에 넣어준 후, 김상현 사장님 아들인 김태오 씨가 나를 좋게 봐주셔서 거의 매달 승진할 수 있었어! 그렇게 성남 상업 지구 총괄 업무까지 할 수 있었지! 그러면서, 윤수민이라는 여자친구도 생겼어…”잠시 말을 멈춘 후, 태경은 목청을 가다듬으며 이어 말했다. “…바보 같게도 수민이가 정말로 나를 사랑한다고 믿었지… 나의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금씨 가문과 함께 모든 게 망가지고 말았어… 김상현 사장님의 아내, 이세라는 바로 금씨 가문에 붙고서 심지어 김상현 사장님 아들까지 죽였어! 금씨 가문이 상권을 장악하고 싶어 한다는 건 알았지만, 그 사람들이 언제 나를 찾아올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상업 거리의 모든 공식적인 문서와 부동산들, 그리고 내 재산까지 다 수민이한테 넘겼어…”“…안타깝게도, 그때 나는 이미 금씨 가문 덫에 걸려 있었고, 상업 거리는 이미 사라진 후였지. 사실, 내가 문서와 부동산 일부를 되찾으려고 다시 수민이를 만났을 때, 걔가 사람을 보내 나를 쫓아냈어! 그래, 윤수민도 이세라만큼 속물적인 사람이었던 거야! 그것도 모자라, 내가 파산할 거라는 걸 알자, 금씨 가문에 바로 항복하며 내 재산을 갖다 바친 거지! 하지만,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하… 난 모든 것을 잃었는데도 윤수민은 사람을 고용해서 내 다리를 부러뜨리고 금씨 가문 노예로 만들었어…!” 태경이 말했다. 주먹을 꽉 쥐며 그의 목소리는 회한에 차 있었다. “…많은 일이 있었구나…”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중얼거렸다. “맞아… 금씨 가문은 정말 야망이 너무 커… 그 사람들의 첫 번째 목표는 추씨 가문을 억압하는 거였어. 그래서 이 나라에서 가장 큰 가문이 될 수 있었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 재산까지 모두 몰수하려 하고 있어! 끝없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6장

    “…가까이 다가갈 수조차 없었다고? 세간을 흔들 수 있는 전사들인데도, 너희들 중 단 한 명도 이도윤에게 접근하지 못했다는 거야? 내가 바보로 보여?” 분노한 명하는 금방이라도 죽일 기세로 본질적 기를 활성화하며 손바닥을 들어 올렸다. “잠시만요, 대표님!” 내내 옆에 조용히 서 있던 한 노인이 갑자기 소리쳤다. 명하가 눈썹을 치켜 뜨며 그를 바라보자, 노인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안이의 상처를 자세히 살펴본 결과, 아주 강력한 검의 기운에 의해 삶을 마감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검을 형성하는 것을 배우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지만, 거기서 더 발전된 단계를 할 수 있는 건 극히 드문 일이죠!”“맞습니다! 그러니까, 이도윤이 일반 지배자 이상의 실력을 가졌다는 말은 아마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른 노인이 말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야? 이안이 이렇게 죽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게다가, 이도윤은 우리 모두를 노리고 있으니, 분명히 조만간 돌아올 거야!” 명하가 쏘아붙였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건 사실이나, 무턱대고 이도윤한테 덤볐다가 이안이보다 훨씬 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쪽에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로가 말했다. “…그쪽…? 천둥 검왕 세력에서 사람을 데려오자는 거야?” 명하가 놀라며 물었다. “그렇습니다. 어쨌든, 저희 가문은 천둥 검왕 세력의 지시로 이렇게 큰 경제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천둥 검왕 세력에서는 원기 물약을 양조하기 위해 기지를 세우려 했었죠. 그러니, 저희가 위험에 처했다면, 그들은 저희를 도와야 합니다! 오바한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이안이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아, 이도윤은 천둥 검왕 세력의 일원들보다 훨씬 더 강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정말로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저희가 나서서 죽이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저희 목숨도 위험합니다!” 장로가 인상을 찌푸리며 대답했다. 그의 말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7장

    “그게, 편지에 이도윤이라는 무술 실력이 대단한 남자를 상대해야 한다고 쓰여 있었어요! 그 남자애가 너무 강해서 세 분이 필요하대요!” 아이가 말했다. 껄껄 웃으며 노인 중 한 명이 대답했다. “그래. 마침 검 기법도 숙달했는데, ‘전문가’한테 시험하기 딱 좋은 기회군. 바라건대 그 아이가 너무 약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기법을 사용하는 건 완전 에너지 낭비가 될 거니까! 금씨 가문에 가겠다고 전해!”노인 세 명이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도윤에게로 가 보자. 잠시 후, 계획에 따라 금씨 가문은 이든과 레오를 풀어주었다. 물론, 레오는 도윤을 보자 놀라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소리쳤다. “사부님! 오셨네요!”도윤이 예남으로 단서를 찾으러 갔을 당시, 그는 레오를 성남시로 보내 상현을 돕게 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수년 동안 서로 만나지 못했다. 그 생각을 하며 도윤이 대답했다. “지금까지 정말 고생 많았겠구나…”“그건 그렇고, 금씨 가문에서 우리를 풀어주고, 전에 빼앗었던 우리 재산도 다 돌려줬어! 하지만, 형한테 이 도전장을 전해주라고 했어…” 이든이 말했다. “뭐? 감히 나한테 결투 신청을 했다는 말이야?” 도윤은 어이가 없다는 듯 비웃으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도전장을 펼쳐보니, 3일 후 마운틴 탑에서 결투를 원한다고 쓰여 있었다!“금씨 가문은 항상 무자비하고 교활합니다…. 그런데 대표님을 상대할 수 없을 것 같으니 불가피하게 시간을 끌고 있는 거예요!” 상현이 말했다. “하하! 3일 동안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어쨌든, 도전은 받아 줘야죠! 그런데, 이든아, 내가 조사하라고 한 것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이 있어?” 도윤은 미소 지으며 이든을 보며 물었다. “어느 정도 단서는 찾았는데, 더 알아보기도 전에 금씨 가문한테 잡혔었어!”물을 한 모금 마신 후, 이든이 구시렁거리며 말했다. “아니, 세 달 전에 돌아와서, 형이 준 신성한 열매 나무 사진

  • 오늘부터 재벌 2세   2398장

    “…뭐야, 윤수민, 내가 널 찾기도 전에 직접 날 찾아온 거야?” 화난 태경이 전 여자친구 수민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내…내가 미안해, 태경아….! 내가 한 짓이 얼마나 끔찍한 짓이었는지 알아! 하지만, 그때는 그 남자가 시켜서 그런 거였어. 이해해 줘…! 원하는 것을 얻게 되자, 그 남자는 모든 것을 빼앗고서 나를 버렸어! 넌 이제 성남시 상업 지구 총괄자잖아… 나 좀 도와줘…!” 수민이 빌었다. “내가 널 용서할 줄 알았어?” 태경이 머리를 가로 저으며 차갑게 말했다. “내가 많이 잘못한 거 알아. 하지만, 너도 아직 내게 마음이 있잖아…! 내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잖아… 응…?” 수민이 비참하게 울먹거렸다. “…뭐? 죽어?” 태경이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이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수민이 조심스레 말했다. “그 남자가 내 재산을 모두 빼앗은 뒤, 내게 5000억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어… 그 돈을 주거나 목숨을 내놓거나 둘 중 하나야…! 내가 너에게 큰 죄를 지었으니, 날 도와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죽기 전에 네게 용서를 구하고 싶어…!”수민이 이마에서 피가 날 때까지 이마를 박자, 태경은 마음이 약해졌다. 태경이 말했다. “…일어나. 우리가 다시 사귈 수는 없지만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었던 건 맞지. 널 도와주지 않을 만큼 매정한 사람 아니야!”“…! 고… 고마워…! 그 사람들은 투마로 술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어…!” 수민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널 위해 개업해 준 그 바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대담한 놈들이네! 어쨌든, 앞장서. 내가 그 놈들이랑 얘기해 볼게!” 태경은 보디가드 두 명에게 따라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이렇게 주저 없이 행동하는 이유는 그 술집은 그의 세력권 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태경이 사무실을 나가자, 메이페어 산에서 수련하고 있던 도윤은 그저 포기한 듯 고개를 가로 저으며 눈을 떴다. “안태경, 멍청한 놈… 너도 나처럼 여자 눈물에 약하구나… 그런데, 만약 그 여자가 정말로 널 해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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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경에게 가보자. 김태오 밑에서 상업 지구 총괄자 자리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도윤의 친한 친구이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의 똑똑한 머리와 노력도 있었다. 이를 고려하면, 수민은 그의 삶에서 몇 없는 실패 중 하나였다. 그런데도 지금 태경이 수민을 돕는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라, 수민이가 자신을 배신하게 만든 그 남자를 손봐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놈만 없었더라면, 태경은 이안에게 노예로 팔리는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겪을 필요가 없었다!그렇게, 술집에 도착하자, 수민은 태경을 이 층으로 데려갔다… 도착했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 사람들은 어딨어?” 태경이 물었다. “아 우리 여기 있지! 안태경!” 갑자기 숨어 있던 남자들이 튀어나오며 소리쳤다!이제 입구를 봉쇄하며 한 젊은 남자가 앞으로 걸어 나오자, 분노한 태경은 얼굴을 붉히며 으르렁거렸다. “그러니까, 너구나? 조광수! 금씨 가문조차 이런 건방은 더 이상 떨지 않는데! 뭘 믿고 이렇게 거만해?”그저 웃으며 광수는 부하들에게 태경을 에워싸라고 손짓하며 대답했다. “안태경, 네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군. 지금 거만한 사람은 너야! 윤수민, 잘했어. 이도윤 가까운 친구를 유인할 수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안태경이 그중 한 명이라는 것을 알려줘서 고마워!”“하하! 다 내 아이디어였어. 이번에는 어떻게 보상해 줄 거야, 광수야?” 수민이 돌변하여 사악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나…. 나를 속이다니!” 태경이 분노하며 소리쳤다. “하하. 내가 무슨 이유로 너한테 가겠니? 솔직히, 속아 넘어갈 줄은 정말 몰랐어!” 수민이 비웃으며 말했다. “지금 너 이씨 가문 세력권에 있다는 거 명심해….! 이게 무슨 더러운 꿍꿍이야?!” 태경은 와인잔을 손에 든 남자가 광수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며 쏘아붙였다. 그 말을 듣자, 광수가 말했다. “오, 금 대표님이 네게 볼 일이 있는 거지, 우리는 싸울 생각이 없어…. 금 대표님만이 발각되지 않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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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급 악령 도사는 오랜 시간 동안 이도필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 도사는 환생하기 위해 네 할아버지 몸을 사용해 왔던 거야! 이 순환이 오랫동안 반복되었고, 최상급 악령 도사는 이미 음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을 잡았지만, 다행히 이건 실패했단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지자, 태양신 세력, 즉 태양 조직은 최상급 악령 도사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 최선을 다해 압력을 넣고 있었던 거야!’‘최상급 악령 도사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 조직은 음기를 가진 사람들을 납치해 왔지! 이제 어떤 상황인지 이해하겠니?’ 대명이 설명했다.‘…그게 진실이었군요… 그러면, 미나는 괜찮아요?’ 도윤이 물었다.‘괜찮습니다. 하지만, 재결합은 이도윤 씨가 지금 저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흰 제복을 입은 여자 한 명이 대답했다. 정말 다행이었다… 알고 보니, 태양 조직은 악당 조직이 전혀 아니었다! 그들은 둘째 삼촌, 미나, 그리고 레오 같은 사람들은 정말 선한 의도에서 납치한 것이었다! 그들은 이도필의 계획을 좌절시키려는 의도로 최선을 다해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다… 정말로 고마운 존재였다.그뿐만 아니라, 최상급 악령 도사는 좋은 의도로 도윤의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강력한 것이었다! 도윤이 이해한 바에 따르면, 도필을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대명은 일부러 그에게 이 모든 사실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이도필은 자신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않으면, 절대 먼저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차치하고, 도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재, 그는 적어도 최상급 악령 도사의 힘의 80%를 갖고 있을 것이다…! 최상급 악령 도사는 1000년 전, 고대 시대에 신들에게 죽임을 당한 거대 악마였다. 안타깝게도, 악마는 부활할 날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동안, 자기의 원초적 원기와 원초적 악령의 내부 알약을 합치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1장

    가슴이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잠시 후, 입에서는 피를 뿜었다. 정말로 막강한 악령 힘이었다…!사악하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조롱하며 말했다. “태양 조직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네 지배력을 이만큼 키웠다는 거 잘 알아. 하지만, 악령 지배자가 항상 더 강하지! 정말로 천사의 유물이 네게 절대적 힘을 줄 거라 생각했어? 정말 웃기는구나! 이번에는 네 헤라클레스 원기가 널 구하지 못할 거야!”눈썹을 찡그리며 도윤이 쏘아붙였다. “…당신 정체가 뭐야? 어떻게 나를 그렇게 잘 알고 있지? 아니, 내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는 어떻게 알았어?”크게 웃으며, 죽음의 악령 도사가 말했다. “오, 곧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그 전에, 내가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가져가야겠어! 제물로 바쳐진 원초적 악령 내부 알약이 자리를 잘 잡기 위해서는 네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파괴해야 하거든…!”그 말을 듣자, 도윤은 더 인상을 찡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일에 대해 아는 건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었다… 그건 바로…!“…이도필, 당신이야!?”“하하! 그걸 아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널 꼭두각시처럼 조종하기 위해 당시, 너가 똑똑하기를 바랐었지. 알기나 해? 그나저나, 잡담은 네 불사 영역을 먼저 파괴한 후 하도록 하지! 너와 달리, 난 눈앞의 황금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을 거거든.” 도필은 거대하게 변신하며 도윤을 향해 주먹을 겨냥했다. 누은 곳에서 보아도, 도윤은 그 공격이 한 번에 병사 천 명은 죽일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도윤은 너무 큰 부상을 입었기에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정녕 이렇게 죽는다는 말인가…?!자포자기하며 흙을 꽉 쥐고서 도윤은 막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갑자기, 황금색 빛이 반짝였다. 그 후, 폭발음이 들리고, 12개의 황금 빛이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냈다! 그 폭발은 너무나 강해서 풍강과 블란노이 도사 조차도 날아가고 말았다!도필은 당황한 채 눈을 휘둥그레 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10장

    “…이 주술… 뭔가 익숙한데…” 풍강이 중얼거렸다.“같은 생각이야. 고대 흑용 세력의 소멸 주술 같아!” 도윤이 대답했다. “아, 그래서 이렇게 익숙하게 느껴졌군… 그런데, 이 주술 사라진 지 꽤 오래됐는데? 넌 어떻게 알고 있어?” 풍강이 놀라 물었다. 이 주술은 풍강의 말처럼 고대 시대 말에 사라진 전설적인 주술 중 하나였다. 이름만으로, 이 엄청나게 강력한 주술은 디투스 영역의 사람들을 상대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디투스 영역의 지배자들은 흑용 세력을 파괴했고, 그에 따라 다른 세력들의 기이하고도 특별한 주술들이 전부 파괴되었다… 물론, 그들은 미래에 그 어떤 존재도 그들에게 위협을 가할 수 없게 하려는 의도로 확실하게 모든 것을 파괴했다…. 뭐가 됐든, 도윤은 바로 대답했다. “어디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하지만, 책에는 주술을 깨는 법에 대해선 나와 있지 않았어. 그러니 어떻게 이 주술을 깰 수 있지? 물리적은 힘은 소용없을 것 같은데…”“나도 같은 생각이야.” 풍강이 대답하자, 도윤은 인상을 찡그렸다. 이런 고대 주술을 걸 수 있는 상대를 마주치다니…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리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너희 둘 꽤나 똑똑하네! 그나저나, 우리 집 문 앞까지 오다니, 이도윤, 대단한데?”그리고서, 한 거대한 형체가 주술 위에서 피어오르는 뱀과 같은 연기 위에 나타났다.고막이 터질 것 같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며 도윤이 대답했다. “당신, 날 알아?”“물론이지! 너가 여기 왜 왔는지도 아는 걸! 머리 없는 장군 무덤에서는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을지라도, 오늘 여기서 내가 확실하게 끝내주지!” 검은 형체는 연기에서 뛰어내리며 땅으로 착지했다! 그의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땅은 흔들리는 것처럼 느껴졌고, 주술 안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침만 꼴깍 삼킬 뿐이었다. 하지만, 이슨 도사가 소리치자 모두들 정신을 똑바로 차렸다. “사…사부님! 제..제발…! 저희를 살려주세요…!”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9장

    도윤의 물음을 듣자, 이슨은 그들이 찾고 있는 약초의 표본 몇 개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도윤의 눈꺼풀이 떨렸다. 어쨌거나, 그들이 보여준 표본은 고대 마녀에게서 온 약초들이었다… 다시 말해, 이 약초들도 도윤이 찾고 있는 것이었다!물론, 상준도 바로 알아차리고서 말했다. “이…이건…”두 사람이 약초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을 보고, 흑운이 말했다. “…도윤 님, 제가 보기에 이 약초 전문가가 저희가 찾고 있는 그 안유영 씨 같은데요?”“…흠, 상준 씨가 시간이 맞지 않다고 해서 안유영 씨라고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단서인 건 맞아요. 이슨 도사, 당신 사부에 대해 좀 더 말해주겠어?” 도윤이 이슨을 다시 바라보며 물었다. “전 정말로 잘 몰라요…! 저희 사부님은 항상 그림자 형태로 저희 앞에 나타나세요. 그래서, 저희들 중 그 누구도 사부님의 얼굴을 본 적이 없어요!” 이슨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사실이야?”“제 목숨을 걸고 맹세해요!” 이슨이 침을 꼴깍 삼키며 소리쳤다. “…그래, 알겠어. 그 약초 전문가를 직접 만나게 우리를 협곡으로 안내해!” 도윤이 팔로 세 사람을 잡고서 대답했다. 그러자, 세 사람은 하는 수 없이 그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하지만, 협곡 입구에 도착하자, 누군가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다. “멈춰!”그러고 나서, 땅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검은 제복을 입고서 복면을 쓴 남자 18명이 갈라진 땅 사이에서 뛰어올랐다! 그중 한 명은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나쁜 사람이 아닌 것은 잘 알겠는데, 우리가 할 얘기가 있는데, 걔네들 그냥 놓아주는 거 어때?”에워싸여진 것을 보며, 도윤은 그들의 기운이 이슨 도사의 기운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흠, 이슨보다 조금 더 강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이 물었다. “…걔들이 누군데?”침을 한 번 더 꼴깍 삼키며 이슨이 대답했다. “…이..이 사람들은 십팔 불지옥 쥐예요… 능력을 하나로 합칠 수 있고,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8장

    “플센, 이 배신자…!” 다른 세 도사들이 화가 나서 얼굴을 붉히며 소리쳤다!하지만, 블란노이 도사와 풍강이 움직이기 시작했기에 화낼 틈도 없었다! 모두가 예상했듯, 이 세 도사를 쓰러뜨리기까지 딱 한 번의 라운드만 필요할 뿐이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이슨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다. “당…당신들은 도대체 누구죠…?!”“그건 너가 알 것 없어. 조금 전에 너희 네 사람이 무엇을 하려 했는지 말이나 해.” 도윤이 패배한 세 남자에게 천천히 다가가며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가 그렇게 쉽게 복종할 것 같아?” 이슨이 으르렁거렸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블란노이 도사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자, 이슨 도사는 등골을 오싹해지는 울음소리를 냈다.“다른 팔다리는 무사히 하고 싶으면, 내가 말을 반복하게 하지 마.” 도윤이 으르렁거렸다. 이제 겁에 질린 상태로, 고통스러운 남자가 대답했다. “말… 말할게요! 말할게요! 저희는 죽음의 악령 도사 수호자이고, 그 약초 전문가에게 희귀 약초를 받으려고 여기 온 거예요! 하지만, 그 여자는 지금까지 마법에 걸린 협곡에 숨어 있어서 가까이 갈 수조차 없었어요….!”“그 약초 전문가라는 게 정확히 누구야?”“저…저도 잘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이라곤 그 여자가 약초와 주술에 통달했고, 몸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다는 것뿐이에요! 수십 년 동안 그 협곡에 있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어요…!”그 말을 듣자, 도윤은 살짝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유영은 나이가 많지 않았고, 기껏해야 이곳에 10년 있었다…. 또 다른 막다른 길일까…?노이 도사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입을 열자, 도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멈추었다. “그 여자는 우리가 찾으려는 사람이 아닌 것 같으니, 이 사람들을 보내주고, 다시 직접 두 사람을 찾는 게 좋겠어.”“…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어. 그런데, 나는 왜 죽음의 악령 세력을 처음 들어보지? 당신들 악령 지배 세계에 속해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7장

    도윤이 보기에 그들은 모두 악령 지배자들이었다. 어쨌거나, 그들의 기운은 일반 지배자인 도윤과 악마 지배자인 풍강과는 달랐다. 주철이 준 책에서 악령 지배자에 대해 읽은 적이 있었지만, 실제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후,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풍강이 말했다. “그러니까, 약초 여자를 잡고 싶어하는 거지… 그 여자가 우리가 찾는 사람 아니야?”풍강은 도윤과의 여정 내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현재 그가 바라는 건 도윤이 찾고자 하는 사람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꼬맹이가 얼마나 더 그의 삶을 통제할지 어떻게 알겠는가!상준이 바로 대답했다. “저도 도윤 씨와 같은 생각이에요. 어쨌거나, 유영이는 약리학뿐만 아니라, 각종 기법과 주술에 뛰어나요!”도윤이 고개를 끄떡이자, 블란노이 도사는 비웃으며 말했다. “우리 이 얘기를 왜 하는 거야? 진작에 나한테 맡겼더라면, 내가 이미 저 남자들을 싹 잡아서 모든 사실을 불게 했을 거야!”턱을 긁으며 도윤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네 사람은 악령 지배자가 맞긴 했지만, 그들의 명백하게 힘은 통제 가능했다… 제복 입은 남자들은 술을 다 마신 후, 나가려 자리에서 일어섰다… 밖은 눈으로 덮여 있었지만, 그들 중 그 누구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았다…조금 걸은 후, 한 나이 든 남자가 말했다. “얘들아, 우리가 협곡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악령의 불을 사용해서 그곳 전체를 불태워 버리는 건 어때?”“나도 그 생각했었지만, 우리가 여기 있는 것들을 모두 불태우면, 우리조차도 목숨을 잃고 말 거야! 결국, 그 과정에서 그 여자가 갖고 있는 희귀한 약초들도 다 불탈 거고! 하지만, 방금 너가 말해서 다시 생각해 보니… 악령의 불꽃을 신중히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피해 없이 그 여자를 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리더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네 도사의 이름은 이슨, 테런, 이본, 플센이었다. 새로운 계획을 떠올렸지만, 얼마 가지 않아 그들은 발걸음을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6장

    이 여정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고대 마녀의 후손인 안유영을 찾아야 했다. 유영을 찾는 것만으로도 도윤은 도필의 은신처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제 손안에 들어온 음 알약이 이 모든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두 번째 목적은 제룰의 지시에 따라 유산을 가져와야 했다. 어쨌거나, 유산을 얻어야 도필과 태양신 세력에 맞설 기회가 생겼다.도윤의 지배력은 현재 수련 세계를 통틀어 높은 것 중 하나이긴 했지만, 도필이 악령 지배자라는 사실과 태양신 세력이 이미 디투스 영역에 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다시 말해, 도윤은 그들에게 개미에 불과했고, 그들과 마주하기 전에 이렇게 철저하게 준비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도윤은 이제 풍강과 블란로이 도사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꼈다. 잠시 후, 도윤과 일행들은 북 사막에 도착했다. 음 알약과 양 알약은 연결된 기운을 가지고 있었기에, 나침반 역할을 했고, 도윤은 길을 잃지 않고 알맞은 방향으로 갈 수 있었다…세르스 산맥 북 사막에 도착하자, 그 이끌림은 특히나 더 강해졌고, 도윤이 말했다. “보아하니, 안유영 씨가 가까이 있는 것 같군요.”그렇게 도윤과 일행들은 가장 가까운 마을로 향하여 잠시 휴식을 취했다. 목을 축이며, 풍강이 말했다. “그 여자가 가까이 있으니, 내가 소리 전달 기법을 사용해서 적어도 1000km 정도에서도 들릴 수 있는 고함을 지르겠어! 그러면, 그 여자는 분명 우리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마풍강, 너가 그런 짓을 하면,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봤어? 이 지역 전체를 휩쓸 생각이야?” 흑운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 지역에 적어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알고 있어? 천천히 마을 구경이라도 할까?” 마풍강이 쏘아붙였다. 한숨을 내쉬며 도윤은 고개를 가로젓고서 상준을 보며 말했다. “상준 씨와 유영 씨 아이에 비밀 암호라도 있을까요…? 벌써 며칠 동안 이곳에 있었는데, 지금쯤이면, 유영씨가 상준 씨

  • 오늘부터 재벌 2세   2505장

    이제 세 사람이 아홉 황금 띠로 진압되자, 다른 거물급 지배자들은 자기들은 그런 천사의 유물을 절대 얻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았기에 그저 부러운 눈빛으로 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블란노이 도사를 쓰러뜨렸는데, 그들에게 무슨 힘이 있겠는가?그 순간, 풍강은 휘청거렸지만, 두 발로 간신히 일어섰다. 물론, 감히 도윤에게 함부로 움직일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그 대신 공손하게 말했다. “이도윤 씨, 당신은 정말로 남달라요…! 왜 아직도 당신에게 저희 도움이 필요한지 의문일 뿐입니다. 당신은 장군 무덤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면서 천사의 유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오, 그건 신경 쓸 것 없어. 이 세 명이 얼마나 강한지 알기에, 북 사막에서 찾을 사람이 있는데, 그때 아주 중요한 조수 역할을 할 것 같아! 말이 나온 김에 말하자면, 내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날 죽이려 하는 생각은 자제하는 게 좋을 거야.”“먼저, 내가 죽게 된다면, 이 천사 유물은 너희의 원초적 원기를 바로 산산조각 낼 거야! 게다가, 너희들이 내 시체에서 아홉 황금 띠를 가져간다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잖아! 뭐가 됐든, 너희들 원초적 원기를 지키고 싶다면, 나를 지키는 게 최선이야!” 도윤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이 자식이…!” 세 남자가 도윤을 쳐다보며 으르렁거렸다…!풍강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분노를 표출하자, 노이 도사가 물었다. “북사막에서 누굴 찾고 있는 거지?”“한 모녀를 찾고 있어!” 도윤이 대답했다. 이제 도윤에게는 음 알약이 있었기에, 더 이상 유영을 찾지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유영을 찾아내면, 고대 마녀의 주술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잘 진행된다면, 도필의 은신처도 갈 수 있을 것이다!도윤은 도필의 지배력이 얼마나 높은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대명의 말로 도필이 악령 지배기법을 시작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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