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471 - 챕터 480

4092 챕터

471장

이장명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아버지에게 말했다."아버지, 그냥 우리 지금 당장 회사를 팔아서 현금을 들고 도망가요!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김익수가 정말 우리를 죽일지도 몰라요 아버지!!”이 말을 들은 이재하는 "우리 회사를 팔아먹다니? 이렇게 다급하게 팔면, 우리 수 십억의 생산 능력은 어!? 얼마에 팔 수 있겠어?! 이걸 지킨다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라며 아들을 꾸짖었다. 옆에 있던 사생아 이학수도 "형, 화신 제약은 아버지가 평생 노력하신 건데 팔 수 있겠어?"라며 아버지의 말에 동의했다.그러자 이장명은 손을 들어 뺨을 한 대 갈겼다. "야, 또 나대는 거야?"뺨을 맞은 이학수는 두 세 걸음 뒤로 물러서 얼굴을 감싸며 억울해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했다. "형, 아무리 형이 날 때려도 화신 제약은 아버지의 피와 땀으로 만든 것이라 팔 수 없어!!""이 새끼가 너 죽여버릴 거야!!!"이장명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욕설을 퍼부으며 이학수에게 손찌검을 했다.그때.. 항상 이학수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이재하가 이장명을 제지하며 말했다.“네 동생 말이 맞다! 지금 일단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 지를 생각해야! 이 자식아! 평생의 내 피땀 흘려 만든 회사를 팔아먹을 게 아니라!!"그러자 이재하는 "오늘 나는 이 일을 처리하는 놈에게 내가 이 화신 제약의 회장 자리를 물려줄 것이다! 이런 위기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놈은 이 제약 회사를 이끌 능력도 없는 거야!!”라고 말했다.이장명은 당황하며 "아버지! 이 사생아 새끼에게 화신 제약을 어떻게 맡길 수 있어요?”라고 물었다.하지만 이재하는 "사생아나 아니나 다 내 피가 흐르고 있는 놈이야! 만약에 네가 못 견디겠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물러나!”옆에 있던 이학수는 이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해졌다.자신이 화신 제약에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몸을 웅크리고 온갖 수모를 다 겪었는데, 이제서야 마침내 날아오를 기회가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사실 이재하는 이학수에게 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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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장

그의 실성하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후련했다. 아마 최우진은 이제 더 이상 여학생들을 괴롭힐 기회가 없을 것이다!그러자 시후는 휴대전화 화면을 끄고 웃으며 유나에게 "이 자식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그래요? 어떻게 알아요? 이 사람?""이 자식은 여자들을 세뇌시키고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 자해하거나 자살하게 만드는 나쁜 놈이에요.” 그리고 시후는 최우진의 죄를 낱낱이 알려주었다. 유나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 사람은 정말 죽어도 싸네요!!? 어떻게 부모님이 애지중지 키운 귀한 딸을 저런 식으로 해칠 수 있어요?"시후는 "사회에는 늘 남을 해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죠.. 이런 인간 쓰레기들이야 말로 바로 사회의 찌꺼기예요. 그러니 조만간 다 깡그리 없애 버려야 해요.."라고 했다.그러자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런 벌을 받을 자격이 있어 보여요.”라고 그의 말에 동의했다.이제 최우진이 나오는 동영상을 보고도 유나는 더 이상 역겨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당연하게 받는 벌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리고 그녀는 기지개를 켜며 "아휴, 졸려 시후 씨 휴대폰 좀 충전해줘요~ 그럼 나 먼저 잘게요!"라고 말했다."좋아요.” 시후는 휴대전화를 충전해주고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자신의 휴대폰에서 갑자기 알람이 떴다. 이화룡이 자신에게 카톡을 보낸 것이었다.시후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고바야시 이치로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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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3장

이화룡에게 이 내용을 알려준 뒤 시후는 안세진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를 받자마자 시후는 즉시 "오늘 밤 고바야시 이치로가 빠르게 한국에서 출국하려고 할 테니 그의 일행은 도망가도 되지만 이치로는 절대 출국하지 못하게 하세요."라고 말했다.그러자 안세진은 "네 알겠습니다. 고바야시 이치로가 절대 출국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라며 “이치로가 절대 우리 한국의 대단한 환약을 가지고 출국하게 내버려 두지 않겠습니다!”라고 답했다."아!! 그건 아니고요!! 제가 원하는 것은 바로 이치로가 훔친 약이 일본으로 가게 되는 거라서요! 약은 일본으로 갈 수는 있지만 이치로는 절대 한국을 뜰 수 없게 해주세요!”"아하! 네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고바야시 이치로는 절대 도망가지 못하도록 제가 잘 감시하도록 하겠습니다!""좋아요! 이치로를 잡으시면, 제가 직접 가서 만나겠습니다!" 시후는 안세진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었다.......고바야시 이치로는 자신이 이미 시후의 보이지 않는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검은색 마이바흐 차량에 타고 있었는데, 차는 제세당 맞은편에 주차되어 있었고 부하들 중 몇 명은 이미 제세당 입구 곳곳에 숨어 이치로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그의 아버지 고바야시 마사오는 3년 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3년 동안 마사오는 자신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없자, 이치로와 동생 지로를 계속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는 누가 고바야시 제약에 큰 공을 세웠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승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이치로의 동생 고바야시 지로는, 약학과를 졸업한 약학 전문가였고 한방 쪽을 연구한 지 여러 해가 되었기 때문에 최근 몇 년 동안 계속해서 많은 한방 제품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이 연구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고, 판매량이 굉장히 높은 관계로 마사오의 신임을 많이 받고 있었다.그에 비하면, 이치로는 아직 그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치로는 약학을 배운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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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장

그래서, 자신의 미래는 모두 오늘 밤에 달려있는 것이다!그 생각에 가슴이 벅찬 고바야시 이치로는 곧바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아버지는 전화를 받고 입을 열었다. “이치로, 너 요 며칠동안 왜 날 보러 오지 않는 거냐? 너 어디 있어?"그러자 이치로는 "아버지, 제가 한국에 와서 좋은 약을 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어떤 한의사가 있는데 얼마 전에 전신 마비 환자를 치료했다고 합니다!"라고 흥분하여 말했다."그.. 그게 진짜냐?” 고바야시 마사오는 "한국에는 정말 마비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있다는 말이냐?”라고 놀라 물었다."네 맞다니까요?!" 이치로는 "제가 병원에도 직접 가서 기록을 조사한 결과 그 환자는 정말 완치됐고, 병원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그 의사는 반 알의 환약으로 전신 마비 환자를 치료했다고 했어요 아버지!"라고 알려주었다."환약?? 그것도 반 알을 먹고?!" 마사오의 감격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사오는 지난 3년 동안 전신 마비로 인해 인생의 고통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다. 자신은 매우 유명한 기업의 회장이고, 엄청난 액수의 재산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순식간에 전신 마비라는 병에 걸려 인생을 제대로 즐길 기회를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그는 3년이라는 시간이 30년처럼 느껴졌고,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요 몇 년 동안, 그도 줄곧 자신을 치료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약은 전혀 없었다. 어느 누가 전신 마비된 환자를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는 실력이 있겠는가? 그런데 지금 아들 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평범한 사람처럼 걷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에 이런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의사가 있다니.. 그는 갑자기 마음속으로 엄청난 동경과 경외감을 느꼈다!“이치로.. 내가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그 환약을 사와라!"고바야시 이치로는 "아버지.. 그런데 그 의사가.. 저에게 약을 팔기 싫어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오늘 밤에 그의 약을 빼앗아 도쿄로 바로 보내서 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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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장

전화를 끊은 고바야시 이치로가 흥분이 되어 미칠 것 같았다.만약 자신이 이 약을 얻을 수 있다면, 자신은 반드시 회사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 때문이었다!이번에 한국으로 온 것은 정말 좋은 판단이었다!그러자 마이바흐의 운전사가 고개를 돌려 “고바야시 씨, 벌써 11시가 되었습니다. 시작할까요..?"라고 물었다.고바야시 이치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가운 웃음을 흘렸다. “시작하죠.”귀에 걸린 이어폰을 통해 "지금 당장 시작해!"라며 분부했다. 말이 끝나자 검은 옷을 입은 여섯 남자가 소리 없이 최 선생의 제세당 내부로 들어섰다.지금 최제천은 제세당 뒤편의 작은 침실에서 묵고 있었다. 그는 바로 여기에서 이치로가 언제 자신을 방문하고 있을지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만일의 안전을 위해서, 그는 외손녀 소희는 호텔로 보냈다.검은 옷을 입은 여섯 사람은 제세당에 들어온 뒤, 깊이 잠든 최 선생의 곁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한 사람은 즉시 그의 입을 막고 관자놀이에 총구를 겨누었다. “자자~! 소리 지르지 마시고~!! 순순히 협조하면 목숨은 살려줍니다!”그러자 침대에 누워있던 최 선생은 당황하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너..너희들… 너희들은… 누구야? 뭐하는 거야 여기서?!!""자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환약을 당장 내 놓으십시오! 안 그러면 머리 터집니다!!?"최 선생은 놀라서 벌벌 떨며 "총!! 총 쏘지 마, 쏘지 마! 내가 당장 줄 테니까 제발!!" 그러더니 잠옷 안쪽 주머니로 손을 뻗더니, 조심스럽게 작은 나무 상자를 꺼냈다.최 선생이 이 나무상자를 몸에 지니고 있는 것을 보니, 이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사람이 최 선생에게서 나무 상자를 받아 열었는데, 안에는 놀랍게도 네 개의 환약이 들어 있었다. 그는 그것을 보고 즉시 무전기를 통해 "이치로 씨, 약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약이 4알이나 있습니다!!”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네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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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장

"이치로 씨, 걱정하지 마세요. 아마 최제천 쪽에서는 아무리 약이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빠르게 반응할 수 없을 겁니다. 우리는 지금 이미 차를 몰고 공항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측은 VIP 통로를 통해 보안 검색 속도도 매우 빠를 것이고요. 한 시간 정도면 이미 이륙할 것입니다! 신이 아니고서야 우리를 막을 수 없는 겁니다."고바야시 이치로가 탄 마이바흐는 곧바로 제세당을 출발해 고속도로에 올라 빠른 속도로 공항에 도착한 뒤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돌아갈 예정이었다.이치로는 너무나 설레어 심박수가 빨라졌다. 그는 환약을 품에 잘 넣어 두며 중얼거렸다."고바야시 제약은 이제 이 약으로 전 세계에서 우뚝 설 거야!! 그로 인해 나는 고바야시 제약의 회장이 될 수 있어..!"마이바흐는 빠른 속도로 질주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차가 멈추자 이치로는 차에서 내려 빠르게 공항 내로 진입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벤츠 크로스컨트리 여러 대가 달려와 그의 마이바흐 차량을 에워쌌다.곧, 차에서 30명 정도 되는 경호원들이 내려왔다. 이 사람들은 모두 안세진이 신경 써서 키우고 있는 경호원들이었다! 그 때 뒤에서 안세진이 차에서 내려 고바야시 이치로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치로 씨, 저희 도련님께서 이야기를 좀 하고 싶어 하시는데.. 가서 이야기를 좀 나누실까요!?"고바야시 이치로는 긴장하여 약을 주머니에 숨겨놓고 한국어로 말했다."당신은 누구세요? 그리고 그 도련님이 누구신데요? 내가 누군지 알아요? 나는 고바야시 제약 부회장이에요."안세진은 이치로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며 무표정하게 말했다. "고바야시 제약은 일본 기업 아닙니까? 그런데 한국에 들어와서 뭘 하시려고 하는 걸까요?”고바야시 이치로는 잠시 긴장했다.그는 이 사람들이 자신을 가로막은 이유가 환약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일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만약 훔친 약 때문에 위험에 처한 것이라면,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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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7장

고바야시 이치로는 강탈한 신약을 비서에게 건넸고, 비서가 공항에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뒤 한숨을 돌리며 "당신 도련님인가 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물었다.안세진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절 따라오면 알게 됩니다.” 그러더니 옆에 있던 두 사람에게 눈짓을 했고, 두 사람은 곧바로 이치로를 좌우로 붙잡은 뒤 차 한 대에 밀어 넣었다.차량 행렬은 신속하게 공항을 떠나 이화룡이 시 외곽에 소유하고 있는 개 사육장으로 향했다.개 사육장으로 가는 길에 안세진은 시후에게 전화를 걸어 "도련님, 고바야시 이치로를 잡았습니다. 지금 그를 데리고 이화룡의 개 사육장으로 가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제가 사람을 보내서 마중 나가도록 하지요.”라고 상황을 알려주었다.시후는 깊이 잠든 유나를 힐끗 쳐다보며 "그럼 5분 뒤에 우리 집 아래층으로 차를 보내주세요."라고 답했다.지난 번 비싼 진주로 유나에게 팔찌를 만들어 준 이후, 유나는 늘 밤에는 거의 깨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후는 아내가 자신이 어디에 가는지 물을까 걱정하지 않았다.5분 뒤, 시후는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롤스로이스 한 대가 이미 아래층에 주차되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운전기사는 시후를 본 적이 없었지만 그는 단번에 시후를 알아보고 공손히 뒷문을 열어 "도련님, 오셨습니까..?”라며 맞이해주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에 올라탔고, 차는 쏜살같이 이치로가 있는 장소로 달려갔다.시후가 이화룡의 개 사육장에 도착했을 때 안세진은 이미 도착해 있었다. 시후는 이화룡의 개 농장을 처음 방문했다. 이곳은 오랫동안 들어본 적은 있지만 한 번도 와 본 적은 없었다. 이 사육장은 규모가 굉장히 커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수많은 개가 한 그룹으로 모여 낮은 소리로 시후를 보며 짖어 댔다. 울음소리로 보아 모두가 대형견인 것 같아 보였다.이화룡은 주로 투견용 개들을 사육하고 번식시키며 훈련시키기 위해 이 사육장을 운영한다고 했다. 조폭들은 투견에 열광하고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합이라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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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장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섯 사람에게 "이 사람 알아요 몰라요?"라고 되물었다.이 여섯 사람은 당황한 표정이 얼굴에 만연했다. 아마도 그들은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것 같았다.그 때 안세진이 다가와 일본어로 통역을 하자 6명은 역시 고개를 저었다. 안세진은 시후에게 다가와 "회장님, 이치로를 모른다고 합니다."라고 말했다.“호오.. 그럼 한 새끼를 골라서 잘게 썬 다음 개밥으로 주시고.. 남은 5명에게 묻기로 하죠.""네 알겠습니다!” 안세진이 시후의 말을 통역하자, 여섯 사람은 깜짝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지며 말문이 막혔다.저 사람은 질문을 한 번만 하고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니 사람을 죽여다 개밥으로 주라고 하다니.. 정말 이렇게 잔인하다는 말인가?!시후는 이화룡에게 소리쳤다. "이화룡 씨, 이곳을 운영하니까 잘 알고 계시기에 제가 이화룡 씨에게 권한을 일임하죠.. 이 여섯 명을 한 명씩 데리고 나가셔서, 차례차례 무게를 잰 뒤에 가장 무거운 놈을 골라 썰어 개밥으로 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다섯 명은 그 모습을 똑똑히 지켜보라고 하시고요! 그리고 다시 이 놈들을 데려와 말하게 하시죠."이화룡은 "아.. 그러면 한 놈을 미리 뽑아 두라는 말씀이시죠?"라고 공손하게 물었다.시후는 "지금 시간이 늦었으니 한 명이라도 빨리 죽여서 처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라고 무표정하게 말했다.고바야시 이치로는 여섯 명의 부하와 달리, 한국어를 알아들었기에 시후가 뭐라고 하는 지 대충 내용을 알아듣고 혼비백산했다!‘어떻게 산 사람을 죽인 뒤 잘게 다져 개에게 먹인다는 말인가.. 이 LCS 그룹 도련님이라는 인간이 이렇게 독하고 잔인할 수 있는 것인가?! 만약 그가 정말로 자신을 죽여 개밥으로 준다면.. 그 때는 어떡하지?!’잠시 뒤. 여섯 명의 검은 옷을 입은 사내들이 이화룡 일당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다.10분 후, 개 농장의 개들이 거칠게 짖어 대는 소리가 들려왔다.조금 뒤. 나머지 다섯 명은 얼굴이 하얗게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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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장

고바야시 이치로는 시후의 한마디에 놀라 겁에 질려 소리를 처댔다!그는 이렇게 죽을 수가 없었다. 그는 부잣집 자제로서, 앞으로 가문의 영광을 나름대로 즐길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 시후에게 잡혀서 개 사육장에 갇힌 뒤 언제든 개밥으로 던져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그는 당연히 두려움과 후회로 가득했다.그러자 그는 눈물을 흘리며 시후에게 말했다.“저.. 제가 부탁합니다.. 돈을 말씀해 주십시오. 얼마가 되든지 나는 당신에게 배상합니다! 아니면, 나는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다시 서울로 와서 약을 원래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시후는 "하! 참! 사람을 놀리나.. 내가 모를 줄 알아요? 요즘에 대부분의 제약 회사는 모두 매우 성분 분석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냥 약을 넣기만 하면 몇 분 안에 모든 성분 목록을 분석할 수 있다고요. 당신들의 고바야시 제약은 대규모 제약 회사입니다. 그러니 이런 기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지 않아요?"라고 물었다.이치로는 마늘을 찧듯 고개를 끄덕이며 울부짖었다. “그건 맞습니다! 그런데 아직 안 갔을 테니 걱정 마세요! 우리 제약 회사의 실험실로 보내지지 않는 한 그 성분을 얻을 수 없습니다..!!! 안심하세요!!""하! 당신이 뭐라고 해도 믿어줄 것 같아요?? 내 생각엔 아마 당신 비행기에 이런 기계가 있을 텐데.. 아마 당신들은 이미 약의 모든 성분 목록을 얻었을 겁니다. 이미 환약에서 가루를 긁어냈을 테고, 이 소량만 있어도 성분 연구는 충분하죠.”이치로는 "도련님, 제가 보증합니다...!”라며 당당하게 소리쳤다.시후는 직접 손으로 이치로의 뺨을 한 대 갈겼다. "이 도둑놈이?! 감히 내게 보증을 한다고 말 해??"이치로는 갑자기 할 말이 없게 됐다. 하지만 그는 살아 남기 위해 발버둥을 쳤다. “맞아요. 제가 도둑놈이 맞아요!! 그래도 해결할 것 하나만 말씀해주세요!! 능력 범위 안에서라면 꼭 하겠습니다!""그럼.. 간단합니다. 이미 약의 성분을 모두 손에 넣었을 텐데, 직접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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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0장

고바야시 이치로는 용기를 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고바야시 마사오는 약이 도쿄에 도착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 급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응급차를 불러 자신을 태운 뒤 공항에 마중 나가 기다리게 해 달라고 요청까지 했다.고바야시의 집안은 도쿄에서 굉장히 잘 나가는 집안으로 공항에 VIP 라운지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마사오가 둘째 아들 지로를 데리고 이곳에 와서 한국에서 오는 환약이 오기만을 목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다.이치로의 전화를 받은 마사오는 "이치로, 비행기가 이륙할 때 탑승하지 않았니? 너 지금 어디야?"라고 물었다.이치로는 "아버지, 저는 지금 LCS 그룹 도련님에게 잡혔습니다.. 그가 제가 환약을 훔친 것을 알게 되어 이 사실에 대해 책망하며, 지금 100억을 가지고 훔친 약을 사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목숨을 끊어버리고, 고바야시 제약이 약을 훔친 것을 전 세계에 폭로하겠다고 하는데….""뭐?!" 마사오는 분노하여 소리쳤다. "이 멍청한 놈! 어째서 이렇게 일을 조심해서 처리하지 않았어?!!!"이치로는 "아버지, 저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움직였는데 어떻게 들켰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지금 당장 저를 구해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는.. 죽어요!!"라고 절규했다.고바야시 마사오는 "100억은 어불성설이다. 10억 원이면 가능할까!!"시후는 안세진의 통역을 계속 들으며 "마사오 선생.. 당신들이 훔쳐간 환약은 회복 능력이 매우 강한 약인데, 전신 마비도 치료할 수 있는 약입니다! 그러니 다른 유사한 병은 말할 것도 없고, 만약 이 약을 시장에 내 놓으면 1년에 100억을 버는 것은 껌이겠지요?!”라고 말했다.그러자 고바야시 마사오는 쉽게 믿지 못했다. "흥! 그 약이 그렇게 좋은지 내가 어떻게 알아? 신도 아니고?"그러자 시후도 지지 않고 말했다. "간단히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약이 도쿄에 떨어지겠죠.. 당신도 신체가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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