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451 - 챕터 460

4092 챕터

451장

최우진의 수준이 그저 얕은 개울물이라면, 시후의 최면은 마치 바다처럼 넓고 깊었다!그는 순식간에 최우진의 가스라이팅을 날려버리고 연이의 머리속을 깔끔하게 만들어주었다. 지금 이 순간, 연이의 마음속에 시후의 말이 인생의 등대처럼 자리잡았고, 앞으로 그녀는 길을 잃지 않을 것이었다.그녀는 이때 문득 자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한 건지 깨닫게 되었다.게다가 조금 전까지 쓰레기 같은 최우진의 꼬임에 걸려 자살할 뻔했다는 생각에, 그녀는 두려움에 휩싸였고 시후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이렇게 저를 구해주시다니.. 앞으로 이런 멍청한 짓을 하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절대 제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 않을 거예요!"라고 다짐을 했다.시후는 만족스러운 듯 살짝 미소 지었다. “이렇게 완전히 정신을 차렸으니, 앞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죠.” 그러자 시후는 순간 거지 같은 그녀의 남친을 떠올리며 "저.. 그런데 당신 전 남친 이야기를 해 줄 수 없나요?"라고 물었다."그 자식의 이름은 최우진. 우리 세연대학교의 캠퍼스의 아이돌이죠... 집안 형편이 매우 좋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 쓸데 없는 정보에 정신이 팔려 완벽한 상대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렇게 비겁하고 더러운 개자식이라니..”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놈이 여학생들을 많이 해쳤다고 하던데..?""맞아요. 아마 갖고 논 여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모르겠어요.”"그럼,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당신이 죽기 전에 선물하고 싶은 게 있다고 지금 당장 이곳으로 오라고 해줄래요?""음.. 그런데 만약 그 자식이 오지 않는다면요?"시후는 "만약 최우진이 오지 않겠다고 하면 당신은 헤어질 거라고 협박해요! 그 자식은 당신이 자살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당신이 그 자식의 말을 듣지 않고 헤어지겠다고 하는 건 분명 그 놈에게 큰 타격일 거고요."라고 말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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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장

여자는 최우진과 함께 술을 몇 잔 마셨고 그의 손길이 갑자기 대범해지는 것을 느끼자 마음속에 있던 벽이 완전히 허물어져 버렸고, 우진과 더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이때 갑자기 우진의 휴대전화의 진동이 울렸다. 휴대폰을 꺼내자 연이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었다.‘아 뭐야? 이 년 왜 아직도 안 죽었어? 하아..?!’그러자 섹시한 그녀는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혹시.. 너 여친한테 전화 온 거야?"라고 물었다."아니야, 아니야. 내 전 여친인데.. 바람 피웠는데도 계속 귀찮게 따라다니잖아.."라며 부랴부랴 해명했다. 그리고 그는 "저 누나.. 조금만 기다려주면 내가 전화 한 통 받고 올게.. 후우.."라며 한숨을 쉬었다."그래! 전화 받고 와~”그녀가 허락하자 우진은 휴대전화를 들고 술집을 나섰고 연이와 통화를 시도했다. 연이가 전화를 받자마자 그는 욕지거리를 해댔다. "이 더러운 년아! 나한테 전화를 왜 하는 거야? 내가 한 모욕과 굴욕이 부족해?” 연이는 스피커 폰으로 전화를 켜고 있었는데, 시후는 그의 이 말에 발끈했다. 이 미친 놈이, 이 따위 이야기를 해서 정말 연이가 더럽다고 생각하고.. 연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게 만드는 거군!하지만 최우진은 연이가 자신의 가스라이팅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몰랐다. 연이는 시후가 시킨 대로 순종적으로 "우진아, 난 죽을 준비가 됐어. 내가 죽어야 네가 이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잖아...?"우진은 짜증스럽게 "그럼 빨리 가, 씨발!! 더 이상 날 상처주지 말라고!"라고 소리쳤다.시후는 자신의 휴대폰 화면에 글씨를 한 줄 써서 연이에게 건넸다.연이는 시후의 휴대전화에 적힌 글을 보며 "그럼 학교 인공호수로 와서 날 마지막으로 한번 만나줄래? 내가 죽기 전에 너에게 선물을 하나 주고 싶은데.....”그러자 우진은 "싫어! 네 표정 그리고 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 널 보면 구역질이 난다고!!! 넌 내가 메스꺼움을.. 그리고 구역질 나게 하며, 내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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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장

연이가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자 우진은 잔뜩 긴장했고, 클럽에서 작업을 걸던 여자를 신경도 쓰지 않고 서둘러 학교로 발걸음을 향했다.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우진은 급히 호수로 달려갔고, 마침내 인공호수 옆에서 연이를 만났다. 그는 연이에게 성큼 다가와 물었다. "연이야, 대체 나한테 줄 선물이 뭐야?"시후는 그때 갑자기 일어나 "그녀가 줄 선물은 바로 내가 가지고 있어!"라며 웃었다."누구세요?" 우진은 눈썹을 찡그리며 연이를 바라보았다. "이 남자 네 친척이야?"라고 따졌다.“친척이 아닌데..? 하하..” "아.. 씨.. 그럼 넌 누구야?”시후는 담담하게 "나? 하늘을 대신하는 사람이랄까..?"라고 말했다.그러자 시후는 연이의 등을 두드리며 "연이 씨, 설아 씨 가서 그녀들을 침실로 돌아가 옷을 갈아입어요. 이제 두 사람이 할 일은 없으니까."라고 말했다.감격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는 연이. 아까의 일로 시후에게 굉장히 강한 믿음이 있었고, 공손하게 인사를 하고 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설아를 찾아 기숙사로 돌아갔다. 설아와 다른 친구들은 그녀가 자살하려는 것을 그만 두고 즉시 그녀를 안고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 연이도 친구들의 관심에 감동 받아 눈물이 고였다. 우진은 연이가 자신이 알던 것과 달라 이상하다는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화가 나서 일그러진 얼굴로 시후를 바라보다가 "연이에게 전화해서 날 속인 거! 너 맞지? 도대체 무슨 짓거리야?"라고 화를 냈다.시후는 "무슨 뜻? 나야 말로 너에게 묻고 싶은데.. 너의 부모님이 너를 낳아 이렇게 키우셨는데.. 네가 여자를 독살하라고 시킨 거냐? 너 같은 놈이 한 짓거리.. 네 부모님도 알고 계셔?"우진은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미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씨발.. 내가 여자들을 가지고 노는 것은 내 능력이고, 여자를 가지고 논 뒤에 죽이든 살리든 그것도 역시 내 능력이야. 그런데 네가 뭔데 감히 참견을 해? 내가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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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장

시후는 팔을 휘둘러 뺨을 한 대 때렸고, 우진은 비틀거리며 땅바닥에 넘어졌다. 우진은 평생 이렇게 강한 따귀를 맞아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벌떡 일어나 으르렁댔다. “이 새끼야!!! 내가 죽여버릴 거야!!""죽여? 이 새끼야, 잘 들어. 난 은.시.후라고 한다! 내가 바로 LCS 그룹의 손자이자, 엠그란드 그룹의 회장이라고! 그런데 네가 감히 내 앞에서 이렇게 오기를 부리며 나댈 힘이 있다고 생각해?”우진은 일순간, 벼락을 맞은 듯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그의 다리가 후들거렸다. ‘LCS 그룹?! 전국 최고의 재벌가?!’ 그의 집안은 이룸 그룹보다 조금 더 잘 나가는 곳이었지만 LCS 그룹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도 시후가 자신을 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사람은 자기가 자기 신문이라고는 조금도 듣지 않았다. 겁에 질려, 내 뺨을 때리니, 기백이 충만해 보이겠다!시후가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생각해보니 그는 자신을 하나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그러자 우진은 갑자기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서울은 물론 강남에서 가장 잘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LCS 그룹의 자제라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그의 생각에 그는 지금 굉장히 곤란스러운 입장에 처해있다고 생각했다.그러자 그는 빠르게 자신의 상황을 알아차렸고, 땅바닥에 꿇어앉아 잘못을 빌었다. "형님!!! 제가 이렇게 대단한 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해요!!"시후는 그의 빠른 선택에 깜짝 놀랐다. 보아하니, 이 자식은 정말 사리 판단이 빠른 놈인 것 같았다! 어쩐지 계속해서 끊임없이 여성들의 마음을 제어하고 그들을 가스라이팅 할 수 있다는 것은 끊임없는 고민과 판단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그는 아이큐가 꽤 높은 지능범이라고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시후는 그를 쉽게 용서할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차갑게 말을 내뱉었다. "이 자식.. 이렇게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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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장

그러자 시후는 웃으며 "내 생각에는 너도 여자들처럼 가스라이팅을 당해 보는 게 어떨까 해.. 만약에 누군가 널 가스라이팅 해서, 네 놈에게 똥을 먹으라고 하.. 넌 그냥 모든 수단을 다 써서라도 똥을 다 먹게 되는 거야.. 예를 들어서 네가 길에서 똥을 보면 그냥 먹는 거야! 먹지 않으면 죽을 거니까?! 그 누구도 너를 막을 수 없지! 너는 머릿속에 계속 그 생각 밖에 없을 테니까? 이렇게 평생 살아 가는 거야!”"그러니까.. 앞으로 네 남은 인생은, 더 이상 추구할 것이 없는 거지.. 넌 돈을 쓰지도, 향락을 추구하지도, 여자를 추구하지도 않게 될 거야.. 넌 그냥 더럽고 혐오스러운 걸 먹고 싶을 뿐인 거지?!"우진은 "당신.. 도라이야?? 그리고 네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내가 당신의 말을 들을 것 같아? 무슨 전문가도 아닌 게.”시후는 하하 웃으며 "나? 나는 정말 너무 프로페셔널하지..? 네가 믿지 못하겠으면 자, 잘 봐!"시후가 손을 뻗어 최우진의 이마에 살며시 올렸다...우진은 그러자 마치 최면이라도 걸린 듯 10초 정도 멈추었다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초조해하며 중 혼잣말을 중얼거렸다.‘음.. 똥!! 똥 어디에 있어? 한 입 더 먹지 않으면 나 죽어! 죽는다고! 대체 어디 있는 거야?”그리고는 시후가 누구인지도 잊어버리고 돌아서 자신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계속해서 뭔가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는 기숙사 방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기숙사 방 화장실로 들어갔다.학교의 아이돌이자 재벌 2세인 우진이 갑자기 기숙사 화장실로 뛰어들어 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고 있던 룸메이트를 발로 걷어찼다.이 이야기만 들으면 마치 재벌 2세가 룸메이트를 괴롭히는 이야기 같지만.. 뒷이야기는 정말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스러웠다.그는 대변을 보고 있던 룸메이트를 걷어차고는, 바로 얼굴을 변기에 들이 박고 대변을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그가 대변을 게걸스럽게 먹는 장면에서 룸메이트는 충격을 받고 헛구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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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장

의사는 그의 태도가 못마땅했지만, 의사는 간호사에게 "위 세척 도구 준비해주세요!"고 다급하게 말했다. 간호사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바로 그때, 우진은 갑자기 머리 속이 어지러워지며 깨질 듯 아팠다. 그리고 다시 이성을 잃었고 그의 머릿속에는 다시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어서 먹어!! 어서 찾아서 먹어!!’그러자 그는 무의식 중에 "화장실이 어디에요? 화장실이 어디죠?”라고 물었다.의사는 의식적으로 오른손을 가리키며 저쪽 복도 끝에서 좌회전해서 가라고 했다.우진은 이 말을 듣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다. 선생님과 몇몇 친구들이 그를 급히 쫓아왔다. 우진은 화장실에 뛰어들자마자 바로 가서 한 칸을 열었다. 열고서 변기 안을 보니, 변기 속이 텅 비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당장 두 번째 칸을 열었다.그의 이런 행동에 함께 따라온 사람들이 놀라 멍하니 서 있었다. ‘쟤.. 혹시 또 똥을 먹으려는 생각이야?!’바로 그때, 우진이 두 번째 칸을 열었는데 마침 안에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우진이 곧 달려들려고 하자 사람들은 그를 잡아당기며 죽기 살기로 말렸다. "안 돼!!! 야!! 최우진!! 안 돼!!!""아이 씨!! 이거 놔! 빨리 놔! 나 이거 먹어야 돼!! 먹어야 된다고!!!!"사람들은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갑자기 정신 병자처럼 이 역겨운 걸 먹으려고 하는 거야?!!그러자 학교에서 따라온 의사가 큰소리로 외쳤다. “빨리 저 녀석 들고 나가!!” 그러자 친구들은 우진을 들쳐 메고 화장실 문을 나섰고 우진은 무너져 내리며 소리쳤다. “어서 날 내려줘! 난 이 똥을 안 먹으면 죽어! 그러니 제발 내려주세요!!!"병원 전체가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사람들과 의사들 그리고 간호사들 모두가 갖가지 병은 다 보았지만, 이렇게 똥을 먹겠다며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사람을 본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젊고 잘생긴 총각이 무슨 일로 이렇게 정신이 나가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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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장

그들은 메스꺼움을 참고 우진을 뜯어 말린 뒤 의사에게 돌려보내려고 했다.우진에 의해 화장실에서 끌려 나와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할아버지는 두려움에 떨며 하소연했다. “아니 정신 병자이면 절대 놓아주지 마! 그리고 왜 똥까지 먹는 거야?!"학교에서부터 함께 온 의사 선생님은 어색한 표정으로 지갑을 꺼내 할아버지에게 10만 원을 건네며 "할아버지, 저희 학교에서 손해를 배상할 테니 용서해 주세요.."라고 미안해 했다.할아버지는 이렇게 해서 10만 원을 벌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순식간에 억울함이 사라지고 기쁨에 겨운 얼굴로 나갔다."어서 우진이를 빨리 병원에 데려가자!" 친구들은 의사에게 우진을 데려갔다.그러자 우진을 본 의사는 저녁 식사를 모두 토할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아!! 제발 이 사람 정신병원으로 데려가세요!! 이런 병은 우리가 정말 고칠 수 없어요!"의사는 "아.. 정말 이렇게 더러운.."이라며 울먹였다. "제가 위세척을 좀 해드릴 수는 있지만, 아마 잠시나마 회복된 뒤에 신바람이 나서 또 똥을 먹으러 갈 거예요! 그러니 아무리 세척을 해도 이렇게 빨리 먹으면 못 견뎌요!"그러자 친구 중 한 명이 “얘 이거 두 번째 아니냐?"라고 물었다. "맞아." 한 친구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아마 한 시간쯤 지났지!"라고 말했다. "그럼 한 시간만 더 있으면 또 똥을 먹겠다고 난리 칠 것 같은데…""빨리 이 녀석 입을 깨끗이 닦고 차를 타자! 어서 청산정신병원에 넣는 거야, 만약 1시간 내에 못 가면 망해!"모두들 메스꺼움을 참으며 우진의 입을 휴지로 닦아준 다음, 그를 데리고 밖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막 차에 올라탔을 때, 우진은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입에서 또 다른 기괴한 메스꺼움을 느꼈다."내가 아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옆에 앉은 친구가 놀라며 물었다. "기억 안 나?"우진은 고개를 저으며 "기억이 잘 안 나.."라고 말했다. 말을 마치자, 우진은 손을 입에 대고 입김을 불더니,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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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장

우진이 폭발하자, 그는 이를 악물고 오른쪽에 있는 친구에게 말했다. "야.. 만약 나에게 확실히 말하지 않는다면, 지난 번에 나한테서 받은 돈 200만 원 당장 돌려줘!?"그러자 친구는 황급히 "아.. 아직 안 돼!! 그래 그래!! 내가 말 해줄게!! 아까 네가 갑자기 미친 듯이 그 똥을 먹었어.. 우리 셋이서 너를 누르고 있었지만 힘이 너무 세서 바로 병원 화장실로 가버린 거야!! 뛰어가다가 결국 우리가 따라가지 못했는데, 네가 바로 칸막이로 들어가서 화장실에 가 있던 할아버지를 끌어내고…."우진은 얼굴이 어두워졌고 메스꺼움을 참으며 "나...나 또 먹었냐?"라고 중얼거렸다.친구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 먹...먹...먹었어..."라고 말했다."우.. 우엑.." 우진은 단숨에 두 차례 먹은 것들을 차 안에 토해냈다.차 전체가 마치 정화조에 빠진 것 같았고 악취가 나서 창문을 열어도 냄새를 빼기 힘들었다.차 안의 다른 사람들은 이미 완전히 멘탈이 붕괴되었다!특히 운전하는 선생님은 정말 죽고 싶었다. 얼마 전에 비싼 돈을 들여 차를 뽑았고 겨우 2주 동안 운전을 한 건데.. 앞으로 이 차를 타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감히 화를 낼 수 없었다. 왜냐하면 결국 우진이의 집안이 너무 강해서 총장이 일찍부터 자신에게, 반드시 우진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기 때문이다.이 시각. 우진이 대변을 먹는 사진은 이미 인터넷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런 영상은 올라오는 순간 폭발적으로 퍼지기 마련이다. 우진의 가족들은 이 사진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우진의 집안은 한남동에서 가장 크고 부잣집 중 하나로, 자신의 자식들을 매우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이었다. 우진의 집안 식구들은 갑자기 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났기에 바로 아들에게 무슨 변고가 생긴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깨닫고, 반드시 서둘러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동시에, 우진의 가족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전 사이트에 접속하여 사진을 삭제하려고 했다. 이런 일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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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장

"은 선생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이에게 권해도 소용없었는데.. 이렇게 단번에 그녀를 구해주시다니..”시후는 "호수에 뛰어들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 같아요.. 인간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자신의 문제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니까요."라며 담담하게 말했다.설아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만약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아마 연이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지도 몰라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시후는 "아마 이제 연이 씨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인생을 맞이하게 될 거예요. 설아 씨도 조심해요. 앞으로 남자친구를 찾을 때는 절! 대!! 저런 껍데기뿐인 쓰레기에게 속지 말고요!"라고 조언했다.설아는 수줍게 웃으며 "당연히 아니죠! 제가 좋아하는 그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데요.." 그러자 그녀의 큰 눈은 숭배와 애정으로 가득 찬 채 시후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제가 생각해보니 앞으로 남자친구를 찾을 때는 은 선생님과 같은 남자를 찾으려고요..”시후는 "설마 데릴사위를 만날 생각이에요?"라며 웃었다.설아는 "은 선생님 같은 사람을 만날 수만 있다면 상관없어요.."라며 수줍게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요, 그렇지만 설아 씨는 아직 어려. 그러니 공부 열심히 해요!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연애해도 늦지 않으니까. 하하하.."라고 웃었다.설아는 작은 입술을 오물거리며 "그래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빨리 잡을 거예요! 결국 진정한 사랑이 제일 중요한 거니까요!"라고 말했다."네. 하하하.. 정말 맞는 사람을 만나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그러자 시후는 별 달리 생각을 하지 않고 "그럼, 들어가요. 저도 갈게요"라고 말했다.설아는 "은 선생님, 이제 가시려고요? 저랑 커피 한 잔 하러 가지 않으실래요?"라고 아쉬워했다.시후는 "아.. 저는 커피 못 마셔요. 밤에 잠을 못 자요."라며 손사래를 쳤다.이때 설아는 갑자기 카톡을 하나 받았다. 그녀가 무의식적으로 열어보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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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장

우진을 싣고 이송하는 차의 냄새는 마치 정화조 같았고 고약한 악취와 함께 하고 있었다.조금 전 차에서 내려 우진을 부축하고 병원으로 향해 가는 중 우진이 갑자기 또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을 느꼈다. 머리가 어지러웠고 깨질 듯이 아팠다. 그는 절망적으로 옆에 있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흐으윽.. 망했어!! 내가 곧 이성을 잃게 될 테니 날 놓지 말고 꼭 붙잡아!!"친구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으나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마음은 끌어당기고 싶은 게 굴뚝 같지만, 과연 그를 막을 수 있을지...그러자 우진은 갑자기 낯빛이 바뀌었고 히스테리 하게 고함을 지르며 "화장실이 어디야?! 화장실이 어디죠?역시 또 시작이군! 어떡하지?!의사 선생님이 소리쳤다. “이번에는 절대 손을 떼면 안 된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도 역시 다급하게 그의 허리를 잡고 쓰러뜨린 뒤 사지를 꽉 누르자 친구들 중 한 명이 "기다려요!! 내가 병원의 의사를 불러 올게요!!"라고 했다.세 사람은 젖 먹던 힘을 다해 우진을 누르고 있었지만, 우진은 계속 필사적으로 발버둥을 쳤다. 그 중 한 사람은 참지 못하고 "어!!! 내가 점점 힘이 빠져!! 내가 이 녀석을 못 누르면 어떡하지!"라고 울상을 지었다.“못 눌러도 눌러야지!! 내가 벨트를 풀어서 우진이의 두 다리를 묶을 게! 기다려!""좋은 방법이야!!”이때 우진은 바닥에 깔려 이미 눈을 부릅뜨고 "이거 놔! 이 쓰레기야!! 빨리 날 놔줘!"라며 소리를 질렀다.정신병원 입구를 지나는 사람들은 이런 일이 낯설어 모두들 당황했다. 하지만 이곳에는 늘 이런 히스테리 환자들이 있기 마련이다.그때, 병원에 살고 있는 은퇴한 노인이 엄청나게 큰 허스키를 끌고 다가오자, 허스키가 여기저기 냄새를 맡더니 그 자리를 빙빙 돌더니 엉덩이를 내렸다.우진의 친구 한 명은 이를 보고 그 할아버지에게 "빨리 개를 끌고 가요!! 여기서 똥 누지 못하게 하시라고요!!!"라며 재빨리 소리쳤다.그러자 할아버지는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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