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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장

우진이 폭발하자, 그는 이를 악물고 오른쪽에 있는 친구에게 말했다.

"야.. 만약 나에게 확실히 말하지 않는다면, 지난 번에 나한테서 받은 돈 200만 원 당장 돌려줘!?"

그러자 친구는 황급히 "아.. 아직 안 돼!! 그래 그래!! 내가 말 해줄게!! 아까 네가 갑자기 미친 듯이 그 똥을 먹었어.. 우리 셋이서 너를 누르고 있었지만 힘이 너무 세서 바로 병원 화장실로 가버린 거야!! 뛰어가다가 결국 우리가 따라가지 못했는데, 네가 바로 칸막이로 들어가서 화장실에 가 있던 할아버지를 끌어내고…."

우진은 얼굴이 어두워졌고 메스꺼움을 참으며 "나...나 또 먹었냐?"라고 중얼거렸다.

친구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응.. 먹...먹...먹었어..."라고 말했다.

"우.. 우엑.." 우진은 단숨에 두 차례 먹은 것들을 차 안에 토해냈다.

차 전체가 마치 정화조에 빠진 것 같았고 악취가 나서 창문을 열어도 냄새를 빼기 힘들었다.

차 안의 다른 사람들은 이미 완전히 멘탈이 붕괴되었다!

특히 운전하는 선생님은 정말 죽고 싶었다. 얼마 전에 비싼 돈을 들여 차를 뽑았고 겨우 2주 동안 운전을 한 건데.. 앞으로 이 차를 타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감히 화를 낼 수 없었다. 왜냐하면 결국 우진이의 집안이 너무 강해서 총장이 일찍부터 자신에게, 반드시 우진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기 때문이다.

이 시각. 우진이 대변을 먹는 사진은 이미 인터넷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런 영상은 올라오는 순간 폭발적으로 퍼지기 마련이다. 우진의 가족들은 이 사진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우진의 집안은 한남동에서 가장 크고 부잣집 중 하나로, 자신의 자식들을 매우 애지중지하는 사람들이었다. 우진의 집안 식구들은 갑자기 이런 이상한 일이 일어났기에 바로 아들에게 무슨 변고가 생긴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깨닫고, 반드시 서둘러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우진의 가족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전 사이트에 접속하여 사진을 삭제하려고 했다. 이런 일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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