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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장

의사는 그의 태도가 못마땅했지만, 의사는 간호사에게 "위 세척 도구 준비해주세요!"고 다급하게 말했다. 간호사는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바로 그때, 우진은 갑자기 머리 속이 어지러워지며 깨질 듯 아팠다. 그리고 다시 이성을 잃었고 그의 머릿속에는 다시 목소리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했다. ‘어서 먹어!! 어서 찾아서 먹어!!’

그러자 그는 무의식 중에 "화장실이 어디에요? 화장실이 어디죠?”라고 물었다.

의사는 의식적으로 오른손을 가리키며 저쪽 복도 끝에서 좌회전해서 가라고 했다.

우진은 이 말을 듣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갔다. 선생님과 몇몇 친구들이 그를 급히 쫓아왔다. 우진은 화장실에 뛰어들자마자 바로 가서 한 칸을 열었다. 열고서 변기 안을 보니, 변기 속이 텅 비어 있었다. 그리고 그는 당장 두 번째 칸을 열었다.

그의 이런 행동에 함께 따라온 사람들이 놀라 멍하니 서 있었다. ‘쟤.. 혹시 또 똥을 먹으려는 생각이야?!’

바로 그때, 우진이 두 번째 칸을 열었는데 마침 안에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다. 우진이 곧 달려들려고 하자 사람들은 그를 잡아당기며 죽기 살기로 말렸다. "안 돼!!! 야!! 최우진!! 안 돼!!!"

"아이 씨!! 이거 놔! 빨리 놔! 나 이거 먹어야 돼!! 먹어야 된다고!!!!"

사람들은 거의 기절할 지경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갑자기 정신 병자처럼 이 역겨운 걸 먹으려고 하는 거야?!!

그러자 학교에서 따라온 의사가 큰소리로 외쳤다. “빨리 저 녀석 들고 나가!!”

그러자 친구들은 우진을 들쳐 메고 화장실 문을 나섰고 우진은 무너져 내리며 소리쳤다. “어서 날 내려줘! 난 이 똥을 안 먹으면 죽어! 그러니 제발 내려주세요!!!"

병원 전체가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사람들과 의사들 그리고 간호사들 모두가 갖가지 병은 다 보았지만, 이렇게 똥을 먹겠다며 죽기 살기로 달려드는 사람을 본 적은 없었다.

게다가 이렇게 젊고 잘생긴 총각이 무슨 일로 이렇게 정신이 나가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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