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461 - Chapter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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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장

시후는 우진에게 최면을 걸 때 강렬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는 생각만을 하게 만들었다.세 명의 동기들은 정말 멘붕 할 것만 같았고 그를 바닥에서 떼어놓으려고 필사적으로 나섰지만, 우진이는 바닥에 엎드려 미친 개처럼 똥을 먹으며 욕설을 퍼부었다.세연 대학교의 담당 의사 선생은 정신병원의 의사 몇 사람을 데리고 뛰쳐나왔고, 정신병에 익숙한 의사들도 이 광경에 놀라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사이코패스는 여러 명 만난 적이 있었지만, 이런 것은 정말 처음이었다. 이건 정말 너무 끔찍한 것이 아닌가?! 한 무리의 의사들은 급히 앞으로 나가 우진을 끌고 온 뒤, 고정 벨트가 있는 특수 병상에 묶고 정신병원 내부로 밀고 들어갔다.이 때 세연대학교 전체에 우진의 동영상이 퍼졌다.수많은 사람들이 그 영상을 보고 헛구역질을 해댔지만, 영상을 끝까지 지켜봤다.많은 사람들이 우진이 파멸하는 것을 보며 손뼉을 치며 쾌재를 불렀다. 왜냐하면 학교에 다니는 많은 학생들은 그가 지금까지 저질렀던 비인간적인고 저질스러운 짓거리들을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진이라는 놈은 마치 완벽한 남자인 것 같았지만, 여학생들을 심리적으로 통제하고 자해, 자살하게 만드는 것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였다.많은 정의감이 있는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대해 굉장히 혐오하고 심지어 증오까지 했지만, 아무도 그를 건드릴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 자식은 자신이 가진 권력과 돈으로 늘 사람들을 괴롭히고 보복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런 놈이 정신병에 걸려서 사람들은 마음에 맺힌 한을 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의 영상을 보고서 통쾌해했다!우진의 집안 사람들은 빠르게 병원에 도착했다. 그들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가기 위해 노력했고 우진의 아버지 최우식은 우진의 형 우신, 그리고 의사들과 함께 차에서 빠르게 내렸다. 그들은 세 대의 롤스로이스를 타고 왔는데 그들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우진은 마치 좀비처럼 들것에 묶인 채 온 힘을 다해 발버둥치고 있었다. 우진의 입에는 수건 한 장이 물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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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장

그러자 의사는 "그럼 제가 용량을 약간 더 늘려 어떻게든 도련님을 진정시켜보겠습니다.”라며 말했다.우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뭘 더 기다려요? 당장 하세요!"라고 했다.그러나 주변의 전문가들은 "회장님, 진정제를 너무 많이 쓰면 몸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우식은 "지금 우리 아들이 자신의 몸을 손상시키고 있는 거 안 보여요? 차라리 빨리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말했다."좋아요!" 전문가들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용량을 늘릴 준비를 했다. 하지만 우진은 주사를 한 방 더 맞았지만 여전히 큰 변화가 없었다."정말 이상하네요…. 이런 진정제의 작용은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데 도련님이 이렇게 좀처럼 진정을 하지 못하시니.. 이건 정말 상식적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그러자 옆에 있던 심장전문가가 말했다. "아뇨, 도련님 몸이 떨려요.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아요!"말을 끝내자, 그는 즉시 휴대용 심전도 측정기 한 대를 꺼내어 검사를 해 보았는데, 우진의 심박수는 1분에 180에 달했다!!"이.. 이건.. 무산소운동을 한 뒤에 나오는 심장 박동 수치인데.. 도련님이 만약 이런 심박수가 계속되면 분명 심장에 부하가 걸리게 될 겁니다!! 안 돼요!!"그러자 우식은 "우리 아들의 심장에 부담이 안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혹시 심장에 무리가 가면 또 어떻게 되는데요?"라고 다급하게 물었다.심장전문의는 "과부하가 되면 심장이 약해지거나 두근거림, 심경색이 생겨 생명이 위태로워집니다!"라고 말했다."그럼 어떡하라는 말입니까?!!"심장전문가는 "최선의 방법은 빨리 도련님을 진정시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는 건 분명한 일입니다!”또 다른 정신 전문가는 "그런데 둘째 도련님은 지금 진정이 안 되고 있어요. 주사를 두 번이나 맞았는데도 여전히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니... 왜 이러는 건지..?"그때도 우진은 죽을 힘을 다해 발버둥을 쳤고, 점점 더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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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장

최우진이 시후의 최면에 걸려 사람들을 경악시키고 있던 그때.. 김익수는 이장명을 따라 100년 된 천종산삼을 얻기 위해 황급히 화신 제약으로 돌아가고 있었다.경매에서 300년 된 일품 천종산삼을 얻지 못하자, 김익수는 마음속으로 아쉬워하면서도 다행스럽게 여겼다. 왜냐하면 안타깝게도 100년 된 천종산삼은 자연히 300년 된 천종산삼과 비교할 수는 없을 테지만.. 돈을 수억 넘게 아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100년 된 천종산삼은 이장명이 친구한테 가서 산 것인데, 모두 다 해서 3억 정도를 썼다. 그런데 은시후가 오늘 300백 년 된 일품 천종산삼을 사는 데는 15억이 들었다. 이렇게 비교하자 그는 순식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리고 그는 화신 제약의 처방이 자신의 이 쓸데없는 병을 고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이 약은 화신 제약의 미래와 희망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화신 제약의 자제들이 모두 참석했고 이장명의 아버지 이재하까지도 허약한 몸을 억지로 끌고 회사에 와서 현장 감독을 했다.이재하는 올해 예순이 넘었는데, 이미 머리카락이 하얗게 세었고 얼굴은 주름이 많았다. 그는 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다리가 조금씩 흔들흔들했고, 허리도 곧게 펴지 못했는데 보아하니 젊었을 때 여자들과 너무 많이 놀아나는 바람에 몸의 기운이 허약해졌고 이렇게 건강하지 못하게 변해버린 것이다.화신 제약의 수석 약사인 고 교수는 이때 보좌관 몇 명을 이끌고 사무실 내부에 마이크로 리액터, 정제기 및 원심분리기를 비치하고, 신약을 처방하여 조제할 준비를 했다.고 교수는 300년 된 일품인 천종산삼을 아직 쓰지는 못했지만, 100년 된 천종산삼으로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이 약에 꼭 300년산 천종산삼을 써야 한다면 아마 앞으로도 대량 생산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 약재가 너무 비싸고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다.따라서 만약 100년산 산삼으로 약을 제조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생산능력은 크게 증대될 것이고 원가는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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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장

김익수는 확실히 자신의 병이 나을 거라는 이재하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느끼며 "정말 이렇게 신기한 약이 있다는 말입니까?"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이재하는 "김 회장님, 우리 화신 제약 신약은 다른 일반약들의 3,4배 정도로 효능을 개량하여 약효가 10배는 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라고 말했다.김익수는 마음속으로 굉장히 기뻐하며 이렇게 대단한 효과가 있으니, 십중팔구 자신의 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그러자 이장명은 "아버지, 이 약을 대량생산하면 해외에서 엄청 잘 팔리지 않을까요? 아마 기존에 있는 약을 모두 제압할 정도로 뛰어날 것 같은데.. 하하하..”라며 옆에서 허풍을 떨어 댔다.그러자 이재하는 뿌듯한 표정으로 말했다. “물론이지!! 대량 생산만 가능하면 우리 화신 제약은 그냥 전 세계 남자들이 몰려와서 약을 달라고 줄을 설 테지! 만약 우리 화신 제약의 신약을 쓰게 되면 아마 남성 성기능을 위한 약은 전 세계에서 한 종류 밖에 남지 않을 거야!! 그게 바로 우리 화신 제약의 신약일 거야!!”그러자 이재하는 김익수에게 말했다. "김 회장님은 저희 제약회사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십니까? 만약 회장님께서 원하신다면 10~20억만 투자하셔도 아마 1년 안에 100억 원의 수입이 돌아올 겁니다.. 이건 분명해요!!"그러자 김익수의 마음이 설레었다. 그 역시도 세속적인 장사꾼이었기 때문에 이익이 된다면 그저 달려드는 인간이었다. 그렇기에 만약 화신 제약 신약이 그렇게 대단한 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틀림없이 그는 엄청난 돈을 벌게 될 것이다.그 때문에 김익수는 웃으며 말했다. "허허허.. 약효가 정말 입증되기라도 한다면 10억만 투자하겠습니까? 하지만 일단 약효부터 봐야 할 것 같습니다.”이재하가 기다린 것은 바로 그의 말이었다. 그러자 하하하 웃으며 그는 황급히 답했다. "김 회장님 첫 번째 약이 만들어지기만 한다면, 회장님이 먼저 드실 겁니다. 그리고 효과가 좋으면 투자 얘기를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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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장

모두가 그를 주시하고 있었고, 심지어 혜빈 역시도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사실, 혜빈은 김익수를 아직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김익수의 라이트 그룹은 신화 제약보다 규모가 더 크고, 게다가 김익수는 자신에게 돈을 쓰는 것도 아까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소한 자신이 김익수와 함께 할 때는 큰 액수의 생활비와 용돈도 챙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장명을 따라갔을 때는 얻은 게 별로 없었다.만약 김익수가 다시 자신감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그는 아마 다시 이장명으로부터 자신을 되찾아 돌아갈 것이다.화신 제약의 사람들도 김익수를 주목하고 있었다. 김익수는 이 신약의 첫 번째 임상 대상이라고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그가 효과를 보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 김익수가 약을 마시자, 갑자기 신장에서 강렬한 열류가 솟구치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점점 더 뜨거워지고, 더욱 더 뜨거워졌다! 그리고 그 열기는 계속 쌓이고 기운이 차츰 모여들어가는 것 같았다.김익수는 그 짧은 순간 자신에게 뭔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이 기분은 그를 매우 기쁘게 했다."하아.. 이 약.. 정말 대단한 약이네요!! 지금 온 몸에서 열이 나는 것 같아요. 마치 뜨거운 것이 이상한 병에 걸리기 전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여요!! 하아.. 좋아 좋아!!!"이를 들은 이장명은 "형님.. 재기를 축하드립니다!!! 하하하!!”그에 따라 이재하도 감격에 겨워 벌떡 일어났고 그를 보며 웃었다. “하하하하하하!! 오늘부터 우리 화신 제약은 세계 최고의 제약 회사가 되어 세계 정상에 우뚝 설 것입니다!”그러자 그는 고 교수에게 "고 교수 정말 수고했어! 이 약이 생산되면 자네에게 별장 한 채를 주고 현금으로 5억을 더 주겠네!!"라고 말했다.그 말을 들은 고 교수는 감격에 겨워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허리를 급히 숙였다.옆에 있던 혜빈은 김익수가 정말로 좋아진 듯, 어여쁜 목소리로 애교를 부렸다. "오빠~~ 축하해요~~~!!" 그러면서도 그녀는 유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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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장

이재하는 서둘러 고 교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그러자 고 교수는 약효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약효가 아직 다 나오지는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일단 손상된 부분부터 회복이 필요할 테니 아마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게 되면 기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김익수는 "그렇다면 제가 좀 바빠서요.. 방해하지 않고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흥분한 채로 곧바로 혜빈을 데리고 화신 제약을 떠났다. 차에 탔을 때 김익수는 운전을 하면서 조금 안절부절 못했다. "하아.. 이거 참.. 열감이 점점 강해지는 것 같은데.. 아직 집에 도착하지는 않았고..”혜빈은 "화신 제약의 고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잖아요, 약효가 아마 손상된 곳부터 먼저 고쳐야 효과가 있다면서요?"라며 다급하게 말했다.“하하하!” 김익수는 혜빈의 말을 듣고 신나게 말했다. "그래.. 맞아.. 젊은 친구들이 하는 게임처럼 아마 곧 내 몸이 좋아질 거야!!”혜빈은 "오빠, 조만간 곧 이름을 날리시겠는데요? 후후후.."라고 웃었다.김익수는 "어쩌면 한 30분 정도만 지나면 모두가 내 이름을 알게 될 걸? 하하하하!"라며 기대에 가득 찬 웃음을 흘렸다.그러자 김익수는 한 손으로는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혜빈의 허리를 끌어안고 진지하게 말했다."혜빈아.. 내가 완전히 나으면 너는 그냥 계속 나와 함께 해... 앞으로 네가 나를 잘 보살펴 준다면, 나는 널 평생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해줄게!"그러자 혜빈은 매혹적인 눈빛을 흘리며 말했다. "오빠아아.. 그건 당연한 일이죠?! 난 오빠 밖에 없다고오오!"김익수는 고개를 끄덕였고 다시 악랄한 목소리로 말했다."그 개 같은 은시후 새끼.. 그 새끼 때문에 내가 남자로 살 수 없게 될 뻔했어!! 내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서울에 올라온 뒤 은시후의 손에 몇 번이나 놀아 났는지 모른다. 그래서 김익수는 은시후 때문에 체면을 다 구겼다. 그러니 자신의 병이 낫기만 한다면 더 이상 은시후와 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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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장

김익수는 침대에 누워 약효가 온 몸에 돌기를 애타게 기다렸다.그 사이 혜빈은 목욕 가운을 걸치고 먼저 욕실로 갔다.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김익수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고 교수가 말했던 시간이 이미 지났지만 계속 몸에서 열이 나고 뜨거운 것이 변함없이 지속되었기 때문이었다.심지어 이 시간 동안 그는 어렴풋이 자신의 아랫도리가 간지럽고 시큰거리는 것을 느꼈다.“약이 좀.. 효과가 있는 건가..?”김익수는 이렇게 자신을 위로했고, 때마침 혜빈도 욕실에서 씻은 뒤 돌아왔다.혜빈은 마치 길고양이처럼 김익수의 곁에 누워 "오빠! 이제 좀 회복된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애교를 부렸다.김익수는 "아직은 아닌데.. 곧 회복하지 않겠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혜빈은 김익수와 더 깊은 관계가 되고, 더 예쁨을 얻고 싶어 윙크를 날린 뒤 고개를 숙여 그의 바지를 풀었다. 그러자 김익수는 기대에 가득 찬 눈빛을 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지금껏 너무도 오래 참았고, 살도 쭉쭉 빠져 고생을 했다.하지만.. 이게 무슨 상황일까..?혜빈은 갑자기 겁에 질려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꺄아아아악!! 오빠! 이..이게 무슨 일이에요~!!! 여기 살이 검고 새파랗게 바뀌기 시작했어요. 살이 짓무른 것 같다고요!""뭐?!" 김익수의 머릿속이 어지러워졌다. 그는 한 번에 혜빈을 밀어젖히고, 고개를 숙여 자신의 물건을 살펴보았다. 자신의 아랫도리를 똑똑히 본 후에 그의 얼굴은 순식간에 파랗게 질렸다.약효가 아직 안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아랫도리가 새까맣게 검게 그을리고, 심지어 부패하고 짓무르기까지 했을 줄이야!! 대체 이 무슨 난감한 상황인가!? 김익수는 머리에 핏줄이 터지기 시작했고, 지금 조금만 정신줄을 놓으면 돌아버릴 것 같았다!약을 먹고 난 뒤 그가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었던가? 하지만 그는 지금 멘붕이었다.멀쩡하고 건장한 남자에서 산 내시가 되기까지.. 그는 몇 번이나 희망을 쫓아 달려왔지만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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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장

김익수는 자신의 경호원을 대동하여 병원 응급실에 난입했다.응급실에 들어서자마자, 김익수는 한 남자 의사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벨트를 풀고 그 자리에서 바지를 벗어 내렸다.응급실의 남자 의사는 이 상황에 너무 놀라 당황했다."뭐 하세요? 이 사람 변태 아니야!!!"남자 의사는 깜짝 놀라 얼른 그의 바지를 걷어 올리고 “당장 여기서 나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경비원을 부르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아마 한밤중에 갑자기 이런 상황에 부닥치면 그 누구라도 당황하게 될 것이다.김익수는 곧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얼굴로 말했다. "아! 저기요 좀 오해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변태가 아니고 지금 몸에 굉장히 큰 문제가 있어서 너무 급해서 그런 겁니다! 이것 좀 보세요! 안 그러면 제 몸이 썩어버릴 겁니다아!!!"지금 살이 곪아 터지는 것은 조금 전보다 더욱 더 심각해졌다. 의사는 김익수의 상태를 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음.. 저 환자분.. 지금 몸속 조직이 완전히 망가진 것처럼 보입니다.”“예?? 완전 괴사? 그게 무슨 뜻이죠?"의사는 "지금 상황에서는 더 이상 살릴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요.. 어떤 사람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가 차에 눌리면 뼈가 조각조각으로 산산조각 났을 때 회복이 불가하고, 심하면 감염이 되어 절단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의 상태가 딱 지금 이 상황이에요.”라고 말했다.“절단? 절.. 절단이요? 제 것을 수술해서 잘라내야 한다는 말입니..까?"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직 곪지 않은 부분을 틈을 빨리 잘라 내셔야 더 이상 다른 부분을 타고 썩어 들어가지 않을 겁니다!"그 말을 들은 김익수는 울부짖었다."아아아악!!!! 아니 나는!! 나는 남자라고요!!! 거기를 자르면 남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좀 도와주십시오!!! 제 물건을 쓸 수 없는 한이 있더라도 달려는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그는 이제 자신의 아랫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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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장

화신 제약의 문 앞에 막 도착하자 직원들 중 한 사람이 급히 김익수를 영접하러 오더니 아첨하며 물었다."회장님, 왜 이렇게 늦게 오셨어요?"그러나 김익수는 침울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더니 손을 홱 뿌리치며 "당장 내 눈 앞에서 꺼져!"라고 소리쳤다.지금 그의 마음속은 분노와 수치스러움이 마치 활화산처럼 들끓어 올랐고, 언제든 폭발할 것만 같았다! 그는 함께 온 경호원 두 명과 함께 화신 제약의 정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마당에 들어섰다. 그리고는 "이재하!! 당장 나와!! 1분 준다!! 조금만 늦으면 개죽음 당할 줄 알아!!!"김익수의 고함소리와 동시에 화신 제약은 순식간에 당황한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되었다.얼마 뒤 이재하는 이장명의 부축을 받으며 황급히 걸어 나왔다.화가 난 김익수를 보자 이재하는 의아한 표정으로 "아니 김 회장님 이게 무슨 일 입니까? 조금 전에 약을 드셨으면 어서 집에 돌아가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물었다."지랄하네!! 즐거운 시간은 개뿔!!" 김익수는 눈을 부릅뜨고 이재하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늙은 놈이 감히 나를 연구실 생쥐 새끼로 만들다니!! 내가 너희 회사의 약을 먹고 내 살이 썩어 들어가고 있다고!! 씨발!!! 네가 내 병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이 몸이 화신 제약을 파산시켜 버릴 거야!"이재하는 머리가 띵해졌다. 그는 김익수의 말을 듣고 그가 약을 먹고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러자 그는 "김 회장님, 이건 분명 오해인 게 틀림없어요!! 제 이야기도 좀 들어 보세요.. 우리 화신 제약이 어떻게 회장님을 실험실의 생쥐로 여길 수 있겠습니까? 저희 회사에서는 신약을 생산하고 있었고, 때마침 회장님께서 이 약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하셨기 때문에 저희는 배려하여 회장님께서 가장 먼저 복용하도록 했을 뿐입니다."김익수는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는 군중 앞에서 바지를 벗어 던지고, 서늘한 눈빛으로 자신의 물건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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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장

오래된 약은 적어도 사람을 썩게 하지는 않았다. 기껏해야 오랜 기간 복용할 경우 간·신장에 독성이 생길 뿐이었다. 그리고 더 문제는 김익수가 정말 화신 제약과 싸우려 한다면 화신 제약은 그에 비해 힘과 능력이 한참 부족하다는 것이다.이때, 김익수의 경호원 두 명이 앞으로 나와 이장명을 붙잡았다. 이장명이 울부짖으며 용서를 구해도 아무런 소용없이 ‘빠각’하고 오른손을 부러뜨렸고 놀라운 각도로 꺾어 놓았다.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으악!!! 내 손!!! 손이 너무 아파..!!! 으아아아!!!"이재하는 속으로 화가 나고 두려웠다. 이장명은 그의 장남이자 가장 아끼는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목이 꺾인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고는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 약사 고 교수도 달려와 "이 회장님!! 김 회장님!! 이게 대체 무슨 일이십니까?”김익수는 뒤를 돌아보며 냉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어허!! 이 새끼야!! 네가 이제서야 기어나와?!!”"김 회장님!!! 왜 그러십니까?!! 제가 당신의 병을 고치면 저에게 큰 상을 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김익수는 그를 비웃으며 소리쳤다. "하이고!! 큰 상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내가 널 지옥으로 보내 줄게!"그러자 경호원은 고 교수를 땅바닥에 밀어 쓰러뜨렸고 ‘퍽’하며 그의 관자놀이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고 교수는 두 눈을 뒤집으며 기절해버렸다.이때 화신 제약에서 일하던 모든 사람들이 놀라 당황했다. 지금 이 상황으로 보아 김익수는 정말 무자비한 놈이 틀림없었다!! 사실 지금 이 난리는 김익수만을 탓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성기능을 상실한 뒤 약을 복용하고 나서 지금까지 살이 짓무르며 썩어가고 있으니, 그는 몸과 마음이 모두 상상할 수 없는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기 때문이다.게다가 만일 절단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면, 그는 완전히 미쳐버릴 것이 뻔했다.김익수는 이렇게 되어도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은 채 앞으로 나와 이재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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