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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이 거래가 정말 성사된다면 그럼 수수료는...

1%만 갖는다고 해도 그건 장기성에게 있어서 평생 만져보지 못할 액수다.

장기성은 가슴을 툭툭 치면서 자기를 믿으라고 하고 열쇠를 바로 건네주었다.

“계속 거기 서 있을 거예요?”

최서준은 열쇠를 건네받고 장난스레 얘기했다.

“아닙니다! 지금 가서 처리하겠습니다!”

장기성은 바로 카드를 들고 이곳을 빠져나갔다.

“됐어. 이제 이곳은 경성에 있는 내 집이야. 누나, 앉아서 얘기 좀 해줘.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자리에 앉자마자 최서준이 참지 못하고 물었다.

“서준아, 네 상처는?”

김지유는 대답하지 않고 피 가득한 최서준을 보더니 걱정스레 물었다.

“괜찮아. 이미 다 나았어.”

이건 거짓말이 아니었다. 약종에서 그 신비한 힘을 흡수한 후로부터, 최서준은 상처 회복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김지유는 그제야 두 사람이 헤어진 후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무독교의 노인이 한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무강은 정말 메마르고 척박한 곳이었다.

무독교는 다른 종문들과 달랐다. 무독교의 교주는 죽기 직전 모든 지식을 김지유에게 전수해주고 자기의 내공을 모두 김지유에게 줘버렸다.

그 이후 김지유는 계고해서 결계를 공고하게 만든 후 바로 나와서 최서준을 찾으러 왔다.

“누나, 지금 도대체 어떤 실력인 거야.”

최서준이 호기심에 물었다.

“무군 여덟 번째 단계야. 하지만 그분은 무왕이셨어. 다만 내공을 전수해줄 때 내가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손실이 생겼지.”

김지유가 웃으면서 설명했다.

최서준은 그 말에 깜짝 놀랐다.

눈 깜빡할 사이에 김지유에게 이런 능력이 생기다니.

전까지만 해도 김지유는 금방 종사가 되었는데 말이다.

“근데 누나가 왜 경성에 있는 거야?”

최서준이 또 물었다.

“남양에 있었지만 네가 떠난 이후로 난 무독교의 교주가 되었어. 그리고 무독교를 시켜 너의 상태를 주시하게 했지. 그리고 며칠 전에 네가 경성에서 포위당한 채로 싸우고 있다고 하길래 남양에서 나와 경성으로 달려왔어. 내가 제때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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