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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3화 보아하니 누군가는 그녀를 보호할 수 없을 것 같다

변요석은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상관하지 말라고 표시했다.

임태현은 왕실의 명성을 훼손했기에 그에게 대가를 치르게 하고 그를 본보기로 삼을 예정이었다.

안나는 결국 고개를 돌리고 임태현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했다.

임태현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려 했지만, 안철수의 힘이 너무 강했기에 그는 발버둥 칠 기회도 없이 끌려 나갔다.

안철수는 왕실 경호원과 함께 명령을 집행하게 됐다. 그는 날카로운 메스를 꺼내 들고 임태현 앞에서 흔들며 얄밉게 말했다.

"아플 거야. 고대 내시 수술과 별반 다르지 않을 거야."

임태현은 너무 무서워 오줌을 지렸다. 그는 벌벌 떨며 애원했다.

"아아아, 안 돼요. 제발 살려주세요."

"늦었어, 넌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어."

말이 끝나기 바쁘게 안철수는 메스를 들고 한 번에 정확하게 잘랐다.

"아아아아악!"

모든 일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임태현은 너무 아파 소리를 질렀다.

격렬한 통증은 이미 사람이 감당해야 할 범위를 벗어났다. 그는 바로 기절했다. 속으로 성연신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자신을 불구로 만든 이 남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연회는 곧 정상으로 회복되었고 임태현은 왕실에서 제일 볼품없는 사람이 되었다. 아무도 그를 안중에 두지 않았다.

심지안은 계속 멍해 있다가 변요석과 인사를 하고 떠날 준비를 했다.

변요석이 말했다.

"사람을 시켜 데려다줄게."

"내가 데려다주면 돼요."

상연신이 무심코 말했다.

심지안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니에요.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겠어요."

그녀는 더 이상 소란을 피우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고청민의 약혼녀기에 전남편과 너무 가까이하다 보면 이상한 말들이 떠돌아다닐 수 있었다.

변요석은 다른 뜻이 담긴 그윽한 눈빛으로 성연신을 바라보며 조롱했다.

"보아하니 누군가는 그녀를 보호할 수 없을 것 같군."

성연신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심지안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그녀의 가늘고 하얀 손목을 잡았다.

"나와 함께 가요."

"... 싫어요."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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