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스 / 하늘이 내려준 그녀의 구원자 / 제778화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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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화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

심지안은 고청민의 준수한 얼굴을 바라봤다. 지난날 그가 자신의 곁에 있던 화면들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갔다.

그녀는 마음이 아파왔다. 그가 비밀 조직과 관계가 있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5년 전에 당한 모든 일에 그도 관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더더욱 하고 싶지 않았다...

방안은 따뜻했지만 심지안은 여전히 몸에 소름이 돋았다.

"지안 씨, 왜 그래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어요?"

고청민은 내색하지 않았지만, 그녀를 떠보고 있었다.

"확실히 좀 불편한 것 같아요."

심지안은 손바닥을 힘껏 꼬집었다. 통증이 그녀를 침착하고 정신을 차리게 했다.

"청포도는 나중에 먹을게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네요."

"신상 출시하는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가 봐요. 지안 씨는 며칠 집에서 쉬어요. 판매부는 내가 지안 씨를 도와 지켜볼게요."

"괜찮아요. 오늘 일찍 자고 내일 오전 휴식하고 오후에 나가면 돼요."

고청민은 몸을 숙이고 그녀와 눈을 맞췄다. 어린아이를 달래는 것처럼 그는 사랑스럽다는 듯이 부드럽게 말했다.

"우리 지안 씨 정말 훌륭한데요? 다음 분기의 우수 직원은 꼭 지안 씨겠네요."

심지안은 맞장구를 치고 싶었지만, 말할 힘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어쩔 수 없이 말했다.

"감사해요. 보너스 많이 주세요."

고청민은 그녀의 표정 변화를 똑똑히 보았지만, 누구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았다.

"좋아요. 지안 씨가 원하는 만큼 줄게요. 내 것도 지안 씨가 가져요. 내일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기로 약속했으니 같이 가요."

심지안은 그는 돌아 보아보며 자신에게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무기력함이 온몸에 퍼졌다. 그녀는 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청민 씨는 볼일 봐요. 나 혼자 갈 수 있어요."

"나도 턱시도를 입어 볼 필요가 있어요."

심지안은 시선을 거두고 담담한 말투로 말했다.

"그럼 다음에 가요. 우리 부서가 바빠서 어쩔 수 없네요. 할아버지께는 내가 말씀드릴게요."

그녀는 고청민과 결혼하고 싶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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