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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화 뒤에서 몰래 심연아를 도와주는 사람

범수의 말에 심지안은 불안함을 느꼈다.

이렇게 보니, 심연아 뒤에서 그녀를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돈은 꼭 벌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어차피 심씨 가문과는 연을 끊었으니 큰 상관이 없었다.

심지안은 곧 범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범수는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전화를 끊고 바로 1억 원을 보증금으로 보내주었다.

심연아, 이 사람, 어디를 가나 미움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었다.

2억 원에 부모님이 주신 돈까지, 모두 합치면 거의 몇십억은 되는 것 같았다. 200억까지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진유진이 저번에 어머님이 주신 주얼리들을 가져왔는데 한 번도 제대로 정리할 시간이 없었다.

에휴, 시간이 지나면 전문가를 모셔서 주얼리를 한번 정리할 생각이었다.

...

범수가 약속한 시각.

사무실의 한 여자가 1층 홀에서 촬영하고 있는 연예인을 발견하고 같이 보러 갈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심지안은 웃으며 손을 들었다.

“저도 가고 싶은데, 같이 갈까요?”

“좋아요! 저 메이크업 수정만 좀 하고요!”

그 직원은 흥분해서 얘기했다.

“저기... 혹시 범수 씨 팬이에요?”

만약 팬이라면, 팬의 앞에서 연예인을 욕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았다.

“아닌데요?”

“그럼 다행이에요.”

1층 홀. 열대가 넘는 카메라가 곳곳에 있었고 중간에서는 연예인 몇 명이 수정을 보고 있었다. 범수도 그 가운데 있었다.

인터넷에서 범수의 사진을 미리 봤던 심지안은 그를 한눈에 알아봤다.

하지만 범수는 사방을 둘러보며 심지안을 찾고 있었다.

작게 기침을 한 심지안이 그녀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그런 심지안을 확인한 범수는 잠시 멈칫했다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는 눈빛을 전했다.

아마도 쉬는 시간이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심연아가 조수 몇 명을 데리고 밀크티를 사서 들어오고 있었다.

“오늘 제가 범수 씨를 대신해서 여러분들에게 밀크티를 살게요!”

“감사합니다, 심 이사장님!”

“심 이사장님은 얼굴이 예쁜 만큼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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