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33화 꺼져

"정말 날 막으려는 거야?"

하린은 험상궂기 그지없었다. 그는 아래쪽의 요트를 향해 명령했다.

"그들을 막아라.”

그러나 요트 위의 부하들은 망설였다. 상대방은 하씨네 집주인데, 그들은 그렇게 할 용기가 있겠는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하준용 그들의 요트는 전속력으로 전진하여 하린을 따라잡았다.

레이 등 여러 고수들의 하준용을 따라 요트에 올라간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갑판쪽으로 왔다.

이때 하린의 사람들은 하천의 철선에서 100미터도 안 되는 거리만 남았다.

다른 쪽에 추풍도 모두 철선 쪽으로 달려갔다, 그는 철선에 뛰어올라 하천 앞에 왔다.

"문주님, 아버님이 오신 것 같은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천의 얼굴색도 갑자기 보기 흉해졌다. 그는 깊이 숨을 들이마신 후에 다시 숨을 천천히 토해냈다.

"적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정말 감히 손을 댄다면, 그 배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죽일 것이다."

이 말이 하천의 입에서 나왔을 때 추풍도 깜짝 놀랐다.

하천의 이 말은 절대 그와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지금 하천의 몸에 매우 짙은 살기가 감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문주님, 아버님이 저 위에 계시는데?"

"하린도 아직 내 동생이야, 못들었냐, 모조리 죽인다고."

이 순간, 하천의 정서도 유난히 욱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하천은 늘 매우 차분한 사람이었고 지금처럼 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풍도 감히 더 묻지 못하고 대답했다.

"예, 문주님!"

그 후 추풍은 명령을 내렸다, 모든 사람은 총구를 맞은편에 겨누고, 일단 상대방에게 어떠한 이동이 있으면, 모든 대가를 아끼지 않고, 상대방을 사살한다!

일시에 육선문 이쪽도 모두 기세를 올리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느낌은 마치 전쟁이 곧 시작될 것 같았다.

이때 하린의 요트 위에는 분노한 하준용이 이미 레이 등을 데리고 이곳에 도착했다.

"망할 놈, 네 형도 망할 놈이야."

하준용은 욕을 퍼부으며 하린 쪽으로 걸어갔다.

“당장 방향을 돌려 여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